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 퇴마사 1~3 세트 - 전3권
왕칭촨 지음, 전정은 옮김 / 마시멜로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감수성 예민했던 사춘기 학창 시절에,

무협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홍콩 영화들이 신비롭고 흥미로웠었다.

사실 무협소설이나 중국 역사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이 없었지만, 단순한 흥밋거리가

아니라 역사적 고증의 판타지 로맨스나

독특한 장르의 소설과 영화들은 묘한

매력으로 쉽게 몰입할 수 있었던 듯싶다.

방대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중국 소설들이

최근에 꽤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번에 출간된 신간인 당나라 퇴마사

'웨이보 소설 대회 대상'과 '아시아 좋은 책 차트

평점 9.6을 받은 왕친환의

흥미로운 팩션 대작으로 전 3권 세트 구성이다!

당나라 퇴마사는 실제 중국 당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현종이 복위하기까지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을 토대로 왕권을 둘러싼 암투와 복수, 사랑을

그리고 있는 궁중 대작으로 미스터리한 추리극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퓨전 무협 사극 소설이다.

무협소설이라고 하면, 온갖 무술 문파들이

서로의 복수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우는 그런

남성미 넘치는 내용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중국 역사를 배경으로 하면서,

궁중의 비열한 계략들이 엎치락뒤치락하는

갈등과 판타지스러운 술법들이 펼쳐지면서

달달한 로맨스까지 이어지는 전개가,

딱히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도

흥미롭게 폭 빠지면서 읽을 수 있는 내용이었다.

당나라 퇴마사 세트 구성은 총 3권으로

되어 있는데, 각 한 권 당 500 페이지가

넘는 대작이라서 꽤 두꺼운 도서였다~!

제1권에서는 오랜 사찰의 벽에서 지옥의 사자가

튀어나와 사람을 죽인다는 괴사건이 발생하면서

황실에서는 금오위 소속의 퇴마사를 설치하고

사건 해결에 나서는 이야기로 시작을 하고 있다.

실제 역사적 사건과 등장인물들을

배경으로 상상을 더해진 팩션 소설이기에,

제일 첫 장에는 황실과 주요 파벌 인물들의

관계도를 알기 쉽게 도표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 역사적 인물 외에 저자가 상상으로

그려낸 비역사적 인물 관계도 연결해 두었기에

방대한 중국 역사에 익숙지 않은

독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그렇게 해박한 중국 역사의 이해는 없었지만,

중국의 유일한 여성 황제였던 측천무후의

딸인 태평 공주와 안락 공주, 그리고 위 황후의

권력에 대한 엄청난 암투들이 그려지고 있기에

그 몰입도는 사실과 픽션의 한계를 넘나드는 듯했다.

퇴마사의 수장인 원승은 금오위 단주의 아들로

권력에는 뜻을 접고 도를 닦고 있는 인물로,

그의 요원들과 함께 뛰어난 술법을 펼치면서

황실을 중김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의 내막을 해결하는 내용이 이어진다.

당나라 퇴마사 2권에서는,

구중궁궐에서 벌어지는 살인 사건들과,

알 수 없는 부적들이 여기저기서 발견되면서

베일에 싸인 사건을 추리하는 과정도

꽤 신박하게 그려지고 있다.

2권 역시 6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분량이지만,

세 권 세트 모두 상, 하 2부로 나뉘어 있어서

두 개의 에피소드로 연결되어 있다.

실질적으로는 총 6권 시리즈 도서로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다양한 사건들이

쉴 새 없이 빠르게 이어지는 무협 미스터리였다.

물론 무협 소설에서 보이는 검술 신들과

판타지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술법들이 펼쳐지는 장면들은, 바로 눈앞에서

보이는 듯 생생한 묘사로 바로 빠져드는 듯했다.

그리고 당나라 퇴마사 주인공인

잘생긴 외모의 원승은,

안락 공주가 남몰래 흠모하기도 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도 가슴 저리게 그려지고 있다.

