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보지 않을 권리 - 당신의 숨통을 조이는 부모, 연인, 상사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닐 라벤더 & 알란 카바이올라 지음, 최승희 옮김 / 미래의창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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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가 사회 생활을 하면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중 하나가 상사와의 불화나 불평등한 처우로 본인의 의지가 많이 꺾이게도 되며 이러한 관계 속 불만족에 대하여 진지한 고민 또한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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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느껴지는 압박감은 여러 방법과 대화등으로 쉽사리 극복이 되지만,​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부분은 나에게 압박감과 불편함을 주고 있는 주체자의 성격과 습성이 일반적인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완벽주의자일 경우에 대한 고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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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정신 분석학적인 사람의 성격과 생활 패턴등에 대해서 정의를 내리고 있는데, 주변에서 조금의 실수도 용납 못하는 '통제적 완벽주의자' 라고 지칭 하고 있는 함께 하기 어려운 상대와의 일상 생활 및 트러블 대처 요령등에 대하여 상황별 예시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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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쉽게 바꿀 수 없는 고착화된 성격 장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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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1부에서는 완벽주의자의 성격과 그들의 행동 패턴에 대해, 직장 혹은 친인척, 부모님등의 여러 다른 주변인들의 모습과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겪게 되는 불편함들에 대해 분류를 해놓아서, 간혹 괴팍한 성격일 꺼라고만 생각했던 내 주변의 친구도 그와 같은 행동 패턴을 찾아 볼 수 있는 예시들과 그들의 행동에 나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정리를 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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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이러한 집착적인 성격의 발단은 스스로 생겨나는 경우보다는 아이들에게 지나치게 간섭을하고 통제를 하려고 하는 부모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한다. 어쩌면 우리 나라의 대다수 학부모들이 모두 해당 되는 사항이 아닐런지? 심각하게 성격장애에 이르기 까지 자녀들을 몰아 가지는 않더라도 스스로 행동과 결과에 대해 인지하고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에 대해 주체적 역할을 못하게 만드는데에는 일조하고 있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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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모의 지나친 과잉 통제는 부모 스스로 정해 놓은 기준에 아이를 맞추어 놓으려고 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억압에 있다고 한다. 이러한 엄격한 통제 속에 상벌이 존재 하게 되면 아이는 그 기준에 맞추기 위해 부던히 노력을 해야 할 것이고 그 속에서 자아 성장의 한계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다소 극단적인 표현과 성격장애로 일컫는 대상으로 정의를 내려버리는대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이긴 하지만, 그만큼 함께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있는 대상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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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완벽을 기하는 자세가 회사에서 주어진 업무에 대한 결과에 대해 정확하고 제대로 수행을 하는데 때로는 도움이 되고, 그러한 자세가 요구 되기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기는 하지만, 본인의 완벽함에 주변에 주어진 상황들을 맞추는데 오히려 시간과 정성을 쏟다보면 정작 본인의 업무에 소홀 하게 되거나 시간을 넘길 수 밖에 없음을 경고 하고 있다. 모든 완벽주의자들을 그렇게 몰아서 이야기 하고 있기는 하지만, 종종 적당한 수준의 완벽주의자 기질은 직장 생활에서 대다수 직장인들에게 강요되고 있는 사항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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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들의 대처 자세 와 마음의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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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적 완벽주의자'의 특징과 그들의 행동 습성등에서 밝였던 내용 다음으로, 두번째 2부에서는 현실적으로 그들과 맞상대를 하거나, 함께 생활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주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거나 본인의 상황외에는 인정을 하려고 하지 않는, 그들의 벽과 같이 막혀 있는 의사 소통의 어려움 속에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여러 방편들을 정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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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저자가 밝히고 있는 '통제적 완벽주의자'로 지칭하고 있는 그들은 이미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본인의 원칙에 지나치게 몰입하는 대상자로 그들을 변화 시키거나, 대화나 토론 속에서 그들의 주장과 반하는 이야기로 상대할수가 없고 우리의 의견을 관철 시킬 수가 없음을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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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그들을 상대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그들과의 직접적인 상대를 피하고, 그들로 인하여 피해를 받고 무너지는 자존감을 스스로 극복해나가는 다소 소극적인 응대 방식에 대해 주창하고 있다. 앞서도 밝힌 바와 같이 장애로까지 여길만큼의 성격 문제자들을 피하고 문제를 회피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만이 최선일까 싶지만, 대화의 연속과 업무의 순탄한 진행에 우리 스스로가 그들의 습성에 휘둘리지 않고 최소한의 자존감을 지키면서 노련하게 그들과의 관계를 이어나가는 최후의 방안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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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상황 판단과 그에 대한 대처 능력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직접적인 사례를 예시로

