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까지 딱 한 걸음 - 여전히 사랑이 어려운 나와 당신에게
심승현 지음 / 예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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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포포 사랑까지 딱 한 걸음-심승현, 친필사인 인증! 추억의 파페포포 시리즈

 







파페포포 시리즈를 다시 만났다! 파페와 포포를 기억하시나요? 추억의 이야기! 파페포포 시리즈! 작가 심승현의 신작! <사랑까지 딱 한 걸음>이 출시됐다. 5년 만에 다시 시작된 파페포포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나의 청소년기? . 파페포포 시리즈를 읽으면서 정말 꽁냥꽁냥한 느낌으로 봤다. 이 책을 갖고 싶어서 책을 산 적도 있었고,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고 또 읽고 그림 구경도 하면서 나의 추억속. 바로 '기억을 걷는 책'이다. 201412월에 파페포포 애니메이션이 방송됐고, 이런 저런 이유로 2015년 부터 준비해서 201711월에 출시 된 것이다. 작가는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그런 작가 개인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동시에 세상에 떠도는 아름다운 이야기, 명언, 현실세계 등등의 에세이 식 책이다. 특히 예쁜 카툰과 그 만의 일러스트, 에세이가 결합된 <사랑까지 딱 한 걸음>이다.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크고 작은 사랑이야기!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어릴 적. 나의 청소년기땐 이해가 안됐지만 그저 그림이 예뻐서, 술술 잘 넘겨지는 만화책 이라서 좋았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흘러 20대가 되어 읽은 나의 '파페''포포'의 크고 작은 사랑의 이야기는 정말 공감 100%이다. 한 작가를 좋아하면서 그의 작품을 읽으면서, 그저 '좋다'라는 의미를 넘어 시간이 지나면서, 나의 사고가 성장하면서 그저 '좋다'라는 의미를 뛰어넘어 '~~~~해서 좋다.'라는 식으로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정말 많이 느꼈다. <사랑까지 딱 한 걸음>을 통해 느껴졌다. 사랑을 위해 필요 한 것은. 바로 나의 그. . 한 걸음이 필요할 뿐이었다. 그 한 걸음을 위해 용기를 가지고 다가가는. 그 한걸음을 내딛기에 딱 좋은 날이다. 모두 완벽한 삶을 추구하지만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기에 완벽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더라도, 오늘은 사랑하기에 딱 좋은, 딱 좋은, 충분한 오늘을 살고 있다.

 

 

평소에 알고 있는 이야기를 이렇게 아름답게 꾸며서 읽을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내가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를 아름답게 설명해줘서 좋았다. 그의 이야기가 감동적이었고 책 읽는 기쁨을 다시 깨닫게 해줘서 좋았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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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경제학 - 우리 일상을 지배하는 생활밀착형 경제학 레시피
유성운.김주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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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보는 걸그룹의 흥망성최!!!! 세상의 경제흐름을 볼 수 있었고,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들이 있어 더욱 친근감 있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경제학'이라는 다소 어렵고도 복잡스러운 이론들을 '걸그룹'이라는 친숙한 소재에 비교하여 잘 설명되어 있었다. 걸그룹이라는 하나의 상품을 만들어내는 대형기획사의 회사 위치 선정에서 부터 나라별, 대륙별 지역별 걸그룹 세력도까지. 정말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았다. 특히 여기 목차에서 미리알려주는 내용들이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왜 모든 기획사는 청담동에 있을까, 선점 효과와 빅3법칙', '3세대 걸그룹은 왜 9명 이상일까, 링겔만 효과', 'EXID가 빵 하고 터진날, 티핑 포인트' 등과 같은 정말 재밌는 목차들을 보고 이 책이 더 끌렸다.

 

<걸그룹 경제학>은 대한민국의 청소년기 아이돌들의 희노애락을 볼 수 있는 빅데이터를 기초로하여 경제학 이론을 대입해 술술 풀어내고 있는 책이다. 유성운, 김주영 두 작가의 재미있는 생각에서 부터 시작하여 이런 책을 내기까지. 그들이 노력이 정말 돋보인다.

 

두명의 작가는 쯔위의 '대만'사건과 AOA멤머의 '긴또깡'사건으로 본 동아시아의 역사전쟁, 대형기획사들이 청담동에 위치한 이유를 수확체증의 법직으로, 결정적인 한방의 대명사! EXID의 이야기를 티핑포인트로!!! 등등 걸그룹의 희노애락을 다양한 경제학 이론으로 설명한다.