장면 장면이 바로 눈앞에 그려지는 듯한

묘사는, 정말 영화화될 수밖에 없겠다! 싶은

흥미로운 구성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다음 이야기가 계속 궁금해졌다.

당나라 퇴마사 3권에서는 고양이 요괴가

출현해서 위 황후와 안락 공주를 홀리고

왕권의 암투와 계략은 더욱 거세지게 된다.

사건 해결을 위해 앞장섰던 원승마저

계략에 빠지게 되면서 끝을 알 수 없는

스토리 전개가 궁금하고 쫄깃하기만 했다!

중국 무협 판타지 영화를 손꼽으라고 한다면,

한창 홍콩 영화 누아르 전성기 시절에,

왕조현과 장국영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영화 속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요괴와의

사랑을 애달파 하면서 가슴 졸였던

영화가 아직도 가슴에 깊이 남아있다.

어여쁜 요괴가 살랑거리는 옷자락을

날리면서, 진정한 사랑을 향하는 모습에서

무협 장르를 좋아하지 않았음에도

그렇게 빠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인듯하다!

당나라 퇴마사 전체 극의 내용도 그렇게

달달한 로맨스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꽤 묵직한 황실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에

지루함 없이 누구나 빠질 수밖에 없는

퓨전 스타일의 무협 미스터리 장르가 아닌가 싶다!

... 중략 ...

"육충 형님 말로는, 우리 퇴마사가

신비한 사건을 여럿 해결했지만

그 바닥을 파헤쳐 보면 기본적으로는

사람의 술책으로 인한 것이지.

결단코 도술이나 신비한 힘에

의한 게 아니라고 했어요."

원승은 가상하다는 눈빛으로

소십구를 향해 웃어 보였다.

"언젠가 너도 알게 될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괴이하고 신비한 것은

바로 헤아릴 수 없는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을!"

... 중략 ...

_2권 P.341

결사항쟁을 하는 주인공의 멋진 모습도

그려지고, 다양한 문화와 전설, 그리고 술법 등

판타지 요소도 가득해서 묵직한 권력 암투극을

보면서도, 가벼운 긴장감 있고 흥미롭게 볼 수 있는

모처럼 재미있게 읽어내려간  팩션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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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이 잘못됐습니다 - 반려견의 감정을 읽는 홈 트레이닝
알렉스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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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 반려견을 키우시는 가정도

정말 많고, 그에 발맞추어서 반려동물

관련 사업도 수직 상승 중인 듯싶다.

그만큼 반려견의 존재는 그저 뎅뎅이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생활을

함께 하고 있는 구성원이기에

사랑 가득한 우리 가족의 일원일 것이다.

[ 훈련이 잘못됐습니다 ]에서는,

수많은 사람들과 복잡한 도심 환경 속에서

살아야 하는, 사랑스러운 반려견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사는 방법을

도와주는 가이드 도서 내용이다.

그들의 본능이 아닌 우리 인간의

규범에 맞추어 살아야하는 그들의

현실이기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상세한 트레이닝까지 정리가 되어있다.

우리가 흔히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님들을

보게 되면, 정말 친자식처럼 너무나 예쁘게

사랑으로 키우는 모습들을 보게 된다.

하지만, 분명히 반려견은 사람은 아니기에

우리 인간의 시선이 아닌 강아지들의

눈 높이에서 그들의 생활 습관을

제대로 이해해야 할 필요는 있을 것이다.

훈련이 잘못됐습니다 본문에서는

무조건적인 말 잘 듣는 반려견으로

탈바꿈시키는 훈련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반려견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동거에 대한 현실 조언을 하고 있다.

훈련이 잘못됐습니다 첫 도입에서

정말 가슴에 탁~ 꽂히는 비유를

들어볼 수 있는데, 우리들이

너무나 쉽게 저지르는 일반적인

오류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을 하고 있다.