그에 대한 어려운 점들을 이야기하고, 또 예측 가능한 문제 상황들을 들어서 그에 대한 최선의 대처 방안이 어떠한지 여러 상황들을 만들어 함께 고민하고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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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그들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미숙하고, 오히려 남들에게 드러내 보이지 않는 통제 상황 안에 넣어서 그들의 행위에 실수할 여지를 두지 않으려 한다고 한다. 그렇기에 이성과의 애정 표현도 쉽지 않아서 이성 외의 다른 타인과의 가까운 교류 또한 차단하고자 하기에 때로는 잘못된 주장도 굽히지 않는 그들에게 맞서면 맞설수록 우리들의 자존감만 무너지고 순탄한 결과로 절대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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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안과 나를 다스리는 방법일 수 밖에 없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지나치게 소극적이고 우리 스스로를 안정시키는 방법뿐이라니 무척이나 불공평한 이야기라고 여겨지지만, 저자가 정의 내린바와 같이 그들을 바꿀 수 없는 상황 아래에서 함께 공존해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쩔수 없는 최선의 선택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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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완벽을 꾀하는 그들의 정신과 성격 문제에 대해 손을 쓰거나 바꿀 수 없는 한계에 이르기 까지 그들의 성장 환경에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는 심히 공감이 간다. 최고 만을 강요하고 1등이 아니면 안된다는 사회의 편견을 최우선으로 자녀를 기계처럼 틀 안에 가두려고 하고 있지나 않은지? 그렇게 엄격하게 자녀를 훈육하면서 어린 자녀들은 상벌의 상황 속에서 부모에게 인정 받고자 노력하고, 스스로 판단하고 통제를 하는데 있어서 스스로 언제나 부족하다고 여기며 결국엔 완벽주의자로 끝없는 자기 채찍질로 몰아가고 있지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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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뀔수 없는 완벽주의자들과의 상황 대처라기보다는 상황 모면에 조금 더 근접한 우리들의 역할과 자존감 극복 노력에 대한 정리서 이기에, 개인적으로는 사회적으로 불완전한 성격으로 자라나지 않도록 우리 아이들과의 관계와 하나의 인격체로서 아이와의 목표 설정에 있어서 우리가 고민해야할 부모 역할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하게 된다. 가장 큰 문제 해결법으로 생각되는 근본적인 부모와 자녀의 관계 개선으로  조금 더 고민하고 노력을 하는데 자극이 되는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정리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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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직전의 우리 ㅣ 작가정신 소설락 小說樂 4
김나정 지음 / 작가정신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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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 동물들이 길을 건널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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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말미에 써놓은 작가의 말 중, 이 책을 출간하기 전에 작품의 가제로 지어 놓았던 제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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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직전의 우리] 보다는 조금 더 직접적이고, 이야기의 거칠고 급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암시가 느껴지는 가제 이기에, 이 책의 내용을 설명하는데 오히려 더 적절하지 않나 싶다. 하지만, 너무 지칭하는 대상이 짐승과 비교되는 극단적인 해석이어서 일까? '멸종 직전의 우리' 라는 시선을 우리 인간 종족 모두에게 큰 울타리 범주로 넓게 원죄의 책임을 돌리면서 다소 어둠의 무게를 나누어 조금은 줄여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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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이야기 속 사건과 전개가 무척이나 어둡고, 끝이 보이지 않는 절망의 나락에서 좀처럼 헤어나올 수 없는 어둠의 끄트머리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이야기 속 사건의 주체자는 어린 소녀 시절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여러 이름으로 