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비탄의 문 1~2 세트 - 전2권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은모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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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둘리입니다. 
  
어제 오늘 미세먼지가 아주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정말 새파란 하늘이 그리워 지는 하루입니다. 저희 와이프님은 정화식물 좀 사자 하시는데 음.. 저희 집에 들어오는 애들은 왜 그리도 하나같이 얼마 지나지 않아 시들시들 거리시는지.. 허허. 고민이 살짝 됩니다요. 아무쪼록 이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이렇게 미세먼지가 극심한 날에는 외출시에는 마스크 필히 하시구요. 
자, 그럼 오늘의 간단리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간단리뷰의 주인공은 

말이 필요없는 일본 미스터리계의 대모. 미미 여사님의 ‘비탄의 문’입니다.
  
‘비탄’(悲歎). 몹시 슬퍼하면서 탄식하다 라는 뜻인데요. 비탄의 문이라 카니까 뭔가 다크한 색감이 엄청 묻어나는 사회파 추리소설이 아닐까 하는 생각과 더불어 1,2권이라는 묵직한 분량에 저도 모를 기대감이 들더라구요.(뭐 미미여사님이잖습니까.)
  

사이버패트롤 ‘쿠마’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주인공 ‘고타로’는 함께 일하는 선배가 노숙자 연쇄실종사건을 조사하던 중 행방불명이 되어버리자 그의 발자취를 더듬어 가던중에 방치되어 있는 유령빌딩 차통빌딩에 다다릅니다. 거기서 만나게 되는 전직형사 ‘쓰즈키’. 그는 차통빌딩 옥상의 조각상이 홀연히 움직인다는 주변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빌딩에 오른 것인데.. 
  

처음에 이 작품을 접했을 때는 강렬한 제목 탓에 앞서 말씀드린대로 ‘모방범’,‘화차’ 같은 사회파 추리소설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두 권을 모두 독파하고 난 후, 이게 웬걸.. 사회파에 스릴러에 판타지까지 완전 짬뽕을 해놓은.. 뭐 일종의 미미여사의 선물세트(?)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만.. 뭐 미미여사의 판타지물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시라면 ‘호불호가 있을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살짝 들긴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잡식이기도 하고.. 브레이브 스토리를 꽤나 재미나케 읽었던터라 큰 거부감은 없더라는.) 출판사 소개글에는 ‘영웅의 서’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고 하는데 아직 영웅의 서를 읽어 보질 못해서 조만간 챙겨 볼까 하네요. 
  

개인적으론 가라의 마지막에서 헛헛한 마음이, (비탄의 문이라는 것이 단지 어떤 사건의 상징성을 나타나게끔 하기 위해 지은 제목인 줄 알았는데.) ‘살아가겠다’라고 뇌까리는 고타로의 모습에 뭔지 모를 여운을 안고 책을 덮게 되더라구요. 
  

읽는 내내 이 작품은 영상화 하면 참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뭐 요즘 원체 소설 원작인 영화가 많이 나오긴 하니까요. (에반게리온의 작화체로 한편 만들어내면 정말 재미 질듯.) 
  

미미여사가 얘기 하고자 했던 ‘말의 업‘에 관한 얘기들을 통해 ‘ 작품의 소재로도 삼았던 인터넷 시대에 폐해에 관하여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됩니다. 
’말은 내놓은 순간부터 과거가 된다. 그러므로 모든 말은 말의 잔재이기도 하며 낙엽처럼 쌓여가는 것이다,
나도 과연 내가 내뱉은 말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인걸까요. (암튼 자기반성도 하게 만들어 주시는 여사님이세요.) 
  

미미여사의 이번 작품 ‘비탄의 문‘은 ‘다양한 장르의 믹싱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그녀의 레벨을 한단계 더 끌어올렸다’ 라는게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감히. 허허.. 물론 그넘의 세계관이 좀 복잡시럽긴 한데. 유리코 얘기에는 머리서 쥐가 날뻔..) 그녀의 오리지널 사회파 추리소설에 갈증을 느끼고 있는 팬들에게는 살짝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서도말이죠. (뭐 지극히 개인의 취향차이니까요.)
  

미야베 월드는 이미 완성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네요. 

계속 진화 하는 중이더라는. 

이번 작품도 그 진화를 위한 포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 ‘비탄의 문‘ 간단리뷰. 둘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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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남긴 증오
앤지 토머스 지음, 공민희 옮김 / 걷는나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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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둘리입니다. 