우리들도 먼 해외여행을 나가게 되면

알지 못하는 외국어로 소통이 쉽지 않을 텐데,

하물며 본인의 감정 표현법이 우리 인간과는

다를 수밖에 없는 반려견의 생각을

너무 우리 잣대에만 맞추고 있기에

생기는 문제들이 많을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비단 강아지가 아니더라도, 우리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아이의 생각을 무시한 채

엄마의 눈 높이에 맞추어서 강요를 하고,

그 아이의 미래까지 미리 정해두고

강요하는 교육을 해오는 경우가 많았다.

더더욱 말을 할 수 없는 반려견의

입장에서는, 견주의 부당한 지시에

대꾸를 할 수 없기에 결국은 두려움으로

따라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한다.

훈련이 잘못됐습니다 저자인 알렉스는

단순히 훈련받아서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반려견의 단련이 아니라,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더불어 사는

방법에 대한 탐구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각 챕터에는 반려견의 언어와

생활 방식을 제대로 이해하고,

함께 살면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문제들에

대해서 명확한 해결 방법과

트레이닝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가장 우려하고 있는 부분은,

최근 반려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TV 프로그램에서도 여러 문제견들이

등장을 하면서 교화(?) 시키는 방법들이 

흥미롭게 소개가 되고 있는데,

자칫 잘못된 사실을 전달할 수 있기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무래도 TV 프로그램에서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자극적인 내용으로

트레이닝 방법 또한 말초적인 방법들도 종종

보여주는 경향이 있어서, 정확하게

반려견 교육법에 대해서 이해해야 한다고 한다.

흔히 우리가 나쁜 강아지라고 일컫는

반려견들의 행위들 중에서, 집 안에

사물들을 마구 물어뜯어 버리고 짖고 하는

강아지들을 지적하기도 하는데.

강아지 입장에서 본다면, 이빨로 물어뜯고

울부짖는 건 당연한 본능이고 자연스러운

그들만의 의사소통이고 행위일 것이다.

다만 우리 인간의 시점에서, 우리가 필요한

물건을 망가뜨리는 그들이 나쁜 행위로

보이는 상대적인 입장차이일 뿐이다.

훈련이 잘못됐습니다 트레이닝법은

결국 그들을 가두어 두고, 강요하는 방법이

아니라 함께 동거 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긍정의 마인드 수업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개에게 공격성을 보이거나,

입질을 심하게 하는 강아지 등에 대해서

윽박지르는 훈육이 아니라,

먼저 그들의 행위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기본 문제점들을 짚어주고 있다.

종종 개들은 늑대의 후예이기에,

서열을 지켜야 하는 동물이다!라는

논리를 전달하는 트레이너가 많다고

하는데 이 또한 잘못 알려진 근거 없는

사실이라는 점을 꼬집고 있다.

그렇게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가장 큰 오류 중에, 모든 개가 영리해서

인간처럼 도덕적으로 옳고 그름을

가려낼 수 있다고 의인화해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마치 우리 강아지는 마음 씀씀이가

좋아서 모든 걸 양보하기도 하고,

엄마에게 삐치기도 한다. 등등

물론 사랑으로 대하는 방법은 좋지만,

그렇다고 동등하게 도덕적인 잣대로 그들의

행동에 대한 판단을 하면 안 된다고 한다.

당연히 그에 대한 보상이나 훈육 방법도

사람과는 다를 수밖에 없음을

먼저 인지하고 트레이닝을 해야지,

결국 함께 문제없이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흔히 먹이를 이용해서 훈련을 하거나

행동에 대한 결과인 강화물을 주는데,

미끼처럼 이용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행동을 강화하는 보상으로

주어지는 트릿이기에 조금은 다르다고 한다.

