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연 - 플라톤의 대화편 마리 교양 3
플라톤 지음, 오유석 옮김 / 마리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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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0 오, 소크라테스여! 당신은 이것이 진실이 아니라고 부정하지 않으실 겁니다. 지금 저는 제 자신을 잘 알고 있습니다.


p161 희극을 만들 줄 아는 것도 비극을 만들 줄 아는 것도 같은 작가이며,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비극을 제작하는 자는 희극을 만드는 자이기도 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플라톤의 대화편 중
구성이나 내용이 가장 뛰어난 작품이 '향연'이라고 합니다.
'사랑' , '에로스'에 관한 가장 완벽한 철학서란
설명을 읽으며 앞에 읽은 '소크라테스의 변론크리톤' '파이돈' 과 같은 깊은 철학내용이라 (철학의 정수라고 해서) 겁을 잔득 먹었습니다 ㅎㅎ


다행스럽게도 사랑과 에로스에 대한 토론을
대화로 풀어놓아서 읽기 편했습니다.
귓가에서 그들의 말이 들리는 듯(ㅋ)했습니다.
플라톤의 대화편세트 를 읽고 필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와 #마리북스출판사 에 감사드립니다. 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를 직접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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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돈 - 플라톤의 대화편 마리 교양 2
플라톤 지음, 오유석 옮김 / 마리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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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6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그럴듯함에 기초해서 증거를 제시하는 논증은 기만적일 뿐이고, 만약 주의하지 않는다면 이 논증은 우리를 완전히 기만할 수 있습니다.


p149 그는 이 여정이 저세상으로 인도하는 단순한 길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길은 단순하지도 않고 하나의 길도 아닌 듯합니다.


p180 소크라테스는 하루하루의 삶을 마치 마지막 날처럼 사는 법을 배웠다.


죽음을 기다리며 어떻게?! 이렇게?!
태연할 수 있을까요?
육체는 영혼을 가두는 곳이니 육체에서 해방이 되는거라고 이야기 하실 수가 있는 것 인지요.


저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없지만
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평상시처럼 동료들과
대화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감옥에서 생활하시고
죽는 순간까지도 동료들과 토론하며, 반대의 의견이 나와도 친절하고 정중하게 표현하시는 모습이 그대로 책에 나와 있었습니다.


소크라테스 생의 마지막에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를 제자인 파이돈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파이돈입니다.


독약을 마시기전에 이미 탈출계획을 세웠지만
탈옥하지 않고 계속 철학적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어떻게 살아가며, 생을 어떻게 마감해야 하는가 질문을 주셨습니다.
<파이돈>은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 #마리북스출판사 로 부터 도서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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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론·크리톤 - 플라톤의 대화편 마리 교양 1
플라톤 지음, 오유석 옮김 / 마리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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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9 그러니까 내가 말한 것처럼, 그런 일들이 두려워서 자네 자신을 구하는 걸 포기하지 말게.


p113 오, 친애하는 크리톤이여! 자네의 열의가 올바름을 동반하고 있다면 큰 가치가 있을 거네. 반대로 그렇지 않다면 열의가 클수록 그만큼 감당하기 힘들겠지.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이
목숨을 부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인가?
솔직히 전 그렇게 못 할듯 합니다.
<소크라테스의 변론>은 배심원들 앞에서 자신의 죄목을 반박하며 변론을 하는 내용입니다.
<크리톤> 은 친구 크리톤이 탈옥을 하지고 하는 것에 반대하는 소크라테스의 논변이었습니다.
저 같으면 바로 탈옥을 했을텐데ㅎㅎㅎ요.


읽는 내내 사형선고를 받고 태평스러운 소크라테스의 모습과 안절부절한 주위의 모습이 보이는것 같았습니다.
저는 지금도 이해할 수 없지만(전 목숨이 중요한 간사한 인간이라ㅎㅎㅎ)아테나이 사람들, 배심원들 앞에서도 당당하게 변론을 하고 독약을 마신 소크라테스의 강하심이 전해졌습니다.
어려운 원전을 이해하기 쉽게 번역해주신 오유석교수님 고맙습니다 ♡
<소크라테스의변론크리톤> 은 #서평단 에 당첨되어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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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 - 신화를 이해하는 12가지 열쇠, 개정판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
이윤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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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은박과 사냥하는 아르테미스(조반니 마리아 벤조니)의 표지로 새롭게 태어난
25주년 개정판 축하드립니다 🎊🎊

신화를 이해하는 12가지 열쇠 1편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재밌는 이야기로 우리나라에 그리스로마 신화 붐을 일으켰던 작품으로 작가님만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늘 누가 누군지 몰랐던 신들의 이름을 알게된 계기가 되었던 책이었습니다.

1편에는 신화 이해와 해석에 필요한 열두 개의 열쇠들이 숨어 있다고 합니다.

미궁속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죽이고
미궁을 빠져 나온 테세우스 이야기로
들어가는 문을 열면서 아름다운 공주 아리아드네가 기다리는 미궁의 입구에서

신화라는 미궁 속
신화의 의미를 알아내고 내가 가지고 있는 아리아드네의 실타래로 미궁 진입과 탈출을 시도해보기 바란다며 궁금증으로 신화 속 이야기 속으로 푹 빠질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p14 미궁은 거기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사람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신화도 그 의미를 읽으려고 애쓰지 않는 사람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p50 우리의 신발은 온전한가? 우리는 혹시 신발 한 짝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잃어버리고도 잃은 줄을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잃어버린 신발을 찾아 길을 떠나야 하는 것은 아닌가?
대지와 우리 육신 사이에는 신발이 있다.

p171 가랑비가 나그네의 옷을 적시듯이, 의심하는 마음은 프쉬케의 마음을 적시기 시작했다.
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지원 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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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래컴, 동화를 그리다
제임스 해밀턴 지음, 아서 래컴 그림, 정은지 옮김 / 꽃피는책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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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9 래컴 경력에는 늦깎이의 반복이 두드러진다. 그는 서른여섯이 될 때까지 결혼하지 않았고, 최초의 대중적 성공은 서른여덟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으며, 바버라는 마흔이 되었을 때 태어났고, 대부분의 사람이 은퇴를 생각하는 나이인 예순에 일을 계속하기 위해 출판사들의 지지를 얻으려 지구를 반 바퀴 돌아 미국에 갔다.


p300 그의 육신은 거의 활력을 잃었지만 정신은 꺾을 수 없었다.


p309 삽화를 그리고 싶은 대사를 선택한 것은 래컴 본인이 명백하다.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된
<아서 래컴, 동화를 그리다>는
아서 래컴의 편지와 일기
아서 래컴의 그림에 대한 서평과 해설, 가족들의 증언, 친구와 지인들의 증언을 고증과 함께 쓴 책이라고 합니다.


독특하지만 책과 찰떡 같이 어울리던 그림들,
신화 요정이야기에 아서래컴의 신비한 그림들은 지금보아도 신비롭고 매력적입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는 정말 상상력을 자극하는 멋진 그림으로 세계 3대 삽화가로 불리는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인정👍
멋진 삽화가를 알게 되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를 직접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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