어제 드디어 저희 처갓집 연례행사인 김장을 했는데 말이죠. (깔끔하게 120포기를.) 이게 참.. 어제는 멀쩡한 것 같더라니, 오늘 아침부터 온 삭신이 쑤셔대는 통에 허허.. 벌써부터 내일 출근이 걱정이 되어진다는. 

이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이번 주말 어떻게 보내셨나요? 아무쪼록 즐거운 일들 만 가득하셨기를요. 이제 몇시간 남지 않은 주말도 알차게 잘 보내시고 새로이 시작되는 한주도 파이팅들 이십니다.


자, 그럼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기전에 여러분들과 함께 나눠볼 간단리뷰의 주인공을 소개해 드리도록 합지요.


2017,18년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이며, 그 화제성으로 인해 영화로까지 제작이된. 

제목부터가 참 의미심장 합니다. 바로.


‘당신이 남긴 증오’ 입니다.



평범한 여학생인 흑인 소녀 스타. 어느 날 그녀를 덮친 친구의 죽음. 그의 죽음은 다름 아닌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인한 (총격에 의한)사망이었고. 현장에 있었던 스타는 그 사건으로 인하여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본인 눈 앞 에서 친구가 죽었으니 당연할 수 밖에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억울하게 죽어버린 친구의 죽음 앞에서 그녀는 일상의 안위와,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울림 속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스타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사실 인권에 관한 문제는 민감한 사안이죠. 딱히 책의 소제가 된 흑인들의 인권 문제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소외된 자, 차별받는 자등 취약계층에 관한 인권문제가 많이 이슈가 되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신 분들은 인권과 인간 존엄성 문제에 대해서도 아마도 많은 생각을 하시게 될 것 같습니다.



책은 위에 말씀드린 인권에 대한 이야기가 주요 골자인 듯 합니다만, 거기에 가족간의 깊은 유대감 속에 피어나는 끈끈한 정에 대한 이야기. 스타와 크리스 와의 풋내음 나는 것 같음서도 뭔가 찐한, 인종의 벽을 허문 사랑이야기. (크리스가 정말 난 녀석이더라구요. 이 작품속에서 제 최애 캐릭터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디반테의 이야기 등을 통해 가슴 뭉클한 휴머니즘도 독자에게 선사합니다.



이야기는 종반에 치달으면서 극의 긴장감을 배가 시키는 요소들을 빵빵 떠뜨려줍니다. (저는 우리 영화 택시운전사의 몇 장면들이 스쳐지나갑니다.) 독자로 하여금 극의 집중도를 높여 주면서, 과연 영상화는 어떻게 했을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 시키더라는. (영화 나오면 꼭 볼 생각입니다.)



‘가독성이 좋은 작품이 재미난 작품’이라는 제 지론과도 딱 들어맞게 가독성, 역시나 끝내줍니다. 저는 처갓집 왔다 갔다 하는 5시간 동안 다 읽을 정도로, 몰입이 절로 되게 하는 작품이었는데요. 아마존에서 2년간 가장 많이 팔린 작품이라고 카더니 확실히 이름 값 합니다. (가독성 하나 만으로도 큰 메리트가 있는 작품인 듯. 아무리 좋은 소재라도 몇 장 읽는데 세월아 네월아 하면 것도 문제가 있긴 하죠. 허허.) 



차별받는, 소외받는 계층의 사람들. 생각해보면 그 분들도 다 한 가정의 사랑받는 사람들이실텐데. 책을 읽으면서 편협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저란 사람에 대한 반성도 깊이 하게 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구절 한줄 여러분과 나누면서 오늘의 간단리뷰 마무리 할까 합니다. 이상 ‘당신이 남긴 증오’ 의 간단리뷰. 둘리였습니다.


‘나무와 벽돌은 부술 수 있지만 사람의 행동은 파괴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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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1~2 세트 - 전2권
케빈 콴 지음, 이윤진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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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둘리입니다.


새로운 한달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올해도 딱 두달 남았다고 생각하니.. 허허.. 저 20대때 누군가 저에게 그런 말을 했었드랬지요. ‘20대의 10년과 30대의 10년, 그리고 40대의 10년은 흘러가는 속도가 다르다. 50, 60대의 10년은 더 더욱 빨라질 것이다..’ 그때는 별 생각안하고 그냥 흘려보냈던 얘기였는데 요즘엔 점차 실감이 된다는. 뭐 기다려 주지 않는 시간, 붙잡아 본들 뭔 소용이 있겠어요. 내게 주어진 하루하루 즐겁게 신나게 보내면 만사 땡이죠. 암튼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도 해피해피한 일들이 그득그득한 나날을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자 그럼 오늘의 간단리뷰를 시작해 보도록 합지요.



