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여자들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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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전에 이미 드라마 시리즈로 제작 확정이 된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소설 ​ 사라진 여자들

2022년 오디오 어워즈 미스터리 스릴러 부문 

수상을 하고, 뉴욕 타임스, 아마존 오디오북, 

오디오 CD 부문에서 동시에 베스트셀러를 석권한 

'스릴러의 여왕' 메리 쿠비카의 신작 소설이다.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지역은 큰 범죄 없이 

평온하기만 한 일반 주택가로, 아이들을 키우는 

평범한 가족들이 모여 있는 곳이었다.

어느 날 남편 몰래 다른 남자를 만나러 늦은 밤 

달리기를 한다는 핑계로 나왔던 여자가, 누군가 

그녀의 뒤를 쫓아오는 듯한 불안감이 몰려들었다. 

그리고 갑자기 달려든 자동차의 불빛과 함께 

그녀는 실종되버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리고 뒤 이어 한 여인과 그녀의 딸마저 

사라져 버리는 사건이 이어지면서, 조용하기만 했던 

마을이 세상의 주목을 받으며 발칵 뒤집어지게 된다. 




사라진 여자들 미스터리 소설에서는, 실종된 

여성들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그 시기가 조금씩 다르고 사라진 인물의 연관성도 

딱히 보이지 않았기에 그 배후가 너무나 궁금해졌다.

11년 전 발생한 실종 사건으로, 이야기 전개 

방식도 현재를 살고 있는 주변 인물들과 사건 당시 

실종된 여성들의 시선 등 시간과 인물들 간의 

화자가 오가면서 꽤 입체적인 구성으로 흥미로웠다.

지금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여성의 시점으로 

당시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도대체 어떤 일이 

그녀에게 있었던 건지, 현재와 과거를 건너가면서 

11년의 시간이 그렇게 긴박하게 느껴지는 마력이었다.

사라진 여자들 소설 서두에 바로 등장하는 

한 여성의 사건 일지와 같은 장면에서는, 

겉보기에는 전혀 문제없는 부부 생활을 즐기는 

그녀였지만 몰래 바람을 피우러 가는 상황이 

상당히 모순적이지만 나름 즐기는 듯한 모습이었다.

다른 두 여자의 실종이 이어지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처음 사라졌던 여자에 대한 정보도 

조금씩 풀어 놓게 된다.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사라진 여자들뿐 아니라 그녀들과 함께 했던 

주변 지인들, 그리고 남편 그리고 아이들까지 

평범한 일상을 사는 현대 여성들의 시선으로 우리 

주변에서 사소한 일 하나하나가 모두 우리를 

옥죄는 공포로 다가올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늦은 밤에 운동을 하러 나가는 일이 결코 

안전하지 않은 세상에서, 상대적인 약자인 

여자는 주변의 작은 변화에도 소스라치게 

놀랄 수밖에 없는 불안하고 불편한 상황일 것이다.

그런 그녀는 아이를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은 

여성이었는데 또 다른 시선으로 본다면, 

아이의 육아에 몰두해야 할 그녀가 남자의 손길이 

그리워 외도를 한다는 사실 역시 그녀에게 

순백의 면죄부를 줄 수만은 없는 현실이지 않을까?

소설의 초반에는 그저 불순한 범죄자가 연약한 

여자들만을 납치하는 그런 스릴러 장르로만 

보았었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각 인믈들의 

시선에서 자신의 또 다른 목소리를 들어 볼 수 있었다.




실제로 사라진 여자들 사건의 물리적인 실종 

뿐만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여성들이 느끼는 

불안한 심리들과 존재감의 실종 또한 큰 아픔으로 

크게 공감이 가는 각 인물들의 사연들이었다.

강압적인 남편의 폭행과 폭언에 시달리는 여성, 

그리고 아기를 낳기 위해서 산부인과에 방문하지만 

고압적인 성향의 의사는 환자의 동의와는 상관없이 

수치스러운 검진을 집도하기도 하고,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여성 동성애자들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여성들이 겪을 법한 공포스러운 

순간들이 평범한 일상에서도 일어나고 있었다.

