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는 숲 - 내 사랑은 그곳에서 피고 또 진다
이애경 지음, 이수진 사진 / 허밍버드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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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숨을 쉬고 살아 가기 위해서는 맑은 공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런 공기를 만들고 녹색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푸른 숲이 생명의 터전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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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는 숲]은 사랑하는 사람을 숲 에 빗대어서 우리가 찾아가고 때로는 길을 잃고 숲을 버리기도 하지만, 다시금 그 숲에 머물어 갈아 가야 하는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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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윤하의 노래에 글을 담는 작사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저자 이애경의 사랑에 대한 에세이로 늘 함께 하면서도 때로는 그립기도 한 대상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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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사랑의 진행을 여섯 파트로 나누어서, 처음 사랑을 시작하는 설레임의 시간들과 사랑을 하면서 숲 속의 기쁨 가득한 정취를 그대로 느끼는 행복한 마음도 나누어 보고 있다. 그리고, 누구나 그러하듯이 가까이 있는 소중함을 때로는 잊고, 소홀해지기도 하면서 점차 멀어지게 되는 사랑하는 이에 대한 심정도 애닯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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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와의 관계가 허무하게 끝날 줄 알았더라면 미리 더 사랑한다는 말을 더 말해주고, 온 몸으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고 쏟아 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담고 있고, 또 그반대로 아름답지 못한 사람과의 이별은 억지로 부여잡지 말고 후회하지 말기를 다짐하며 새로운 사랑에 대한 자양분으로 숲을 키워 나갔으면 하는 소탈하면서도 공감어린 글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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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는 숲]의 출간 기념으로 온라인 서점에서구매할 때 사은품으로 증정해주는 엽서북에는 책의 본문에 수록된 예쁜 사진들과 좋은 글귀들을 접이식 엽서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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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페이지 페이지마다 작은 들꽃 부터 깊은 숲 속 뿌리 깊게 내린 나무들과 사시사철의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 자연의 모습이 너무나 예쁜 사진들로 담겨 있다. 생명이 가득한 사진들과 저자의 사랑을 그리는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아침 햇살 가득한 작은 오솔길을 걸으면서 나 또한 이세상에 살아가고 있구나! 라는 존재감을 공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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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경제학' 이라는 제목의 글 귀에선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다 용감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내가 투자한 만큼 그대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고, 때로는 손해도 볼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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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리스크를 알면서도 사랑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정말 도전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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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에 물을 주니

그리움이 자라난다.

아품을 키우고 있는 건

당신이 아니라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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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41 : 그리움에 물을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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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 하나가 내 안에 들어오면 나의 삶과 생활이 모두 다 변하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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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원할 것만 같던 사랑도 아픔으로 상처를 받게 되지만, 또 한번 습관처럼 영원한 사랑을 꿈꾸면서 계속 사랑을 찾아 가는 것이 우리의 인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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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은 시계태엽처럼 - 장난감 기획자 타카라코의 사랑과 모험
유즈키 아사코 지음, 윤재 옮김 / ㈜소미미디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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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고  산다는 건, 상대가 그 사실을 알아주지 않더라도 언제나 행복 충만하고 가슴 떨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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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을 교감하고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나 홀로 사랑하는 마음 역시 더 커지겠지만, 외사랑은 힘들고 버겁기에 남모르는 속앓이가 아픈 사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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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은 시계태엽처럼] 에서, 장난감 회사의 유능한 기획자로 일하고 있는 ​'토미타 타카라코'는 수많은 히트 작품을 내놓는 등 유능한 커리어 우먼이지만, 사랑 한번 제대로 못해온 순진한  여성으로  그 녀의 짝사랑 분투기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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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에서는 동료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지만, 남몰래하는 짝사랑으로 가슴 앓이를 하는 그녀의 비밀 아닌 비밀을 물심 양면으로 열심히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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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라코'가 사랑하는 당사자인 '​니시지마 유야'는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장난감 기획에 맞추어서 여러 시제품 디자인과 홍보 업무를 맡아오고 있지만, 동료들 마저 다 눈치채고 있는 그녀의 가슴앓이를 당사자 본인은  눈치 채지 못하는 무신경하고 느긋한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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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회사라는 배경과 전문인으로의 커리어를 중요시하고 결혼이라는 전제가 크게 강요되지 않는, 요즈음 젊은 세대의 이성관을 바탕으로 각 캐릭터들의 성격과 구성 역시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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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라코'는 짝사랑 하는 남자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마주하게 된다. 