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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와 시간 ㅣ 까치글방 138
마르틴 하이데거 지음, 이기상 옮김 / 까치 / 1998년 2월
평점 :
◇존재와 시간
하이데거의 책을 읽지 않겠다는 것은 나에게 어불성설이다. 단지 읽어야 할 책을 어떻게 선택할까 생각하기 바빴다. 그렇지만 하이데거는 나치독일과의 관계가 있어서 조금은 관심 밖에 있었다. 그러다 한나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을 읽게되니 하이데거에 대한 관심도 생겼고, 대표작인 존재와 시간은 무지 난해하다는 책소개까지 보게 된다.이해력은 부족하고 그러기에 자격지심까지 있는데 읽으려니 걱정이 앞섰다. 읽으면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여러번 반복해서 읽었지만 그래도 미흡하면 다른 사람의 요약본이나 해설을 참고 했다. 어느 북플님이 본인은 그 어떤 책의 입문서나 해설을 보지 않고 책을 읽는다고 하시더라. 공감을 하기에 곡해한다 싶어도 혼자 읽어 내려 간다. 그렇지만 이 책은 그러기엔 어려운 부분이 도통 이해가 안갔다. 특히 시간, 시간성, 시간화를 접하게 되는 2편은 일정부분이 더욱 그랬다.
주욱 읽어가면서 나름 주제를 정리했다 싶다가도 개념이나 이해에 대한 혼란이 오면 제대로 읽곤 있는건지 의구심이 생겼다.
한달 반만에 겨우 끝냈다. 이해는 둘째치고..
내용 중에 있는 용어를 다시 찾아 볼 수 있도록 안내 페이지를 뒷부분에 정리해서 넣으면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되겠다.
`존재`의 뿌리까지 샅샅이 파헤쳤다.
이 한줄로 서평을 대신한다.
◇존재와 시간
서론
존재의 물음에 대한 정리 작업
존재에 대한 관점의 방식에 대한 설명.
의미의 이해및 개념적 파악에 대한 설명.
범례적인 존재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가능성의 준비.
존재자에게로의 참다운 접근방식의 산출.
제1부
현존재를 시간성으로 해석하고 시간을 존재에 대한 물음의 초월론적 지평으로 설명함
제1편
현존재에 대한 예비적 지식
제1장
현존재를 예비적으로 분석해야하는 과제의 설명
9절 현존재분석론의 주제
현존재가 갖는 특징의 귀결은 그때마다 각기 그에게 가능한 존재(실존)와 각자성이다.이렇게 규정되는 현존재를 구성하는 일상성의 무차별성은 실존성의 선험적인 구조가 놓여있다. 이 구조가 실존성에서 규정되기에 존재물음 자체는 그 존재성격의 두 양태 즉 누구(실존)이거나 무엇(가장 넓은 의미의 눈앞에 있음)인 양태의 연관을 다루게된다.
10절 현존재분석론을 인간학, 심리학, 생물학과 구별지어서 한정함.
실존론적 분석론은 역사적으로 코기토 숨에서 숨의 존재에 대한 존재론적 물음을 제기한다.존재론적으로 함께 한다는 것은 삶이라는 하나의 존재양식에서 `삶`이라는 물음의 도상에 있어 행위를 이행함으로서 실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존재나 단순히 눈앞에 있음도 아니고 존재론적 기초는 `거기에` 언제나 이미 있다는 점이다.
11절 실존론적 분석론과 원시적 현존재의 해석.
`자연적 세계개념` 획득의 어려움
현존재의 실존론적 분석론을 관철하는 데에는 자연적 세계개념의 이념을 정리작업하는 일이다. `세계` 자체가 현존재의 구성요소라면 현존채의 근본구조에 대한 통찰이 요구된다.
제2장
현존재의 근본구성틀로서의 세계-내-존재 일반
12절 안에-있음 그 자체에 방향을 잡아 세계-내-존재를 대강 그려봄
세계-내-존재가 의미하는 현상은 그 존재론적 구조를 탐구하고 세계성 이념을 규정해야 한다.둘째로 일상성속의 현존재의 존재성과 구조를 알아야한다. 그리고 이 현상에 대한 특징을 부여한다면 내-존재(안에 있음)는 세계-내-존재라는 본질적인 구성틀을 가지고 있는 현존재의 존재에 대한 형식적 실존론적 표현이다.
실존범주로서 세계 `곁에 있음`은 내-존재 `안에 있음` 의 존재양식을 가지고 있을 때 존재자는 결속될 수 있다.
현존재의 세계-내-존재는 -그때마다 그것으로 존재하는- 안에-있음의 방식이 배려함의 존재양식을 가지고 있다. `배려함`이라는 표현은 존재론적 존재를 지칭하기 위해 사용한다.
세계-내-존재의 현상이 현존재에서 일정한 방식으로 `보여지기`에 세계와 범례적으로 연관짓고 세계를 인식하면서 세계-내-존재의 양태로 기능하고 있는 것이다.
13절 어떤 한 기초지어진 양태에서의 안에-있음의 범례화. 세계인식
인식함은 세계-내-존재로서 현존재의 한 존재양식이며 그것은 자신의 존재적인 기초를 이 존재구성틀에 가지고 있다.
인식함 자체는 선행적으로 일종의 이미-세계-곁에-있음안에 근거해서 세계내부적으로 만나게 되는 것을 바라보고 스스로 세계 내부적인 존재자에 독자적으로 머무르는 양태에 이르게 된다.
제3장
세계의 세계성
14절 세계 일반의 세계성이라는 이념
세계-내-존재가 `세계`라는 구조계기의 관점에서 보여야 한다. 이때 세계 내부의 `존재자`에서 보이는 자연사물들은 그 존재가 세계내부적 존재자에 대한 존재적 묘사도, 그 존재자의 존재에 대한 존재론적인 해석도 그 자체로는 `세계`의 현상을 적중시키지 못한다.
`세계성`은 일종의 존재론적 개념이며 세계-내-존재의 한 구성적 계기의 구조를 말한다.
특정한 세계내부적으로 만나는 존재자의 존재구조에 대한 범주적 총괄개념으로서의 `자연`은 세계성을 이해할 수 없고 지금까지의 존재론에 대한 일별에서 존재론적인 분석을 고려하면 세계도 현존재의 가장 가까운 존재양식으로서의 일상성의 지평으로 주제를 가져야 한다.
일상적인 현존재의 가장 가까운 세계는
주위세계이다.주위세계 내부적 존재자에 대한 존재론적인 해석을 통해 주위세계성을 만나게 된다.
가. 주위세계성 및 세계성 자체의 분석
15절 주위세계에서 만나게 되는 존재자의 존재.
가까이 만나게 되는 존재자의 존재에 대한 현상학적 제시에서 이 일상적인 세계-내-존재를 우리는 세계 안에서의 세계내부적인 존재자와의 왕래라고 이름한다. 존재를 설명하는 주제의 존재자로서 구조를 규정하면, 사물이라고 성격부여를 하는 존재자는 배려하면서 무엇을 하기위한 도구로서 실천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도구가 자체에서 스스로 내보이는 존재양식을 우리는 손안에 있음이라고 부른다. 도구에 맞춰진 왕래는 `하기 위한`의 다양성에 예속되어 있다. 이 물품은 손안에 있는 존재만을 만나게 되는 것이 아니라 현존재의 존재양식의 존재자도 만나게 된다. 각기 그때마다 배려된 물품은 공공의 세계에도 있다. 손안에 있음의 범주적 규정이 `세계` 와 같은 개념으로 이끄는가?
16절 세계내부적인 존재자에서 알려지는 주위세계의 세계적합성
손안에 있는 것의 배려된 세계의 왕래에서 손안에 없는 것 즉 결여는 손안에 있는 것의 존재의 긍정적인 현상적 성격을 의미한다.
17절 지시와 기호
손안의 것의 존재구조를 해석하면서 주위세계적으로 배려하는 특정한 방식으로 현상지어진 것을 지시라고 한다.이런 지시들을 발견하는 도구를 기호에서 발견한다. `하기위한` 에 터하고 있는 가르킴은 손안의 것의 도구 성격으로서 지시의 연관안에 속한다.
18절 사용사태와 유의미성. 세계의 세계성
어떻게 손안의 것이 세계를 만나는가?
하기위한, 그 때문에, 그것을 가지고 등의 연관으로 지시되는 그 곳이 세계라는 현상이다.그리고 현존재가 지시하는 그것의 구조가 세계의 세계성은 구성하는 그것이다.
