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50 "야, 내 어깨를 짓누르는 짐은 나 자신이야. 내 주제에 누굴 걱정하냐?"p154 눈에 보이는 모든 광경, 그리고 소리, 주현이 손의 온기, 늘어진 보리수 가지의 이파리가 목덜미에 닿아 간질거리는 느낌, 이 모든 것에 울컥했다.p170 흰 종이를 잠시 바라보다가 줄을 죽 그었다. 무엇을 그릴지는 아직 알 수 없었다.[작별 선물]로 안데르센 그림자상 특별상을 [나는 뻐꾸기다] 로 제15회 황금도깨비상을 받은 김혜연 작가님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청소년 소설을 이상한 독서모임 회원과 함께 읽었습니다.모두가 주인공인 책속의 인물들을 보며 슬픔도 힘듦도 다 다르지만 희망을 보고 내일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한밤중에 아빠를 피해서 쫓기듯 집을 나와 시골집으로 출발 엄마의 고향집에서 외삼촌과 함께 지내는 은수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포클레인에 돌을 던지며 복수하고 있다는 주현의 이야기등 아픔도 있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따스함과 위로를 전해 주고 왁자지걸 재밌고 따스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북모임 각자의 청소년기에 대한 풋풋했던 어린 시절의 힘듦이 참 예뻤다며 북모임을 마무리 했답니다.<볼보와 볼보>는 @mirae_inbooks 의 독서모임 지원이벤트로 지원받은 도서로 독서모임후 작성하였습니다.
표지의 이쁨에 수학과 거리가 먼 제가 '우주' 라는 호기심만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도통 이해할 수 없지만 이해가 되는 책!수식, 공식기호 하나 하나를 뜻부터 시작해서 의미, 내용을 정말 쉽게 재밌게 알려주셨습니다 ~^^첫 등장으로 아인슈타인이 나와 살짝 겁먹었던 저에게 괜찮아 아는 이름 나왔잖아하며 반갑기까지 했습니다. 처음 보는 거지만 '아인슈타인의 등가 방적식' 도 보고 만유인력이 보편중력이라는 것도 알게 되고 '역제곱 법칙 '이라고 한 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책의 중간쯤 도착하니 떡하니 양자역학이 나오네요.역시 어렵지만 ㅎㅎㅎ우리가 천재라 생각하는 분들 수식에 자기 이름을 넣으신 분들 아인슈타인, 슈뢰딩거, 하이젠베르그, 드 브로이 등 진짜 대단하시다라는 말밖에 할말이 없습니다.도전과도 같았던 책읽기가 즐거웠습니다.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눈에 확 들어오는 노랑노랑에 검정색 글 <광고>도 <인문학>도 어렵다고만 생각하고 조금은 걱정스럽게 펼친 책은 뭐지! 이 책 재밌다!!세계사 책인가?!인류 최초의 광고 라스코 동굴 벽화를 시작으로 소크라테스에 플라톤에 철학으로 갔다가 그리스로마신화의 오이디푸스 왕, 델포이신탁, 신화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비극 복수 호러극 등이카타르시스 광고이며 공익 광고라니 막장드라마를 욕하면서 계속 보는 것과 같은 그런건가봐요ㅋ그림을 잘 모르는 사람도 알만한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과 작품들을 둘러 싼 문화 예술이야기에 멋진 그림, 작품을 보았으니 이젠 역사 속으로 프랑스 혁명과 광고이야기라니단순하게 광고가 아닌 새로운 인문학 속에서 역사속이야기가 뭘 의미하는지 광고는 물건뿐 아니라 나를 알리고 시대를 담고 인간의 본질을 직설적으로 재밌게 확~ 얘기해주셔서 과거 역사 속에 그들이 남긴 사회적 의미를, 광고적 상징을 찾는 즐거운 책읽는 시간이었습니다.@woojoos_story 의 모집으로 #디지털북스 도서지원 이벤트로 지원받아 #우주클럽_글쓰기방 에서 함께 읽었습니다.#b급광고인문학 #이지행지음 #디지털북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쌀쌀한 3월에 만난 봄빛 같은 따뜻한 책 <좋은 것만, 오직 좋은 것만 > 을 소개합니다.에세이와 시집으로 무한 사랑 받아 온 최대호 작가의 3년만의 신작!!이렇게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책을 이제야 만났다니 제가 많이 게을렀습니다.ㅠㅠ여기저기 매일 매일 일상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 주시고 숨어 있는 있는 줄 몰랐던 행복을 알려 주셔서 하루하루가 행복으로 가득차 있다는 걸, 행복한 하루는 나에게, 우리에게 있다는 걸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오늘부터 매일 작고 귀여운 행복들을 찾아 봐야 겠습니다. 우리 함께 찾아요~~~~~<좋은것만, 오직 좋은것만> 은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봄을 닮은 것 같은 핑크핑크한 표지에 정호승시인의 모과향 같은 시의 향기가 난다는 말에 더 호감이 갔던 책이었습니다.서문부터 그리운 엄마로 울컥하게 만드시더니 슬픔도 고통도 담담하게 사랑의 마음을 담아 적어 놓으신듯 따뜻하게만 다가 왔습니다.사람의 마음을 사고 싶다고 말하시며 상대방의 생각을 먼저 헤아리는 것이라고...사람의 마음을 사는 것은 내 말 한마디를 먼저 주고 사는 선금이라고 얘기하시는 글에 많은 반성과 함께 막말하던 지난 날의 후회를 ㅠ😭화가 모지스 할머님께서 뉴욕 전시회를 80세가 넘어서 하셨으니 다 도전해 볼 생각이시라는 작가님=김재원아나운서 인생의 마지막 직업이 무엇일까 궁금하시다고...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늦었다고만 생각했는데 계속 도전해야 겠습니다.작가님의 말처럼 (p226)의외로 어디서 무엇이 터질지는 아무도 모른는 거니까요^^ 인생의 마지막 직업이 무엇일까 궁금하시지않나요??<엄마의 얼굴> 은 #이상한독서모임 에 독서모임 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를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