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프렌즈의 목표가 의사가 더 이상 고압적인
대상이 아니라, 친근하게 생각하도록 대중과
접근을 꾀하기 위해 시작을 했기에, 그들 세 명의
각 전공을 제대로 알리고 소통을 위한 목표를 세웠다고 한다.
정신건강의학과는 환자들의 진입 문턱을 낮추는 거,
내과에서는 건강 기능식품에 의존하기보다는
정확한 약 처방을 받기를 원하고, 이비인후과에서는
난청 치료를 위한 보청기 역시 안경처럼 보조 수단으로
착용할 수 있는 편한 기기로 인식하기를 바라고 있다.
코 뼈가 휘어서 수술을 해야 한다는데, 그에 대한
설명이나 수술이 필요한지? 등 구체적인 사례들도
정확하게 전문의의 입장에서 진단도 내려주고 처방에 대한
방법들, 병원 치료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고 있다.
사실 우리가 병원에서 질병에 대한 치료를 받고는 있지만,
정말 5분 남짓 짧은 시간 내에 담당의에게 통보받게 되는
병명과 치료법에 대해서는 마치 이상한 외계 언어로
전달을 받게 되는 거 같고, 제대로 이해하긴 어려웠다.
특히, 처방받는 약이 어디에 어떻게 좋은 건지?
수술을 받게 되면 어떤 방식으로 하면서 그 외의
다른 방법은 없는 것인지? 등 상담을 하는 환자의
입장에서는 궁금한 내용이 한가득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내 이웃집 의사 친구 닥터프렌즈에서는,
정말 정답 노트처럼 담당 의사가 진단을 내린 것과 같은
치료법을 먼저 답을 내놓고 있기는 하지만,
그 진행 방식과 효과 등에 대해서 정말 친구가 이야기하듯
어렵지 않고 편하게 소개를 해주고 있기에, 그렇게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고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식단 조절 등 엄격한 생활 습관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가 현실적으로 지키기에는
쉽지 않은 부분이기에 최소한 어느 정도 보완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지에 대한 방안들도 솔직하게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