나.데카르트의 세계해석에 대비하여 세계성의 분석을 구별 부각시킴
19절 연장된 사물로서의 `세계` 에 대한 규정
연장된 물체적인 사물의 본래적인 존재가 세계이다.
20절 `세계`에 대한 존재론적인 규정의 기초
사람들은 세계를 규정하는 실체의 존재를 자명한 것으로 여겼다. 데카르트 역시 이 물음을 회피하고 실체를 충족시키는 존재들의 속성에 의해 표현했다.
21절 데카르트의 `세계` 존재론에 대한 해석학적 토의
데카르트는 연장성으로 파악하려고 한 존재자는 세계 자체와 동일시하게 되고 동시에 `현존재`의 존재를 연장된 사물의 존재와 동일한 방식으로 실체로 파악한다.비판도 없이 전통에 존재론적으로 방향을 잡아 현존재의 근원적인 존재론적인 문제들을 파헤치지 못했지만 연장성을 `세계`의 근본규정성으로 정립하는 정당성을 가진다.
다. 주위세계의 주위차원과 현존재의 공간성
22절 세계내부적인 손안의 것의 공간성
세계내부적인 손안의 것이 공간내재적으로 규정되는 것은 일상적인 왕래에서 만나는 손안의 것이 가까움의 성격을 띠고 있다.
주위를 배려하는 도구로서 왕래하는 공간은 눈앞에 있는 사물들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 아니고 이미 개별의 자리들에 있는 것이다.
23절 세계-내-존재의 공간성
현존재는 세계내부적으로 만나게 되는 존재자와 배려하며 친숙하게 왕래한다는 의미로 세계 `안에`존재한다. 이 안에-있음의 공간성은 거리없앰과 방향잡음이다. 현존재의 일상성의 둘러보는 거리없앰은 `참된 세계`의 자체 존재를, 즉 현존재가 실존하면서 각기 그때마다 이미 그 곁에 있는 그 존재자의 자체 존재를 발견한다.여기서 거리는 양적인 확장의 지속이다. 방향잡음은 거리를 없애는 것이 가까워지는 그 방면으로의 방향이다.여기서 유의할 것은 거리없앰에 속하는 방향잡음이 세계-내-존재에 의해 기초지어진다.칸트는 모든 방향설정은 `주관적인` 선험에 근거하고 있다고 한다.
24절 현존재의 공간성과 공간
현존재안에 선행적으로 발견된 공간은 캐물어 들어가서 공간의 주제적 발견과 현상적 토대를 존재론적으로 확정해야한다.공간이 존재양식을 가지지 않았기에 공간의 존재의 물음은 존재개념에서 해방시켜 현상 자체에 대한 관점에서 그리고 다양한 현상적 공간성을 존재 일반의 가능성을 해명하는 방향으로 데려오느냐에 달려 있다. 단 공간은 세계로 소급되어서야 비로소 개념파악될 수 있다.
제4장 더불어 있음과 자기 자신으로 있음으로서의 세계-내-존재.`그들`
25절 현존재는 누구인가라는 실존론적인 물음의 단초
현존재는 그때마다 각기 나 자신인 그런 존재자이며, 존재는 각기 나의 존재이다. 존재자 자체의 존재양식이 갖는 문제틀은 현존재에 대한 현상학적 해석과 관련되어 전도 되지말아야한다.`누구인가` 라는 물음은 현존재의 `본질`이 그의 실존에 근거하고 있다.
26절 타인들의 공동현존재와 일상적인 더불어 있음
현존재가 `누구인가`라는 물음은 그 존재양식의 분석에서 알 수 있다. 세계내부적으로 만나는 존재자로서의 타인은 현존재와 세계`안에` 같이 존재한다. `여기에` `저기에` `거기에`는 현존재의 근원적인 공간성이 지니는 성격이다. 일차적으로 실존론적이다. 타인은 공동현존재로 `함께있음` 속성을 가지고 더불어 있음 안에서 결여될 수 있다.`염려`, `심려`, `배려`는 타인에 대한 현존재의 존재양태이고 존재이유이다. 현존재의 세계는 공동세계이다.
27절 일상적인 자기 자신으로 있음과 `그들`
현존재가 타인과의 거리감이 없어질수록 지배를 받으며 `타인들의` 속으로 해체된다.
사람들이 타인들에 속한 본질적인 귀속성을 은폐하기 위해서 `남들`이 일상적인 함께있음에 `거기에 있는` 그들이다. `그들`이 일상성의 존재양식을 지정한 고유의 존재방식은 `평균성`이다.본질적인 경향으로 평균화라 칭한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공공성`으로 알고 있는 그것을 구성하고 있다. 더불어 있음으로서의 현존재는 실재적이고 `그들`역시 일상성의 `가장 실재적인 주체`로 드러난다.
다시금 자신을 현존재적으로 다양하게 구체화시키면 일상적 현존재의 자기는 그들속의 자기이다. 눈앞의 것이 아닌 본래적 자기 자신의 존재는 본질적인 실존범주의 하나로서의 `그들`의 실존적인 변양태의 하나이다.
제5장 안에-있음 그 자체
28절 안에-있음에 대한 주제적 분석이 가지는 과제
현존재의 존재의 단일적인 근원적 구조를 현상적으로 부각시켜 이 구조로 부터 현존재의 `존재하는` 방식들을 존재론적으로 규정한다.
안에-있음을 현상적으로 성격규정하면 존재자 자신의 본질적인 존재양식으로서의 안에-있음이다.이 현상이 본질적으로 세계-내-존재에 의해서 구성되고 있는 존재자는 그 자체가 각기 자신의 `거기에`로서 존재한다.
`거기에`를 존재하는 두 가지의 동일근원적인 구성방식들을 우리는 처해있음과 이해에서 본다.
가. `거기에`의 실존론적 구성
29절 처해 있음으로서의 거기에- 있음
존재론적으로 처해 있음은 일상적인 것인 기분잡혀 있음이다. 기분잡혀 있음 속에서 현존재는 그 존재 사실이 `내던져 있음`속에 처해 있는 방식으로 그것의 `거기에`로서 존재한다.처해 있음의 두 본질규정 -내던져 있음을 열어밝힘과 그때마다 전체 세계-내-존재를 열어밝힘 외에 세번째 세계의 세계성을 이해하는데 기여한다.
30절 처해 있음의 한 양태로서의 공포
공포의 현상은 대상,두려워함,이유의 세가지 관점에서 고찰한다. 대상 즉 `두려운 것`은 손안의 것,눈앞의 것,공동현존재의 존재양식을 가진 세계내부적으로 만나게 되는 어떤 것이다. 두려움 자체는 성격규정된 위협적인 것이 자신에게 닥치도록 놔두는 자유롭게 내줌이다.
이유는 두려워하는 존재자 자체 즉 현존재이다.
이러한 `두려움의 경향`은 현존재 자체의 본질적인 처해 있음의 실존론적 가능성으로 이해해야한다.
31절 이해로서의 거기에-있음
이해는 실존범주로서 현존재의 존재의 근본양태로 개념파악해야 된다. 이해는 현존재 자체의 고유한 존재가능이라는 실존론적 존재인데 그것도 이 존재가 현존재 자체 안에서 그자신이 어디에 처해 있는지를
열어밝히는식으로 그렇다. 이해는 현존재의 존재를 그의 `그때문에`에로 기획투사한다.기획투사는 기획투사함에서 자신을 위하여 가능성을 가능성으로 앞에 던지며 가능성으로 존재하도록 해준다.이해는 기획투사함으로서, 그 안에서 현존재가 가능성으로서의 그의 가능성으로 존재하는 현존재의 존재방식이다. 이해는 자신의 기획투사 성격에서 우리가 현존재의 시야라고 이름하는 그것을 실존론적으로 만든다. 근본방식은 배려의 둘러봄,심려의 뒤돌봄으로서 현존재가 그때마다 존재하듯이 존재하는 바로 존재 그 자체에 대한 시야인 것이다.이 실존에 관계되는 시야를 투명성이라고 이름한다. 존재자에 이르는 그리고 존재에 이르는 접근양식으로서 `봄`에 방향을 잡았다.즉 현상학적인 `본질직관`도 실존론적 이해에 근거하고 있다.
32절 이해와 해석
현존재는 이해로서 자신의 존재를 가능성들에로 기획투사한다.이해의 이런 형성을 해석이라고 한다. 해석은 이해에서 기획투사된 가능성을 정리작업함이다.해석의 현상을 세계의 이해에서 찾는다.손안의 것이 주변을 돌아봄으로 두드러지게 이해된 것은 어떤 것을 어떤 것으로서라는 구조를 가진다.
