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어느 날
조지 실버 지음, 이재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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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어느 날. 12월의 어느 날 찾아온 사랑. 그리고 잊지 못할 사랑. 크리스마스에 찾아온 마법 같은 러브스토리 이다. 첫 눈에 반했다 라는 말을 믿나요. 첫눈에 반한 사람과 사랑이 이루어질 확률은? 로맨스 장편소설이 가지는 꽁냥꽁냥하지만, 폭풍같이 휘몰아 치는 로맨스에 겉잡을 수 없는 이야기로 빠져들게 되는 책 <12월의 어느 날>이다.



저자 조지 실버. 남부끄럽지 않은 로맨티스트라고 스스로 소개하는 사람?!? 데뷔작이 <12월의 어느 날>이다.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1위, 아마존 킨들 1위에 오른다. 해외 25개국 이상 판권이 계약됐고, 스타 작가 반열에 올랐다. 22살에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 결혼을 했다. 현재는 영국에서 두 아들과 고양이, 남편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12월의 어느 날 줄거리는 대충 이렇다.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날 여자 주인공 로리는 버스를 타고 가는데 어느 버스 정류장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한 남자를 보게 된다. 근데... 첫눈에 반함! 단지 몇 초가 흘렀는데, 첫 눈에 반했다. 그 남자가 버스에 타려고 하지만, 버스는 출발해 버렸고. 그렇게 로리의 첫눈에 반한 사랑은 시작됐다. 그 정류장에 서성이면 그 남자가 있을까 해서 헤매지만 결국 만나지 못함.



그리고 1년이 지나 로리의 절친 세라. 세라가 자기 남자친구를 소개해주겠다며 로리에게 소개해주는데. 헐.. 그 남자가 1년전 로리가 첫눈에 반한 그 남자였음. 태연하게 마음을 숨기게 되는 로리. 하지만, 자꾸만 눈길이 간다. 하지만, 세라의 남자친구 잭은 엄청난 바람둥이! 시간이 흘러 바람둥이 잭은 여자친구 세라가 아닌 로리에게 마음이 갔다. 로리는 바람둥이 잭이 아닌 결국 다른 남자 오스카를 택하게됨. 오스카와 결혼하게 된다. 잭의 사랑은 엉망진창이였고, 로리는 결국 자신의 사랑을 찾아가는 로맨스 소설이다.


​운명같은 사랑이라고 믿었던 그 사랑의 민낯을 보게 되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변덕스럽고 구질구질한 사랑이 아닌 참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이 돋보이는 책이다.


마법 같은 러브스토리로 끌어 들이는 재주가 있는듯. 추운 겨울 따뜻하게 설레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로맨스 소설이다. 좀 구질구질하고 변덕스럽긴 하지만, 작가의 폭풍같은 로맨스에 휩쓸리게 된다. 애절한 마음, 짜릿한 설렘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



“크리스마스잖아요. 


모험을 해봐요.


그러지 않으면 


영원히 후회하게 될 테니까.”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믿나요?


올겨울 당신을 설레게 할 


단 하나의 러브스토리


책소개 글을 읽으면서 이게 뭐얔ㅋㅋㅋ 막장아니야? 아니.. 첫눈에 반해서 저마이 그럴 수 있나? 뭐.. 이런 생각도 했지만, 막장이 원래 재밌지 않은가! 절친의 애인이 되어 나타난 그 남자. 소설이니까 그려려니...하지, 이게 현실이었다면.?? 와... 생각하기도 싫다. 책을 읽다가 뭔가.. 나도 모르게 버스 정류장에 있는 사람을 관찰하게 될 것만 같은 느낌잌ㅋㅋㅋ.


완벽하게 사랑스러운 이야기 <12월의 어느 날>


겨울이 끝나기 전 차가운 겨울에 읽어서 짜릿한 경험을 느끼길 바랍니다.


한 줄 생각: 마법 같은 러브스토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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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별하는 법을 모르는데 이별하고 있다
김정한 지음 / 미래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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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은 없다. 지친 일상에서 '쉼'을 선사해주는 책 <나는 이별하는 법을 모르는데 이별하고 있다> 이다. 서정적이고 부드러운 에세이다. 시집과 비슷한 책이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쉬는 날 읽기 좋은 책이랄까.