...(중략)...

그가 말하는 걸 보면 여성혐오적인 느낌이 

있었다. 가지 말라고 했어요. 당시 이렇게 말했다. 

와이프가 실종된 게 제 탓은 아니잖아요. 그의 말은 

결국 셀비의 잘못으로 벌어진 일이라는 뜻이었다.

_P. 151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직장맘들은 일하는 동안 

아이를 맡기기 위해 시터들을 찾아서 부탁을 해야 

하는데 그마저도 쉽지 않고, 엄마들끼리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과 본인의 집을 수리하는 데에도 건축업자들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편할 수밖에 없는 현실들이었다.

사라진 여자들 형사 사건으로 보이는 내용과는 

전혀 맥락이 맞지 않을 법한, 우리 일상의 모습들이 

함께 이어지고 있었지만 묘하게 연결되어가는 

사건의 진상 속에서 꽤나 독특한 미스터리 소설이었다.


처음 실종된 여자 사건 이후에, 11년 후 한 여자는 

어딘지 모르는 지하에 감금되어서 짐승보다도 못한 

대우를 받으면서 겨우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가 

목숨 걸고 겨우 탈출하는 이야기가 바로 이어졌다. 

이렇게 세 명의 여자 실종 사건에서 한 명이 세상 

속으로 돌아오면서 사건의 전말이 바로 드러나는 듯 

싶었지만, 과거와 현재가 오가면서 좀처럼 접점이 

없어 보이는 사건들의 배경이 더욱 궁금해져 갔다.



첫 실종 여성 이후에 사라진 두 여자는, 

프리랜서 출산 도우미로 일하고 있는 메러디스와 

그녀의 딸 딜라일라로 남편인 조시도 헌신적이고 

자상한 남자로 세상에 부러울 것 없는 가족이었다..

어느 날 세상으로 돌아온 실종된 여자는 다름 아닌 

딜라일라로, 심한 학대와 굶주림으로 정신적으로 

크게 문제를 가지고 제대로 적응을 못하고 있었다.

과연 누가 그들을 납치했으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현재의 시선으로도 다시 한번 

과거의 상황을 되짚어가면서 과거의 당사자와 

현재에 남겨진 가족들이 함께 추리해나가는 듯한 

전개가 너무 신선해서 꽤 몰입감이 높은 구성이었다.

 ...(중략)...

조시는 출산 도우미 일을 접고 요가 강습을 전업으로 

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었다. 요가 수업은 일반적인 

업무 시간에 맞춰 할 수 있는 일이라 조시도 좋아한다. 

근무 시간이 규칙적인 것도, 고객층이 주로 여성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을 거다. 그와 또 한번 같은 언쟁을 

벌일까 봐 어젯밤에 있었던 일을 알리고 싶지 않다.

_p. 111

딜라일라의 어린 남동생도 11년 전 어린 시절에 

놀이방에서 아이들에게 심한 괴롭힘을 당했던 

상황이 묘사되면서, 아이를 제대로 케어하지 못하는 

엄마의 가슴 아픈 상황도 내 일처럼 공감 가득했다.

11년 전 사건이 발생하기 몇 달 전인 3월부터 

5월 사건 당시까지 과거의 모습들과, 

현재 딜라일라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고 

다시 한번 사건의 연관성을 쫓아가면서 각 

인물들의 이야기에 주목하게 되는 내용이었다.

마지막까지 사건의 전말이 전혀 예상치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그들이 거주하는 마을의 

평온한 모습과는 달리 서로 얽히고 미쳐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가득한 뒷모습이 하나씩 벗겨졌다.

이미 이야기 중반에 사건의 전말이 다 알려지고 

범인이 누구인지만 찾으면 되는 줄 알았지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결말 또한 예상 외였다.


사라진 여자들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사건의 전말과 문제들이 쏟아지면서 

정말 세상 사람 모두가 무섭기도 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이렇게나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들이 많은지 몰랐었다.

누군가에게는 사랑이 정말 중요한 삶의 목적일 

것이고, 또 가족과 아이가 내 전부이기도 할 것이다.

