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여름을 쓰기로 했다 ㅣ 여름, 책
에밀리 헨리 지음, 이미정 옮김 / 윌북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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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우리는 여름을 쓰기로 했다』 베스트셀러 로맨스 소설은,

이렇게 열기 가득한 여름에 운명의 러브 스토리를 꿈꾸는

분들에게 달콤 쌉싸름하게 다가오는 사랑의 현실 이야기였다.


영어 원제로는 <Beach Read>. 정말 요즘 무더위에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면서 가볍게 읽기 좋은 소설이었다.


나이가 들면서 어릴 적 가슴 설레는 그런 풋사랑 이야기는

왜인지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것 같았다. 나이와 함께

내 몸 안에 사랑을 감지하는 레이더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고

무뎌지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에밀리 헨리의 이 대표작을

읽어 보면서 여전히 살아 있고 가슴이 뭉클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말 번역으로는 "우리는 여름을 쓰기로 했다"라는

제목 역시 이 책의 내용과 꽤나 잘 어울리는 듯싶었다.


기본 배경 스토리는, 늘 달달한 해피엔딩 사랑을 그리는

로맨스 소설 작가인 '제뉴어리'가 슬럼프에 빠지면서 새로운

소설을 쓰는데 어려움을 겪고 출판사로부터 독촉을 받게 된다.


재정적인 문제와 함께 그녀는 어지러운 마음도 정리할 겸,

새로운 집필을 하기 위해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남긴

호숫가 오두막 별장으로 거처를 옮기고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운명의 장난인 듯 우연처럼, 별장의 건너편 이웃집에는

대학 학창 시절 자신에게 못되게 굴었던 남학생 '거스 에버렛'이

살고 있는 걸 알게 된다. 나름 장학금도 받으면서 라이벌

문학소녀와 소년의 꿈을 꾸었던 그들이었지만, 어딘지 모르게

삐걱대는 서로의 관계는 그렇게 나쁜 기억으로만 남아 있었다!


기본 인물들의 배경을 보면, 어느 정도 둘이 이렇게 투닥 거리다가

서로에게 끌리는 그런 뻔한 클리셰가 바로 예상이 되기는 했다.


당연하게도 이 작품에 등장하는 두 인물의 관계가 예상처럼

흘러가는 구도이기는 하지만, 그저 어린 청춘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각 인물의 배경에는 결코 사랑에 쉽게 마음을 열 수 없는

아픈 사연들이 깊게 뿌리를 박고 있어서 쉽지 않은 전개였다.


여주인공 제뉴어리는 사랑의 완성을 꿈꾸면서,

그녀가 집필하는 이야기는 해피엔딩의 마무리가 되는

서사를 그리고 있지만, 그녀와는 정 반대로 시크하고

세상의 어두운 면을 파헤치고 있던 거스는 그녀에게

철딱서니 없는 '사랑 애찬론자'로 치부하며 질타를 하곤 했다.


슬럼프를 겪고 있는 그녀에게는, 암 투병을 하고 있던

엄마를 등지고 몰래 바람을 피웠던 아빠에 대한 미움과

사랑하는 남자와의 이별로 인해서, 그녀 스스로 구축했던

굳건했던 사랑의 완성에 대한 탑이 무너져 내린 듯했다.





로맨스 소설 작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던 제뉴어리와

순문학으로 고향에서도 유명한 거스 에버렛은, 서로의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서 상대방이 집필하고 있는

이야기 방식을 서로 바꾸어서 글을 써보자는 제안을 한다.


달콤한 해피엔드 러브스토리를 표방했던 그녀에게는

묵직하고 사회 비판적인 스토리와 새드 엔딩을 도전하고,

거스는 오글거리는 로맨스를 새롭게 집필해 보도록 했다.


서로 익숙하지 않은 방식의 글을 써본다는 것 또한,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일 수도 있어 보였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소설가로서 수많은 슬럼프 상황을

겪었을 터이기에, 어쩌면 본인의 경험과 문제 인식을

투영해서 보다 솔직한 이야기를 그려내는 게 아닌가 싶었다.