오로지 사랑하는 사람이 마음 쓰는 일 없이 다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니시지마' 몰래 뒤에서 직접 뛰어다니며 마치 히어로물의 주인공 처럼 사건들을 해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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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애절하고 달달한 로맨스의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마치 흥미진진한 탐정물 애니메이션이나 ​짧은 에피소드들을 묶어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리는 수사물 TV 시리즈들 처럼 사랑 이야기 보다는 마치 사건들을 해결하는 해결사를 다룬 드라마 처럼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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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전 작품들이 NHK BS 프리미엄에서 드라마로 제작 방송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굉장히 빠르고 스피디한 전개로, 레즈비언 룸메이트등 평범하지 않은 그녀 주변 인물들과 사건의 해결,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무한의 헌신의 모습들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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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기대했던 가슴 아프거나 달달한 사랑의 로맨스도 아니고, 그렇다고 미스터리 장르로 긴장감이 넘치는 스릴러도 아니었기에 크게 이야기에 몰입은 되지 않았다. 하지만, 글로 그려진 코믹북을 보듯이 가볍게 볼 수 있는 퓨전 스타일의 유쾌한 드라마 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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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재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참 많은 부분 다른 일본의 젊은 세대들의 생각과 사랑에 대한 의미도 엿볼 수 있고, 일본 사회에서 크게 유행했던 놀이, 드라마 등 현지에서 사랑 받았고 현재 즐기는 놀이 문화들을 역자의 친절한 주석으로 찾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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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 ㅣ 데드맨 시리즈
가와이 간지 지음, 권일영 옮김 / 작가정신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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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영국의 추리문학 못지않게 일본 추리소설 들도 독특한 소재와 전개로, 오랜 시간 동안 전세계의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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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데드맨> 으로 '제32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한 '가와이 간지'의 후속작인 [드래곤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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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타마가와 강변에서 불에 탄 시신이 발견 되는데, 평범하지 않은 형태로 훼손된 사체에서 발견된 잠자리 목걸이 만이 유일한 단서로 가부라기 형사는 사건의 숨겨진 진실들을 하나 둘 파헤쳐가는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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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단서가 가르키는 방향을 쫓다 보니, 어느 작은 시골 마을이 마을을 가로지르는 강물을 막아 댐 공사를 위해서 수몰 될 위기에 놓여 있는데, 잠자리의 낙원이라고 불리우는 만큼 평화롭기만 하던 마을에서 과거 풀리지 않던  미제의 살인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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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의 긴 세월을 사이에 두고 벌어진 끔찍하게 시신이 훼손된 살인 사건과, 이미 ​공소시효가 사라져 버린 20년 전의 살인 사건과의 관계가 묘하게 얽혀 있음이 밝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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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건의 중심에는 앞을 못보는 소녀  '이즈미'와 그녀를 지켜주고자 했던 '유스케'와 '겐'의 순수하기만 했던 어린 시절이 함께 하고 있다. 고대 생물 도감에나 나올 법한 1미터 짜리 거대 잠자리를 보았다는 믿음과 함께 순수했던 동심의 소꼽 친구들은 어느새 훌쩍 커버렸지만, 여전히 서로를 아끼는 사랑의 마음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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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단순한 탐정 이야기 처럼 보이지 않는 범죄자와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사건의 연속이 아니라, 이미 벌어진 사건을 중심으로 그 배경 속에 숨겨져 왔던 인간의 추악한 모​습과 그 반대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선택과 아픔의 진솔한 휴머니즘이 더욱 진하게 다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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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엇보다 장애를 가진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과 사회 경제 활동이라는 명목하에 자행하는 불법적이고 인권 유린의 행위들,. 우리 주변에서 그림자 처럼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사회 문제들을 파헤치면서 단지 흥미 위주의 추리물이 아닌 깊은 의미를 찾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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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보여지는 진실들은 실제 진실 일 것인가? 아니면 우리가 그렇게 믿고 싶어 하는 만들어진 진실일 뿐인건가? 하는 큰 물음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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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가 일본 신화 속 존재로 '아키츠시마'라고 하고 그 유래로 일본을 '잠자리의섬' 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휘귀 잠자리가 번성하는 평화로운 산골 마을에 인간의 이기심과 욕망으로 콘크리트 바닥 아래에 무너져 버리는 상징적인 설정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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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데뷔작이었던 <데드맨> 의 미스터리 사건을 풀어나가는 주요인물이었던  가부라기 형사와 그의 경찰청 동료들이 이번 작품에도 이어서 사건의 해결을 위해 기발한 반전의 내용을 보이며 부단히 뛰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향 후 또 가부라기 팀원들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후속작을 준비 중이라고 하니 TV 시리즈나 영화로도 제작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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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작 영어회화 영어로 잘 물어보기 - 마유영어 ㅣ 입영작 영어회화
마스터유진 지음 / 사람in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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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는 문법과 별개인걸까? 그동안 우리가 공부해온 학습지와는 별도로 준비해야 하나?

