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특별한 용기 친구! 내 친구 월터

내 친구 월터
안나 워커 지음, 김경연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9년 10월

누구나 조금씩 두렵거나 걱정이 앞서는 것이 있어요.

그럴 때는 마음 속에 사는 용기 친구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내 친구 월터]는 세상 모든 어린이들에게

마음 속 든든한 용기 친구를 불러 내는 마법을 알려 주는

안나 워커의 특별한 마음 성장 그림책이에요.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해주면서 상상 친구라는 판타지가 더해져 재미있는 책이 될 거에요.​

수영장에 다니는 로티는 수영장의 비밀을 알고 있어요.

수영장에는 상어가 숨어 있는데 엄마도, 동생도, 수영 선생님도 절대 모르는 비밀이에요.

 다른 아이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으면서 로티만 잡아먹으려는 상어!
정말 수영장에는 거대한 상어가 살고 있는 것일까요?

상어는 왜 로티에게만 보이는 걸까요?

토요일에 열리는 수영장 파티에 친구들은 너무 신이 나지만, 로티는 벌써 걱정이 한가득인걸요.

그러다 로티는 자신 앞에 나타난 바다코끼리 월터와 함께 춤도 추고, 숨바꼭질도 하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어둠을 무서워하는 로티를 위해 조용히 노래를 불러 주면 예쁜 꿈도 꾸고요.

드디어 수영장 파티가 열리는 날!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파티 속에서 로티도 어느새 즐기고 있네요.

상어도 월터도 로티의 상상이 만들어낸 로티 마음이었는지 몰라요.

두려운 마음은 상어의 모습으로,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 필요한 용기는 듬직한 바다코끼리의 모습으로 나타났지요.

아이들은 이렇게 수많은 상상 친구들을 만들어내는데 이러한 상상 친구는 나에게 용기를 주기도 하는데

그러면서 마음도 한뼘 성장하고,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것 같아요.

로티처럼 도움이 필요할 때는 내 안의 용기 친구를 언제든 불러보세요.​

겁 많고 소심한 면이 있기도 한 우리 아이들에게도 월터처럼 용기와 응원을 주는 친구를 그려보며

함께 상상해보고, 만나보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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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쌍둥이 어때요? 너무 좋아요!

이런 쌍둥이 어때요?
오우성 지음 / 쉼어린이 / 2019년 11월

함께라서 즐거운 쌍둥이들의 일상!

쌍둥이 형제 오레와 오오의 유쾌한 이야기 속으로 출발!

[이런 쌍둥이 어때요?]는 쌍둥이 형제 오레와 오오의 이야기에요.

오레오오 쌍둥이를 알고 있고, 좋아하는 아이들은 표지를 보자마자 이름을 말하고,

제목을 읽어주자 단번에 좋아요!를 외쳤어요.

형과 동생이 잘 구별이 안 될 정도로 쏙 닮은 쌍둥이 형제의 일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세상을 정복하기 위해 지구에 내려왔다는 이상한 소문에 억울한 오레와 오오!

하지만, 오레와 오오의 일상을 따라가다보면 심상치 않은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요?

유쾌하다 못해 못말리는 쌍둥이 오레와 오오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많이 웃었어요.

​표정들이 다 비슷한 듯 하면서도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묘사가 재미있었어요.

다음에는 또 어떤 일을 벌일까 살짝 궁금해지기도 하고요.

​오레와 오오의 유쾌한 일상을 보며 ​쌍둥이는 아니지만, 오레와 오오 못지 않게

많은 것을 공유하고, 함께하는 남매라 그런지 더 공감되는 부분이 컸던 것 같아요.

오늘도 쌍둥이와 친구들의 신나는 하루가 시작되려나 봅니다.

오레와 오오 못지 않은 특별한 친구들의 등장도 흥미로웠어요.

우리 아이들은 [오레오오와 미세먼지]를 통해 처음 만나게 된 쌍둥이들인데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서로 장난치는 오레와 오오를 보며 아이들이 못말리는 말썽꾸러기 같대요.

생긴 건 똑같아도 알고보면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이 다 틀리거든요.

