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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생활
모리스 메테를링크 지음, 김현영 옮김 / 이너북 / 2023년 7월
평점 :
p164 생명이라 부르는 신기한 유기체, 그것은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도 생명을 부여했고, 이러한 사실을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우리의 사고와 목소리도 만들어주었다.그것은 때로는 완전히 무의식적으로, 때로는 철저히 의식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모습을 드러낸다. 우리는 그저 이 다양한 모습들을 하나씩 확인해보는 수밖에 없다.
p230 사랑에 굶주렸으나 한없이 수동적이고, 하늘의 손님들이 가져오는 사랑의 전갈을 애타게 기다리는 꽃이 벌들의 반려자다.
꿀벌의 생활은 1,벌통 앞에 서서 2,분봉 3,도시건설 4,젊은 여왕벌들 5,결혼 비행 6,수벌 살육 7,종의 진화 이렇게 7장으로 구성되어져 있었습니다.
꿀벌이라고 하면 부지런함의 대명사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꿀벌의 신비로운 세계속 전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을 과학?자연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뭔가 감성적인 에세이를 읽고 있는것 같으면서 사실적인 생생함이 들어 있었습니다.
실제로 저자가 20년에 걸쳐 양봉을 하며 얻은 경험과 관찰을 기록한 책이었습니다.
요즘 이상기후로 위기적 상황속에서 환경오염등에 관심이 높은 요즘 <꿀벌의 생활>책을 보며 자연,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져야 하겠다.라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