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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조직 사회건 팀 구성원이 있으면 그 팀원을 관리 하기
위한 팀장이 존재하게 된다. 보통 팀장의 역할이라고 하면 팀원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전체적인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관리자로만 단순하게 알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중간 관리자의 역할로 조직 우두머리와의 사이에 껴있기에 그 처신또한 애매하고 역할도 모호하게 여겨지기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내부 직원들을 관리하고 프로젝트의 성과에
대한 책임이 부여받은 직위인만큼 그 스트레스만큼은 감히 측정하기도 어려울정도로 클 것이다. 더구나 팀을 대표하는 입장이기에 다른 부서나 팀에
가서 자문을 구하거나 하소연을 하기도 어렵고, 지시를 따르지 않는 팀원들이라도 생기면 혼자서 커다란 짐을 모두 짊어 진 듯 어려운 위치 임에
틀림없다.

[팀장이라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라는 명확한 명제를
던지고 있는 이 책에서는 대부분의 조직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팀장들의 주요 업무 뿐만 아니라, 상하 관계와 더불어 도움이 될만한
인간 관계에 대한 조언들도 함께 건네고 있다.

오랜 유교적 관습을 통해서 참고 인내하는 미덕과 조용히
뒤에서 처리하려는 관용의 역할은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들에게는 더이상 적용되지 않을 것이다. 실리적인 이윤을 추구하는 대부분의 조직 사회에서는
최대한의 결과를 끌어내기 위한 노력 역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모든 업무를 팀원들의 의견을 묻는 막연한 민주적
해결 방법이 아니라 팀장의 판단하에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내도록 하는 결단력이 무척이나 중요하다고 하는데 심히 공감이 가는 팀장으로서의 덕목이라
생각이 든다.

총 60가지의 제대로 된 팀장의 역할에 대한 노하우들을
크게 5장으로 구분하고 있다. 팀원들에게 존재의 의미를 제대로 알리고, 팀원들의 역할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방법, 팀원들을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한 노력과, 일방적이지 않은 대화의 소통법, 그리고 상사로부터 인정받는 팀장의 롤에 대해서 세분화해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는 팀장이 아니라 일개 팀원으로 일을 하고
있더라도 언젠가는 작거나 큰 팀의 팀장이 되어서 본인도 커다란 책임을 짊어 지게 되기에, 조직이 제대로 운용되기 위한 팀장의 노력에 대해
알아두면 팀원으로서의 역할도 자연스럽게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해보면, 팀장의 역할은 단순히 존경과
사랑을 받기 위한 인간적으로 착한 인물로도 실패한 팀장으로 여겨진다. 본인이 솔선수범해서 일을 하는 역할이 아니라 팀원들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일을 하도록 만들어내는 역할일 것이다. 컨설팅 대표이사로 재직중인 김경준 저자의 다양한 실무 경험과 저서들을 바탕으로 한 눈에 쏙쏙
들어오는 실질적인 팀장의 임무에 대해 자세하게 기술 되어 있는 듯 싶다.

또한, 책의 말미에는 추가로 저자 김경준과의 인터뷰
내용을 Q&A 형식으로 담아 두고 있어서, 이 책의 본문에 미쳐 다 기술하지 못했던 저자의 의견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팀장은 팀원들을 관리하고 프로젝트의
성패를 두 손에 쥐고 있는 막중한 위치지만, 생각보다 전체 조직 사회에서 결정할 수 있는 결정권은 많지 않기에 본인의 권리와 팀원들을 물질적으로
컨트롤 하기 쉽지 않아서 어려움도 많은 자리일 것이다. 하지만, 제대로된 팀장으로의 역할과 수동적이지 않고 상사와의 관계도 세일즈 하듯이
스스로의 위치와 발전방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는 정확한 지침들과 자세들에 대해서 명확하게 확인해 볼 수 있었다.
[팀장이라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면
기업 뿐만 아니라 우리가 속해있는 다양한 조직에서의 처신에 대해서도 잘 응용할 수 있을 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