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가족이 그림책은 내게 참 위로가 되었다.초그신 모임때도 소개했고버츄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그림책 모임때도 소개했다그리고 우리반 아이들에게도 읽어주었다사실..가장 나에게 해주고 싶었던 내용이다.다른 이들이 보면 나는 참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인 줄 안다. 하지만 정작 LCSI등 검사를 하면 도전성은 거의 0에 가까운 점수를 받는다..나는..시.도.하.지.않.는.다실패할까봐 잘 안될까봐 시도하지 않고했던 것만 하고 다른 사람들이 이미 해서 결과가 보장되는 것을 하는 편이다.이 그림책 속 주인공처럼..그래서 더 내게 말하는 것 같다.이제 고민은 고만!^^열등감도 때론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고 한다.사실 나를 돌아보아도 그렇다.이젠 두려워하지 말고 나도 내 실패상자를 채워봐야겠다.반 아이들과 읽기 전 '실패'하면 떠오르는 것 생각해서 적고 같이 읽고 읽은 후 내 생각도 정리했다.자신에게 와 닿는 명언도 적어보고실패했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친구사랑카드에 스스로를 격려하는 글을 썼다. 서로의 글을 읽으며 격려하는 스티커도 붙이고 적어주었다.교사인 나는 아이들의 글을 읽고 미덕을 찾아주고 격려하기를 했다.실수해도 실패해도 괜찮구나!성요한 신부님의 '틀려도 괜찮아'동요를 오랜만에 들으며 서로를 격려해 준 날!아이들의 얼굴에 밝은 미소가 피어난다.#실패가족#신순재글#이희은그림#웅진주니어#학토재#친구사랑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