`으로서`가 이해된 것의 명시성을 형성한다.
손안의 것은 이미 사용사태전체성에서부터 이해되고 있다.그 사용사태전체성은 해석의 본질적인 기초이다. 어떤 것을 어떤 것으로 해석함은 앞서 가짐,앞서 봄,앞서 잡음에 의해 기초를 부여받고 있다.세계내부적인 존재자가 현존재의 존재를 만난다는 의미는 앞서 가짐,앞서 봄,앞서 잡음에 의해서 구조지어진 기획투사의 그리로(의미지평)이며 거기에서부터 어떤 것이 어떤 것으로서 이해될 수 있게 된다.의미라는 개념은 실존범주이고 현존재만이 의미를 부여한다.이해는 `거기에`의 열어밝혀져 있음으로서 언제나 세계-내-존재 전체에 해당되고 실존과 함께 이해되고 있다.
33절 해석의 파생양태인 발언
발언이 이해에 근거하고 있고 해석의 파생된 이행형태의 하나를 나타내고 있으며 하나의 의미를 띠고 있다. 발언은 함께 나누며 (전달하며) 규정하는 제시이다.발언은
필연적으로 해석 일반과 마찬가지로 앞서 가짐,앞서 봄,앞서 잡음에 실존론적 기초를 두고 있다. 발언이 어느 정도까지 해석의 파생적 양태가 되는가는 눈앞의 것을 그것이라고 규정하는 속성과 같이 둘러보며 이해하는 해석의 근본적인`으로서`를 눈앞에 있음을 규정하는 서술적 `으로서` 로 떠밀려난다.
34절 거기에-있음과 말. 언어
`거기에`의 존재를 구성하고 있는 기초적 실존범주는 처해 있음과 이해이다. 발언은 이해에 근거하고 있고 뜻을 함께 나눔으로 설명함으로써 말함과 이야기함이라는 개념으로 온다. 비로서 언어가 주제가 되고 있는 사실로써 실존론적 구성틀에 뿌리를 두고 있다.
언어의 실존론적-존재론적 기초는 말이다.
말은 세계-내-존재의 처해 있는 이해가능성으로서 듣고,침묵하고, 함께 나눔으로 의미부여하고 현존재의 실존을 구성하고 있다.
나. `거기에` 의 일상적 존재와 현존재의 빠져 있음
`그들의` 존재양식의 일상성이 현존재의 근원적인 존재양식을 밝혀내고 근원적인 존재양식부터 내던져져있음을 구체화해야 한다.
35절 잡담
`잡담`은 일상적 현존재의 해석과 이해의 존재양식을 구성하고 있는 긍정적인 현상을 의미한다. 밖으로 말해지는 말은 이야기되고 있는 존재자에 대한 존재연관이 없기에 그저 퍼뜨려 말하고 뒤따라 말하는 잡담을 구성한다.
근원적으로 이해하려는 존재에 참여하지 않는 잡담은 평균적인 이해만 있어서 세계-내-존재에 이해를 닫아버린다.특징지은 방식으로 닫아 버리고 있는 잡담은 뿌리가 뽑힌 현존재 이해의 존재양식이다.실존론적으로 뿌리 가 뽑혀 있다.
이 뿌리뽑힘이 현존재의 `실재성`을 형성한다.
모든 진정한 이해,해석,함께 나눔,재발견,새로운 취득은 이러한 일상적 해석되어 있음 안에서 또 거기에서부터 그리고 그것에 대항해서 수행된다.
36절 호기심
봄은 모든 현존재적인 열어밝힘의 근본양식 즉 현존재가 행동관계를 가질 수 있는 존재자를 진정으로 자기 것으로 만든다는 의미로 파악
되었다. `보는것` 에 대해서 일상성이 있는 존재경향을 호기심이라 칭한다. 현존재의 실존론적 구성틀로서 호기심은 순전히 안 것으로 간주하기 위해서 배려된 주위세계에 머물지 않음과 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산만함이 본질성격의 기초이다. 보기위해 보고 뛰어 들기 위해 새로운 것을 찾는다.
37절 애매함
애매함은 현존재의 자기 자신에 존재에까지 퍼져있다. 현존재는 언제나 애매하게 `거기에` 존재한다. 서로 함께 있음의 공공의 열어밝혀져있음 안에,가장 요란한 잡담과 가장 솜씨 좋은 호기심이 `사업` 을 관장하고 있는 곳에, 일상적으로 모든 것이 일어나고 있지만 근본에서는 아무 것도 일어나고 있지 않은 곳인 거기에 일어난다.애매함은 이미 하나의 세계 안에 내던져져 있는 서로 함께 있음인 그런 서로 함께 있음 속에 들어 있다.
38절 빠져 있음과 내던져져 있음
빠져 있음은 현존재가 `세계` 곁에 존재함을 의미한다.빠져 있음에 대한 해석이 현존재의 비본래성을 정확히 규정하고 있다.비본래성은 탁월한 세계-내-존재를 형성하고 있다.
현존재의 근본 구성틀로서 세계-내-존재에 대해 언급할 때 구성틀의 존재양식을 현상적으로 이야기하면 빠져 있음, 내던져져 있음은 현존재의 실존성에 대한 가장 기본적 증명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비록 비본래적인 양태에서이기는 해도 바로 세계-내-존재-가능인 것이다. 실존론적으로 본래적인 실존의 일상성의 변양된 장악일 따름이다.
제6장 현존재의 존재의 염려
39절 현존재의 구조 전체의 근원적인 전체성에 대한 물음
세계-내-존재는 하나의 근원적이며 전체적인 구조이다. 현존재의 일상성은 세계-내-존재로서 규정될 수 있다.현존재의 존재론적 구조에는 존재이해가 속한다. 현존재를 자신 앞으로 데려오는 열어밝힘의 방식은 존재의 구조전체성을 밝게 드러내고 실존론적 분석론은 불안이란 현상을 밑바탕에 둔다.불안은 현존재의 존재가능성으로서 열어밝혀진 현존재와 더불어 현존재의 근원적인 존재전체성을 파악하는 현상적 토대를 제공한다.
40절 현존재의 한 탁월한 열어밝혀져 있음인 불안이라는 근본적 처해 있음
불안은 세계-내-존재 그 자체에 있을 때 나타난다. 현존재가 `그들`과 배려된`세계`에 빠져 있는 것을 우리는 그 자신 앞에서 `도피하는` 것이라고 이름했다.안정된 친숙함 속에서 머무룰 수있는 배려함에서 돌아옴은 현존재를 바로 극단적인 의미에서 세계로서의 그의 세계 앞으로 데려오며 그래서 현존재 자신을 세계-내-존재로서의 그 자신 앞으로 데려오는 것이다.
41절 현존재의 존재는 염려
현존재는 그의 존재에서 존재 자체가 문제가 되는 그런 존재자이다. `~~이 문제가 된다`는 이것은 고유한 존재가능으로서 존재론적으로 현존재가 그의 존재에서 이미 자기 자신을 앞질러 있음을 말한다. 자기를 -앞질러-있음은 완전히 파악하면 자기를-앞질러-이미-하나의-세계-안에-있음을 말한다. 이 안에는 배려된 세계내부적인 손안의 것 곁에 빠져 존재함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현존재의 존재는 곁에-있음으로서 자기를-앞질러-이미-안에-있음을 말한다. 이러한 존재는 염려라는 의미를 충족시킨다. `염려`라는 표현은 하나의 실존론적-존재론적 근본현상을 의미하지만 현존재의 존재를 염려로서 설명하는 것은 존재적-실존적으로 이미 열려밝혀져 있는 것을 실존론적으로 개념에로 우리에게 끌고 오는 것이다.
42절 현존재를 염려로 보는 실존론적 해석을 현존재의 존재론 이전의 자기해석에서부터 확증함
현존재의 존재론적 해석은 존재자를 `염려`라는 이미 밑바탕에 놓여 있는 존재 구성틀에서 염려라는 실존론적 개념으로 데려왔다.
43절 현존재, 세계성, 실재성
현존재의 분석론과 존재 일반의 의미에 대한 정리 작업이 실재성이라는 의미의 존재로 잡힌 일면적 방향설정에서 벗어나야 한다.
ㄱ)`외부세계` 의 존재 및 그것의 증명가능성의 문제로서의 실재성
실재성의 의미를 묻게 되면 `외부세계 문제`에 대한 논의와 얽히게 되어 실재적인 것 자체가 그것의 존재와 관련하여 해명해야 한다.