오늘의 간단리뷰의 주인공은 얼마전에 영화로도 개봉한 작품인데요. 미국에선 이미 엄청난 흥행을 이뤄서 속편 제작까지 들어간다고 하네요. 바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입니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간략한 내용을 말씀드리자면, 내 남자친구의 친한 친구가 결혼을 한다네. 남친이 같이 가자케서 싱가포르에 따라갔는데.. 남친이 돈을 많이 쓴거 같아서 좀 미안하긴하네.. 뭐 그럴수 있지. 남친 할머니 댁에 초대를 받아서 갔는데.. 어머!! 이게 정말 웬일이야!! 이 남자 금수저도 아니고, 다이아몬드 수저였어! 그런데.. 이 집안 사람들은 나를 남자친구로 한 몫 벌려고 하는 꽃뱀으로 아네!! 헐!!! 난 단지 내 남자친구를 사랑할뿐이라규!!

뭐 이럼서 이야기 보따리가 풀리는.. 뭐 그렇습니다.



어떻게 보면 의도치않은 신데렐라 이야기. 뭐 다른 한켠으로는 드는 생각은 사람사는데는 어찌됐든 부자고 뭐고 간에 별 다를게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글쎄요. 저도 결혼 전에 아주 사알짝 저희 어머님께서 탐탁치 않게 봐 주셨던 때가 있었던 터라 (지금은 싸우를 너무너무 이뻐해주시고 아주아주 싸랑해주신답니다. 물론 저도 싸랑합니다 어머님.) 이런 얘기를 읽다보면 감정이입이 좀 되긴 하는건 어쩔수가 없다는. 허허. (주책이야.)



제목에서도 드러나듯이 이 책은 ‘다이아 수저’들의 엄청난 부를 재미나케 표현 해 주고 있는데 (호텔을 뭐 슈퍼마켓가서 장 봐 오듯이 떡 하니 사니;;) 이거 참.. 픽션임에도 불구하고 음..부럽네? 하는 생각이 절로. (나는 속물이란 말인가. 쿨럭;;) 암튼 좌우지간에 '상위 1프로의 삶이란 이런 것이다'를 톡톡히 보여줍니다. 읽다보니 내용들이 상당히 현실성을 띄고 있다는 점에서 작품을 쓰기 위한 작가의 취재기가 그리 녹록치 않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말이죠. 이게 웬걸. 이양반도 다이아까지는 아니어도 나름 금수저였다는.



집안에 반대에 울고불고 하는 레이첼의 모습을 그렸다면 그저그런 신파 소설로 치부되었을 테지만, (마지막에 울고 불고는 하는데..) 뭐 읽어 보시면 아실겁니다. 단순히 부자와의 사랑에 빠진 신데렐라 이야기만도 아니고, 미친 듯이 돈을 써대는 부자 이야기만도 아니고.. 뭐 암튼 이것 저것 독자의 이목을 끌만한 얘기가 많긴 합니다. (레이첼의 정체성에 혼란을 주는 이야기라던가..) 그리고 그 이야기들을 끌어가기 위해 많은 캐릭터들이 이 책에 등장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레이첼보다도) 아스트리드 캐릭터가 참 마음에 와 닿더라는.



총 800여페이지가 넘는 상당히 길다면 긴 분량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 분량을 소화해 나가는 시간동안 충분한 즐거움이 보장된다는 사실. (그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읽어볼 가치는 있겠죠?ㅎ)



서두에 잠시 영화 얘기를 꺼내서 하는 말입니다만, 영화에서는 과연 이 상류계층 사람들의 생활상을 어떻게 그려냈을지 자못 기대가 되긴 합니다. 이 영화를 보면 저도 이 참에 이 금수저들을 등에 업고 싱가포르 여행을 한번 제대로 하게 되는 걸까요? 조만간 와이프님과 극장 데이트 한번 할 계획입니다요.



지금까지 미친 부자 동양인,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간단리뷰. 둘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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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성공하는 영어 스피킹은 따로 있다
에스텔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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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둘리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어제 뉴스엔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 얼음이 얼었다고 하더라구요. 추위로 입이 어버버버 해지는 계절이 곧 도래한다고 하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도 아무쪼록 방한 준비 든든히, 잘 하시길 바라봅니다.


