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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여행을 가면, 여행지에서 돌아와서 남는 건 사진
밖에 없다고들 한다. 그래서 연신 사진 속에 풍경을 담아 오기 바쁘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행지가 비슷 비슷 하듯이, 남들과 다를 바
없는 그저 그렇게 똑같은 사진만 동일하게 사진첩에 남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멋진 풍경을 바라보면서 가슴으로 느끼고 마음에 담아
와야 할텐데, 사진 뷰파인더를 들여다 보느라 정작 맨 눈으로 주변을 살펴 보지 못하게 된다. 결국 사진만 남고 실제 경험을 못해 보는 아쉬움만
남게 되는 듯 하다.

[여행 드로잉 수업 나의 첫 어반 스케치]는 특히 도심
속에서 살아 숨쉬는 사람들의 삶과 경치를 내 손으로 그려 볼 수 있는 스케치 연습을 도와주는 가이드 도서 이다.
최근 몇 몇 여행 서적들을 보면, 이제는 너무 익숙하고
똑같은 장면의 사진이 담겨 있는 내용 보다는 저자들이 당시에 느끼던 감동과 느낌을 스케치로 남겨 놓는 서적들도 많아졌다.
사진 속에 담겨 있는 풍경에는 내가 빠져 있지만, 내 손으로
그려 넣는 스케치에는 나의 모습이 보이지는 않지만 그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져 함께 하고 있는 듯 하다. 그렇기에 일반 사진으로만 남겨있는 내용
보다 훨씬 더 공감이 가고 몰입이 되는게 아닌 가 싶다.
특히나 실제 여행지에서 광활한 자연 풍경보다도 우리가 머물고
있는 도심과 또 여행지의 도심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 건물과 도로 뿐 아니라 움직이고 있는 자동차와 사람들
역시 중요한 그림 속의 모티브 이기에 움직이는 사람들을 그려 보는 연습도 해 볼 수 있는 저자의 특강을 찾아 볼 수 있다.

[여행 드로잉 수업 나의 첫 어반 스케치]
에서는 특별한 전문
미술 교육을 받지 않았어도, 편하게 그림을 그려 보는 시도 만으로도 충분한 드로잉이 가능하다고 한다. 물론 전문 교육을 받으면 훨씬 더
디테일한 표현이 가능 하겠지만, 여행 스케치는 말그대로 여행 중에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스케치를 해야 하는 부분이기에 길거리에 서서 사물의
특징을 파악하는 데에 큰 촛점을 맞추고 있다.
그래서 스케치를 위한 도구도 이동 중에 편하게 꺼내서 쓸수
있는 연필과 펜, 그리고 채색 역시 가볍게 색을 더할 수 있는 여행용 고체물감으로 준비를 시키고 있다.
크게 3가지 챕터로 처음에는 연필로 빠르게 특징을 잡아
그리는 스케치 법과, 두번째로는 펜과 세번째는 수채 물감을 활용한 채색 까지 차근 차근 따라 해볼 수 있도록 저자의 강의를 예시 이미지들을
보면서 확인해 볼 수 있다.
그리고, 각 스케치 방법의 트레이닝 말미에 추가로 어반
스케치를 하면서 중요한 팁과 주의 사항도 추가로 달아 놓고 있고, 그리고 독자들이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는 <도전 연습> 섹션도
제공하면서 저자의 중요한 포인트를 잊지 않고 직접 연필과 화판을 들고 거리로 나가 보기를 권유하고 있다.
저자의 특별한 테크닉도 많은 도움이 되지만, 무엇보다도
꾸준한 연습 만이 더욱 좋은 스케치 결과물을 낳을 수 잇기에, 실제 거리에서 스케치를 하는데 필요한 유익한 내용들은 하얀 백지 위에 무엇부터
그려야 할지 막막한 초심자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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