살 수 밖에 없던 한 여인에 대한 깊은 수렁같은 어둠의 이야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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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접하면서, 그렇게나 절망의 끝을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공감할 수 밖에 없던 이유는 사건의 발단이 어린 아이를 둘러 싼 이야기라는 점이고,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실제 사건이건 가상의 이야기건, 어린 아이에게 주는 상처는 부모의 가슴에는 도저히 아물 수 없는 소금 뿌린 생채기 처럼 크나큰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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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이 이야기는 한 소녀의 죽음과 그 죽음의 책임을 지고 평생을 족쇄처럼 차고 살아가야만 하는 또다른 가해자이자 피해자인 또 다른 소녀의 모습이 함께 등장을 한다. 지금도 간간히 뉴스와 신문 지면에서는 어린 청소년들의 일탈과 학교 폭력, 왕따, 은따 등 아이들이 함께 뛰어 놀고 공부하며 미래를 꿈꾸어야 학교에서조차 안전하지 못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보도를 접할때마다 가슴이 철렁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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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폭력이나 왕따에서 살인이라는 폭력의 마지막 장까지 어린 소녀의 눈앞에서 벌어진 상황에, 그 당사자들의 멘탈 뿐 아니라 부모들과 가족들은 더이상의 이성은 마비되고 아비규한 속에서 본인조차 추스리지 못하는 절망의 끝에 다다를 것이다. 그렇게 어린 아이의 죽음은 쉽게 가슴에 조차 묻기 어려울 것이고, 그 원한과 복수의 미련은 절대 쉽게 지워지지는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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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야기 속 사건은,  한 소녀의 죽음을 둘러싼 주변의 이야기들과 그 소녀 자신의 이야기, 그리고 또다시 증오의 씨앗이 대물림 되어진 소녀의 아이에 대한 운명에 이르기까지, 용서와 자비가 절실하면서도 선뜻 강요를 할 수 없는 상황 자체가 너무나 가슴이 저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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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처참한 사건의 결과로 인한 주변의 성벽들이 파괴되고 인간 자체가 무너져 내리는 아픔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지만, 결과에 대한 질책보다도 왜 그렇게 그들 사이에서 서로에게 미움의 화살을 겨눌 수 밖에 없었는지? 본인 스스로의 문제를 남에게 전가만 하고 있는 나약한 모습의 인간들임을 하나 하나 파헤쳐 보는 우리의 자화상을 찾아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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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꿈을 자식을 통해 대리 만족을 꿈꾸는 우리네 부모들은, 본인도 못 이룬 목표에 맞추기 위해 액자에 걸어 놓듯이 아이를 본인의 의지에 무관하게 내몰아치고 있는 사육당하는 듯한 자존감 잃은 아이. 반면에 너무나 어렵고 바쁜 부모 아래서 부모의 다뜻한 애정이 배고픈 아이. 모두 가슴으로 보듬고 보살펴야할 어린 영혼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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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용을 읽어 내려가면서, 사건의 진상이나 어린 아이의 생사 보다도 더 중요한 그들을 이렇게 물러날 수 없는 벼랑 끝에 내몰게 만든 어른 들의 모습에 더 비통하게만 여겨진다. 과연 나는 내 아이에게 사랑과 애정으로 보듬고 있는가? 다시한번 자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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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걷는 즐거움 - <걷기예찬> 그 후 10년
다비드 르 브르통 지음, 문신원 옮김 / 북라이프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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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도 흔히 운동좀 할라치면, 헬스클럽에서 러닝 머신 위를 달리거나 운동장을 돌아 보기를 권유할 만큼 현대인들이 몸을 움직여서 다니는 일이 극히 드물어진 까닭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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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걷는 즐거움]을 펴낸 저자 '다비드 르 브르통' 은 2002년에 이미 [걷기예찬]이라는 '걷기'를 수많은 사람에게 전파하는 책 이후, 다시 '걷기'에 대한 두번째 책이라고 한다.