이별하는 법을 모르는데 이별하고 있다. 이 말 처럼 아무 준비도 되어 있지 않는데 사회에 던져져 일에 치이고 인간관계에 치이고 사랑에 치이는 과정에서 스스로 나 자신을 갉아 먹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잠시만의 휴식과 같은 책이다.


저자 : 김정한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문학세계〉에 시 ‘오늘도 난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외 4편으로 데뷔했다. 교사생활, KBS 라디오 청소년광장 집필위원, 교육부 교육마당21 현장편집위원, 국회의원 정책팀에서 일했다.


현재는 시인과 에세이스트의 경계를 넘나들며 온전한 작가로 살고 있다. 서정적인 시로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안겨주는 그의 작품은 음악방송, 드라마, 중고등학교 학습교재에도 인용되고 있다.


팩폭 덩어리 책을 읽고 정신 번쩍 드는 책이 있다면, 이 책 <나는 이별하는 법을 모르는데 이별하고 있다>는 다 괜찮다. 그냥 좋다. 그냥 괜찮다. 잔소리 같은거 안하는 책이다. 자신의 상황에 따라 책을 고르게 되는데. 이 책은 정말 잔소리 1도 없는 책이었다. 잔소리 듣기는 싫은데 힐링하고 싶으면 <나는 이별하는 법을 모르는데 이별하고 있다>를 추천해봅니다 ㅋㅋ


처음부터 준비된 나의 길은 없었지만 환하게 터진 봄, 완벽한 아침, 환희의 순간을 응원한다. 세상 모든 것들에게 향연을 허락하고 서서히 명료하게 내 길을 응원한다. 책이 주는 부드러움과 서성적인 감성이 좋았다. 스스로 다그치고 몰아 붙이는 스타일이라면 지금 여기 당신의 쉼을 취한 책이 함께 하길.!


뻔한 일상과 뻔한 시간은 내 시간을 빼앗아가지만, 괜히 이 책을 읽고 나면 뻔했던 지나간 내 시간이 그래도 좀 괜찮아 보이고, 뻔할 것 같은 앞으로의 내 시간이 조금 더 멋져보이게 된다. 내 삶이 그저 두렵기만 했지만, 저자의 글은 괜찮은 척 혼자 버텨내는데 힘을 준다. 종일 이 책을 펼쳐보았던 시간이 그래도 꽤 괜찮았던 시간이라 좋았다. 하얀 눈이 내리는 밤에 읽으면 참 좋을 책이지만, 눈 내리리는 밤이 아니라 아쉬웠지만,,, 눈 내리는 밤에 다시 꺼내들고 픈 책을 만나서 좋았다.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저자는 지금 시인과 에세이스트의 경계를 넘나들며 작가생활을 하고 있다. 저자의 27권 정도 되는 시집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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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랑은 언제 불행해질까
서늘한여름밤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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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신박하지 않은가? <우리의 사랑은 언제 불행해질까> !! 우리의 사랑이 행복하고 사랑사랑스러운 사랑만을 기대하지만, 완전 반대로 우리의 사랑은 언제 불행해지는가!! 사랑의 시작이 있다면, 끝이 있는 사람도 있고, 그 사랑의 연장선으로 연애와 동거, 그리고 결혼까지 골인하여 사랑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랑의 순간 맞닥뜨리게 되는 무수한 질문들……



‘사랑은 사랑으로 시작될까?’


‘평생 너만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할 때 밑바닥을 보이면 안 되는 걸까?’



10만 독자의 마음을 응원한,


작가 서밤이 써내려간 


사랑의 기록



작가 서밤은 심리학을 전공했고, 임상심리전문가가 되기 위해 대형 병원에서 일을 했지만, 자기 일이 아님을 일찍이 알고 퇴사 후 자신을 아끼고 살피며 살아가는 방법을 이야기 하는 책을 써내려 갔다. 팟캐스트 '서늘한마음썰'을 진행하기도 하고, 청취자와 함께 고민, 분투하는 것이 작가의 작은 보람이다.



<우리의 사랑은 언제 불행해질까> 이 책은 작가가 한 사람을 만나며 연애의 시작과 동거, 결혼, 그리고 사랑의 미래까지 조망해보며 30대 초반에서 겪을 수 있는 감정, 그리고 사랑을 했던 지난 7년의 기록을 담았다. 작가 개인의 사랑이야기라 기대는 없었지만, 읽다보면, 정말 내 연애의 기록인가? 싶을 정도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연애를 많이 해보지도 않았고, 동거를 해보지도, 결혼을 해보지도 않은 시기라 이 책의 모든것을 공감할 수는 없었지만, 어쩌면, 내 사랑의 미래를 엿보는 느낌도 든다. 평생 너만 사랑할 수 잇을까? 어떻게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을까? 등등의 금기의 질문까지, 터놓기 힘든 물음을 쫓아 민낯의 사랑까지 고백하고 있다.



