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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 쯤은 꿈꾸어 보았을 세계 여행. 게다가 여자
혼자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당사자가 아니라도 상상조차 하기 힘든 어려운 일로 정말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듯 싶다. 여자끼리 여행을 한다해도 위험
할 수도 있는 여러 상황들에 망설여지는 도전 일 것이다.

예능 잡지 편집자로 갓 입사한 새내기 직장인이었던 '구보
사키코'는 쳇바퀴 돌고 있는 무료한 현실 속에서 세계 여행을 떠나기로 과감히 결심하고, 1년 8개월 동안 50여개국을 돌아보는 첫 배낭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여행을 하는 동안 젊은 여성인 그녀가 보고 느꼈던
그녀만의 여행 일정들을 소개하고 있는 [걸스
트래블]은 제목 처럼 여성들이 여행에서 관심을 둘만한 것들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녀가 일본 세계 일주
블로그에서 1위 랭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앗던 내용 등을 가볍게 볼 수 있는 안내서로 정리해 놓았기에 나도 한번 배낭을 꾸려볼까 하는 자극이
된다.

이 책에 소개된 여행지는 총 30 곳으로
<유럽>, <북중미>, <남미>,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6대륙으로
분류하여 유명한 여행지와 꼭 한번 방문해봐야 할 여행지의 축제들을 그녀의 솔직한 감성으로 소개하고 있다.

여자의, 여자에 의한, 여자를 위한 여행지라는 그녀의 여행
컨셉인 만큼 산 속 깊이 험준한 골짜기를 찾아가거나, 힘든 트래킹의 여정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 되어진 것이 아니라, 유명한 파티 라던지 또는
에쁘고 아기자기한 악세사리들을 판매하고 있는 거리에서의 쇼핑등을 찾아 볼 수 있는여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여행지 소개 아래 그녀만의 별점도 여느 여행서와는
다른 여성적 감성을 느낄만한 항목으로 경치, 귀여움, 음식, 포토제닉으로 분류를 해놓고있어서 얼마나 예쁜 여행지인지 공감할 수있는 솔직함과
순수함이 그대로 엿보인다.

세계 여행지의 일정 역시 그녀처럼 1년 넘는 동안 세계
여행을 돌아보는 모든 일정이 아니라, 평범한 1주일 안쪽의 기간을 정해서 여행 각 여행지의 방문을 위한 최적기를 기준으로 별도의 짧은 일정을
소개 하고 있다. 아무래도 현실적으로 가능한 기본 여행 동선과 예산에 대해서 기본적인 가이드를 전달 하고 있다.

기본 여행 일정 외에 특정 지방에서 꼭 빼놓을 수 없는
장소나 행사에 대해서도 추가 내용 구성을 하고 있어서 전체적인 여행 구성을 잡아보는데 큰 그림을 그려 보기는 충분하다.
멀리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에서 미국의유명한 관광도시
'라스베가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계 곳 곳을 방문해 보는 일정을 각 각 확인해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여행지에서 그녀가 추천하는 내용들은 여자가
여행하기 안전한 방법과, 맛있는 먹거리, 예쁘고 귀여운 기념품등 정말 젊은 미혼 여성이 여행하면서 눈길을 돌릴 수 밖에 없는 내용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여행 팁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 현대인들의 필수품인 스마트폰등 여행에 도움이 되는
칼럼에서 일상적인 여행의 팁들을 소개하고 있고, 여행기 뒤에 부록으로 수록된 Q&A 에서는 혼자 떠나는 여행에 도움을 줄만한 조언들을
함께 정리를 하면서, 각 국의 여행지 소개에서 빠졌던 일반 적인 여행 준비 목록에 대한 내용들 역시 살펴 볼 수도 있다.

[걸스 트래블]은 전체적으로 여행을 떠나기 위한 준비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가이드 하는 두꺼운 책의 가이드 보고서가 아니라, 30개국을 소개하면서도 부담없는 두께의 도서인 만큼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막연한 두려움으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여행 준비객들에게 꼭 필요한 알짜 정보만을 제공 하고 있다.

그리고, 생기 발랄한 그녀의 여행인 만큼 맛있는 먹거리와
볼거리들 위주의 구성과 함께 더욱 눈길을 끄는 재미난 부분은, 각 여행지 메인 페이지 하단에 현지에서 만난 훈남들의 사진을 배치해 놓아서 그녀의
유쾌한 여행길을 떠올리게 한다.
비단 여자 혼자, 여자끼리 여행이 아니더라도 간단하게 잠깐
짬을 내서 둘러 볼 수 있는 곳곳의 여행지 소개는 무거운 고행길을 준비하는 자세가 아니라 편하게 여가를 활용해 볼 현실적인 여행지 소개로
누구나 쉽게 떠날 수 있는 해외 여행 소개서 일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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