제뉴어리는 그저 행복한 상상을 하는 예쁜 공주처럼

인식되었던 학창 시절의 모습이기는 했지만, 그 이후로도

해피 엔드를 꿈꾸며 소설을 집필했던 그녀의 뒷모습에는

사실 가슴 아픈 가정사와 결코 행복하지 못했던 그녀 자신의

연애사를 대신해서 위안을 삼고자 했던 보상 심리가 아니었을까?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 그저 그 사람만을 바라보고

단순하게 함께 할 수 있는 상황이면 얼마나 좋을까?


흔한 막장 드라마의 단골 소재인 불륜에 대한 정의 역시,

한번 연을 맺은 상대를 배신했다는 주홍 글씨를 계속

가슴에 달고 살아야 할 것인가? 아니면 사랑은 결국

누군가의 마음을 이해하고 서로를 편하게 해주어야 하는가?






마치 교통사고처럼 갑작스럽게 누군가에게 마음을 뺏겼다면,

그 이면의 옳지 않은 행동에 대한 용서가 가능할 것인지???!!

물론 도의적이고 사회 통념상 허용이 되지 않는 그런 불륜도

사랑일까?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솔직히 인정이 될는지 모르겠다.


뜨거운 여름 서로의 소설 소재를 바꾸어 쓰면서

조금씩 스며들며 젖어드는 두 남녀의 사랑의 결실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책장을 넘기면서 빠르게 빠져들었다~!


그렇게 철옹성처럼 자신의 주관이 또렷하고 날이 서 있던,

제뉴어리와 거스의 숨겨진 가슴 아픈 이야기들도 하나씩

드러나고 실제 숨겨왔던 속마음도 서서히 들추어내게 되었다.


"사랑에 빠진다는 건 상처받는다는 거야? 그러니까

상처받지 않고 사랑하는 건 사랑에 빠지는 게

아니다?" 나는 메마른 웃음을 흘리며 물었다.


"그래, 맞아. 사랑에 빠지면 숨조차 쉴 수 없게 돼.

눈앞에 있는 사람이 네 인생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지. 정확하게 네가 있는 그곳에,

그 시간에 살아 있어서 다행이라는 느낌에 사로잡히지."

_P. 373


어린 풋사랑 때에는 그저 서로가 좋으면 그것으로 그만이고

주변에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그렇게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고 아물기를 반복하다 보면 진정한 사랑조차

우선 배타적으로 바라보고 그림자에 숨게 되는 게 아닌가 싶다.


상처를 간직한 두 남녀의 새로운 사랑의 행보가 조심스럽고,

또 한편으로 깊은 공감이 가면서 응원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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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 - 공유되는 순간 완성되는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원칙
로빈 랜다.그레그 브라운 지음, 최은아 옮김 / 알레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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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최근 미디어 시청 트렌드가 기존 TV 매체가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포터블 기기로 옮겨가면서, 예전과 달리

콘텐츠의 플랫폼과 작품 구성도 굉장히 다양해진 듯싶다.


그에 맞추어서 광고 업계에서도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방식으로 빠르게 변화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되었다.


아무리 새로운 매체가 선두하고 콘텐츠 작업 방식이

바뀌게 되더라도, 대중의 마음을 끌고 공감을 얻어내는

기본적인 전략은 시대를 불문하고 가장 근원적인

접근에서 시작해야 되는 게 아닐까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사람을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 신간 마케팅 도서는,

그동안 강하게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대표적인

대형 브랜드 광고들을 예시로 들어 원칙을 소개하고 있다.


누구나 기억하고 있는 브랜드 이름은 단순히 하나의

상품이 아니라, 그 내면에 담겨있는 브랜드 철학과 함께

우리와 소통하고 있는 스토리 임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다.






아마존, 나이키, 하이네켄 등 글로벌 브랜드 역시

새로운 광고가 나올 때마다 개인적으로도 주목하게 되고,

그 속에 담긴 메시지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았다.