내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무슨 짓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의문을 던지는 옮긴이의 말처럼 

작은 일이 감당하지 못하는 커다란 사건으로 

눈덩이처럼 커지기도 하는 불편한 모습 속에서 

누구나 범인이 될 수 있고 오인될 수도 있을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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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 2022년 뉴베리상 100주년 대상 수상작 오늘의 클래식
도나 바르바 이게라 지음, 김선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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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일깨워주는 흥미진진한 SF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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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 2022년 뉴베리상 100주년 대상 수상작 오늘의 클래식
도나 바르바 이게라 지음, 김선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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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뉴베리상 100주년 대상을 수상한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SF 소설은, 1994년에 

뉴베리 대상을 수상했던 <기억 전달자>와 유사한 

플롯으로 그 뒤를 잇는 SF 명작으로 손꼽고 있다.

더구나 미국도서관협회가 가장 뛰어난 라틴 문학에 

수여하는 '푸라 벨프레 대상'도 수상하면서 

올해 가장 핫하고 흥미로운 소설이 아닌가 싶다.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소설의 기본 플롯은, 

멀지 않은 근미래 2061년에 지구 주변을 지나가는 

핼리혜성이 궤도 이탈을 하고 지구와 충돌을 하게 

되는데, 고위 엘리트들과 과학자 등 이른바 선택받은 

소수의 가족들만 지구를 떠나서 새로운 정착지 행성을 

찾기 위해서 행성 이주 우주선으로 탈출하게 된다.

무려 400년 가까이 동면을 하면서 새로운 개척지 

세이건 행성에 도착하면 잠에서 깨어나 

인류의 마지막 삶의 터전을 가꾸기 위한 도전으로, 

페트라 페냐라는 여자아이의 시선으로 예상치 

못했던 사건에 직면하는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였다.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저자인 도나 바르바 이게라는 

멕시코 민속학에 바탕을 두고 작성한 이야기답게, 

미래의 상황을 그린 SF 소설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과거의 전통적인 옛이야기처럼 친숙한 전개였다.

우리에게 익숙한 <아라비안나이트>는 페르시아 

왕에게 죽음을 면하기 위해서 샤흐라자드가 천일 동안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는 설정의 설화집으로 잘 알고 

있는데, 이 작품 제목처럼 미래의 우주선 속에서도 

페트라가 그녀가 접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혹은 잠자리 

머리맡에서 친구들에게 전하고 있는 그녀의 짧은 

이야기들이 오버랩되면서 현재 상황을 빗대기도 한다. 

미래에 충분히 벌어질법한 상황을 상상력을 

발휘해서 그려낸 SF 소설이기에. 저자가 예측하는 

여러 기기와 상황 묘사가 너무나 공감 가득하고 충분히 

이루어질법한 장면들이기도 하고, 과학의 발전으로 

가능할 법한 아이디어도 흥미롭게 제시하고 있었다.

특히나 수백 년의 세월 동안 동면을 하는 과정 중에 

탑승자들의 특성에 맞는 지식과 정보들을 뇌에 

직접 주입하는 '엔 코그니토 장치'로 정착지에서 

깨어나면 전문가가 되어있다는 설정은 너무 참신했다.

지금도 지루하게 수업을 듣고 공부를 해도 

자꾸 잊어버리고 기억하기도 쉽지가 않은데, 

해당 장치를 이용해서 우리가 잠이 들어 있는 동안 

수업 내용을 뇌에 직접 주입하도록 되어 있는 

그런 기적의 프로그램이 지금도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주인공인 페트라는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할머니로부터 어릴 적부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랐는데, 할머니는 

과거의 이야기를 그대로 전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로 만들어 내면서 과거의 뿌리와 수백 년 

이어온 이야기를 가치 있는 미래로의 연결을 강조했었다.

그리고 할머니를 기억하는 증표로 흑요석 펜던트가 

아쉽게도 할머니를 지구에 남겨두고 떠날 수밖에 없는 

애틋한 그녀에게 소중한 마지막 선물이었다.