이 또한, 스스로 냄새도 맡고 탐색을

하면서 호기심이 많은 강아지의

본능적인 습관을 이용한 부분이기에,

꾸준한 관찰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훈련이 잘못됐습니다 본문에서 저자가

자주 강조하는 내용들을 살펴보면,

군대식 교육이 아니라 먼저 반려견들이

우리와 생활하기 어려운 나쁜 습관으로

바뀌었던 배경적 원인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그래서 무조건 나한테 맞추고자 하는

교육보다는, 관리 개선에 힘을 써야 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훈련이 잘못됐습니다 트레이닝 과정이나

강아지들의 습성이나 행동 표현들을

생생한 사진이나 일러스트로 제공하고

있어서, 본문 내용을 읽어 보면서

훨씬 빠르게 교육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조금 더 동작의 표현이 필요한

내용에는 QR코드를 삽입해두고 있다.

바로 저자의 동영상 트레이닝 모습을

연결해서 확인해볼 수 있어서,

생생한 멀티미디어 학습을 할 수 있었다.

단순히 반려견을 교육하는 내용이 아니라,

그들의 감정을 읽고 이해하도록

견주 역시 함께 트레이닝 할 수 있는

꼭 필요한 반려견 행동과학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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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리셋 - 다시 시작하고 싶을 때 인생 리셋 공식
이라야 지음, 박세현 그림 / 미디어숲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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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 치 앞을 모르는

하루하루를 살면서,

매일 새로운 도전과도 같은 일상을

살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때로는 지금 내가 선택한 길이

올바른 목표를 향하고 있는지,

막연한 두려움이 들기도 하는 게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퍼스널 리셋 저자는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전하기도 하면서,

우리 인생 목표를 어떻게 설정하고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상세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막막한 현실 앞에 주저앉은 나를

일으켜 세우고, 인생 리셋을 위한

가장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퍼스널 리셋

책의 제목처럼,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에 빠지거나 잘못된 방향에서

헤매고 있는 것만 같은 나의 인생을,

게임 속 장면처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단추가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싶었다.

물론 이 책의 저자 역시, 신의 영역에서

손가락만 '딸깍~' 마주치면 모든 것이

사라지거나 새롭게 바뀌는 방법을

제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나의 미래를 적극적으로 바꾸고

현실을 정확하게 수긍하는 노력을 한다면,

충분히 새로운 도전도 어렵지 않게

맞서나갈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퍼스널 리셋의 챕터 구성은,

1 장에서는 자신감을 가지면서

자신을 바로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노력으로 시작을 한다.

2 장에서는 나를 사랑할수록

길이 열린다는 소제로,

자신을 관리하는 과정을 이야기 하고있다.

3 장에서는 자신의 목표를 수립하는 과정과

이어서 4 장에서는 계획 수립과 시간관리 등

본격적인 목표를 향하는 노력을 강조한다.

그리고 마지막 5장에서는, 우리가 결코 홀로

살아갈 수 없는 사회생활에서 꼭 필요한

인간관계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기술하고 있다.

어쩌면 이 모든 과정들이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아닐지도 모른다. 우리 주변에서도

익히 들어왔던 모범 답안과도 같은

가이드 내용일 수도 있지만,

함께 생활 계획표를 그려 보는 것처럼

실질적인 가이드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옆에서 함께 뛰어주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해주면서 수월하게 나 자신을 단단하게

무장 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듯하다.

퍼스널 리셋 서두에도 밝히고 있듯이,

누구나 아는 삶의 방식에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담아 두고 있기에

훨씬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여러 사람의 경험과 실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스스로를 바꾸었던 실천 방법들을

담아두고 있기에 쉽게 공감을 하게 되었다.

각 챕터 말미에는 각 단락에서 강조했던

자기 계발 방법들을 실제로 따져볼 수 있는

질문을 제시해서, 스스로 나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해보는 문항을 두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세계 유명 인사들의

사례들을 예시로 들어보면서,

그 누고도 예상 못 했던 삶의 변화를

어떻게 이루어냈는지 상세하게

그 과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있다.