이 책 본문 사례 중에 소개는 되지 않았지만, 예전

애플 아이폰의 초창기 광고 역시 너무나 센세이셔널하고

기존 폰과 다른 방식의 메시지와 일상에서 함께 하는

동반자로의 스토리텔링에 정말 빠져버릴 수밖에 없었다.


애석하게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 후, 예전 같지 않게

독보적인 아이폰만의 이야기가 줄어드는 것 같아서

요즘은 과거의 영광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비교가 된다.


브랜드는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라는

이 책의 제목처럼, 유튜브나 숏츠처럼 짧고 빠르게

시청하고 소비하는 미디어의 변화 속에서도 가장 근원적인

브랜드 마케팅의 방향은 스토리텔링의 성공 여부일 것이다.


결국 근본적인 광고의 방향을 바뀐 게 없는 것 같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것을

내놓는 일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행동이다."

_P 35


매체가 바뀌거나 시대가 변한다 할지라도, 그 시대의

흐름을 잘 읽고 사람들이 공감하는 아이디를 도출해

제대로 된 스토리텔링을 요구하는 것은 결코 변하지 않았다.


단적인 예로, 국내의 한 대표 프랜차이즈 브랜드 업체 대표가

자신이 개발했다는 음식 메뉴에 꽤 그럴싸한 이야기를

덧붙여서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고 꽤나 흥행을 했었다.


하지만 결국 그 이야기가 모두 거짓인 게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오히려 브랜드 가치가 곤두박질치고 있는 것을 보면,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스토리를 제대로 만들었다고 해도

그 안에 진실성이 없으면 결코 허상이며 무용지물일 것이다.






오늘날에는 대형 미디어 업체뿐 아니라 개인들도

여러 콘텐츠를 올리면서 수많은 정보가 난무하기에,

예전과 달리 마케팅 메시지에 민감해지고 의심하면서

광고 자체를 그대로 신뢰하는 경우도 훨씬 줄어들었다.


그만큼 브랜드 스토리를 진행함에 있어서는

진실성을 구축할 수 있는 여러 장치도 필요한 것이다.


사람들이 늘 북적거려야 할 술집에 팬데믹으로

모일 수 없는 상황이 되자, 하이네켄은 보다 솔직하게

"오늘 이 광고를 보고 내일 여기서 즐기세요."라는

문구를 굳게 닫힌 지역 바의 셔터마다 광고를 게시했다.


지금은 문을 열수 없지만, 곧 함께 하자는 의지도

제공하면서 힘든 현 상황 속 수용자들도 함께 밝은 미래를

기원해 볼 수 있는 긍정적인 메시지로 큰 공감을 얻었었다.


이와 같은 진솔한 스토리텔링에 대한 사례들을 하나하나

분석하면서,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대기업의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의 인터뷰 내용들은 훨씬 현실감 넘치는 가이드였다.


2015년 "사랑에는 꼬리표가 없다"라는 미국 공익 광고

캠페인 시리즈에서는, 사람들에게 인종, 성별, 나이, 종교 등

서로를 인정하고 편견 없는 사회를 강조하며 큰 공감을 얻었었다.





브랜드 가치를 우선 높이기보다는, 소비자들의 공감을

먼저 생각하면서 만든 광고들은 자연스럽게 해당 브랜드의

이미지에 긍정적인 반응을 주면서 뇌리에 남게 되는 것 같다.


수년간 계속된 매출 하락을 하던 캐나디언 클럽 위스키는,

"네 아빠는 사실 상남자였어"라는 광고 카피로, 아빠들도

당신들과 마찬가지로 젊은 시절 힙했다는 점을 표현하면서

세대 간 공감도 얻는 스토리 역시 너무 멋진 방식이었다.


모든 광고주들에게 스토리텔링은 브랜드의 친밀도를

높이는 수단이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도 심어줄 수 있었다.


