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 CEREAL Vol.2 - 영국 감성 매거진 ㅣ 시리얼 CEREAL 2
시리얼 매거진 엮음, 김미란 옮김 / 시공사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지난 첫 국내판 시리얼 창간호가 발매된 이후 이어서 Vol.2인 두번째 시리얼 매거진 한국판이  번역되어 출간 되었다.

​

​

​

단순한 정보와 광고가 넘쳐나는 일반 매거진과는 달리 여행과 음식, 그리고 라이프 스타일을 세계 각국의 장소로 찾아다니면서 독특한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보는 감성 매거진인 [시리얼 CEREAL]은 사진 한장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묘한 매력이 있다. 

​

이미 역사 속의 한 귀퉁이로 사라져버린 사진 매거진 이었던 유명 잡지 [LIFE] 매거진이 살짝 떠올려지기도 한다. 하지만, [시리얼 CEREAL] 매거진은 사진 뿐만 아니라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해당 장소에서 탐구하고 직접 맛도 보면서,  역사와 문화의 백그라운드를 소개하고 있어서 마치 오랫 동안 그 지역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잘 섞이면서 살아온 듯한 느낌을 준다. 

​

​

​

이번 호의 첫번째 방문지는 ​독일 예술사를 하면 빠트릴수 없는 <바우하우스>와 독일의 역사와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베를린> 도시를 중심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

그리고, 이어서 우리 식탁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양념인 소금과 후추에 대해서 역사적 배경과 독특한 후추의 발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특히나 우리 나라에 대한 소개가 간간히 나오고 있어서 더욱 반갑기만 하다.

​

​

​

무엇보다도 <서울>을 방문 도시로 선정한 챕터에서는 천편일률적인 과거의 역사와 동양 문화의 신비로움을 서양에 알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나라의 과학적인 한글이 어떻게 발명 되었으며 구조적 완성도와 아름다움에 대해서 먼저 알리고 있다.

​

한국어로 한글을 사용하고 있는 우리들조차 그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미쳐 깨닫고 있지 못하고 있는 내용들을 서양인의 시각에서 오히려 더 정확하고 자세하게 풀어 내고 있어서, 우리들의 문화 유산을 제대로 인지 못하고 있음에 살짝 부끄럽기도 했다.

​

그리고, 우리 음식 재료의 대표적 소스인 고추장과 과거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는 전통 가옥들 외에도, 너무나 많은 서울 도심 곳곳의 세계적으로 가장큰 스타벅스, 사주 카페, 그저 조그만 소규모 카페에 이르기까지 책도 읽고 컴퓨터 작업도 하는 우리의 카페 문화에 대해서도 소개 하고 있어서 확실히 [시리얼 CEREAL]만의 독특한 관찰력은 무척 재미있다.

​

특별한 계절이나 유행을 타지 않는 이 매거진의 장점이자 모토인 감성 라이프 스타일​인 만큼  책꽂이가 아닌 쇼파 위나 화장실, 식탁 주변 어디에라도 곁에 두고 시간 날때마다 편하게 읽어 보면서 세계 여행을 해볼 수 있는 멋진 매거진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