자 오늘의 간단리뷰는
바야흐로 글로벌 시대를 맞아 외국인 앞에만 서면(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쪼그라드는가아아~)어버버버 하고 있는 저를 위해 읽게 된 책 한권 소개 해드리고자 합니다.


그 책은 바로


한국인이 성공하는 영어스피킹은 따로있다



책 표지의 제목아래 작은 글자가 제겐 커다란 제목보다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책 한권은커녕 영어 문장 하나 외우는 게 너무 벅차던 당신, 문제는 언어감각이다.’ 저도 얼마 전부터 하루에 짧은 영어대화를 10개씩 외우고 있는데... 이게 참.. 처음에는 할 만했지만 (머리가 녹이 쓸어서 그런지) 어느 순간부터 문장들이 쌓이고 쌓이니 이전 문장과 오늘 문장을 모두 기억하기 점점 버거워진다는;; 이거 어떻게든 머릿속에 집어넣는다 해도 이렇게 해서 얼마나 오랫동안 제 것으로 온전히 기억할 수 있을는지.. 또 기억을 한다 한들 적재적소에 꺼내 쓸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걱정도.(별걱정을 다하죠. 쿨럭.)암튼 그런 고민의 순간에!! 이 책이 저에게로 날아온 것입니다요.


유투브나 SNS에 영어공부법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뭐 나에게 맞는 영어 공부법을 찾아만 낸다면 절반은 성공한 것이죠. 영어 말하기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인터넷 검색을 좀 해보니 무조건 문장 외우기’, ‘소리 나는 대로 따라 하기’(쉐도잉) 방법을 추천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물론 이 방법이 효과적인 분들도 계시겠지만, 반대로 저처럼 뭔가 부족허다라고 느끼며 공부하는 분들도 계실 터인데.. 혹시 이 책이 나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실마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품고, 영어스피킹 노하우 속으로 빠져 들어갔지요.


저는 책을 보기 전에 우선 저자의 이력을 꼭 읽어보는 습관이 있는데요. 저자에 대하여 미리 알고 책을 보면 이 책이 나온 과정이나 배경 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고, 저자의 이야기가 신뢰할 만한 것인지 어떤지를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죠.


아름다운 사람들에서 출간한 한국인이 성공하는 영어 스피킹은 따로 있다의 저자 에스텔은 현재 영어강사이며, 국내에서만 그것도 무려 대학생이 되어 영어말하기 공부를 시작한 토종 한국인. 대학생 때 영어공부에 빠져 있다가 미국 보스톤으로 딱 2달간 어학연수를 다녀온 것이 외국에서 한 공부의 전부라고 하네요. 허허. (그녀의 성공을 보니 저도 불끈불끈 도전정신이 생기더라는.) 에스텔 선생님도 저처럼 사람들이 추천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말하기 공부를 하다가 좌절을 경험했다고 하는데, 그러다 영어 스피킹을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알아보고 효과적인 말하기 방법을 연구하고 자신이 직접 실행해보면서 지금의 수업 커리큘럼을 완성하셨다고 합니다.


일단 이 책을 끝까지 읽어보니, 좀 더 실질적인 공부 방법을 알고 싶어 에스텔 선생님의 수업을 몇 개월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하지만 뭐 그녀의 수업을 듣지 않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 말하기를 공부했지만 실력이 신장되지 않는 분들에게 이책은 사고의 전환을 주는 힌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라는. (~ 희망이란 놈이 살짝이나마 보입니다요.)



책 속에 기억에 남는 한 가지 비유가 있었는데, 문장을 그냥 외우는 것은 돌을 하나씩 쌓는 것과 같고 원어민의 머릿속 문법을 알고 말하는 것은 돌을 쌓는 기계를 먼저 만든 후 돌을 쌓는 것과 같다라는 얘기. 당연히 후자가 처음에는 보이는 것이 없어 답답하겠지만 나중엔 더 쉽고 높이, 빠르게 돌을 쌓을 수 있는 방법이죠. 책상에 10시간 앉아있는 사람보다는 공부 방법을 제대로 알고 그에 따라 공부하면 하루에 1시간만 해도 훨씬 효과적인 공부를 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한국어와 영어는 모든 것이 달라요. (저만 그런건가요? )언어는 사고의 표현인데, 한국식 사고와 영어식 사고는 완전히 다르죠, 또한 말할 때의 강세, 발음, 발성방법도 다릅니다. 그래서 한국인에게 영어는, 특히나 말하기는 너무 너무 어렵습니다. 이 책은 외국여행 중에 혹은 한국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하고 싶어 영어를 공부중이지만 생각만큼 진도가 나가지지 않는 (콕 집어 저 같은;;;)분에게 추천드립니다.