 

특정 걸그룹의 팬이 읽기에도 부담없고, 우리나라 걸그룹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분명 재미있게 읽으 실 수 있을듯! 세상의 눈을 키울 수 있는 도움되는 책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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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특별기획 통찰 - 예리한 관찰력으로 동서고금을 관통하다
EBS 통찰 제작팀 지음 / 베가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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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우치고 가치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책이다. 딱딱한 내용인 줄 알았는데 동네 아저씨가 얘기해주는 박학다식한 이야기보단 잡학다식?한 이야기랄까? 특히 다소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을 쉽게 질문을 통해 생각하게 만들고 그 생각에 대한 답을 이해하기 쉽게 서술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진정한 새로운 시작 '통찰'이 아닐까?

 

인류의 시작. 동굴에서 부터 현대, 미래의 과학의 핫토픽.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한 분야의 주제들을 소개하고 있다. <통찰>을 읽으면서 특히, 'part3 역사', 'part4 예술', 'part5 상생', 'part6 미래' 이 주제들이 재미있고 흥미있었다.

 

 

 

'코리아 패싱'은 임진왜란 이때부터?

길고 길었던 임진왜란. 수년 간 나라는 피폐해 졌고 백성들은 고통과 지옥 속에서 허덕이며 살고 있었다. 오랜 기간 명군과 왜군이 한반도에 서로 대치하는 지루한 답보 상태가 이어지게 된다. 문제는 처음부터 중국과 일본사이 협상이라는 것. 여기서 조선은 완전 배제의 대상이다. 조선따위 철저하게 무시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명나라를 칠 계획으로 조선은 그 발판이자 길을 내어줄 수단일 뿐이다. 그러니 조선의 의견은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이때부터 였을까? '코리아 패싱'의 말이 떠도는 현대사회에서 한국의 의견은 무시되다니. 오늘날 북핵 문제를 두고 미국vs중국vs일본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코리아 패싱! 국가의 힘이 정말 중요함을 일깨워 주는 부분이다. 국가가 힘이 없을 때 그 국가는 외교적으로 배제되기 딱 좋은 대상이다!

 

 

중요한 건 누구에게 영감을 주는가이다!

미술을 바라 볼 때 그림을 아는 것 만큼 우리가 어떤 경험을 했느냐도 중요하다. 내가 경험한 것이 곧 아는 것이 되고,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 처럼. 그리고 미술 작품을 보면 그 시대상을 알 수 있고 그 시대에서 중요했던 가치, 의미를 볼 수 있다. 아래 사진은 그리스-로마의 고전 미술 양식을 재현한 것이다. 미술에서 중요시 여기는 '영감'을 받은 작품은 그 한 작품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시간이 지나 그 의미의 가치를 배로 불리고, 시대나 국가를 총월해 계속 재현되는 것이다. 이 이유는 무엇일까?

 

기생충과 손자병법

'상생'의 주제를 읽으면서 정말 흥미진진했다. 평소 이런 유전자, 기생충 이런 분야와 내가 공부하는 분야가 정말 극과 극이기 때문에 이런 과학적인 지식이라곤 일도 없기 때문에 오히려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기생충과 손사병법'에서 요약을 하고 싶었지만, 그 중 재미 있는 부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손 안대고 코풀기' 기생충의 4번째 전략은 생존전략으로 꼽힌다. 바로 숙주를 속이는 것이다. '손자병법'에서 싸우기 전에 상대가 전의를 상실하게 만드는 전략을 매우 높게 평가한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 속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그런 기생충 가운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연가시가 있다. 곤충의 몸을 타고 기생해야 하는데, 원래 물에 살던 생명체이기 때문에 번식을 위해선 다시 물로 돌아와야하는 운명이다. 그런데 연가시가 어떻게 하면 물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

이와 유사한 기생충으로 메디나충이란게 있다. 아프리카나 중동, 인도, 파키스탄 등지에 분포하고 있는 기생충. 이 녀석은 곤충을 숙주로 삼는 연가시와 달리 사람이나 동물의 근육과 피하조직에 기생한다. 고약한 종이다. 한마디로 '사람판 연가시'. 이 메디나충은 체내에 들어오면 사람의 복부에 터전을 잡는다. 연가시처럼 번식을 위해 물가로 가야만 한다. 하지만 무작정 사람을 물에 뛰어들게 할 수 없다. 어떻게 해결했을까????????

 

인간이 생각하는 '어렵다'와 컴퓨터가 생각하는 '어렵다'.

1956년에 탄생한 '인공지능' 하지만 그 후 50년에 걸쳐 인공지능 연구는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다. 최근에서야 학자들이 그 실패원인을 찾았다. 복잡한 수학문제를 어려워하는 인간이지만 표범과 고양이사진을 보여주고 쉽게 구분할수 있다. 왜 그런 것일까? 수학연산 문제 자체가 쉬워서 수월하게 느꼈던 것이 아니고 답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쉬웠던 것!! 문제가 원래 어려웟던게 아니고 인간이 답을 몰랐기에 어려운 것이다. 사고의 변화, 발상의 전환이다. 아래 사진 또한 같은 맥락이다. 맨유 팬카페에 등장한 '박지성의 여자친구'라는 게시글이다. 사실 사진 속 인물은 '박지성'이 아니라 '유해진'이다. 영국 사람들은 동양인을 많이 보지 못했기에, 학습된 것이 없었기에 구분하는 것이 어려웠던 것이다.