그렇지만 그 관심을 유도하는 과정에서는 진정성을

가져야 함은 더욱 중요하기에, 단순히 보여주기식 광고가

아니라 기업 차원의 실천을 통한 핵심 가치도 강조하고 있다.


"자동차가 한 대도 등장하지 않은 자동차 브랜드

캠페인이 오히려 더 공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

스토리가 된 이유는 무엇인가?"


"파트너들을 당신의 아이디어로 끌어들이기 위해

스토리텔링을 어떻게 활용했는가?" 등 크리에이티브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한 번쯤 고민해 봐야 할 문제 제기도

살펴보면서 브랜드 스토리 원칙을 이해해 볼 수 있었다.


오늘날 브랜드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을 실제로

하는가" 기업의 행동에 더욱 무게를 싣는 과정들이었다.


예전처럼 단방향 광고가 아니라 수용자와 함께 스토리를

공유하고 브랜드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순간. 그 의미는

더욱 커지고 투명한 가치를 높이게 되는 진실한 광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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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쓰는 프리미어 영상 편집 2026 - 유튜브 및 SNS 콘텐츠 제작을 위한 동영상 편집 실무 강의 [포토샵 + 애프터 이펙트 연동 부록 PDF 제공], 최신개정판 ㅣ 진짜 쓰는 시리즈
조블리(조애리) 지음 / 제이펍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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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영상 촬영을 하고,

유튜브나 SNS에 손쉽게 올릴 수 있는 시대가 됐다.


그냥 날 것 그대로 찍고 바로 업로드하기에는 조금

아쉬움이 남기에 나름 영상 편집을 해보는 일반인들도

점점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영상 편집 툴에서 가장

익숙한 프로그램은 역시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가 아닌가 싶다.


진짜 쓰는 프리미어 영상 편집 2026 버전 실무 강의

가이드 도서는, 새롭게 바뀐 2026 버전을 중심으로

실제 유튜버 조블리가 실무에 사용하고 있는 영상 편집을

알차게 소개하고 있기에 너무 반가운 도서였다.


그저 풍경이나 아이들 뛰어노는 일상을 촬영한 영상을

예쁘게 보정하고 편집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

유튜브나 SNS 등 콘텐츠 제작이라는 확실히 뚜렷한 목적을

토대로 강좌를 하고 있기에 바로 써먹을 수 있을 듯싶었다.






진짜 쓰는 프리미어 영상 편집 제목과 마찬가지로,

2026 새롭게 바뀐 어도비 프리미어의 개정판이라

신 기능에 대한 소개와 실제 SNS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알짜배기 예제들을 따라 해 볼 수 있었다.


어느 정도 영상 편집 경험이 있는 독자라면, 바로 저자가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예시들을 보여주고 있는

Lesson 섹션으로 바로 넘어가도 무리는 없어 보였다.


프리미어 기본 메뉴와 작동 방법 등, 초심자들이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이 이 책을 접하더라도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각 메뉴 스크린 이미지들도

보기 편하게 컬러 마킹이 되어 있었다.


어느 정도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를 활용해서 작업을

해왔던 분들이라도, 이번 2026 버전 업그레이드가

무척 많은 부분 변화가 있었기에 개인적으로는

앞부분의 메뉴 레이아웃 소개하는 부분도 다시 한번

살펴보면 조금 더 빠르게 익숙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도비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구독자라면, 자동으로

업그레이드가 되겠지만 예전 패키지로 구매를 했던

올드 버전 사용들에 대해서도 친절한 가이드를 볼 수 있었다.







간단한 작업 상황에 대한 도움은 [Tip] 박스 안에

간략하게 강조를 해서 주의를 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재치 있는 타이틀 이름으로 작업 중에

도움이 될만한 노하우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경력 편집자들이 부족한 시간을 쪼개면서, 편집 시간을

줄이고 보기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필승법을

<밤샘 금지>, <금손 변신 Tip>이라는 섹션으로

각 특징에 맞게 저자의 노하우를 알뜰하게 전수하고 있었다.