작가가 들려주는 사랑의 정의를 내리진 않지만, 한 사람을 사랑하면서 겪게 되는 모든 감정이 녹여져 있다. <우리는 언제 불행해질까>를 읽으면서, 제목처럼 내 사랑의 불행이 과연 올까. 나는 어떻게 될까. 앞으로 일어날 미래에 대해 한치 앞을 모르는데, 이 책을 읽으니 그래도 외로움과 조바심 보다는 사랑의 민낯을 사랑할 수 있는 조언을 듣는 기분이다. 참 솔직한 책이다. 참 현실적인 책이다. 두려워 서성이기를 멈추길 원한다면, 이 책 추천한다!!


​똥차 가고 벤츠 오는 거란다. 이별한 지 얼마 안 되어 새 연애를 시작한 나에게 친구들은 위로 겸 축하를 건넸다. 잘 헤어졌다고, 더 좋은 사람 만나려고 헤어진 거라는 덕담이 어쩐지 고맙지가 않았다. 내가 사랑햇던 시간들은 똥차 끄는지도 모르고 행복했던 순간들이란 말인가? 이별에 슬퍼하는 나는 똥차가 간 것을 애석해하는 사람이란 말인가? 이별이라는 결과로 인해 사랑했던 과정들이 폄하당하는 것 같았다. 헤어지지 않은 사랑만이 그 가치를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면, 모든 사랑에 대한 평가는 사후에나 가능할 것이다. 나는 잃어버린 사랑의 의미를 찾고 싶었다. 그게 아리나면 내 삶의 3년 반을 잃어야 하는 것이니까. 한때 내 세계의 중심이었던 관계가 스쳐가는 똥차였던 것일까?


우리의 사랑은 언제 불행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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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너보다 나를 더 사랑해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하다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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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너보다 다를 더 사랑해 !!! 아르테 출판사는 정말 에세이 하나는 정말 좋다. 이번에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에세이는 꽁냥꽁냥하면서 카카오 프렌즈 친구들의 툭툭 던지는 개쿨한 맛에 재밌게 읽은 에세이 중 하나이다. 이번에 <네오, 너보다 나를 더 사랑해> 작가 하다의 작품으로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다. 하다 작가와 함께 하는 '공감과 위로'를 주제로 하는 <네오, 너보다 나를 더 사랑해>는 네오의 발랄하고 직설적인 유쾌함을 던지고 있다.


막막했던 어느 밤 딩굴거리며 읽었던 <네오, 너보다 나를 더 사랑해>는 오늘 하루 있었던 탐탁치 않았던 일들을 말끔하게 사이다 던져주는 책이었다. 토닥여주기도 했지만, 상처를 내버려두지 않고 힘이 되어주는 말 한마디 한 마디가 도움이 됐다. 그런 힘을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가득한 책이다.




너보다 나를 더 사랑하지만…


네가 날 사랑하는 걸 


굳이 막진 않을게!


분노를 유발하는 호르몬이 지속되는 시간은 딱 15초래. 감정이 격해지면 한 발 뒤로 물러서서 참는 게 생각보다 더 도움이 된다는 말이야. 특히  가족이나 애인같이 가까운 사람들이랑 충돌해 감정이 격해지면 필터링하지 않은 감정을 자꾸 뱉어내곤 하는데, 그럴 땐 안 해도 될 말을 자꾸 해서 상처를 주고 쌈움이 커지거든.


분노를 유발하는 호르몬이 지속되는 시간..? 15초? 생각해보면 정말 그런 것 같다. 내 분노가 치밀어오르는 그 끓는 시간은 길어도... 분노가 표출되고 나면 생각보다 빨리 사그라든다. 어? 그럼. 차라리 부글부글 끓으며 사골처럼 끓이는 시간을 줄이면 되는가? 분노를 빨리 표출하면 삭았던 분노가 없어지니, 좋은 방법인가? 분노를 표출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이 특히 가까운 사람이면 정말 말이 필터링이 없이 쏟아지곤 한다. 안해도 되는 말을 뿜기도 한다. 그 필터링을 네오가 딱 집어준 기분이었다.


