까칠 수염 보건선생님우선 제목으로 관심도가 훅! 올라간 동화책이다.개인적으로 학교 옮길 때마다 보건선생님들과는 참 친하게 지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보건실은 우리 아이들의 사랑방이기도 하기 때문이다.정말 아파서 가는 곳이기도 하지만아이들의 마음이 아플 때도 간다.상담실도 있겠지만아이들은 때론 마음이 아프면 몸이 아프기도해서 보건실을 찾는다.그런 아이들을 잘 관찰하고 담임과 연결해주는 역할도 보건쌤들이 많이 해주신다.보건선생님들의 철학?과 스타일에 따라 분위기나 처방도 참 다양한데이 동화책 속 주인공 조웅희 보건선생님은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아이들은 그것을 매력으로 못느끼고 공포?로 느꼈다.^^;;보건쌤은 여자 라는 편견과친절하고 부드러운 모습을 가졌을 거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키가 크고 덩치도 크고 곱슬머리에 까칠 수염, 커다란 눈으로 지켜보니 큰 곰같은 ..보건쌤을 두렵고 무서운 존재로 판단!해버리고 오면한다.하지만..보건선생님은 누구보다도 순수하고 착한 분!때론 우리가 보고싶은대로 바라보며 판단을 할 때가 있는 경우가 많다.조금만 달리보면 그 사람의 진심을 발견할 수 있을텐데 말이다.보건선생님의 저 비밀 약통이 정말 궁금하다.아이들이 일련의 사건으로 마음을 열기 시작하니 무서운 곰!이 귀여운 곰!이 되어 모든 아이들의 사랑을 받게된다.시리즈의 첫 스토리가 나왔는데 앞으로 2편이 기대되는 책이다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던 조웅희 보건쌤의 이야기! 이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정말 궁금하다.더욱이 작가님이 직접 제작하신 워크북까지 활용하면 1석2조!#까칠수염보건선생님#안수민글#신은경그림#봄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