"불뱀은 화가 났어. 엄마 지구는 불뱀을 먹여 주고 

키워 주었지. 하지만 아빠 태양은 멀찍이 떨어져 

있었어. 아빠는 곡식을 가져왔지만, 엄청난 가뭄과 

죽음 또한 가져왔어. 무척 더운 어느 날, 

태양이 니구알에게 다가갔을 때 ·····."

_P. 10

할머니는 75년마다 지구로 날아드는 핼리혜성을 

불뱀 니구알의 여행으로 표현하는 이야기를 들려 

주었는데, 페트라 페냐도 마지막 이야기를 떠올리며 

앞으로 닥치는 난관 속에서도 그녀만의 이야기를 

생산해 내면서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내고 있었다.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소설 배경으로 멸망하는 

지구와 정부에서 일부 인원들만을 위한 식민지 우주선 

발사 등의 설정은, 사실 익히 보아왔던 디스토피아 

미래 세상을 다룬 많은 작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잠들어야 하는 수면 캡슐의 고장(?)으로 

제대로 장치가 작동되지 못하고 살아 있는 정신으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했던 주인공의 끔찍했던 상황 속에서 

정말이나 살 떨리는 공포감을 느낄 수 있었다.

새로운 행성에 정착할 때에 페트라는 엄마의 업적에 

필적하는 식물학 및 아빠를 뛰어넘는 지질학 전문가가 

되어서 눈을 떴지만, 여행하는 동안 그들을 관리해 주던 

우주선 관계자들의 후손이 아닌 콜렉티브라는 새로운 

형태의 인간 종이 우주선을 장악하고 운영하고 있었다.

그리고 동면에서 깨어났을 때에 기근과 전쟁 등 

지구를 파멸로 이끌었던 과거의 기억들을 모두 제거하고 

세뇌된 감정 없는 평등과 일치를 강조하는 그들이었다.

주인공과 함께 잠들었던 엄마와 아빠, 남동생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살펴볼 수 없었고, 그녀와 함께 깨어난 

다른 3명의 아이들은 모두 예전의 기억이 제거된 채 

콜렉티브를 위한 로봇과 같은 전문가 일꾼으로 세뇌가 

되어서 이름이 아닌 제타라 불리면 깨어났을 뿐이다.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인 '쿠엔토'는 이제 

페트라의 입을 통해서, 기억을 잃은 동료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면서 자유 의지에 대한 희망을 꿈꾸게 된다.

서로를 배척하지 않고 전쟁을 하지 않는 하나 된 평등한 

세상이 과연 행복할 것인가? 개인의 개성과 감정에는 

물론 긍정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화가 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는 감정 역시 나를 구성하는 한 요소일 것이다.

...(중략)...

나는 제타1, 식물학 및 지질학 전문가. 

나는 콜렉티브에 봉사하기 위해 여기 있습니다.

'몇 세기 동안이나 이 명령어가 내 머릿속에서 

맴돌았을까?' 나는 진실을 반복했다.

'내 이름은 페트라 페냐. 

우리는 2061년 7월 28일에 지구를 떠나왔다.'

_P. 98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이야기에서 지구를 파멸로 

만들었던 요인은 결국 궤도를 잃은 혜성이 아니라, 

지구인들의 오만함과 전쟁 등 파괴적인 성향이 물론 

지구를 더욱 병들게 했음은 인정할 수밖에 없을듯하다.

 하지만 지구에서의 문명을 일으켰던 인류의 역사와 

음악과 문학을 사랑하며 키워왔던 문화와 전통이 없다면, 

과연 콜렉티브가 주창하는 일치와 희생만이 존재하는 

이상적인 세상이 얼마나 행복하고 미래의 진보를 위한 

의미가 있는 세상이 될 것인지 의문스럽기만 할 것이다. 

페트라가 기억을 잃은 제타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들과 

현재의 상황을 빗대어 전하는 쿠엔토로, 다시금 인류의 

마지막 이야기가 끝나지 않을지 긴장하면서 읽었던 

결코 가볍지만은 않았던 흥미진진한 SF 소설이었다.

...(중략)...