칸트와 데카르트는 `실재성의 문제`의 해결 시도를 실재론과 관념론의 변종들의 시도를 매개로 형성하였다.그 문제는 존재론적 문제로서 현존재의 실존론적 분석론으로 소급 되어야 한다.
ㄴ)존재론적 문제로서의 실재성
실재성이 세계내부적으로 눈앞에 있는 존재자의 존재를 의미한다. 실재적인 것을 현상학적으로 성격 부여하면 충동과 의지에서 경험된다. 실재성이란 저항성이다.저항의 경험은 존재론적으로 오직 세계가 열어밝혀져 있음에 근거해서만 가능한다.저항은 `외부 세계`를 세계내부적인 존재로
성격규정한다.`세계성의 의식`도 자체세계-내-존재의 한 방식이다.
ㄷ)실재성과 염려
실재성은 실존론적으로 염려의 현상을 소급지시한다. 실재성이 실존론적으로 현존재의 존재안에 근거한다.현존재는 존재양식의 존재자가 있을 때에만, 존재이해는 존재자로서 가능하다.
44절 현존재, 열어밝혀져 있음, 진리
ㄱ)전통적 진리개념과 그 존재론적 기초
진리는 곧 인식과 대상과의 일치이다.일치는 연관이라는 형식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진리의 구조를 해명하는 데에는 전체를 지탱하는 존재의 연관을 물어야 한다. 참된 것을 판단하는 대상과의 일치는 현상을 어떻게 인식하는가이다. 여기서 입증되는 것은 발언의 발견하면서-있음이다. 발언된 것이 스스로를 동일한 것으로 내보이는 데에서 확증된다.
발언의 참임은 발견하면서-있음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ㄴ)진리의 근원적 현상과 전통적 진리개념의 파생성
발견함 자체의 실존론적-존재론적 기초가 비로서 진리의 가장 근원적인 현상을 보여준다.
현존재가 열어밝혀져 있음은 본질적으로 `참` 이다.현존재는 `진리 안에`있다. 이 명제의 실존론적 의미는 현존재의 존재 구성틀에 열어밝혀져 있음, 내던져져 있음, 열어밝히면서 존재함, 그리고 빠져 있음에 현존재는 비진리 안에 있다. 현존재는 근원적으로 진리와 비진리 안에 있다.진리현상의 전통적 해석의 지평에서 통찰하는 일치는 열어밝혀져 있음 및 발견된 존재에 대해서 발견하며 존재함으로서의 진리는 세계내부적으로 눈앞에 있는 것들 사이의 일치로서의 진리가 된다. 이로써 전통적 진리개념의 존재론적 파생성이 제시된 셈이다.
ㄷ)진리의 존재양식과 진리의 전제
존재자의 발견되어 있음과 더불어 이 존재자는 바로 이전에 이미 있었던 그 존재자로서 자기를 내보인다. 그렇게 발견하는 것이 `진리`의 존재양식이다. 모든 진리는 그것이 지니고 있는 본질적인 현존재적 존재양식에 따라서 현존재 의 존재와 상관적이다.`진리` 를 전제함은, 진리를 `그 때문에` 인간이 존재하고 있는 그런 어떤 것으로 이해함을 의미한다.우리가 진리를 전제하는 이유는 `우리` 가 현존재의 존재양식으로 존재하면서 `진리 안에` 있기 때문이다.존재는 진리가 있는 한에서 있고 진리는 현존재가 있는 한에서만 있다.`있다` 함은 존재의 의미와 존재이해 일반의 사정범위가 해명될 때 구체적으로 제시 될 수 있다.
제2편 현존재와 시간성
45절 현존재에 대한 예비 기초분석의 성과와 이 존재자에 대한 근원적인 실존론적 해석의 과제
현존재의 존재에 대한 해석이 존재론적 근본 물음의 정리작업을 위한 기초로서 근원적이어 야 한다면, 그것은 현존재의 존재를 앞서 먼저 그 가능한 본래성과 전체성에서 실존론적으로 밝혀놓아야 한다.현존재의 실존정의 근원적인 존재론적 근거는 시간성이다. 이 시간성에서 부터 역사적현존재로서 역사학을 형성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이해될 것이다.
제1장 현존재의 가능한 전체존재와 죽음을 향한 존재
46절 현존재의 전체존재를 존재론적으로 파악
하고 규정하는 것이 불가능해 보임
현존재의 구조 전체의 전체성을 형섬하고 있는 염려는 그 존재론적 의미상 분명히 이 존재자의 가능한 전체존재와는 모순된다.
47절 타인의 죽음의 경험가능성과 전체 현존재
의 파악가능성
죽음은 상실로서 드러나지만 죽는 자가 `감수하는` 존재의 상실 그 자체에는 접근할 수 없다.우리는 진정한 의미에서 타인의 죽음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고 기껏해야 고작 ` 그 자리
에` 있을 뿐이다.사망으로서의 죽음은 이 현상을 순수 실존론적인 개념으로 데려오든가 아니면 그 현상에 대한 존재론적인 이해를 포기하든가 하는 것뿐이다.
48절 미완, 종말, 전체성
종말과 전체성에 대한 존재론적인 성격부여는 존재 일반에 대한 명료한 이념을 전제한다.
`끝남` 이 실존하고 있는 존재자의 전체존재를 규명하면 현존재가 존재하는 한 부단한 미완이고 죽음과 함께 종말로서 현존재의 끝남으로 개념파악되는가는 적합하게 규정되지 않는다.
49절 죽음의 실존론적 분석과 이 현상에 대한 가능한 다른 해석과의 제한구별
죽음의 본질은 삶의 존재론적 본질에서부터 규정된다.사망은 현존재가 그 안에서 자기의 죽음을 향하여 존재하는 그런 존재방식에 대한 명칭으로 통용된다.죽음의 차안적 존재론적 해석이 모든 존재적-피안적 사변에 앞서 놓여
있다. 죽음에 대한 실존론적 분석에 죽음을 향한
존재라는 실존적 가능성이 함께 울려나오고 있다는 사실은 모든 존재론적 연구의 본질에 속한다.
50절 죽음의 실존론적-존재론적 구조를 앞서 그려봄
죽음의 현상을 현존재의 근본구성틀에서부터 해석하면 `염려`라는 현존재의 존재라는 기초적인 성격으로 규정한다.먼저 죽음의 현상은 어떻게 실존, 현사실성, 빠져 있음이 밝혀지고 있는지를 앞서 그려 보이며 명확히 해야 한다.죽음은 가장 고유한, 무연관적, 건너뛸 수없은 가능성으로 밝혀진다.
`염려는 현존재의 구조 전체의 전체성에 대한 존재론적 명칭이다`를 현상적으로 확증하기 위해서 죽음을 향한 존재가 현존재의 일상성에서 보여져야 한다.
51절 죽음을 향한 존재와 현존재의 일상성
일상성의 구조에서 죽음을 향한 현존재는 자기자신과 관계를 맺는다. 일상성으로서 `그들`은 일반적으로 죽음에 대한 생각도 공공적으로 비겁한 두려움, 현존재의 불확실성, 음울한 세계도피로서 통한다. 종말을 향한 존재는 죽음 앞에서의 도피, 종말 앞에서의 회피의 양태를 가지고 있다.
52절 일상적인 종말을 향한 존재와 죽음의 온전한 실존론적 개념
다른 사람의 죽음을 보면서 죽음의 경험적 사실을 확신하지만 현존재의 빠져있는 일상성은 그 확실함을 피해간다. 일상적인 죽음을 향한 존재는 자신의 죽음을 회피하면서,
그 자신의 순수 이론적인 숙고에서 인정하고 싶어하는 것과는 다르게 죽음을 확신하고 있다.
죽음에 대한 실존론적-존재론적 개념은 현존재의 종말로서의 죽음은 현존재의 가장 고유하고 무연관적이고 확실하며 그리고 그 자체로서 무규정적이고 건너뛸 수 없는 가능성
이다.죽음은 현존재의 종말로서 자신의 종말을 향한 이 존재자의 존재 속에 있다.