종종 이런 고민을 하게 된다. 그만큼 영어회화의 스트레스도 이만 저만 한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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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작 영어회화 영어로 잘 물어보기] 에서는 그냥 내뱉는 단어의 나열이 아니라, 입으로 문장을 조리있게 말을 하는데 필요한 훈련에 대한 학습 방법을 소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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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가 책으로 공부 해왔던 문법과 문장 패턴 혹은 숙어등 이 모든 것들이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로 연결 되어 언어를 이루는 것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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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동안 너무 각 과정들을 분리를 해서 별개의 것으로 인지를 하고 따로 따로 단지 시험 성적을 내기 위한 공부로 해왔기에 서로 융합이 되지 않았던 이유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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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습서의 저자는 고등학생 시절 미국으로 이주를 하였기에 언어를 습득하는데 있어서 남다른 고민과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어 문장들을 점진적으로 훈련하면서 제대로 익힐 수 있도록 가이드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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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태권도 승급을 하듯이 하얀띠, 노란띠, 파란띠 등으로 위트 있는 난이도 구분을 해놓았다. 너무나 익숙하고 쉬운 문장이라도 그저 암기만 할 것이 아니라 실제 상황 속에서 활용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문과 문장 구조에 대한 설명도 빠짐 없이 정리를 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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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상단의 QR코드를 스캔하면, 각 예문들을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으로 들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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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작>이라고 독특한 명칭을 사용 했듯이, 말로 내뱉는 것 뿐 아니라 <손영작>이라는 묭어로 실제 상황 속에서 몸으로도 함께 표현 하도록 강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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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입영작을 물어보고 답하기 시리즈로 제작을 했는데, 이 도서는 그 첫번째 단계로 먼저 잘 물어 보는 방법들에 대해서 다양한 상황 속 문장들을 연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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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단계별 훈련 문장에는 체크 박스를 두어서 본인 스스로 입 밖에 낭독을 해서 연습해 본 횟수를 체크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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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문법 구조와 함께 우리말로 먼저, 그리고 영문으로 반복해서 유용한 패턴 학습을 입과 몸으로 해보면서 자연스럽게 말이 입에 붙게 되고 거침없이 나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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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영어 만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어느 나라의 언어던지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면 점차 잊게 되고, 실제 단어나 문장을 잘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머릿 속에서만 맴돌 뿐 말로 나오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우리가 평생 살아온 이 땅에서 우리 말도 때론 어려운 단어가 이해가 안가기도 하고, 생각처럼 조리 있게 말을 하기 어려운 경우도 종종 있기에, 외국어는 그만큼 더 많은 훈련과 생활 속에서 꾸준한 연습 만이 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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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잃어버린 우리의 신 - 전래동화에 갇힌 전래의 신에 대한 17가지 짧은 이야기
김종대 지음 / 인문서원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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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한 TV 채널에서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시리즈가 남녀노소 많은 시청자들에게 꽤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그 드라마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과거의 도깨비가 현대에도 여전히 불사로 살아 오면서  굉장히 젠틀하고 댄디한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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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릴적에는 도깨비의 모습을 그려보라고 하면, 익숙하게 알려져 왔듯이 머리에 뿔이 삐죽 튀어 나와 있고 송곳니도 큼지막하며 원시인 과 같은  ​복장을 떠올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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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도깨비가 이러한 형상으로 고착화 된 것은 실제 우리 도깨비의 모습이 아니라, 일본 귀신인 '오니'의 모습이라고 한다. 일본 '오니'의 모습이 우리 도깨비 형상으로 둔갑을 한 배경에는 일제 감정기 시대 일본인들의 문화 말살 정책이 배경에 깔려 있었고 우리 전통의 많은 부분이 왜곡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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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리가 알고 있는 도깨비의 모습이 일본 '오니'의 모습이라는 사실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어느정도 인식을 하고는 있지만, 그 이미지를 대신할 정확한 우리의 도깨비는 여전히 찾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어쩌면 요즘 드라마 속에서 보이는 도깨비의 모습이 더욱 정겹게 느껴지는 이유 일런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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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께비, 잃어버린 우리의 신] 에서는 그동안 잘못 알려지고 전해져 왔던 도깨비에 대한 속설과 오해의 내용들을 하나 하나 풀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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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 의 설화와 민속 자료등에서 보여지는 여러 신들과 요괴 등에 대한 모습들과 존재 가치들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전해 주고 있다. 실제 그동안 도깨비에 대한 연구 역시 일본의 민속 설화 연구등을 바탕으로 꿰맞추어 온 잘못된 정보들도 많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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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 부분 잘못 알려져 있는 도깨비의 정설은 무엇일까? 각 지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 민속 신앙으로 서민들과 함께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다양한 풍습과 전통들 까지 상세하게 비교하고 그 의미의 중요성을 강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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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재미있게 읽었던 전래 동화 '혹부리 영감' 역시 일본의 전래 동화를 한복만 입혀서 마치 우리의 전래 동화 처럼 둔갑을 시켜서 읽히게 했다는 내용을 읽었을 때에는 정말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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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감정기, 한국 전쟁울 차루면서 우리의 자료가 많이 유실 되었고, 이어서  급속한 경제 발전과 서양 문물만을 빠르게 흡수하면서 정작 우리의 진짜 모습을 잃어만 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우리 민초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신적인 존재이기도 하고, 풍요의 존재 이기도 하고 때로는 역신으로 하대 받기도 했던 다양한 모습의 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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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 버린 우리 도깨비의 진정한 모습을 찾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많은 부분  왜곡되고 흩어진 우리의 전통과 뿌리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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