할머니는 이 세계의 지도자들이 자존심을 억누르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을 그대로 

드러냈다. 하지만 결국, 혜성이 다가왔음에도, 

사람들은 모두 자신만을 위해 나섰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는데도, 지도자들은 자원을 모아 피난처를 

짓거나, 또 다른 우주선을 만들지도 않았다. 모두 자기 

자신만을 걱정했다. 이즈카와 포포카는 결코 결혼할 수 없다.

P. 124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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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이펙트 실무 강의 - 모션 그래픽 디자인을 위한
이수정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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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광고나 인터넷 동영상을 보면 화려하고 예쁜 

그래픽이 화면을 가득 채우면서 빠르게 움직이는 

장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장면을 

모션 그래픽 디자인이라고 하는데, 짧은 초 단위의 

시간 안에 시청자와 소통하는 솔루션이라고 한다.

모션 그래픽 디자인을 위한 애프터 이펙트 실무 강의 

도서에서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영상을 제작하는 

방법을 기초 디자인 이론부터 실습 예제까지 

전체 작업 방법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어도비 애프터 이펙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움직이는 모션 그래픽을 제작하기 위한 강좌나 

사용법에 대한 가이드 영상들이 유튜브에도 꽤 많이 

올라와 있기는 하지만, 기본기가 부족하고 프로그램 

활용이 힘겨운 분들에게는 아직도 많이 어렵기만 했다.

모션 그래픽 디자인을 위한 애프터 이펙트 실무 강의 

가이드는 단순히 프로그램 소개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무 경험이 부족한 신입 디자이너와 관련 

분야를 준비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실무 프로젝트 내용을 기반으로 알차게 소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 더 많은 정보와 

영상을 접하고 있기에, 기존 스타일의 전통적인 작업 

방식뿐 아니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모바일과 

SNS 숏폼 콘텐츠에 최적화한 실습 프로젝트와 

 다양한 작업 예제도 레슨별로 골고루 구성하고 있다.

도서 서두에서는 기초 모션 그래픽 디자인의 이론적인 

배경과 현재 트렌드 방향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고, 

디자인 애니메이션의 전통적인 애니메이션 작업 

방식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무래도 다양한 기법과 테크닉을 사용해야 하는 

애프터 이펙트 프로그램이기에, 처음 접하는 

초보자보다는 조금은 사용해 보았지만 기본적인 

디자인 이론 배경이 부족하고 전체적인 모션 그래픽 

작업 방식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신입 디자이너, 

관련 분야 취준생에게 꽤 도움이 되는 전개 방식이었다.

모션 그래픽 디자인을 위한 애프터 이펙트 실무 강의 

책의 제목처럼, 실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구성 단계부터 하나하나 메뉴를 익혀가면서 

실질적인 제작 방식까지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다. 

그저 이유 없이 따라해보기식 튜토리얼 가이드가 

아니라, 경험 많은 전문가의 실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체 프로젝트를 그려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총 3 단계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모션 그래픽 디자인 기획과 설계의 청사진을 

먼저 제시해서 작업의 흐름을 보여주는 

''Pre-Step Training', 다음으로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기법 설명과 실습하는 'Trining', 혼자서 

응용 작업과 과제를 해볼 수 있는 'Self-Training'

글로 확인하기에는 어려운 기법 내용들은 유튜브 

강의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삽입해 두고 있고, 

추가 활용 예제도 무료 eBook으로 제공하고 있기에 

살짝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추가 도움을 받을 수 

있기에 조금은 더 입체적인 셀프 학습을 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책을 보기 편했던 부분은, 도서 

앞 부분 목차 이후에 프로젝트 작업 내용을 먼저 

확인할 수 있는 프리뷰 갤러리를 두고 있어서 

어떤 작업이 이루어지는지 결과 이미지를 볼 수 있었다.



모션 그래픽 디자인을 위한 애프터 이펙트 실무 강의 

예제 작업들도 여러 영상 프로젝트에 기본적으로 

사용하기 유용한 방식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데, 

각 단계 별로 해당 작업의 목적을 볼드체로 강조하고 

있기에 해당 레슨 과정 중에서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강조하고 있었다.