53절 죽음을 향한 본래적 존재의 실존론적 기획투사
죽음을 향한 본래적인 존재는 하나의 가능성을 향한 존재로서 그 가능성은 미리 달려가봄으로 파악한다. 죽음은 현존재의 가장 고유하고 무연관적이고 건너뛸 수 없는 가능성으로 현존재를 개별화시킨다. 이 가능성으로 달려가봄 안에는 전체적 현존재를 실존적으로
앞서 취할 수 있는가능성이, 다시 말해서 전체적
존재가능으로 실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놓여 있
다.미리 달려가봄은 현존재에게 `그들`-자신에
상실되어 있음을 드러내보이며 현존재를, 배려하는 심려에 일차적으로 의존하지 않은 채,
그 자신이 될 수 있는 가능성 앞으로 데려온다.
이때의 자기 자신이란,`그들`의 환상에서부터 해 방된 정열적이고 현사실적인, 자기 자신을 확신하고 불안해하는 죽음을 향한 자유속에 있
는 자신이다.
제2장 본래적 존재가능의 현존재적인 증명과 결단성
54절 본래적 실존적 가능성을 입증하는 문제
`그들` 속에 상실되어버림으로 해서 현존재의 가장 가까운 현사실적인 존재가능이 각기 그때마다 이미 결정되었다. 현존재의 자기존재
가능성을 찾기위해 필요한 것은 자신의 본래성에서 `내보여져야` 하는 양심의 소리이다.
양심은 오직 현존재의 존재양식 안에만 `있으며` 각기 그때마다 오직 현사실적 실존과 함께 그리
고 이 실존 안에서 현사실로서 알려진다.
55절 양심의 실존론적-존재론적 기초들
현존재가 자신을 상실하여 고유한 자기를 들어넘길 때에, `그들` 의 말을 귀기울임을 단절하는 어떤 들음을 일깨우기 위해 부르면서 이해하는 것이 곧 양심이다.
56절 양심의 부름의 성격
우리는 양심을 부름이라고 특징 지었는데, 이 부름은 `그들`-자신을 자기 자신에게로 불러내는 것이다. 이러한 불러냄으로서 부름은 자기를 자기존재가능으로 불러세우고 그로써 현존재를 그의 가능성에로 나오도록 앞으로 부르는 것이
다.
57절 양심은 곧 염려의 부름
양심은 현존재의 자기를 `그들` 속에 상실되어 있음에서부터 불러세운다. 양심은 스스로를 염려의 부름으로서 드러낸다. 부르는 자는 내던져져 있음(이미-ᆢ안에-있음) 속에서 자신의 존재가능 때문에 불안에 떨고 있는 현존
재이다. 부름받은 자는 자신의 가장 고유한 존재가능(자기를-앞질러ᆢ)에로 불러 세워진 바
로 그 현존재이다.그리고 현존재는 불러냄에 의해서 `그들` 속에 빠져 있음에서부터 불러세운
다. 양심의 불러냄의 이해에서부터 그리고 동시
에 그 이해와 함께 비로서 온전한 양심의 체험을
파악할 수 있다.
58절 불러냄의 이해와 탓
그들-자신을 불러냄은 가장 고유한 자기 자신을
그의 존재가능으로 불러세운다는 것을 의미하
며 그것도 현존재로서, 다시 말해서 배려하는 세계-내-존재와 남들과의 더불어 있음으로서의
현존재를 불러세운다는 말이다.양심의 부름은 현존재가 `탓이 있다` 가 의미하는 본질을 이해
해야 한다.탓이 있음은 `죄를 지음`이라는 행동양태를 규정하고 `도덕적 요구` 의 침해로서 일종의 현존재 존재양식이다. 우리는`탓이 있음
` 이라는 형식적 실존론적 이념을 `어떤 아님에 의해서 규정된 존재에 대한 근거가 됨`,다시 말해서 아님의 근거가 됨(근거존재)이라고 규정한다.탓이 있음은 빚을 짐에서부터 귀결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역이다. 빚을 짐은 근원적인 탓이 있음에 `근거해서` 비로서 가능해
진다. 부름은 염려의 부름이다. 탓이 있음이 우
리가 염려라고 부르고 있는 그 존재를 구성하고 있다. 현존재는 섬뜩함 속에서 근원적으로 자기
자신과 함께 서 있다. 현존재는 부름을 이해하며 자신의 가장 고유한 실존가능성에 귀를 기울이
고 있는 것이다.그는 자기 자신을 선택한 것이
다. 부름을 이해한다는 것은 곧 양심을 가지기를 원함을 말한다. 양심을 가지기를 원함은 현사실
적인 탓이 있음이 가능하기 위한 가장 근원적인
실존적 존재이다.
59절 실존론적 양심해석과 통속적 양심해석
양심은 세계-내-존재의 섬뜩함에서부터의 염
려의 부름이며, 이 부름은 현존재를 가장 고유
한 탓이 있을 수 있음에로 불러세운다.
`나쁜` 또는 `착한` 양심, `질책하는` 또는 `경고하는` 양심을 해석하는 현상의 근본형태에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일 수 있을
것은 어떤 것도 열어 밝히지 않는데, 그 까닭은 그것이 존재론적으로 전혀 다른 존재를, 즉 실존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부름에서 부름받고
있는 것을 충분히 해석하려면, 본래적으로 들으면서 불러냄을 이해함 그 자체에 놓여 있는
실존론적이 구조가 산출되어야 가능할 것이다.
60절 양심에서 증거된 본래적인 존재가능의 실존론적 구조
양심을 가지기를 원함에 놓여 있는 현존재의 열어밝혀져 있음은 불안의 처해 있음에 의해서
, 가장 고유한 탓이 있음에로 자기 자신을 기획
투사함인 이해에 의해서 그리고 침묵하고 있음
으로서의 말에 의해서 구성되고 있다. 이를 결단성이라고 이름 한다.결단성은 그 존재론적 인 본질상 각기 그때마다의 한 현사실적인 현존
재의 결단성이다. 이러한 존재의 본질은 곧 그의
실존이다.불러냄에 대한 이해를 결단성이라고
실존론적으로 해석함은 양심을 현존재의 근거
안에 포함된 존재양식으로서 드러낸다. 그리고
현존재는 이 존재양식 안에서 자기 자신을 - 가
장 고유한 존재가능을 증거하면서 - 자신의 현
사실적인 실존에로 가능하게 해주고 있다.
우리의 탐구는 이제 추구되어온 현존재의 본래
적인 전체존재가능의 존재론적 의미를 제한규
정할 수 있는 상태에 이르렀다.
제3장 현존재의 본래적인 전체존재가능과
염려의 존재론적 의미로서의 시간성
제61절 현존재의 본래적인 전체존재를 제한규
정함에서부터시간성을 현상적으로 밝혀내는
데로 나아가는 방법적인 단계를 앞서 윤곽지음
현존재의 본래적인 전체존재가능을 실존론적 으로 기획투사하면 본래적인 `죽음을 향한 존재 `가 앞질러 달려가봄의 현상으로 밝혀진다.
시간성은 현상적으로 근원적으로 현존재의 본
래적인 전체존재에서, 즉 앞질러 달려가는 결단
성의 현상에서 경험된다.
62절 현존재의 실존적으로 본래적인 전체존재
가능은 앞질러 달려가보는 결단성
결단성은 자체 안에 본래적인 죽음을 향한 존재
를 자신의 고유한 본래성의 가능한 실존적 양태
성으로서 간직하고 있다.결단성이 앞질러 달려가보면서 죽음의 가능성을 자신의 존재가
능에로 끌어들여올 때, 현존재의 본래적인 실존
은 더 이상 어느 것에 의해서도 건너뛰어질 수
없게 된다.결단력과 앞질러 달려가봄의 `연관`
에 대한 해석이 비로서 앞질러 달려가봄 자체에
대한 완전한 실존론적 이해에 도달했다.
앞질러 달려가봄은 현존재에서 증거된 한 실존
적인 존재가능의 양태이다.
63절 염려의 존재의미를 해석하기 위해서 획득
한 해석학적 상황과 실존론적 분석론 일반의 방
법적인 성격
앞질러 달려가보는 결단성과 더불어 현존재가
그의 가능한 본래성과 전체성과 관련되어 현상적으로 드러내보여졌다.현존재가 근원적으
로 앞서 가짐, 앞서 봄, 앞서 잡음은 실존범주를 개념적으로 작업하는 일을 수행하는데 충분한
파악을 하게 됐다. 이해의 `순환`은 온전히 이 `
원` 속으로 뛰어 들어 현존재 분석의 단초에서
현존재의 순환적인 존재에 대한 온전한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다.기초존재론적 문제에서 가장
근원적인 실존론적인 진리는 염려의 존재의미
의 열어밝혀져 있음이다.