 

 

<EBS 특별기획 통찰>을 통해 알고 있었던 지식이나, 몰랐던 지식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서 인문학의 지적인 깊이가 더 해졌다고 생각한다. 평소 관심있는 분야의 정보만 습득했는데, 이 책을 통해 내가 전혀 몰랐던 분야에 대해 관심도 생기고 핵심 주제에 대해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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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 항일 답사 프로젝트, 2018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김태빈 지음 / 레드우드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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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육을 전공한 문학 교사가 전하는 역사 스토리텔링. 역사를 답사하는 이야기이다. 답사는 주제를 정하고 그 장소, 공간을 방문하고 학습하는 방법의 교수전략이다. 스토리텔링을 기본으로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답사를 한다. 이를 통해 과거의 의미를 되새기고 현재 어떻게 보존되고 있는지 현재의 의미는 어떤지 기록한다.

 

이 책에서 가장 맘에 드는 부분? 차별점이랄까? <상하이-서울 항일 답사 지도>사용설명서 이다. '지도'는 학습자에게 정말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체임과 동시에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다. 지도학습을 통해 지역의 정보지식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정의적, 심동적 영역의 학습을 할 수 있다. '그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에서 답사 프로젝트 지도는 알아보기 쉽게 간략화 되어 있다.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실제적 경험을 위해 지도가 정말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 이 지도를 통해 모둠별로 지역을 나누어 답사를 하고 다같이 모여 세미나, 보고서 발표 등의 학습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도 동료평가를 할 수 있는 답사가 될 것 같다. 역사 교사는 아니지만 이 답사 프로젝트를 통해 역사에 대해 쉽고 재밌게 생각하고 효과적인 협동학습을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답사를 하면서 미션수행을 하다보면 텍스트로 만나는 그 장소에 대한 역사적 지식은 그 답사때의 경험을 생각해 엄청난 학습효과를 맛볼 수 있다. 그 곳에서 내가 무엇을 했는지 추억이 곧 학습효과를 제고하는 것이다. 하지만 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기 위해서는 사전에 선행학습이 수반되어야 한다. 그래서 답사지에 대한 사전 정보를 교사는 제공해주고 미리 정보를 알고 장소에 도착했을 때 좀 더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은 독립운동사에 대한 답사루트대로 설명되어 있지만 그 설명이 쉽게 풀이 되었지만, 결코 쉽지 않았다. 역사를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분명 어려울 책이다. 그래서 역사전공자가 아니라면, 지도를 중심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도 이 독립운동사에 대한 발자취 배경지식이 너무너무 얕기 때문에 흥미를 점점 잃어 갈 때 쯤, 지도를 보면서 '...여기가 거기구나'하는 생각으로 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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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너와 나의 알래스카 - 떠나보고 싶은, 돌아가고 싶은 조금은 특별한 신혼여행
문성남 지음 / 좋은땅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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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알래스카-문성남, 알래스카 신혼여행, 쩔징?

 

신혼여행지 1위 몰디브, 2위 하와이, 3위 발리, 4위 유럽....알래스카로 떠나는 신혼여행. 신혼여행지로 알래스카는 몇위 일까. 순식간에 지나는 결혼식. 그리고 길고 긴 신혼여행. 넘나 부러운가?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책을 쓰다니. 대단한 것 같다. 나라면 어떨까? 아참. 결혼을 할 수 있을까. 책을 읽기 전에는 약간,..'그래 어디 신혼여행 얼마나 달달하길래 책을 쓸정도인가? 얼마나 자랑할까? 이런 생각이었다. 어쩜, 부러워서 일 수도. 그래서 무튼! 책을 읽고 많은 에피소드들 중에 내가 관심있어 하고 내가 가보고 싶어하는 장소를 위주로 풀어보고자 한다.

 

신혼여행은 당연히 달콤한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때로는 쓰기도 하다. 그 순간의 쓴맛으로 표현하자면 어떤 커피나 술도 비교할 바가 못 된다._95p

 

 

 

<새빨간 연어 회.>

신혼부부의 여행은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매일 의견이 달랐고 서로 조정해가면서 여행을 한다. 그들의 여행을 보고 있자면 그냥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가 다 거기서 거기지. 이 사람이라고 특별한 것 없다. 사람은 다 살아가는 것이다. 내가 어디에 있고 어느 시간에 살아가고 있고, 나를 둘러싼 환경에 적응한다. 하지만 이렇게 내가 살고 있는 장소에서 떠나 멀리멀리 여행을 하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생길 것 같다. 그 중에 여행지에 대한 경관도 중요하지만 음식이 빠질 수 없다. 책을 읽으면서 연어 먹고 싶어 죽는 줄... 알래스카에서 진정 맛보고 싶은 연어! 작가에 의하면 이미 먹어본 연어 요리와 색이 다르다고 한다. 맛 또한 다르다 엄청 싱싱하다고 한다.