그리고 컬러 이미지로 작업 순서별로 번호를 두어서 

하나하나 기능별 작업 방식을 이해할 수 있었다.

각 Lesson 실무 실습 트레이닝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타이틀 아래에 주요 핵심 기능을 적어두어서 

애프터 이펙트 프로그램 항목 중에 필요한 기능을 

먼저 살펴볼 수 있고, 저자가 준비한 예제 파일을 

내려받아서 함께 따라 볼 수 있도록 또한 제시하고 있다.


본문 소개 내용 아래에는 조금 더 이론벅인 배경과 

추가적으로 이해해야할 기법에 대해서 추가 설명을 

담아놓은 'Design 실력향상'섹션을 두고 있어서, 

프로젝트 진행 시에 놓치기 쉬운 부분과 활용 지식 등 

조금 더 완성도 높은 작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디자인 작업은 결국 프로그램만 따라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새로운 프로젝트를 끊임없이 

만들어 봐야 하고 크리에이티브 한 콘텐츠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하기에 주요 핵심 기능 외에 이렇게 실무 

디자인 작업에 도움이 되는 항목이 더욱 필요한 듯싶다.



실무 프로젝트를 따라 해보고 난 후에 스스로 

모션 그래픽 디자인 실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Self Training' 항목에서는 조금 더 응용해서 

기존의 기법과 방식을 추가해 보도록 하고 있다.

Self Traing 에서는 예시 화면 외에는 별도로 

실질적인 제작 방식이나 기능에 대한 소개는 따로 

제공하고 있지는 않지만, 기본 프로젝트를 제대로 

이해했다면 충분히 응용해서 만들어 낼 수 있는 

과제이기에 다양한 응용 작업에 도전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선배 디자이너의 한마디' 항목을 두어서 

프로젝트 제작 중에 미쳐 놓쳤던 부분뿐만 아니라 

실무 작업에 필요한 동기부여와 현실적인 업계 상황. 

디자이너라면 준비해야 할 마음가짐 등 선배가 

미래의 후배에게 전하는 따뜻한 조언도 들어 볼 수 있었다.

모션 그래픽 디자인을 위한 애프터 이펙트 실무 강의 

책의 제목처럼, 실무 환경에서 선배와 함께 프로젝트 

진행을 하는 것처럼 읽어보는 흥미로운 구성이었다.

각 프로젝트 별로 해당 작업에 대한 주요 요지를 

알 수 있도록 전체적인 소개 역시 실제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이해를 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각 프로젝트에는 소셜 미디어 디자인, 반응형 

애니메이션 작업과, 글리치 테크닉 등 현재 

유행하는 트렌드 작업들뿐만 아니라,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할 수 있는 작업도 디테일하게 소개를 

하고 있어서, 도형을 그리는 기초 모션 동작과 함께 

캐릭터의 다양한 움직임도 표현해볼 수 있는 과정이었다.


좋은 그래픽을 만들기 위한 실무 디자인 가이드를 

위한 도서의 소개처럼, 마치 팀으로 이우러진 

디자인 파트에서 프로젝트의 설정부터 완성이 되는 

마무리까지 이해를 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다.

모션 그래픽 디자인을 위한 애프터 이펙트 실무 강의 

도서에 소개되어 있는 프로젝트를 하나씩 따라서 

진행하다 보면, 해당 예제 작업 중에 필요한 기능이 

어떻게 작동이 되는지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었다.

그렇기에 기초적인 애프터 이펙트 사용법을 

어느 정도 숙지한 분들이 보기에 훨씬 적합하고 

새롭게 응용 작업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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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꽃 빌라의 탐식가들
장아결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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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꽃 빌라의 탐식가들 소설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각양각색의 인물들이 함께 모여서 살고 있는 

셰어 하우스에서 음식이라는 주제를 통해서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독특한 콘셉트의 내용이다.

책의 띠지나 소개 내용에는 여성들만 거주하고 있는 

빌라에서, 함께 공유하는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음식이 하나 둘 사라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 중에서 하나 둘 드러나는 

젊은 청춘들의 아픔과 미래의 도전을 하나 둘 소개하고 있다.