64절 염려와 자기성
염려는 양심의 부름에서 현존재를 그의 가장 고
유한 존재가능에로 불러세운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현존재가 우선 대개는 그 자신이 아니고
`그들`-자신에 자기 자신을 상실하고 있다. 이 `그
들`-자신은 본래적인 자기의 실천적 변양이다.
염려는 자체 안에 이미 자기라는 현상을 간직 하고 있다.일상적인 자기 해석은 자기 자신을 배려하고 있는 `세계`에서부터 이해하려는 경향을 띠고 있다.염려는 자기의기초를 두어야 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염려의 구성계기로서 의 실존성이 현존재의 자기-지속성(자립성)의 존재론적 구성틀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이 구성틀에는 염려의 온전한 구조내용에 상응하 게 비자기-지속성(비자립성)으로의 현사실적인 빠져 있음이 속한다.
65절 염려의 존재론적 의미로서의 시간성
염려와 자기성의 `연관`을 특징지음은 현존재의 자기-지속성과 전체성을 실존론적으로 이해하
며 고찰하면서 현존재의 존재의 존재론적 의미
에 대한 구명이 이행되어야 한다.염려의 의미에서 의미는 열어밝혀진 현존재의 존재이
다. 현존재는 실존하면서 자신을 이해하고 있다.
열어밝혀진 존재는 그 존재자에게 바로 이 존재
가 문제가 되고 있는 그러한 존재자의 존재이다.
도래는 현존재가 그의 가장 고유한 존재가능에
서 자기 자신에게로 다가오는 그런 옴이다.
도래적으로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오면서 결단
성은 자신을 현재화하면서 상황으로 데려온다.
이런 식으로 존재해오며-현재화하는 도래로서
통일적인 현상을 우리는 시간성이라고 이름한
다.시간성이 본래적인 염려의 의미로서 밝혀진
다. 시간성은 실존, 현사실성 그리고 빠져 있음
의 통일성을 가능하게 하며 그렇게 염려구조의 전체성을 근원적으로 구성하고 있다. 근원적이 고 본래적인 시간성의 일차적 현상은 도래이다.
근원적인 시간성에 대한 분석을 요약하면 시간
은 시간성의 시간화로서 근원적이며,이 시간화
로서 염려구조의 구성을 가능하게 한다.시간성 은 본질적으로 탈자적이다.시간성은 근원적으
로 도래에서부터 자신을 시간화한다. 근원적인
시간은 유한하다.
66절 현존재의 시간성과 거기에서 발현하는 실
존론적 분석을 더 근원적으로 반복해야 하는 과
제들
시간성의 근거에서 현존재의 일상성과 역사성 을 해석해야한다.비로서 현존재의 근원적인 존
재론이 뒤엉켜 있음을 통찰하게 된다.현존재의
비본래성을 드러내고 존재 일반의 개념도 획득
해야만 포괄적인 존재론적 투명성도 얻게 된다.
제4장 시간성과 일상성
67절 현존재의 실존론적 구성틀의 근본구성계
기 그리고 그 구성틀에 대한 시간적 해석을 앞서
윤곽지음
열어밝혀진 존재이해인 현존재가 존재일반의 일상적인 시간적 이해로 이해되어야 하는지를 물어본다.
68절 열어밝혀져 있음의 시간성
ㄱ)이해의 시간성
이해는 현존재가 각기 그때마다 그 때문에 실존
하고 있는 그 존재가능에로 기획투사하면서 존
재함을 말한다. 실존적 가능성에서 기획투사하
면서 자기를 이해함의 밑바탕에는 도래가 놓여 있다.예기함은 기대함에 기초하고 있는, 도래의
한 양태이며, 도래는 본래적으로 미리 달려가봄
으로서 시간화된다.본래적인 현재로서의 순간
과 구별하여 비본래적인 현재를 우리는 현재화
라고 이름한다.현재화는 세계에 빠져 있음에 대
한 시간적 해석에서 명확해진다. 현재화에 실존
론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비본래적으로, 배려되
고 있는 것을 현재화하면서, 그것에서부터 길어
내어진 가능성들에로 자기 자신을 기획투사함
이 가능한 것은 현존재가 그의 가장 고유한 내던
져진 존재가능에서 자신을 망각했기 때문이다.
망각하며-현재화하는 기대함은 비본래적인 이
해가 기것에 맞추어 그의 시간성의 관점에서
자신을 시간화하는 그러한 고유한 탈자적 통일
성이다.
ㄴ)처해 있음의 시간성
이해는 처해 있는 이해이다.처해 있음은 내던져져 있음에 근거한다. 기분은 내던져진 존재자로 존재하는 방식을 제시한다.처해 있음
은 일차적으로 기재에서 시간화된다.기분은 실
존적으로 무엇을 `의미 부여하고` 어떻게 `의미 부여하는` 것이 가능한 것은 오직 시간성을 근거로 해서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시간적 해석
은 이미 예비분석된 공포와 불안의 현상에 국한
한다.불안은 결단성의 도래에서부터 발원하고,
공포는 상실된 현재에서부터 발원한다.
ㄷ)빠져 있음의 시간성
빠져 있음은 그 실존론적 의미를 현재에 가지고
있다.빠져 있음에 대한 탐구는 호기심에 국한한
다.현재화로서 호기심은 거기에 상응하는 도래
및 기재와 하나의 탈자적 통일성을 이루고 있다.
현재는 도망간다는 의미에서 귀속해 있는 기대
감에서 `발원한다`.기대함을, 발원하는 현재화를 통해서, 뒤따라오는 기대감으로 탈자적으로 변
양시키는 것이 흐트러짐의 실존론적-시간적 가
능조건이다.현재의 `발원함`의 근원은 본래적인
시간성 자체이다.세계에 내던져져 있는 자로서
현존재는 배려해야 하는 것에 현사실적으로 의존하고 있음으로 자신을 `세계` 에 상실한다.
ㄹ)말의 시간성
말의 시간적 구성에 대한 분석과 언어형태의 시
간적 성격에 대한 해설은 존재와 진리의 원칙적
인 연관의 문제가 시간성의 문제틀에서 펼쳐졌을 때 비로서 착수될 수 있다.
시간성은 개개의 모든 탈자태에서 전체적으로 시간화된다.다시 말해서 시간성의 그때마다의
온전한 시간화의 탈자적 통일성 안에 실존, 현사
실성 그리고 빠져 있음의 구조전체의 전체성이
근거하고 있다.
69절 세계-내-존재의 시간성과 세계의 초월의 문제
ㄱ)둘러보는 배려함의 시간성
사용케 함이 배려의 실존론적 구조를 이루
고 있지만 이 배려가 `----곁에 있음`으로서 염려
의 본질적인 구성틀에 속한다면 그리고 이 염려
가 그편에서는 시간성에 근거하고 있다면, 이
경우 사용케 함의 실존론적 가능조건은 시간성
의 시간화의 양태에서 찾아져야 한다.
사용케 함은 그 자체로서 기대하며-간직하는 현
재화의 탈자적 통알성 안에 근거하고 있어야 한
다. 둘러보는 사용케 함이 `애초부터`배려되고 있는 것을 기대하고 있지 않았다면 그리고 기대
함이 현재화와의 통일성 속에서 시간화되지 않
았다면, 현존재는 어떤 것이 없다는 것을 결코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
ㄴ)둘러보는 배려가 세계내부적인 눈앞의 것의
이론적인 발견으로 변양됨의 시간적 의미
이론적인 행동관계의 존재론적 발생을 추구하
면서 실존론적으로 필연적인 가능조건은 무엇
인가? 실존론적 개념은 학문을 실존의 방식으로
서 이해하며 그로써 존재자 또는 존재를 발견하
거나 열어밝히는 세계-내-존재의 양태로서 이해
한다. 그렇지만 학문에 대한 완전히 충분한 실존
론적 해석은 존재의 의미 그리고 존재와 진리의 `연관` 이 실존의 시간성에서부터 해명되어 있을
때에야 비로소 수행될 수 있다.
우리는 단지 손안의 것을 둘러보는 배려가 세계
내부적으로 발견 가능한 눈앞의 것에 대한 탐구
로 전환되는 것만을, 세계-내-존재 일반의 시간
적 구성으로 밀고 들어가려는 주도적인 의도를 가지고 연구한다. 손안에 것을 새롭게 눈앞의 것으로 보기 때문에 세계내부적인 존재자와의
배려하는 왕래를 주도하던 존재이해가 전환되
었다.
ㄷ)세계의 초월의 시간적 문제
현존재는 실존하면서 그의 세계로 존재한다.