퍼스널 리셋 첫 챕터의 주제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꽤 진중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너무나 단순한 질문인데도 불구하고,

나에 대해서 얼마나 상세하게 내가 나를

설명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학교 입학 서류를 비롯해서

회사 입사 시에 작성해야 하는

여러 문항 들 중에서,

아마도 가장 어려운 부분이

자기소개서가 아닌가 싶다~!

그만큼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고

정확하게 나를 소개하는 일은

쉽지가 않은 부분일 것이다.

그동안 남의 눈에 잘 비추는 삶을 살아왔고

그렇게 목표를 삼아 왔기에,

정작 내가 원하는 바는 무엇이고

내가 바르는 목표는 무엇인지?

너무도 당연한 질문이 어려운 난제가

되어 버린 게 아닌가 싶다.

퍼스널 리셋 각 챕터에 맞추어서

따라가다 보면, 정말 내가 그동안

꿈 꾸어 왔던 목표는 무엇이며,

그 성취를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지

조금은 처절하게

그 평가서를 받아 볼 수 있었다.

결국 나의 인생은 내가 주인공이고

내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기에,

철저하게 계획을 수립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여러 방안들을

차근차근 소개해 주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내 스스로 인정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마음 다짐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빌 게이츠의

도전 정신과 트럭 운전수를 전전했던

할리우드 대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 등의

일화도 살펴보면서,

우리가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고자 하면

결코 못 이룰 것이 없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물론 누구라도 실패를 할 수 있기에,

그에 맞추어서 새로운 방향에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으면서

나 자신을 인정해 주는

여유로움도 찾아볼 수 있었다.

여러 본문 항목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정말 공감이 가는

저자의 위트 넘치는 문구는,

'뭔가 목표를 세웠다면

발가락이라도 움직여라'

_P.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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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신경썼더니 지친다 - 섬세하고 세심한 사람들을 위한 실전 안내서
다케다 유키 지음, 전경아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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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신경썼더니 지친다 제목의 도서는

'섬세하고 세심한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데,  평소 예민한 기질의

사람들이 겪는 불편함과 오해를 분석하고

조금 더 긍정적인 삶을 지낼 수 있도록

가이드를 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마존 재팬 종합 1위로 25만 부가

꾸준히 팔리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품으로,

그만큼 우리 주변에는 예민한 성격으로

알게 모르게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반증이기도 한 듯싶다.

미국의 심리학자인 일레인 아론 박사가

최초로 제창한 'Highly Sensitive Person'의

약자인 HSP에 대한 가이드를 해주고 있는데,

우리 말로는 '너무 민감한 사람',

'매우 예민한 사람' 등으로 번역할 수 있다.

너무 신경썼더니 지친다 저자인 다케다 유키는,

일본에서 몇 없는 HSP 전문 카운슬러로

HSP 특유의 인간관계와 행복하게 활약할 수

있는 일을 주제로 연구해 왔다.

특히 카운슬링을 통해서 의뢰한 사람들

각자의 특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주는

성과를 이루면서 많은 상담자들이

꾸준히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

섬세한 사람이라서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에 대한 다양한 사례들과 그 해법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내용인데,

처음에는 그저 누구나 조금씩은 예민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간혹 보이는 일부분적인 성격이

아니라, 일상생활조차 평범하게

활동하기 힘들어하는 그러한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예민하고 섬세한 기질을 가지고 있다면,

조금 더 업무에 디테일하게 잘 살펴보고

실수가 없도록 꼼꼼해서 좋지 않을까도

싶어서 오히려 장점이 아닐까 싶었다.