<네오, 너보다 나를 더 사랑해>는 목차를 한 번 쓱~ 보고 마음에 드는 부분 부터 읽어내려가는 것을 추천한다. 아니면, 무심코 딱 펼쳤을 때 나오는 페이지 부터 읽어내려 가는 것도 추천한다. 재밌는 목차들이 많았다. '쇼핑은 단순히 돈 쓰는 게 아냐', 취미는 와식 생활', '나 이 녀석 지켜볼 거야', '맛있는 거 주는 사람 좋은 사람', '독심술을 배우고 싶어' 등등 재밌는 부분이 많닸다. 작가 '하다'를 이번에 처음 알게 됐지만, 뭐너가 이상하게 네오가 툭툭 던지는 말이 진짜 네오가 얘기해주는 것 같은 기분이다. ㅋㅋㅋㅋ


​그냥 위로 받고 싶어서 보기 시작한 <네오, 너보다 나를 더 사랑해>는 위로와 공감을 주제로 하고 있지만,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한 센스있는 구절들이 좋았다. 그냥 다 괜찮다. 근데, 너는 열심히 해야한다. 이런 느낌이랄까. 그런 의미에서 아르테 출판사의 카카오프렌즈 현실주의자 네오가 더 마음에 든다..!!


한 줄 생각: 현실주의자 네오의 툭툭 던지는 유쾌한 센스가 돋보이는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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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춤추는 고복희와 원더랜드
문은강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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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고복희와 원더랜드, 캄보디아 호텔주인과 프로백수의 한달 살기


오랜만에 쉽고 술술 읽히는 <춤추는 고복희와 원더랜드>를 만나 반가웠다. 특히 캄보디아 여행경험이 있어서 <춤추는 고복희와 원더랜드>의 배경이 되는 캄보디아가 조금 더 친숙하고 흥미로운 소재였다. 철통 철벽 투성이 고복희의 점점 변화되는 감정과 태도를 보면서 이상하게도 짠하면서 웃픈 감정이 든다.


하도 성가시게 굴기에 점심을 먹어줬다. 빵집에 앉아 얘기를 나눴다. 늦여름의 유원지에 놀러가기도 했다. 손을 잡았고. 포옹을 했고. 결혼에 이르렀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고복희는 회상한다.


춤추는 고복희와 원더랜드


깐깐한 오십대 고복희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25년간 영어교사를 하다가 지금은 호텔사장이다. 얼마나 깐깐하고 원칙대로 살았는지, 중학교 영어 교사 시절 그녀의 별명은 '로보트'였다.



뭐든지 원칙대로 움직이는 원더랜드 호텔에 손님들의 발길이 끊키면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 바로 원더랜드 호텔에 한달 살기 프로젝트! 한국인을 대상으로 모집했는데, 돈많은 백수가 되고픈 것 같은 '박지우'가 한달 살기 이벤트에 신청하게 되어 캄보디아로 온다.



박지우는 직원의 연애사, 교민 사회 모임에 나가는 등 고복희의 마음속까지 들쑤시는 역할이다. 타협없이 원칙대로 사는 고복희에게 나타난 박지우는 그녀의 무뚝뚝함 속 잊고 있던 자아와 추억들을 상기시키며 고복희의 과거 남편과 있었던 일을 회상하며 이야기가 이어진다.




낭비는 고복희가 용납할 수 없는 것 중 하나다. 불필요한 쓰레기를 만드는 건 게으름뱅이나 하는 짓이다. 항상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춤추는 고복희와 원더랜드



<오베라는 남자>의 한국판이라고 하는데, 절대 춤같은 것은 추지 않는 고복희와 춤에 빠져 노력하는 그녀의 남편 장영수의 결혼생활도 인상깊었다. 그런 회상을 하게 만드는


스물여섯 살 백수 박지우가 감초같은 역할을 하는 듯. 어쩌면, 스물여섯 살의 백수가 캄보디아에서 겪게되는 에피소드같다.



참 속도감 있으면서 감동적인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소설이라 좋았다. 색다른 장소에 대한 흥미로움과 감동적인 순간을 공유한 기분이다.




한 줄 생각: 그냥 나도... 떠나버릴까?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몰라도 마냥 설레는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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