실제 저자 역시 안개꽃 빌라의 탐식가들 이야기 속 

주요 인물들처럼 셰어 하우스에서 공동생활을 하고 

있기에, 어쩌면 더더욱 생생하고 살아있는 그들의 속 

깊은 속내와 일삼을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았다.

여러 명이 함께 공동생활하는 공간에서, 화장실과 욕실 

그리고 냉장고 음식들도 종종 함께 나누어서 사용하다 

보면, 의도치 않게 서로 눈살 찌푸리게 되는 일도 생기고 

살짝 빈정 상하거나 아쉬운 마음이 드는 일도 많다고 한다.

더구나 별것 아닌 듯싶지만, 내가 먹고 싶어서 내돈 내산 

준비해서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는데, 누군가 내가 

먹기 위해 넣어둔 음식을 몰래 꺼내서 먹었다면 

음식의 가격을 떠나서 정말 괘씸하기 그지없을 것이다.

안개꽃 빌라의 탐식가들 기본 이야기 플롯은 그들의 

공용 냉장고 안에 넣어 두었던 음식물이 갑자기 

사라져 버리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과연 

누가 무엇 때문에 음식을 훔쳐 가는지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살짝 미스터리 감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물론 대의적으로 본다면 냉장고에서 누가 꺼내간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얼마나 미스터리한 사건이 

될 거라고는 볼 수 없겠지만, 이름표까지 붙여 두었던 

내 음식이 사라졌다면 당사자에게는 너무나 

불편하고 기분 나쁜 사건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살짝 귀여운 사건의 내용과 여성 거주자들의 알콩달콩 

살아가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보여주듯이, 도서의 

각 페이지 챕터 별로 무지개 컬러의 각기 다른 색상으로 

되어 있어서 본문 콘셉트와 달리 사랑스러운 소설이었다.

안개꽃 빌라에 거주하는 각 인물들 시선으로 챕터가 

구분되어서 페이지 컬러도 색색들이 다르게 되어있었다.

가장 먼저 운동선수 출신의 소미가 경찰 공무원을 

준비하면서 계속되는 낙방에, 집에서 도망치듯이 나와 

홀로서기를 꿈꾸며 빌라에 새로 입주하면서 그녀의 

시선으로 주변의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다.

그녀가 빌라에 새로운 식구가 되면서 또 그와는 반대로 

방을 비우고 떠나는 식구도 있었다. 무언가 불편한 상황에 

놓인 듯 집을 비우는 이전 거주자의 모습을 보면서 

알 수 없는 비밀이 존재하는 이곳이 조금씩 궁금해졌다.




소미의 시선 외에 빌라의 주인아주머니의 

반찬 가계에서 일을 도우면서 생활하고 있는 

베지테리언 한솔과, 스튜어디스에 계속 지원하지만 

면접에서 번번이 탈락하는 유정, 먹방 유튜버로 

수십만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보라, 아직은 어리지만 

바이올린 전공을 하고 있는 나나 등 이제 갓 세상에 

사회인으로 첫 발을 내딛고 있는 젊은 여성들의 시선으로 

너무나 척박하고 불안정한 현실을 풍자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더라도 쉽지 않은 취업의 문턱과 함께, 

갈수록 위험해지는 여성 거주지의 치안 문제, 이제는 

자가 주택이나 독립적인 삶도 쉽지 않은 주거 불안 등 

정말 현실적인 21세기 대한민국의 그늘진 모습이었다.


안개꽃 빌라의 탐식가들 본문 내용 중에서도, 

별것 아닐 수 있는 음식이 사라진 일에 대해서 그렇게 

크게 사건을 확대하거나 키울 필요가 있겠냐라는 식으로 

서로가 덮어두었으면 하기도 하지만, 소미의 주도하에 

앞으로 더 큰일이 생기기 전에 미연에 방지하고 혹시라도 

외부의 소행이라면 건물 보안에도 조심을 해야 하기에 

미리 뿌리를 뽑았으면 하는 의사를 피력하게 된다.