그런데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러한 기질이 오히려 독이 돼서

업무와는 상관없는 자질구레한

일에도 심하게 집착을 하기도 하고,

직장 상사나 주변인들이 오히려 업무

부담을 지어주는 악용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

너무 신경썼더니 지친다 본문에서,

이렇듯 HSP 기질의 사람들이

평소 겪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위한 가이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책의 서두에서는 섬세한 사람인지,

확인해 볼 수 있는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서 자가 진단을 해볼 수 있는데,

그러한 증상들을 토대로 긍정의 감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일레인 아론 박사가 조사한 연구

결과에는, 다섯 명 중의 한 명꼴로

선천적으로 예민하게 태어난 사람들이

있다는 해석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이렇게 주변의 자극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의

각 자극에 대한 대처 방안들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무조건 막고

거부하는 방법이 아니라 그 속에서

행복과 기쁨의 감각으로 변환하는

적극적인 의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나 상대방의 감정을 빠르게 알아차리는

섬세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트러블 없이 오히려

유연하게 생활을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는데,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편하고 함께하기

좋은 사람일 수 있겠지만, 정작 본인은

다른 사람의 기분을 맞추어주느라 

자신의 의견은 오히려 감추어버리게 되니

너무나 힘든 상황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신경 쓰고 싶지 않아도 눈에

들어오고 듣고 싶지 않아도 들리는

예민한 감각으로 인해서 눈앞의 사소한

부분까지 처리하느라 일의 진행도

더디게 진행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너무 신경썼더니 지친다 가이드에서는,

나도 모르게 타인을 우선시하는 이타적인

행동과 마음가짐도 좋지만, 상대방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방법과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서 자신을 다스리는 방법을 제시한다.

너무 신경썼더니 지친다 각 챕터 말미에는,

'섬세한 사람의 스토리'라는 칼럼을 두고 있는데

저자가 상담했던 실제 사례의 내용들을

들어보면서, 상담자의 기질에 맞는

적당한 직업을 찾아주는 내용을 볼 수 있었다.

대부분의 섬세한 사람들은 본인 스스로

해결하고 참는데 익숙해 있기에,

실제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홀로 동떨어지기 쉽다고 한다.

때로는 본인이 해결하기 힘든 일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부탁도 해야 하는데,

'아마 너무 바쁠꺼야?!', ' 내가 부탁을 해도 될까?'

식으로 혼자만의 고민에 빠지기 하기에

본인의 마음가짐부터 다지는 노력에 대한

가이드 역시 제시하면서, 조금씩 긍정의

마인드로 사람과의 관계 개선의

노력을 위한 한걸음을 돕는 내용이었다.

... 중략 ...

자신 안에 자신이 있을 곳을 만들고

자기편이 되어주세요.

그것이 다른 사람과 따뜻한 관계를

맺기 위해 가장 필요한 일입니다.

_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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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은 왜 홍대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로 가득할까 -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디자인경제
장기민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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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친구들을 초대해서 우리나라의

여러 곳을 소개해 주는 방송 프로그램을 보면,

빠지지 않고 그들이 찾는 곳 중에서

유독 홍대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장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홍대 앞은 왜 홍대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로

가득할까 라는 유독 긴 제목의 도서는,

분명히 대학교 앞의 거리임에도

대학 자체보다도 사람들이 젊은 문화를

즐기고 이해할 수 있는, 문화 경제의 장소로

인식을 하고 있다는 명제에서

출발을 하고 있는 디자인 경제학 도서이다.

홍대 앞은 왜 홍대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로 가득할까 저자는,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디자인과 경제학을 공부하고

강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여러 칼럼과

청소년을 위한 디자인 경제학 자료를

매달 업데이트하면서 디자인 경제 연구소와

도시 디자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가 접하는 모든 상품과 제품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에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건 무형과 유형의 디자인일 것이다.

그만큼 우리 실생활에서 가장 밀접하게

접하고 있는 디자인과, 상업적인 경제 활동이

수반되는 생활을 따로 분리할 수 없기에

디자인 경제에 대한 이해를 강조하고 있다.