[걷기 예찬]은 읽어 보지 못했지만, 이 책을 보면서, '걷기'에 대한 저자의 편집증적일 정도로 몰입하고 연구하여 두 권의 책까지 만들어내는 열정은 정말 대단하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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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사회가 서구화 되어가고, 도심 속 건물들이 자연의 경치나 흙냄새를 덮어버리는 아스팔트가 늘어나면서, 더욱 길을 걸어간다는 의식 적인 행위 자체가 많이 없어진 듯 하다.

자동차나 지하철에 내려서, 오로지 약속 장소를 위한 발걸음이나 직장을 가기위한 출근 길의 바쁜 움직임이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걷기'는 아닐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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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때 중요한 것은 도착 지점이 아니라 걷는 매 순간 일어나는 일, 느낌, 만남, 내면성, 유연성, 한적하게 거니는 기쁨 등 그저 존재한다는 기쁨과 그 기쁨을 느낀다는 사실이다...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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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걷기' 에 대한 나름의 철학과 실제 여행을 통해서 현대 사회 속에서 우리가 걸어야 할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는데,  저자만의 논지 외에도 '장 자크 루소'와 중국 명나라의 지리학자 '서하객'에 이르기 까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유수의 철학자, 소설가, 정치가 등 여러 인물들의 일화와 그들의 주장한 바를 함께 일목 요연하게 정리하고 있기에 '걷기' 에 대한 방대한 백과 사전 처럼 한치의 흐트럼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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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 중에는 스위스의 여행 작가 '니콜라 부비에'가 한국의 제주도를 찾아서 느꼈던 한라산 산행의 묘미를 담은 글도 있어서 반가운 마음도 들었고, 어쩌면 이렇게 많은 자료 조사를 했는지 책 뒤 참고 문헌 목록 리스트를 보면서 10년의 세월동안 얼마나 많은 연구와 집필 기획을 했는지 가늠케 하기 충분하다.

 

서울 시내의 한복판에 살고 있는 우리도, 어지간한 거리조차 이제는 마을 버스나 자가용으로 이동을 할 정도로 걷는 다는 것에 대해 어쩌면 꽤나 불편하게 여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어렸을 적에는 버스 정류장, 지하철에 가는 여정 또한 돌이켜 보면 나름의 운치가 있지 않았을까? 되돌아 보게 된다.