AI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어쩌면 생존 전략일 수도

있겠지만 프리미어 2026 버전에서는 AI를 활용한

여러 편리한 기능들도 새롭게 추가되었다.


짧은 영상을 생성형 AI를 이용해서 조금 더 추가된

새로운 영상도 만들어 낼 수 있기에 너무 신기했다!


진짜 쓰는 프리미어 영상 편집 저자는 본인의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40만 구독자를 이끌고 있기에, 저자의

영상에 사용되는 다양한 효과들도 배워 볼 수 있었다.


특히 재미있게 표현되는 텍스트 효과와 화면 전환,

이미지 합성 효과 등 센스 있는 예시들이 풍부했다.





2026 버전의 새로운 신기능들도 요소요소 사용을

하면서, 마치 유튜브 편집자가 된 듯 흥미로웠다~!


처음 프로그램과 영상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을 해서

여러 예시 작업과 편집 효과 등도 살펴보고, 후반 작업인

색 보정과 오디오 편집까지 전 과정을 상세하게 확인하고

최종 출력을 위한 요소들까지 꼼꼼한 해설을 담고 있었다.


진짜 쓰는 프리미어 영상 편집 말미에는 부록으로,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들에 대한 해답과

어도비 프리미어 2026 최신 버전의 신기능들을

부록으로 한 번 더 모아서 제공하기에 정리할 수 있었다.


AI 기능과 함께 일반인들도 나만의 영상 제작에 관심이

많아지는 요즈음, 가장 익숙한 툴인 프리미어의 변신도

빠르게 변모하고 있기에 초심자와 중급자들에게도 모두

유튜브나 SNS 콘텐츠 제작에 많은 도움이 되는 가이드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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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위선자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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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몇 년 전에 정말 몰입감 가득한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가는 반전 미스터리 스릴러 영미 소설이었던,

<사라진 여자들>을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드라마로도 제작 예정이 될 만큼, 숨 막히는 흡입력과

엄청난 반전을 보이는 섬세한 터치가 강렬한 작품이었다.


메리 쿠비카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신작 소설

다정한 위선자 또한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심리 스릴러로,

섬세한 필체와 복잡하고 깊이 있는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기에 마지막 한 장까지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듯했다.





이야기의 배경 스토리는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는데,

1년 전 이혼하고 홀로 사춘기 딸을 키우면서 바쁜 일과에

정상적인 모녀 관계도 힘겨워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병원에 응급으로 실려온 한 젊은 여성이 육교에서

추락한 사건을 중심으로, 그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와

우리 일상 속 무섭게 다가오는 공포스러운 상황들이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있기에 무척 공감 가는 내용이었다.


다정한 위선자 영문 원제는 <She's Not Sorry>로

미안하지 않다는 정당성은 누구의 몫일까? 우리 제목

역시 위선자와 다정함이라는 서로 상반되는 워딩으로

책을 읽기 전부터 궁금증이 더욱 커지는 제목이었다.


생과 사를 오가는 환자들을 돌보아야 하는 힘겨운

업무를 맡고 있는 병원 간호사의 일상 역시, 어느 정도

일반인들이 예상할 수 있듯이 어려운 일일 것이다.


더구나 기대와 다르게 점점 벽을 쌓아가는 사춘기 딸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애쓰는 싱글맘의 안타까움도

더해지면서, 주인공 메건의 하루하루가 힘겨워 보였다.






중환자실에 실려온 여성의 정황이 투신이 아니라

누군가가 밀쳐서 떨어졌다는 사건으로 전환이 되면서,

그녀를 둘러싼 주변 인물에 대한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하나 둘 다가오면서 더욱 궁금증이 더해져 갔다.


별개로 도시 곳곳에서 무차별 성범죄를 일삼는

범죄자에 대한 뉴스가 연일 보도되고 있기에, 집에

모녀 단둘이 살면서 늦은 야간 업무도 도맡아 해야 하는

바쁜 업무에 딸에 대한 걱정이 더욱 커가는 메건이었다.