홍대 앞은 왜 홍대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로 가득할까 책 타이틀을 중심으로,

홍대라는 장소를 떠올리게 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미지를 통해서

'인식 경제학'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접하고 있는

맥도날드와 서브웨이의 디자인 경제학의

접근성의 차이 등. 다양한 실제 마케팅과

기업의 운영 사례들을 비교하면서

'연비 경제학', '소통 경제학', 'BTS 경제학' 등

재미있는 용어들로 알기 쉽게 디자인 경제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사실 그동안 디자인이라고 한다면,

그저 어떤 제품이 예쁘게 만들어졌고

내가 좋아하는 색상인지? 그저 내 주관적인

관점에서만 보고 지나치기 일 수였는데,

그 바탕에는 깊이 있는 인지 연구와 사회 문화와의

관계도 빼놓을 수 없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나 디자인의 관점은 시대가 변하고,

생활의 패턴이 변하면서 함께 변화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이제는 빼놓을 수 없는 스마트폰 역시,

예전에는 선이 없이 무선으로 전화 통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전화라는 대상의

획기적인 변신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전화의 한계를 넘어서

전화 통화의 기본 기능보다 데이터 전송과

카메라 기능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진화되고 있기에,

그 외형적인 디자인도 달라질 수밖에 없어졌다.

물론 기능적인 디자인의 변화뿐 아니라,

사회 통념에 대한 전화기 이미지도

이제는 음성 전달의 비중은 크게 낮아지고

현 광고 시장에서도 카메라에 대한

중요도가 더욱 커지고 있는 듯하다.

 

홍대 앞은 왜 홍대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로 가득할까 본문에서는,

이렇듯이 시각적인 디자인의 요소뿐 아니라,

우리 개인 생활과 경제 속에서 기업들의

마케팅 노력과 우리 삶에서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디자인경제의 변화에 대해서

기본 이론 위에 재미있는 분석을 더하고 있다.

 

최근 BTS를 비롯한 한류 문화가 세계 시장에서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는 대중문화와, 그로 인해서

파생되고 있는 다양한 21세기 디자인경제에

대해서도 흥미로운 실례들을 들어 볼 수 있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새롭게 기능적 이미지가

부각되고 있는 드라이브 스루에 관련한

이야기 등. 최근 국내외 사회 경제에 대한

이야기도 비교해 볼 수 있는,

홍대 앞은 왜 홍대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로 가득할까 구성 내용이었다.

어쩌면 너무나 익숙하게 우리 주변에

존재해왔던 디자인 산물과 마케팅의

결과물들이 그동안 얼마나 많은 연구를

통해서 그 위치에 섰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기존의 필름 카메라의 종말을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가, 지금은 디지털카메라의

시대 속에서 거의 퇴출된 업체의 이야기며,

특히 개인 소유의 개념이었던 집과 사무실 등의

주택에 대한 이미지 역시, 긱 이코노미

(Gig Economy) 현상이 보편화되면서

공유경제문화로 빠르게 변모하는 있는

사회 현상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홍대 앞은 왜 홍대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로 가득할까 에서는,

그동안 경제, 마케팅 관련 분야의 전문적인

학술 내용들도 우리에게 익숙한

구글, 애플, 스타벅스 등의 업체의

선택과 변화 등을 예로 들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최근 팬데믹 현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에

더욱 급변화하는 세계 경제와 미래의

에너지를 중심으로 바뀌게 될 산업 등.

가볍게 접근해 볼 수 있는 전문 지식들이었다.

전 세계로 진출한 네이버의 메신저

프로그램인 '라인'을 제치고, 왜 국내에서만

유독 '카카오톡'을 사용하는지? 등

어렵고 난해한 경제학 용어들도

알기 쉽게 비교해서 들어 볼 수 있었다.

우리 일상 속에서 함께 숨 쉬고 살아있는

디자인 경제에 대한 흥미로운 고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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