​이 책에서는 도시화가 되어 갈 수록 우리가 걸으면서 느끼는 고유의 감성과 주변 풍경과의 교류가 없어짐에 무척이나 애석해하고 있으며, 보도블럭 사이 사이로 똑같은 상점이 들어서고 대도시화가 되어 가면서 전세계가 특유의 역사와 고유 색을 잃어버리고 있기에 더이상의 도심 속 걸음에서 얻을 수 잇는 즐거움이 없어지고 있음을 개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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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 더 많은 인구가 집중 되고, 저자가 안타까워 하듯이 특색있는 상점들마저 사라지고 찍어내듯 똑같은 모습들이 세계 대다수의 도심에서 보이고 있지만, 도시에서 태아나고 자란 아이들에게는 도시 속 보도블록도 그들에게는 하나의 모험이자, 걷는 장소가 아닐까? 한번 그런 생각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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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여행에 친숙한 저자의 입장에서는 도시는 흉물 스럽기 그지 없겠지만, 도시형 아이들에게는 작은 걸음도 참 어려운 세상이 된 것 처럼 보인다. 물론, 자연의 모습을 좀 더 가꾸고 키워 나가면 더없이 좋겠지만, 우선은 도시의 각 고유 색이라도 지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린 시절 조금은 멀리 떨어진 학교에 오가기 위해 길을 걷다가 맛있는 동네 빵집 앞에서 군침도 흘려 보고, 때로는 동네 레코드점에서 흘러나오는 흥겨운 노랫 가락에 가던 길을 멈추고, 과연 저 노래 제목은 무엇인지 무척이나 궁금해하기도 하며 골목 어귀에서 마음속에 담아둔 그녀가 지나쳐가기만을 기다리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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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대부분의 걷기에 대한 이야기는 가벼운 산책도 예를 들었지만, 도심을 벗어난 자연과 여행의 실천을 조금은 더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 느끼는 풍경 과 자아의 물아 일체를 꿈꾸면서 말이다.

너무나 바쁘고 급하게 목표 만을 바라보면서 전진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마음의 여유와 느림의 미학이 조금은 더 필요한 요소임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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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 중 걷는 일은 어떠한 경우에도 포기하지 않는 인내력이 필요하다고한다. 우리는 가까운 정류소 조차 두발로 찾아가지 못하는 요즈음 그만큼의 인내력 조차 지니려고 하지 않기에 점점 삭막해져가는 사회와 이웃간에도 쉽사리 얼굴을 붉히고 주먹다짐을 하게 되지나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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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얘기하는 바와 같이 길을 따라 가기 위해 우리의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짐을 내려 놓고 걸음을 걸으면서 우리가 만들어 내는 길이 하나의 목적이 되고, 그렇게 우리가 주변 풍경을 가슴으로 느끼면서 차근 차근 서두르지 않는 여정 속에서 우리가 과연 무엇을 보고, 때로는 비바람의 몰아치는 순탄하지 않은 여정 속에서도 홀로 고독감을 온 몸에 휘감고 사색의 풍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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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것은 자신의 길을 되찾는 일이다. 돌연히 빠른 속도로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이다. 질병과 슬픔을 이기고 앞으로 나아가면서 자신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다른 사람이 되고자 하는 의지이다. ..p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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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순위 영어회화 훈련북
김수현 지음 / 넥서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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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별 기본 영어 회화 표현 학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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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2가지 상황에 따른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표현 방법에 대한 문장들을 정리해놓고 있는 학습서로, 하나의 예문에 각기 다른 유사한 문장들을 제시하기에 예전 학습서처럼 기계적으로 질문 하나에 모범 답변하나가 똑같은 앵무새처럼 반복되는 오류를 줄여주고자 다양한 표현을 가능하도록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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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22 목차를 나누어 보면,

​Chapter 01 인사 표현(Greeting)

Chapter 02 대화하기(Conversation)
Chapter 03 의견(Opinion)
Chapter 04 감정 표현(Emotion)
Chapter 05 대인 관계(Relationship)

Chapter 06 외모(Appearance)

Chapter 07 성격(Personality)

Chapter 08 사랑(Love)
Chapter 09 하루 일과(Daily routine)
Chapter 10 일상생활(Daily life)

Chapter 11 이사(Move)
Chapter 12 학교(School)

Chapter 13 직장(Workplace)

Chapter 14 음식 (Food)

Chapter 15 병원(Hospital)

Chapter 16 여행(Travel)
Chapter 17 쇼핑(Shopping)
Chapter 18 취미(Hobby)

Chapter 19 교통(Transportation)
Chapter 20 각종 신고(Report)
Chapter 21 반려 동물(Animal companion)