다정한 위선자 신간 스릴러 영미 소설의 배경에는,

실제 우리 주변에서 접해 볼 수 있는 사건들을

중심으로 상대적 약자일 수밖에 없는 여성의 입장에서

다가오는 일상의 공포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을 듯싶었다.


실제 법으로 보호를 받기 힘든 가정사 내 폭력과

부부뿐 아니라 부모 자식 간에도 서로 등을 돌리게 되는

가정불화들도 최근에는 강력 범죄로 귀결되는 사건도

국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것 같다.


우리에게 위험한 곳은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어두운 골목길뿐 아니라. 따뜻한 보금자리여야 할

집 안에서도 못지않은 위협이 더욱 크게 벌어지고 있는

잔혹한 현실도 그리고 있기에, 입체적인 사건 구성에

점점 더 숨 막히는 긴장감이 계속 이어지는 내용이었다.





스릴러의 여왕이라는 호칭답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처음에는 단순했던 하나의 사건 뒤로 하나씩 숨겨졌던

진실과 거짓이 서로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일상의

공포는 커지고 점점 더 알 수 없는 미로에 빠지는 듯했다.


다정한 위선자 이야기 속에는 주인공 메건 주변의

인물들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들이 여럿 등장을 하는데,

각 인물들의 관계 역시 서로에게 연결되고 영향을 끼치면서

입체적인 구성을 만들고 있기에 더욱 흥미로웠다.


무엇보다도 반전의 반전을 이끌어내는 후반부에서는

정말 폭풍이 몰아치듯이 정신없이 빠르게 전개되었다.


조금도 예측할 수 없던 사건의 진실이 갑자기 드러나면서,

다시 한번 책의 앞부분으로 돌아가서 놓쳤던 클리셰가

있었나 복기해 봐야 할 정도로 너무나 충격적인 결말이었다.



저자의 전작들도 그러했지만, 하드코어적인 형사 범죄물이

아니라 어쩌면 내가 될 수도 있는 일반 여성의 입장에서

무방비로 당할 수도 있는 정말 소름 끼치는 일상 내용이었다.


다정한 위선자에서는 하나의 사건이 서로 꼬리를

물면서, 짧게 등장하는 조연들조차 전체 스토리에

하나의 연결 고리가 되면서 정말 톱니바퀴처럼

짜임새 있는 탄탄한 구성이 지루할 새 없이 진행되었다.


서로 모순되는 의미의 책 제목처럼, 결국 선과 악을

구분하는 판단 역시 어느 위치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게 아닌가 싶었다. 과연 그 누가 흠집 하나 없는

완벽한 순수 선함을 가지고 논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스스로 되새겨봄직한 신간 스릴러 영미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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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1 ㅣ 손끝으로 채우는 영어 필사 2
진 웹스터 지음, 이예은 옮김 / 세나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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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어린 시절, 세계 명작극장이라는 명칭으로 TV에

방영되었던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기억이 난다.


유명한 대표 고전 소설과 동화들을 무척이나 감성적인

그림체로 만들었기에, 폭 빠져서 열심히 시청했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있는 작품은

개인적으로 키다리 아저씨가 아닐까 싶다.


물론 애니메이션 작품에는 원작과 다른 내용과 설정이

들어가 있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은 접하기 어려웠던 클래식 작품을 조금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에 너무 친숙하게만 느껴졌다.


사실 키다리 아저씨 이야기의 주된 전개는 애니 속

다양한 상황이 그려지는 그런 활동적인 모습이 아니라,

주인공인 제루샤 애벗이 그의 후원자인 존 스미스 씨에게

매달 보내는 편지의 내용으로 엮은 서간문 구성이었다.


처음 책을 읽었었던 학창 시절에, 기대했던 것과 다른

꽤나 독특한 구성이었기에 신선한 충격이었었다.