한국인이 성공하는 영어스피킹은 따로있다


한국인이 영어를 배우기 전에, 그리고 배우면서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하는지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친절히 알려주시는 에스텔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영어 스피킹 개론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싶네요. 자 그럼 이 배운 것을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실천해서리!! 나도 영어 스피킹에 성공 좀 해 보드라고!!! 아이 캔 두 잇이랑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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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어, 이게 나인 걸! - 조금은 뾰족하고, 소심하고, 쉽게 상처받지만
텅바이몽 지음 / 허밍버드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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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둘리입니다.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는 요즘입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와이프님께서 드디어 오늘 보일러를 가동하셨지요. 저녁에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심심찮게 붕어빵, 군밤 아저씨도 뵐 수 있고. 겨울이 머잖은 것 같긴 하네요. 올해는 꼭 오매불망하는 눈썰매장! 기필코 가고야 말겠다는. (눈썰매장 얘길 거내면 와이프님께서는 당신이나 혼자 가셔요. 라고 하시지만.. 올해는 잘 꼬드겨 봐야죠. 허허.)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도 다가오는 겨울,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재미난 계획들 세워보시는 건 어떠실런지요. 아무쪼록 추워지는 날씨 속에 건강들 유의하시구요. 그럼 오늘의 간단리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간단리뷰의 주인공은 허밍버드 출판사에서 나온 그림 에세이,

‘어쩌겠어, 이게 나인 걸!’입니다.


책의 뒷장을 보시면 ‘지금껏 솔직하지 못했던 나를 위한 본격 ME밍아웃’ 프로젝트‘라는 문구가 떡하니 눈에 보이는데요. ME밍아웃 프로젝트라.. 과연 어떤 얘기들로 나를 ME밍아웃 시켜줄는지 자못 기대가 됩니다.


저자인 텅바이몽. 사실 암껏도 모르고 이 책을 펼쳐본 저희 와이프님께서는 저자 이름을 척 보시더니 ‘중국책이냐’ 하시더이다.허허. 텅바이몽은 윤주형, 전효빈 일러스트레이터의 팀 이름으로 (직역하면 '꿈에 의한 말'이라고 합니다.) 어쩌겠어는 국내 작품이란 말씀. 책을 읽고 작가분들 인스타에 들어가봤는데 말이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또 거기 머물러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라는. 뭐 암튼 그렇습니다.


몰리, 머핀, 제이스, 젬, 써니. 다섯 캐릭터들이 주가 되어 이루어지는 짤막한 이야기들은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여, 때로는 신선한 웃음을 주고, 때로는 일탈하고픈 용기를 주며, 때로는 솔직한 자기반성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귀여운 캐릭터들을 보며 함께 읽어 내려가는 글들은 그림 에세이의 진면목을 보여줍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문구를 잠시 나눠보자면

‘시간이 지난 뒤에 미련이 남는 건, 사랑하는 동안 충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랑을 할땐 최선을 다해 그 사랑에 몰두해라, 시간이 지나면 그럴 기회 조차 없다.’


사실 저는 제 와이프를 사랑한다, 사랑한다 입으로는 표현하면서도 실생활 속에서 행동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은데 말입니다. (결혼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많은 뭇 남성분들도 마찬가지시겠지만.) 부부관계는 사랑으로 시작해서 정으로 끝나는 관계라고 혹자는 말하지만 저는 연애시절 불타는 사랑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시기에 맞는 또 다른 사랑으로 거듭나게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사랑을 할땐 최선을 다해 몰두해라 나중엔 기회 조차 없다 라는 그 얘기가 마음에 상당히 각인이 되더라구요. (팔불출이라 해도 뭐 어쩌겠어요. 늘 사랑하고 사랑 받고픈 일인이올습니다요.)

상당히 재미있고 인상적이며 감동적인, 

현재의 나를, 나의 내면을 한번쯤 되돌아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을 선사해주는 친구같은 그림 에세이 

‘어쩌겠어, 이게 나인걸!’ 간단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저녁도 즐겁게 보내시구요.

이상 둘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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