세계의 실존론적-시간적 가능조건은 시간성이
탈자적 통일성으로서 지평과 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는 거기에 놓여 있다.현사실적으로 배려하
며 손안의 것 곁에 있음, 눈앞의 것의 주제화 그
리고 이 존재자의 객관화하는 발견 등은 이미 세
계를 전제한다.다시 말해서 그것들은 오직 세계
-내-존재의 방식들로서만 가능할 뿐이다. 탈자
적 시간성의 지평적 통일성 안에 근거하면서
초월적이다.
70절 현존재적 공간성의 시간성
공간성은 세계내부적인 공간의 발견을 기초짓
고 있다. 현존재가 공간적인가 하는 것은 현존재
는 오직 현사실적으로 빠져 있으며 실존한다는
의미의 염려로서만 공간적으로 존재할 수 있다.
현존재의 공간마련에는 방향잡음과 거리없앰
이 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세계내부적인 눈앞의 것의 내부에서 시간성의 통일성에 속하
는 현재화에 근거하고 있다.
71절 현존재 일상성의 시간적 의미
일상성은 그 안에서 현존재가 `매일` 머물고 있는 그런 실존함의 양식을 의미한다.일상성은
현존재가 `나날을 살아가는` 방식의 `어떻게`이
다.
제5장 시간성과 역사성
72절 역사문제의 실존론적-존재론적 개진
현존재의 존재이해에 근거해서 존재 일반의 의
미를 알게 된다.현존재는 찰나적으로 삶을 채워
나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고유한 뻗쳐나감으
로 구성한다. 내던져져 있음과 죽음을 향한, 도
피적인 또는 미리 달려가보는 존재의 단일성에
서 태어남과 죽음은 현존재적으로 `함께 연관되
어`있다.염려로서 현존재는 `사이에`로 있는 것이
다.현존재의 생기(뻗쳐 나감)가 그 구조및 실존
론적-시간적 가능조건을 밝혀 보임은 역사성에
대한 존재론적 이해를 획득함을 의미한다.
역사성의 실존론적 구성을 위한 실마리는 수행
한 현존재의 본래적 전체존재가능에 대한 해석
과 거기에서부터 자라나온, 시간성으로서의 염려에 대한 분석이 제공한다.역사성이 염려에 뿌리를 둔 것에 상응하게 현존재는 각기 그때마다 본래적 비본래적으로 역사적인 것으 로 실존한다.학문으로서의 역사학에 대한 실존
론적 해석은 오로지 그 존재론적인 유래를 현존재의 역사성에서부터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존재의 역사성에 대한
분석은,이 존재자가 `역사 안에 서있기`에 `시간
적인`것이 아니라,오히려 그 역으로 오직 그가 그의 존재에 근거에서 시간적이기에, 역사적으
로 실존하며 실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시도한다.
73절 역사의 통속적 이해와 현존재의 생기
역사는 시간 안에서 일어나는, 실존하는 현존재
의 특수한 생기이며, 그래서 서로 함께 있음에서 `지나가버린` 그리고 동시에 `전수된` 그리고 계
속 영향을 미치는 생기가 강조된 의미에서 역사
로 통용된다.세계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세계는 세계-내-존재로
서 현사실적으로 존재하는, 실존하는 현존재의
방식으로만 존재한다.아직도 눈앞에 있는 고대
유물들은, 그것들이 `거기에`- 있어왔던 현존재
의 기재했던 세계에 도구로서 귀속해 있었다는
것과 그 세계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에 근거해서
`과거` 또는 역사성격을 가지는 것이다.
세계-역사적인 것은 이를테면 역사학적인 객과
화에 근거해서 비로소 역사적인 것이 아니라,
그것이 세계내부적으로 만나지면서 그 자체
안에서 그것인 그런 존재자로서 역사적인 것이
다.
74절 역사성의 근본구성틀
현존재는 역사성에 의해서 구성된다. 현존재의
역사성에 대한 해석은 시간성에 대한 정리작업
이다. 시간성은 앞으로 달려가보는 결단성으로
규정된다. 현존재는 결단성 안에 있는 생기로 죽
음에 대하여 자신을 자신에게 전수한다. 결단성
속에 놓여 있는,앞질러 달려가보며 자신을 순간
의 `거기에` 로 전수함을 우리는 운명이라고 이
름한다.운명적인 현존재가 세계-내-존재로서 본
질적으로 타인들과 함께 더불어 있으면서 실존
할 때, 그의 생기는 공동생기이고 역운으로 규정
한다.운명적인 역운은 전수되는 상속에 붙들려
있음과 관련해서 반복에서 열어밝혀질 수 있다.
반복이 현존재에게 그의 고유한 역사를 비로소
드러내 보여준다.이렇게 특징지은 역사성을 우
리는 본래적인 역사성이라고 이름한다.
75절 현존재의 역사성과 세계-역사
여기서는 비본래적인 역사성에 대해서 고찰해 본다. 현존재의 역사성의 테제는 세계-내-존재
로서 실존하고 있는 그 존재자가 역사적이라고
말하는 것이다.역사의 생기는 세계-내-존재의 생기이다.세계-역사의 의미는 현존재와 실존적
통일성을 이루고 있는 세계의 생기를 의미한다.
동시에 현사실적으로 실존하는 세계와 더불어
각기 그때마다 세계내부적인 존재자가 발견되
어 있는 한에서, 손안의 것과 눈앞의 것의 세계
내부적인 `생기`를 의미한다.역사적 세계는 현사
실적으로 오직 세계내부적인 존재의 세계로서
만 존재한다.역사성을 존재론적으로 제한규정
하면 세계-역사적인 것은 현사실적 현존재가
빠져 있으면서 배려되고 있는 것에 몰입하고 잏
기 때문에,그는 자신의 역사를 세계-역사적으로 이해한다.비본래적으로 실존하는 현존재는 배려되고 있는 것에서부터 비로소 그의 역사를
계산한다.비본래적인 역사성에는 현존재를
`그들`-자신으로서 비지속적으로 자신의 `오늘`을
현재화한다.
76절 현존재의 역사성에서 유래하는 역사학의
실존론적 근원
역사학은 현사실적으로 지배적인 세계관에 의존하고 있다.또한 학문의 근원을 존재론적으
로 현존재의 존재구성틀에서부터 물어볼 필요 가 있다.역사에 대한 역사학적 열어밝힘은 그 자체에서 그 존재론적인 구조상 현존재의 역사성에 뿌리를 두고 있다. 현존재의 역사학의 이념은 현존재의 역사성에서부터 존재론적으로 기획투사함을 의미한다. 역사학적인 주제화는 거기에-존재해온 현존재의 존재양식을 가진다.
역사학이 도대체 `삶에` `유익하거나` `유해할` 수
있는 가능성은, 이 삶이 그 존재의 뿌리에서 역
사적이고, 그래서 현사실적으로 실존하는 것으
로서의 삶이 각기 그때마다 이미 본래적 또는 비
본래적 역사성에 대해서 결단을 내렸다는 데에
근거하고 있다. 역사적 실존의 본래적인 열어밝
혀져 있음에서 부터 역사학적 진리의 가능성과
구조가 개진되어야 한다.
77절 이상의 역사성 문제의 제시와 딜타이의
탐구 및 요르크 백작의 이념과의 연관
역사의 근본성격에 대한 통찰은 역사고찰의 객체에서 얻는 것이 아니다. 존재하는 것이 아니
라 살고 있는 것이라는 사실이 역사성의 발아점
입니다.나는 역사입니다.
존재적인 것과 역사적인 것 사이의 종적인 차이
에 대한 역사성의 개념을 파악하면,
역사성에 대한 물음은 역사적 존재자의 존재구
성틀에 대한 존재론적 물음이다. 존재적인 것에
대한 물음은 현존재적이지 않은 존재자, 즉 가장
넓은 의미의 눈앞의 것의 존재구성틀에 대한 존
재론적 물음이다. 존재적인 것은 존재자의 단지
한 구역일 뿐이다. 존재의 이념은 `존재적인 것`
과 `역사적인 것` 을 포괄한다.그것(존재의 이념)
이 곧 자신을 `종적으로 차별화시켜야` 하는 그
것이다.