키다리 아저씨 1 손끝으로 채우는 영어 필사 시리즈는,

영어 원문을 그대로 담아서 원작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영문 아래에는 한글 번역 글을 옮겨 놓고

있어서 읽기 어려운 부분은 바로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어린 여학생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그린 작품이었기에,

저자가 의도적으로 영어 단어나 문장을 조금 어수룩하게

적었던 부분도 있었다. 이번 필사 도서에서는 원작을 살려서

그대로 실었는데, 정정 단어나 원서를 읽을 때 필요한 주요

단어의 뜻을 우측 필사 란 아래에 단어 학습란을 두고 있었다.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보육원에서 18년을

살아온 제루샤 애벗은, 이제 시설에서 떠나야 하는

상황에 놓인 가장 맏이였지만 꽤 당찬 소녀였다.


주디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제루샤 애벗는,

주변의 여러 아이들과 시설에서 벌어졌던 문제들을

담은 '우울한 수요일'이라는 수필을 쓰게 된다.


우연히 보육원을 후원하던 한 후원자가 그 글을

읽고, 그녀의 대학 교육을 전액 지원하기로 한다.

단 한 가지 조건은 매달 그에게 편지를 보내라는 것이다.





감수성 가득한 어린 여학생이 보내는 편지 내용이라

전체적인 문장들이 어렵지 않고,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기에 성인이 되어서도 추억 어린 키다리 아저씨 소설이

마치 내가 쓴 편지 같기도 하고 추억으로 자리 잡은 듯싶다.


영어 원문으로도 어렵지 않게 빠르게 읽을 수 있기에,

이번 손끝으로 채우는 영어 필사 시리즈 중에서 가장

편하게 읽고 글로 따라서 옮기기에도 좋은 작품이었다.


키다리 아저씨 원문을 읽고 난 후에,

오른쪽 페이지에 직접 필사를 해볼 수 있었다.


하단에는 주요 단어와 표현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크게 어렵지 않은 단어들이라 쉽게 읽을 수 있었다.


필사 페이지 제일 하단에는, 본문 내용을 읽고 난 후

해당 페이지 속 주디의 상황과 비슷한 나만의

경험을 물어보는 <한 줄 생각 Q> 질문을 두고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필사로 다시 한번 그 내용을 가슴에

담을 수 있었는데, 한 번 더 나에게 빗대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에 훨씬 더 공감할 수 있는 구성이었다.






키다리 아저씨 고전이 쓰인 시기가 1912년도이기에,

그 당시에는 미국에도 여성들의 인권이나 교육에 관한

기회가 쉽지 않았었다. 더구나 값비싼 학비는 고사하고

그녀를 돌보아줄 부모도 없던 고아인 여학생이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은. 지금 다시 읽어 보아도

키다리 아저씨와 함께 응원하고 싶어지는 내용이었다.


어린 시절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먼저 접하면서도,

엉뚱하리만큼 활달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주디의 긍정적인 태도는 사춘기 소녀에게

더더욱 깊은 공감과 힘이 되어 주었던 내용이었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 영상으로 보는 것과 달리 활자로

글을 읽게 되면, 나만의 상상 속 나래를 더 펼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태블릿이나 컴퓨터로 보는 이북 보다,

촉감으로 만질 수 있는 종이 책을 더 고집하게 되는

이유 역시 이와 더 비슷한 개념이 아닌가 싶다.


키다리 아저씨의 본문 구성은 제루샤 애벗의 편지로만

이어졌기에, 그녀가 전하는 소식 뒤에 벌어진 상황들도

머릿속으로 그려보게 되면서 더 흥미 있는 상상 속 여행이었다.


키다리 아저씨 1 손끝으로 채우는 영어 필사 시리즈를

읽으면서, 다시 한번 직접 펜을 들고 글을 써보는 과정

속에서 오감을 모두 사용하는 경험을 즐길 수 있었다.


더더욱 고전 명작을 읽고 그대로 옮겨 보면서, 주인공이

느꼈을 법한 키다리 아저씨와의 상큼한 교감을 내가

직접 해보는 것 같은 기분 좋은 공감을 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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