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 트래블러 - 인디아 로맨스
베레카 그림, 자림 글 / 메종인디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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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인도는 굉장히 신비로운 나라예요. 영화로 만난 인도 여성의 큰 눈, 그리고 이마 한가운데 보석, 형형색색의 전통복장, 길게 땋은 검은 머리. 지금 생각해보면 뭔가 동양스러운 분위기ㅎㅎ 어렸을때부터 들은 왼손과 오른손의 쓰임새의 차이, 지금도 기사로 보면 놀라운 문화 차이 등. 아름다운 스토리를 가진, 눈부시게 하얀 타지마할이 꼭 보고 싶지만, 문화적으로 멀게 느껴져 저는 살면서 가보지 못할것 같은 인도! 그런 인도와 사랑에 푹빠진 트래블러의 시선으로 담은 드로잉은 어떨지 궁금해서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이 책의 특징은 많은 그림, 적은 글씨, 그리고 한글 아래 영어인것같아요. 인도의 풍경을 멋지게 담아낸 드로잉은 물론, 글씨가 적어서 그림 감상을 실컷 할 수 있었고, 영문이 쓰여있던것도 정말 좋았어요. 오랫만에 어설프게 영어 읽으면서, '아 맞다 인도는 영어쓰지~ 어떻게 영어를 쓰게 된거지, 신기하네~ 영국... 아픈 과거가 있구나... 그러고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국어만 잘쓰는거 보면 참... 으하하'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오랫만에 영어 맞이한것도 정말 신났구요. 인도에 와있는척~ 함께 여행중인척~ㅎㅎ 은근 일부러 잊은척하고 싶었는지도 몰라, 내년 새해계획에 다시 영어회화공부를 슬쩍 추가해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이국적인 풍경들을

여러 색상으로 담았네요.

같은 건물인지 다른 건물인지 알 수 없지만,

둥근 지붕들을 같은 작가가 다른 색상, 다른 모습으로 담았듯,

이 세상은 모두의 눈에 다르게 보이고, 다르게 표현될 수 있지도 않을까~



한 권의 책 속에 예쁜 색과 얇은 선으로 그려진 드로잉들,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있는 여행하며 드로잉하는 멋진 로망을 실천하며 살고 있는 저자가 부럽고 멋지게 느껴졌어요.

가고 싶다, 인도. 담고 싶다, 멋진 풍경.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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