단 하나, 쌍둥이의 가장 좋은 점에 다시한번 웃음꽃이 활짝!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유쾌한 웃음과 큰 재미를 선물해주는 책이었어요.

오늘도 우당탕탕 시끄럽고 장난도 많이 치는 오레와 오오는

함께라서 즐거운 사랑스러운 쌍둥이랍니다.

앞으로도 오레와 오오 쌍둥이의 이야기 많이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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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 지혜 쏙 시리즈로 만나보는 숲속의 세 난쟁이

숲속의 세 난쟁이 ㅣ 이야기 속 지혜 쏙
최인혜 지음, 박정인 그림 / 하루놀 / 2019년 10월

옛 이야기를 통해 슬기와 재치, 위로, 용기 등을 얻으며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이야기 속 지혜 쏙] 시리즈

우리 아이들도 잘 읽고 있는 시리즈인데

익히 알고 있는 옛 이야기부터 생소한 옛 이야기들도 많아요.

책마다 그림도 달라서 보는 재미가 더하고요.

 이번에 읽어본 옛 이야기는 [숲속의 세 난쟁이]에요.

아이들도 저도 잘 모르는 이야기라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는데

읽고보니 제가 어릴 적 읽었던 비슷한 동화가 떠올랐어요.

아이들에게 폭넓은 옛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옛날 옛날, 아버지와 딸이 살고 있었는데 새엄마가 딸을 데리고 와 같이 살게 되었어요.
새엄마는 일 잘하고 마음씨도 착한 큰딸에게만 이런저런 집안일을 계속 시키면서 미워했어요.

아주 추운 겨울날에는 종이옷을 만들어 입히고는 숲속에 가서 딸기를 따오라고도 하고요.

추운 날씨에 얇은 종이옷을 입고 딸기를 따오라니.. 아이들이 엄마가 아니라 심술쟁이 아줌마 같대요.

다행히 큰딸은 숲속에서 세 난쟁이의 도움을 받아 딸기를 한 바구니 가득 따왔어요.

​심술이 난 작은딸도 똑같이 숲속에 가서 세 난쟁이를 만났지만,

세 난쟁이는 심술 궂고 못된 작은딸에게 벌을 주었어요.

새엄마는 작은딸의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더 큰딸에게 힘든 일을 시키며 못살게 하네요.

​씩씩하게 이겨내던 착한 큰딸은 왕과 결혼하고 아기도 낳았지만,

질투가 난 새엄마는 왕비가 되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큰딸을 창밖으로 던져 버렸어요...!

후에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왕은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을까요?

큰딸을 괴롭혔던 새엄마와 작은딸은 더 큰 벌을 받게 되었을까요?

​잘 몰랐던 이야기라 다음 이야기와 결말이 궁금해서 더 열심히 읽었어요.

[숲속의 세 난쟁이]는 독일의 유명한 옛 이야기 중 하나라고 해요.
우리나라의 옛이야기처럼 권성징악이라는 교훈을 명확하게 담고 있지요.
변함없는 이 교훈이 다른 나라의 옛 이야기로에도 있다니 신기하고, 공감되는 시간이었어요.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바른 가치관과 행동을 심어줄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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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 지혜 쏙 시리즈로 만나보는 토끼의 재판

토끼의 재판 ㅣ 이야기 속 지혜 쏙
김인자 지음, 배철웅 그림 / 하루놀 / 2019년 10월

옛 이야기를 통해 슬기와 재치, 용기 등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이야기 속 지혜 쏙] 시리즈

저마다 특색있는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어 보는 재미도 있고,

이야기들도 다양해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오늘 아이들과 읽어본 옛 이야기는 [토끼의 재판]이에요.

어른들에게 익숙한 옛 이야기인만큼 우리 아이들도 알고 있는 이야기인데

그림이 또 달라서 색다르게 다가오나봐요.

​토끼 머리 위에 그려져 있는 호랑이와 나그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살려 주세요! 제발 저 좀 꺼내 주세요!"

지나가던 나그네는 구덩이에 빠진 호랑이의 간절한 목소리를 들었어요.