Chapter 22 전화(Tele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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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에서 물론 여러 다양한 상황이 있겠지만, 유사 장소에서 응용해서 활용해도 될만한 가장 일반적인 상담원과, 혹은 친구, 동료 들과의 대화를 너무 어렵지 않은 수준의 단어를 활용한 일반적인 대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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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예전 처럼 지나치게 교과서적인 대화 내용 뿐만 아니라, 경찰에 소매치기를 당했을 시의 신고 요령등. 이사, 동물 병원등 실제 생활 속에서 마주칠법한 목차들도 있기에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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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예시에 따른 문장들은 너무 포멀한 어려운 문장이나 반대로 일반 학생들이나 절친한 친구들 사이에서 은어 처럼 쓰고 있는 지나친 줄임 표현등은 다루지 않고, 일반 중등 교과서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알아야할 기초적인 정확한 문장들만을 수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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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나의 예시에 다른 여러 문장을 함께 보여주면서 다양한 표현 방식에 익숙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은 무척이나 바람직 하다. 총 6,000개 회화 표현이라고 하니, 솔직히 적지 않은 회화 내용이기에 각기 짧은 문장 예시들도 단순히 따로 암기만 하지 않고, 서로 연결해서 또 새로운 문장도 만들어 내는 연습도 해보면 더욱 유용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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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챕터의 마지막 부분에는 짧게 Dialogue ​항목도 넣고 있어서, 실제 회화에 예시 구문을 적용하여 만들어진 대화시에 활용 방안을 보여주고 있어서, 학습자들 스스로 짧은 대화 내용 중에 각기 다른 문장들로 대입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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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회화에 대한 학습이기에, 문장들의 실제 발음과 한글 번역 예시 없이 실제 듣기훈련또한 무척이나 중요 할 것이다.

넥서스북 홈페이지에서 직접 MP3 오디오 파일들을 받아 볼 수 있고, 듣기 훈련과 쓰기훈련 워크북등 추가 학습 문서 자료도 함께 제공 하고 있다.

​https://www.nexusbook.com:446/book/book_view.asp?book_idx=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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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녹음 파일은 듣기 훈련과, 원어민 녹음, 회화 훈련 으로 각기 새로운 음성 파일이 아니라, 회화 훈련을 위해서는 책의 내용과 동일한 순서대로 따라 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두어가며 복슴을 할 수 있게 해주며, 원어민 녹음은 전체 문장을 인터벌 없이 빠르게 한번 흩어주는 녹음 내용으로 구성 되어 있다. 듣기 훈련용 녹음은 순서 없이 랜덤하게 뽑아서 상황별 예측이 아니라 직접 말하는 내용에 귀기울여 학습 할 수 있도록 나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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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어렵거나 복잡한 문장이 아닌 단편적인 짧고 일상 내용이기에, 영어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 뿐 아니라 중학교에 올라가는 아이와 함께 학습하는데에도 별다른 도움  없이도 문제없이 어렵지 않게 따라 하기에 어린 학생들도 영어 생활 문장을 익히는데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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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신 - 세계 최고 감독들의 심장 뛰는 리더십
마이크 카슨 지음, 이주만 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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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감독들의 심장 뛰는 리더십

