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세 난쟁이 이야기 속 지혜 쏙
최인혜 지음, 박정인 그림 / 하루놀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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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이야기를 통해 슬기와 재치, 위로, 용기 등을 얻으며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이야기 속 지혜 쏙] 시리즈

우리 아이들도 잘 읽고 있는 시리즈인데

익히 알고 있는 옛 이야기부터 생소한 옛 이야기들도 많아요.

책마다 그림도 달라서 보는 재미가 더하고요.


 


 이번에 읽어본 옛 이야기는 [숲속의 세 난쟁이]에요.

아이들도 저도 잘 모르는 이야기라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는데

읽고보니 제가 어릴 적 읽었던 비슷한 동화가 떠올랐어요.

아이들에게 폭넓은 옛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옛날 옛날, 아버지와 딸이 살고 있었는데 새엄마가 딸을 데리고 와 같이 살게 되었어요.
새엄마는 일 잘하고 마음씨도 착한 큰딸에게만 이런저런 집안일을 계속 시키면서 미워했어요.

아주 추운 겨울날에는 종이옷을 만들어 입히고는 숲속에 가서 딸기를 따오라고도 하고요.

추운 날씨에 얇은 종이옷을 입고 딸기를 따오라니.. 아이들이 엄마가 아니라 심술쟁이 아줌마 같대요.

다행히 큰딸은 숲속에서 세 난쟁이의 도움을 받아 딸기를 한 바구니 가득 따왔어요.


심술이 난 작은딸도 똑같이 숲속에 가서 세 난쟁이를 만났지만,

세 난쟁이는 심술 궂고 못된 작은딸에게 벌을 주었어요.

새엄마는 작은딸의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더 큰딸에게 힘든 일을 시키며 못살게 하네요.

씩씩하게 이겨내던 착한 큰딸은 왕과 결혼하고 아기도 낳았지만,

질투가 난 새엄마는 왕비가 되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큰딸을 창밖으로 던져 버렸어요...!

후에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왕은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을까요?

큰딸을 괴롭혔던 새엄마와 작은딸은 더 큰 벌을 받게 되었을까요?

​잘 몰랐던 이야기라 다음 이야기와 결말이 궁금해서 더 열심히 읽었어요.


[숲속의 세 난쟁이]는 독일의 유명한 옛 이야기 중 하나라고 해요.
우리나라의 옛이야기처럼 권성징악이라는 교훈을 명확하게 담고 있지요.

변함없는 이 교훈이 다른 나라의 옛 이야기로에도 있다니 신기하고, 공감되는 시간이었어요.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바른 가치관과 행동을 심어줄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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