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 퇴마사 세트 구성은 총 3권으로
되어 있는데, 각 한 권 당 500 페이지가
넘는 대작이라서 꽤 두꺼운 도서였다~!
제1권에서는 오랜 사찰의 벽에서 지옥의 사자가
튀어나와 사람을 죽인다는 괴사건이 발생하면서
황실에서는 금오위 소속의 퇴마사를 설치하고
사건 해결에 나서는 이야기로 시작을 하고 있다.
실제 역사적 사건과 등장인물들을
배경으로 상상을 더해진 팩션 소설이기에,
제일 첫 장에는 황실과 주요 파벌 인물들의
관계도를 알기 쉽게 도표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 역사적 인물 외에 저자가 상상으로
그려낸 비역사적 인물 관계도 연결해 두었기에
방대한 중국 역사에 익숙지 않은
독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그렇게 해박한 중국 역사의 이해는 없었지만,
중국의 유일한 여성 황제였던 측천무후의
딸인 태평 공주와 안락 공주, 그리고 위 황후의
권력에 대한 엄청난 암투들이 그려지고 있기에
그 몰입도는 사실과 픽션의 한계를 넘나드는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