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타인의 행복을 탐하지 않는다 - 세계 자유고양이들이 전해 준 행복의 비밀
이화자 지음 / 아라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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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 고양이는 타인의 행복을 탐하지 않는다

세계 자유고양이들이 전해 준 행복의 비밀

글, 사진 이화자

페이지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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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여행 작가의 삶을 살며, 세계 100여개 나라를 여행하는 동안 만난 고양이들의 독립적이고 자족하는 삶을 보며 많은 위한을 받아, 고양이들이 말없이 전해 준 지혜를 함께 나누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해요. 저도 해외여행 진짜 진짜 좋아해서 열심히 다녔는데요, 생각해보니 어디서도 만날 수 있었던게 고양이 친구들이었어요! 책에서 보니, 사람들이 지내기 힘든 사막에서도 고양이를 만났다고 하네요! 저는 동물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가끔은 '치킨 땡기는 날'이 있는것처럼, 저는 '동물 보고 싶은 날'이 있어요;; 저만 그래요?ㅎㅎ 암튼 저는 이렇기에, 길거리에서 반려인(?)과 함께 산책나온 강아지를 만나도 즐겁고, 길에서 고양이 만나면 인사도 나누고(보통 무시당하기 일쑤지만요), 결국은 집에 데려다 함께 지내며 "우리 집에 고양이가 있어!!"이러면서 즐겁단 말이죠! 여행지에서 만나는 고양이들, 얼마나 반가운지 아시나요? 우리나라에만 있는게 아니기에!! 외국에서 만나면 그렇게 반갑단 말이죠. 심지어 사람 없는 곳에서 만나는 고양이들은 더 반갑고, 신기하기까지 하죠! 작가님들이 세계 곳곳에서 만난 고양이들에게서 배운 인생 철학들, "타인의 행복을 탐하지 않고" 자기네 인생을 사는 고양이들 한 번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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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고양이를 무서워했다는 작가님,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이스터 섬에서 만난 검은 아기고양이는 작가님에게 고양이라는 종족에 폭 빠져버리게 만들어버립니다. 아이, 이것 참, 자기 매력에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퐁당 퐁당 빠뜨려버리는, 너란 아기 고양이, 귀여운 넘...♥ 신비로운 그 곳에서 고양이와의 만남도 감동스럽지만,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이 우리 제주의 돌하르방과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굉장히 인상깊었어요. 그래, 먼 나라의 모아이 석상만 멋있는게 아니라, 우리 제주의 돌하르방도 정말 멋지다는것을!!♥ 첫 제주여행에서 그렇게 돌하르방 키링 잔뜩 사놓고, 이제는 몇 번 가봤다고 돌하르방의 매력을 잊어버리다니... 이 깨달음을 통해, 특별함에 익숙해지지 않고, 매번 감탄할 수 있는 순수함을 잊지 않기로 스스로에게 약속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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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 Cat's Advice 내용들이 참 좋았어요. 사람들이 '고양이가 참 제멋대로고 도도하다'고 생각하는데, 생각해보니, 어디 얽매인게 없어서 그럴 수 있는게 아닐까 싶거든요. 뭐... 나도 뭐 가진 것도 없으면서, 왤케 스스로를 얽매며 조심하게 되는건지... 매번 소심하게 굴지 말고, 내 맘에 드는 장소, 내 맘에 드는 사람, 내 맘에 드는 것을 만나면 망설이지 말고 다가가 보기로! 내 인생에 좀 더 적극적여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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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지 않은 사막에서 만난 갸냘픈 고양이, 어떻게 이런 곳에서 살고 있는걸까? 힘들지 않을까? 더 좋은 곳에서 살지 왜 여기 있는걸까? 고양이가 저런 생각을 하고 살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기 쓰인 글이 바로 명언이죠. "지금 내가 있는 곳이 제일 좋은 곳이야." 자기 자신이 제일 힘들다고 느끼는 모두에게, 꼭 알려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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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그런 생각이 들어요. 해보고 후회하냐, 안해보고 후회하냐, 해보고 후회하는게 낫지 않을까(당연히 몰상식한 행동이나 범죄 제외). 좋아하는 길을 따르시길! 내 인생 내가 예쁘고 행복하게 가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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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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