The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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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회사에서 스포츠 경영 및 인재 개발, 리더쉽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마이크 카슨이 프리미어 리그 감독협회의 후원을 받아 축구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성공적인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감독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축구 경기 외에 각 구단의 전략 적인 부분에서 부터, 감독들만의 철학들을 각 인물들에 대해서 심도 있게 다루고 있는 경영 철학의 또 다른 면을 흥미롭게 찾아 볼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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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뿐만 아니라, 근래의 스포츠는 단순한 운동 경기가 아니라 과학과 정보력의 총집합으로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경기에 임하는 스포츠 외에 수 많은 도움을 주는 인물들과 단체가 필요로 하고 있기에, 그 최전방의 중심 축에서 선수와 모든 조직과의 관계를 컨트롤하고 있는 수장인 감독의 역할이 무척이나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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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러 구성원의 마음과 몸을 움직여야 하는 감독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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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축구와 야구 그밖의 구기 종목들 처럼 개인 한명의 플레이가 아닌 팀이 함께 움직여야만 하는 팀플레이 스포츠에서는 더욱이 팀의 구심점이 되어서 지략과 전략으로 적절한 팀원들의 운용이 무척이나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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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공격을 위해 혼자 타석에 들어서는 개인 기량이 우선시 되는 순간도 있는 야구와는 달리, 넓은 그라운드 내에서 혼자서 적진에 돌파하리람ㄴ 너무나 어려운 경기인 축구는 그만큼 득점하기도 어렵고, 서로간의 신뢰와 팀워크가 무척이나 중요시 되는 스포츠 중의 하나이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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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서두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현대의 프로 축구에서는 단순한 조직력 뿐만 아니라 구단주와 클럽, 에이전트 뿐만 아니라 경기를 지켜보는 축구팬들의 입김도 단순히 지켜보지만 않고 직접 운용에 입김을 인터넷을 통하건 직접적으로 구단에 압박을 가하면서 하나의 구단을 좌지우지할 만한 결정권을 쥐고 있는 단체가 너무 많아졌다. 그렇기에 단순히 선수들만을 관리하고 경기에만 집중해서는 감독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 할 수 없는 너무나 어려운 시기에 놓여져 있고, 그만큼 여기에 소개된 세계적인 명장들은 그들 만의 경영 노하우를 무척이나 신뢰할만하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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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도자로서의 팀원 관리 능력 과 자기 관리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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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의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를 비롯하여 ​레알 마드리드 의 역사적인 승리를 기록하게 만들었던 조제 모리뉴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감독들의 각자만의 고유 철학과 선수들의 관리 방법들이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감독들의 선수들을 위하는 배경에는 인간 존중의 기본 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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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세계적인 명장으로 이름을 남기기 까지는, 단순히 팀을 움직이는 기계적인 팀원이 아니라, 개개인의 시합 능력 파악과 선수 구성 능력등의 경기 운용에 관한 부분 외에도, 개개인 별 고충의 소리도 들어주고 그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주면서 선수들의 신뢰와 충성도를 얻어내면서 철저한 관리를 그라운드 외에서도 꾸준히 여러 정보 기술을 바탕으로 노력을 해오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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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감독들 본인들도 선수 생활을 하면서 뛰었던 전문 기술과 모자란 부분은 주위는 전문가들을 고용한 러더군단을 꾸리며, 설령 본인의 동료 였던 선수들에게조차 친구가 아닌 감독으로서의 객관적인 입장에서 철저히 강인한 리더로서의 권한과 직분을 행사함으로써 팀 구성원의 결속과 지도자로서의 입지또한 다지고 있는 그들의 역량은 확실히 본받을 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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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명예기사 자격까지 수여받은 세계 축구사의 명장으로 일컫는 맨유의 영웅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그만의 철칙을 선수들의 이적이나 스타 선수들의 입영에 연연하지 않고 본인의 전문 지식을 넓히고 단호한 결정력으로 팀을 운용하며 꾸준히 지켜왔기에, 작년에 감독직에서 물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맨유 = 퍼거슨' 감독이 떠오르게 되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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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조직에서건, 이 책에서 밝히고 있는 각 명장들의 프로 축구의 조직 경영, 선수 관리, 상위 단체 들과의 조율 등과 크게 다르지 않는 조직 운영과 리더쉽의 소견들이 필요 하리라 본다.

​세계적인 축구 감독들의 각기 특색있는 철학과 관리 능력들을 모두 다 갖출 수는 없겠지만, 고유의 능력들을 다른 상황에서 대처하는 이야기들 속에서가장 근본적인 본인의 관리 운용 능력과 철학을 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무척이나 흥미롭게 스포츠 경영을 이해하는데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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