처음에는 호랑이가 구덩이에서 나와 자신을 잡아먹을 것 같은 생각에 두려웠지만,

위험에 빠진 동물을 그냥 보고 지나칠 수 없었던 나그네는

잡아먹지 않고 은혜 또한 평생 잊지 않겠다고 말하는 호랑이의 말을 믿고

긴 통나무를 가져와 호랑이를 구덩이에서 꺼내 주었어요.

"목숨을 살려 준 나를 잡아먹는 게 과연 옳은 일인지

다른 이들의 말을 들어 보고 결정하는 게 어때?"

역시나 호랑이는 구덩이 밖으로 나오자 갑자기 말을 바꾸어 나그네를 잡아먹으려 해요!

약속을 지키지 않은 호랑이에게 화가 나기도 하고, 속상했던 나그네는

목숨을 살려 준 자신을 잡아먹는 것이 옳은 일인지 다른 이들의 말을 들어보고 결정하기로 했어요.
구덩이 옆에 서 있던 나무와 나무 옆에서 풀을 뜯어 먹고 있는 소에게 물어보는데

아무래도 나그네의 편을 들어주는 이는 아무도 없는 듯 해요.

왜 나그네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 것일까요?

이대로 나그네는 호랑이에게 잡아먹히게 되는 것일까요?

"처음에 일이 어떻게 된 거냐면...."

마지막으로 물어보는 토끼가 옳고 그름을 잘 판단해 주면 좋을텐데요.

호랑이는 목숨을 건지자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오히려 배은망덕한 행동을 했어요.

잘못된 행동을 하는 호랑이는 벌을 받고,

좋은 꾀를 내어​ 나그네를 살려준 토끼의 지혜가 돋보이는 이야기였어요.

한편으로는 호랑이의 편을 들어주었던 나무와 소의 이야기도 다시한번 떠올려 보면서

인간이 자연에게 했던 일에 대해 되돌아보게 하네요.

재미있는 옛 이야기를 읽으며 풍성한 생각도 나누고, 책 읽기가 더 즐거워지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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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미로여행과 함께 세계를 탐험하자!

놀라운 미로 여행 - Amazing Maze Activity Book ㅣ Amazing Activity Book 2
애나 브레트 지음, 아일리드 멀둔 그림, 꿈꾸는나 옮김 / 엠앤키즈(M&Kids) / 2019년 10월

흥미진진한 미로를 탐험하면서

세계 여러나라의 다양하고 신비로운 자연을 만나볼 수 있는 Activity Book

놀라운 미로여행

[놀라운 미로여행]에는 모든 곳에 미로가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로 찾기 놀이도 하고, 세계 각지의 자연 탐험까지 할 수 있어 일석이조 랍니다.​

​아름답고 고운 색감의 그림들이라 눈의 피로함 없이 즐겁게 미로찾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세계에서 가장 큰 열대 우림인 남아메리카의 아마존,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사막과 뜨거운 기온, 물 부족에도 살아날만큼 강한 사막에 사는 동물과 식물,

가장 높은 산인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에베레스트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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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동물들과 서식지, 날씨 등을 이용한 미로들이에요.

사막, 북극, 툰드라, 사바나, 화산 지대 등 전 세계의 다양한 서식지를 여행하면서

그 곳에 사는 동물 친구들이나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지요. 

미로 속 장면과 관련해 간단히 부연 설명을 해줘서 배경지식도 넓히고,

다양한 날씨와 연결지은 과학적인 이야기도 재미있었어요. 

계절, 서식지에 따라 구성된 미로들이 신기하고,

이야기와 관련된 이색적인 미로들이 정말 흥미로운 Activity Book이었어요!

쉽게 빠져나올 수 있는 미로도 있고, 장애물 때문에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미로도 있는데
그만틈 난이도가 다양해서 유아 둘째부터 초등 저학년 첫째까지 재미있게 했네요.
세계 각지의 다양한 자연과 미로의 조합이 환상적인!
아이들이 집중해서 미로찾기도 하고, 덩달아 세계 자연 탐험도 해보며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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