이 소설 본문에서도 결국 범인을 찾는 과정을 통해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기는 하지만, 홀로서기를 하는 

청춘들이 마주하는 험난한 세상 속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와 새롭게 탄생하는 가족이라는 의미도 

살펴보는 따뜻한 인생 드라마가 그려지고 있었다.

빌라 공유 공간을 셰어하고 있는 각 인물들의 배경도 

너무나 다르고, 그들이 바라는 꿈도 모두 다르기에 

우리 주변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이웃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각 인물들의 이야기로 볼 수 있었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협박과 스토킹을 

당한 것 같은 시연. 안전에 민감한 유정. 

둘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는 건 아닐까? 

그리고 닭강정은 왜 없어진 걸까?'

_P. 53

"가끔은 사람들도 헬로키티처럼 입이 

안 보이면 좋을 텐데. 

슬플 때 보면 슬퍼 보이고, 

기쁠 때 보면 기뻐 보이게 ······. 

결국 입이 문제야."

_P. 81

안개꽃 빌라의 탐식가들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하나 둘 쫓아가다 보면, 정말 소설 속 허구의 인물이 

아니라 내 이웃 혹은 나 자신의 이야기처럼 공감이 갔다.

엄마의 등쌀에 떠밀려 바이올린을 들고 연주회에 

오르는 나나는 결코 자신의 음악이 행복하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결혼식장에 연주자 알바를 하면서 

축복하는 순간에 오히려 뿌듯함을 느끼기도 하면서 

그동안 너무 멀게만 바라보았던 행복의 의미도 

우리 주변에서 가깝게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중략)...

엄마는 중요한 연주 날마다 바나나를 챙겨줬다.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얻고 근육 경련을 막기 위해 

운동선수들은 경기 전 바나나를 섭취하곤 하는데, 

바이올린 연주도 그 못지않게 팔과 손 근육을 쓰기 

때문이었다. 나나가 일곱 살이던 해에 나간 첫 콩쿠르부터 

올해 초, 음대 입시 실기시험까지 엄마는 

10년 넘게 바나나 챙기는 일을 한 번도 빼먹지 않았다.

...

하지만 오늘은 민트 초코케이크를 먹었더니 

바나나가 전혀 끌리지 않았다.

바나나는 한 입만 먹고 쓰레기통으로 들어갔다.

_P. 111

그 외에도 함께 공동생활을 하고 있는 다섯 명의 

거주자 들이 하나씩 자신의 숨겨진 비밀과 과거의 

아픈 속내도 풀어놓게 된다. 같은 공간에 살면서도 

그동안 그렇게 잠시 스쳐 지나가는 곳이라고만 

가볍게 여겼던 그들의 관계가 조금씩 끈끈하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뭉쳐지는 모습이 따뜻하게 그려졌다.

이야기의 발단은 자꾸만 사라지는 냉장고 속의 

음식물의 행방이었지만, 먹는 것을 사랑하는 그들이 

만들어내는 맛난 요리와 함께 사랑과 우정도 

더 커지는 게 아닌가 싶다. 언제인가 수저 하나 달랑 들고 

무작정 일반인의 집에 쳐들어가서 밥 한 끼 달라고 

생떼를 쓰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같이 식사를 하면 

식구가 되는 거라면서 밥 한 끼의 중요성을 느껴볼 수 있었다.

미래에 대한 꿈도 많고 이제 세상에서 한껏 날개를 펼쳐보고 

싶은 젊은 청춘들에게, 힘겨운 저울과 갑갑하게 닫힌 

어두운 통로에 지쳐 쓰러지기 쉬운 세상인 듯싶다.

자꾸만 사라지는 음식과 누군가 스토킹하는 듯한 

조금은 불안해 보이는 사건들로 인해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냈던 안개꽃 빌라의 탐식가들 이야기 

전개였지만, 오히려 나와 비슷한 고민과 아픔을 

지니고 있는 친구들과 마음을 털어놓으면서 서로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따뜻한 밥 한 끼 같이 나누어 

먹고 싶은 새로운 가족 구성원의 따뜻한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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