 

알래스카에서는 연어회가 일반 생선회 크기로 나온다. 비벼 먹거나 싸 먹을 수 있는 채소는 따로 없었다. 다른 밑반찬도 없으므로 회의 맛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연어 회가 상에 차려졌을 때는 초고추장이 제공되지 않아 아주머니에게 별도로 요청하였다. 회 한 젓가락을 고추장에 담갔다 꺼낸 모습이 마치 붉은 곤룡포 위에 다시 붉은 망토를 덮은 것 같다._128p

 

미쳐따...진짜 맛있을 꺼 같다. '곤룡포'에 비교를 하다니 작가 센스가 철철 넘친다. 어떤 맛있까? 우리가 아는 그 핑크색이랑 다르다는데. 완전 빨갛고 싱싱하고 두께도 장난 아니라는데... 넘나 궁금해진다. ㅏㅏㅏㅏ

 

 

 

<송유관>

저 멀고도 먼 곳. 알래스카 페어뱅크스를 향해 계속 올라가면 보이는 것은 송유관. 송유관이 엄~청 길다. 1,300km....라니.... 우리나라 구석구석에 송유관을 깔아도 남을 길이라고 한다. '지구 반대편에 존재하는 또 다른 만리장성.' 이 표현이 좋았다. 만리장성과 같이 끝없이 길고.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낸 인간의 산출물. 알래스카의 원유는 한국의 남쪽 여수 산업단지로 수출되고 우리나라에서 정제한 원유는 세계 곳곳에 수출한다. 그 끝없는 송유관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인간의 힘은 엄청나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 송유관과 같다?

 

 

 

<오로라를 쫓는다(Aurora Chase)>

... 정말 젤 부럽고도 내 꿈 중에 하나가 오로라 사냥인데.! 이 신혼부부가 내 꿈을 먼저 시행하고 왔다니. 나는 언제까지 책, 사진, 영상으로 간접경험을 해야하는가! 언제까지. 그 아름답고도 황홀한 오로라를 나는 언제 경험해 볼까. 작가는 오로라에 대해 엄청 세세하게 묘사했다.

 

오라는 우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결코 어느 한 곳에 오랫동안 머물지 않았다. 떠나려는 오로라에게서 갑자기 동화의 주인공이 바뀌었다. 그녀는 더 이상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아니었다. 이제는 마법이 풀리기 전에 호박마차를 타고 돌아가려는신데렐라와 같았다. 마법이 풀리면 오로라도 사라질 것이다. 날아갈 듯 살랑거리는 그 모습이 꽃잎에 잠시 앉았다 떠나가는 나비의 날갯짓과 같았다._166p

 

오로라에 대한 묘사는 몇 페이지에 걸쳐서 설명해준다. 오로라 부분이 젤 집중도 잘되고 재밌었다. 사람은 역시 관심분야에 집중을 하나보다.

 

빙하는 인격이 없었지만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시인과 작가는 문학을 사용하여 생명력이 없는 것에도 숨을 불어 넣었다._117p

 

이런 신혼여행은 생각해 본적이 없다. 아니다. 예전엔 이렇게 계획적이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 좋아했는데, 신혼여행이라면 둘만의 시간으로 가득찰 수 있는 공간으로 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다. 이 부부를 보면서 이마이 빡신 알래스카에서의 신혼여행은 떄로는 의견이 맞지 않을 때도 있지만, 알래스카의 경관을 보면 화가 사르르~ 녹아버린다. 빙하가 침식되고 녹아버리지만 그 빙하의 눈물은 다시 바다에 모여모여. 빙하의 눈물이 싫다. 해수면 상승이 싫다. 하지만 그 눈물을 보러 가는 여행은 좋을 것 같다. 나도 오로라 헌터가 되고 싶다!!!!!

 

 

 

 

새내기 부분, 대한민국과 알래스카를 잇다.

우리에겐 한 번쯤 떠나볼 만한 여행지가 있다.

그곳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본다

미래를 그려본다.

결혼과 함께 떠나는 머나먼 알래스카 신혼여행,

남이 아닌 배우자와 함께 떠나는 낯선 여행.

이 여행은 나와 당신의 여행이다.

 

 

 

당신의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스스로를 돌아본 그곳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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