제6장 시간성과 통속적 시간개념의 근원으로서
의 시간내재성
78절 전술한 현존재의 시간적 분석의 불완전함
현존재는 `시간을 고려하여`시간에 맞추어 살고 있다는 현사실이다. 현사실적 현존재는 시간성을 실존론적으로 이해하지 않고도 시간을 고려하고 있다.시간성으로서의 현존재가 시간을 고려하는 방식으로 시간과 관계하는 그런 행동관계를 어떻게 시간화하는가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적인 현존재는 `시간`을 존재이해의 지평 안에서 이해한다. 통속적 시간개념은 그 유래를 근원적인 시간의 평준화에 힘입고 있다.
79절 현존재의 시간성과 시간의 배려
현존재는 세계-내-존재로서 존재자 곁에 있음으로 자신을 배려하며 밖으로 말하고 있다.
배려는 시간성에 근거하여 `그때에` `지금` `그 당시` 라고 말하는데 이 연관구조를 시점기록가능성이라고 이름한다. 시점기록가능성은 어디에 근거하나? 이것은 하나의 시점을 의미한다.현존재가 배려된 것을 밖으로 말하는 것은 현재화이다. 자신을 밖으로 풀어내는 현재화를, `지금`에서 말해지고 있는 해석된 것을 우리는 `시간`이라고 이름한다. 시점기록가능성은 시간성의 탈자적 구성틀의 반영이며 그렇기 때문에 밖으로 말해진 시간 자체에 본질적이다. 기대하며-간직하며-현재화하는 배려는 `자신에게` 이런저런 시간을 허용하며 이 시간을 배려하면서 언명하는데 우선 현존재가 어떻게 그때마다 실존에 상응하면서 자기의 시간을 `가지는가` 에서부터 규정되어야 함을 개념파악해야 한다.
밖으로 말해진`지금` 은 각자에 의해서 서로 함께-세계-안에-있음의 공공성 안에서 말해진다. 이제 일상적인 배려가 자신을 배려되고 있는 `세계`에서부터 이해하는 한, 배려는 그것이 자신에게 주는 그 `시간` 을 자기의 시간으로 알고 있지 않고, 배려는 사람들이 계산하는 `주어져 있는` 시간을 배려하면서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시간` 의 공공성은 현사실적 현존재가, 시간을 고유하게 계산에 넣기 위해서, 시간을 더욱더 명시적으로 배려하면 할수록 그만큼 절실해진다.
80절 배려된 시간과 시간내재성.
잠정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었던 것은 오직, 어떻게 시간성에 근거하는 현존재가 실존하면서 시간을 배려하고, 어떻게 이 시간이 해석하는 배려에서 세계-내-존재를 위해서 공공화되는가 하는 것이다.공공 시간의 현상적 성격으로 이미 배려에서 시간이 공공화된 것이다. `공공의 시간`은 `그 안에서` 손안의 것과 눈앞의 것이 세계내부적으로 만나게 되는 바로 그 시간임이 입증된다.이 존재자를 시간내재적인 것이라고 명명한다.현존재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세계에 내맡겨져 있음의 지평 안에서 이 세계 내부에서 어떤 것으로 만나게 되는 그것에서부터 시점
기록한다.이 시점기록은 시계를 필요로 한다.시간성이 시계의 근거이다. 우리는 시간성의 시간화에서 공공화되는 시간을 세계시간이라고 이름한다. 그 까닭은 시간이 실존론적-존재론적으로 세계에 속하기 때문이다.시간을 봄은 본질적으로 지금을-말함이다. 그 `지금을-말함`은 현재화를 말한다. 배려되고 있는 시간을 측정하며 시점기록함은 이 시간을 눈앞의 것에 대한 현재화하는 관점으로 풀어놓는 것을 말한다.세계의 열어밝혀져 있음과 더불어 세계시간이 공공화되며,그래서 세계내부적인 존재자 곁에 시간적으로 배려하며 존재함은 모두 이 세계내부적 존재자를 `시간 안에서` 만나게 되는 것으로서 둘러보며이해한다.
81절 시간내재성과 통속적 시간개념의 발생
둘러보며 자신에게 시간을 주며 배려하는 시계사용의 지평에서 드러나고 있는 시간의 정의는, 시간은 움직이는 시계 바늘을 현재화하며 헤아리며 좇어가는 가운데서 제시되는 헤아려진 것이다. 그래서 현재화는 이전과 이후에로 지평적으로 열려 있는 간직함과 기대함과의 탈자적 통일성에서 시간화된다. 세계시간의 본질적 구조와 통속적 시간이해는 지금의 시점기록가능성과 유의미성이 근거하고 있는 시간성의 탈자적-지평적 구성틀은 이러한 은폐에 의해서 평준화된다.빠져 있는-일상적 현존재의 비본래적 시간성은 자기를 상실하고 죽음의 유한성으로부터 도피하지만 인간이 `삶 안으로 들어섰을` 때, 시간은 이미 `있었듯이`, 그렇게 시간은 계속 진행된다. 즉 세계시간이 그 안에서 시간화되는 시간성이 그 모든 은폐에도 완전히 닫혀져 있는 것은 아니다.시간을 끝이 없는, 지나가버리는, 되돌릴 수 없는 지금의 연속으로 보는 통속적인 성격규정은 빠져 있는 현존재의 시간성에서 발원한다.
82절 시간과 정신의 관련에 대한 헤겔의 결해에 대비하여 시간성과 현존재 그리고 세계시간의 실존론적-존재론적 연관을 구별함
헤겔은 시간개념을 통속적 시간이해로 개념을 표현하고 있다.
ㄱ)헤겔의 시간개념
통속적 시간이해에 대한 최초의 전승된,주제적인 상세한 해석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에서 발견된다. 공간이 변증법적으로 그것이 무엇인 그점에서 사유된다면, 공간의 이러한 존재가 헤겔에 의하면 시간으로서 드러난다. 공간은 자연의 자기 바깥 존재(자기 밖에 있음)의 매개없는 무차별성이다.공간은 공간 안에서 구별 가능한 점들의 추상적 다수성이라는 것이다. 점은 공간 안에서 어떤 것을 구별하고 있는 한, 공간의 부정이다. 자신을 대자적으로 정립함으로써 점은 그것이 그 안에서 서있는 잇달아 있음을, 즉 이제는 부정된 부정의 영역으로서의 자기 밖에 있음의 영역을 정립한다.무차별성으로서의 점성의 지양은 다른 점들을 향해서 `자기를 뻗친다.`점성으로서의 이러한 부정의 부정이 헤겔에 의하면 곧 시간이다.점의 대자적 지기정립의 가능조건은 지금이다.공간의 순수 사유가 각기 그때마다 지금과 지금들의 자기 밖에 있음을 `사유하기`때문에, 공간이 시간으로`있는` 것이다.시간은 관념적으로 직관된 생성이다. 또한 시간을 성격규정함은 `관념적`이기는 해도 눈앞의 것으로서 직관돌 수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헤겔이 시간을 추상적 의미로 이해함은 시간견해에 대한 적합한 표현이 시간을 부정의 부정으로 규정한 데에 있다.
ㄴ)시간과 정신의 연관에 대한 헤겔의 분석
헤겔은 정신의 본질을 형식적-서술적으로 부정의 부정이라고 규정한다. 정신의 전개의 목표는 `자신의 고유한 개념에 도달하는것`이다.자신을 자신의 개념으로 데려오는 정신의 전개의 동요가 부정의 부정이기 때문에,자기를 실현하면서 부정의 직접적인 부정으로서의 `시간 안으로` 떨어져들어오는 것이 정신에게 적합한 것으로 남아 있는다. 왜냐하면 `시간은,거기에 있는, 텅 빈 직관으로서의 의식에 표상된 개념 자체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단적으로 평준화된 세계시간의 의미로도 개념파악되기 때문에 눈앞의 것으로 정신과 마주 서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은 비로소 처음으로 `시간 속으로` 떨어져 들어와야 한다.
83절 현존재의 실존론적-시간적 분석론과 존재 일반의 의미에 대한 기초존재론적 물음
철학은 현존재의 해석학에서 출발하는 보편적 현상학적 존재론인데,이 해석학은 실존에 대한 분석론으로서 모든 철학적 물음의 실마리의 끝을,거기에서부터 그것이 발원하며 거기에로 그것이 되돌아가는 거기에다 고정해놓았다.`존재` 와 같은 그런 것은, 이해로서 실존하는 현존재에 속하는 그런 존재이해 안에서 열려밝혀져 있다. 비록 비개념적이기는 하지만 선행적으로 열어밝혀진 존재가 현존재로 하여금 실존하는 세계-내-존재로서 존재자와,즉 세계내부적으로 만나는 존재자뿐 아니라 실존하는 자로서의 자기 자신과도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