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하는 재테크 - 돈 좀 모아볼까?
김경환 지음 / 가디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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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하는 재테크>

 


김경환 지음

가디언 출판


 



이제는 돈 좀 모아보고 싶은 당신을 위한 친절한 재테크 가이드 출간

 

 

그래서 재테크에 대해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이 ´재테크 가르쳐주는 회계사´가 직접 쓴 책이라 더 기대가 되더라구요.

 




 

 

 

이 책의 저자는 앞서 나왔던 대로 ´재테크 가르쳐주는 회계사´로 활동해 온 김경환님입니다.

한국 공인회계사와 국제공인재무설계사로 합격해 활동해왔고 법인과 부동산 컨설팅, 기업과 관련된 컨설팅 등 다양한 컨설팅을 진행하였다고 하구요. 다양한 직업군의 재무 상담 및 포트폴리오 진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다양한 노력으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이번 책에 담았다고 합니다.





 

김경환 회계사님이 운영하는 커뮤니티가 여러개나 나와있더라구요.

재테크에 관심이 있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다면 이 사진 속 카페나 sns들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 책의 목차인 ‘차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들어가는 글’을 시작으로 크게 3개의 파트로 나뉘어 재테크에 대한 내용이 자세하게 나옵니다. 특히 ‘PART 2’에는 다시 6개의 챕터로 나뉘어 주요 재테크 정보들을 설명하는게 눈에 띄네요.



 

[PART 1] 친절하게 알려주는 소비생활 꿀팁

 


[PART 2] 재테크, 아무것도 모르겠는데 무얼 어떻게 해야할까요?

 - CHAPTER 1 : 머리 아픈 건 싫은데, 재테크는 시작해야겠어!

 - CHAPTER 2 : 주위에서 투자를 한다는데, 나도 한번 해볼까?

 - CHAPTER 3 : 돈은 좀 모았는데, 이제 뭐 하지? 위험한 건 불안한데..

 - CHAPTER 4 : 위험한 투자도 있다는데... 부담스럽지만 뭔지 궁금해!

 - CHAPTER 5 : 나도 집이 가지고 싶어!

 - CHAPTER 6 : 이제 그만 일하고 은퇴를 하고 싶어!

 

 

 

[PART 3]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있나?



 


 

 

“재테크를 막 시작해보려는데, 책 한 권만 추천해주세요”

몇백 건의 재무상담과 강의를 하며 매번 받았던 요청입니다. (중략)


그래서 고민하다가 제가 책을 집필해서 나눠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보의 나열이 아닌, ‘실제로 따라 할 수 있는’ 책을 써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p8 ‘들어가는 글’ 중에서


 


 




 

[PART 1] 친절하게 알려주는 소비생활 꿀팁

본격적으로 재테크에 배워보는 파트가 시작되는데요.

여기선 재테크를 시작하기 전 마음의 준비와 현실 점검, 실천 준비 등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우리가 운동을 하기 전 뭘하나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면서 체온을 올리고 몸을 풀어줘야하죠. 이처럼 재테크 전에도 이런 준비들이 필요하다는 것 알 수 있었죠.

게다가 '새는 돈 파헤치기'라는 코너로 여러가지의 소비를 줄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직접적인 꿀팁들이 많아서 유익하답니다.



 





 

[마음의 준비 : 재테크나 다이어트나 똑같다]

 


다이어트는 항상 신경을 써야 하고 매일 하는 것이라고들 하죠.

다이어트를 위해서 급히 살을 빼려고 하다 보면 부작용이 생기는 것처럼, 재테크도 마찬가지로 항상 신경을 쓰면서 꾸준히, 매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살이 급격히 빠지지 않는 것처럼 돈도 쉽게 불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p15 중에서


이 책에서 재테크를 이해시키기 위해 시도하는 처음의 이 접근이 좋았어요. ‘재테크’라는 어려워보이는 것을 흔히들 하는 ‘다이어트’에 비유해서 말이죠. 왜 저는 평소에 다이어트는 밥먹듯이 다짐하고, 시도하고, 실천하면서, 재테크는 생각만 하거나 꾸준히 실천하지 못해왔을까요.

 

 


사진 상의 체크리스트를 읽어본 뒤 최소 2개 이상 해당이 된다면 재테크를 실천할 준비가 된거라고 하는데요. 역시나 저도 준비는 되어 있었더라구요. 다만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었을뿐...ㅎㅎ

다이어트도 ‘마음먹어야’하고 ‘습관처럼 생활화’ 해야 하는 것처럼 그런 마음으로 재테크를 도전하라는 저자의 조언이 와닿았어요.



 



 

 

‘Check list’로 파악하고 ‘To do list’를 따라하면 어느새 당신도 재테크 고수

이 책의 특징은 목차에도 나와 있듯이, Check list로 파악하고 To do list를 따라할 수 있도록 각 코너 구성이 잘 되어 있다는 것이예요.

챕터를 시작하는 처음 페이지에 ‘Check list’로 독자가 자신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구요. 해당 챕터마다 마지막 장에 ‘To do list’가 있어서 요약 정리된 내용을 파악하거나 재정 리스트 작성 등 메모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재테크를 하기 위해선 먼저 자신의 재정 상태를 파악하는게 중요하겠죠.

위의 사진에 나와있는 항목 외에도 정말 다양한 재정 부문과 관련하여 ‘새는 돈 파헤치기’로 자신의 재테크 상황 분석 및 보완 방법을 배울 수가 있답니다.


새는 돈 파헤치기 1 - 교통비

새는 돈 파헤치기 2 - 통신비

새는 돈 파헤치기 3 - 공과금

새는 돈 파헤치기 4 - 의료비

새는 돈 파헤치기 5 - 교육비(자기계발비)

새는 돈 파헤치기 6 - 여가비(문화생활비)

새는 돈 파헤치기 7 - 건강증진비

새는 돈 파헤치기 8 - 품위유지비

새는 돈 파헤치기 9 - 추가 할인이 가능한 소비 방법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재정을 일목요연하게 구분, 정리해서 파악할 수 있었는지 이번에 처음 깨닫게 되었는데요. 일상생활에서 교통비, 통신비, 여가비 등을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어서 좋았죠.

그야말로 꿀팁들이 가득하니 이 책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PART 2] 재테크, 아무것도 모르겠는데 무얼 어떻게 해야할까요?


 

 

 

앞서 파트 1에서 나의 재정 상태와 새는 돈에 대한 파악을 했다면 이제 이 파트에서는 본격적으로 재테크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어요.

 

제가 알고 있었던 예금과 적금은 정말이지... 기본 중의 기본이었다는 걸 깨달았죠.

CMA, ISA, 주식 등 복잡하고 어렵게만 보였던 사항들이 잘 정리되어 나옵니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ISA라는 것이었는데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라는 뜻으로 자산관리를 위한 계좌를 만들어 돈을 넣고 원하는 상품에 투자하는 개념이라고 해요. 위와 같이 이 책의 곳곳에서 이렇게 자세하게 가입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는 것처럼 사진 설명이 잘 되어 있어요.

그 외에도 여러 투자 방법이 제시되고 있으니 이 책과 함께 공부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재테크 수단을 선택하여 시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 뉴스에서 코스피 지수가 최대로 오르고 너도나도 주식을 한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주식을 해본 적이 없지만 관심이 생기게 되었는데요. 막상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주식 거래 방법이라던가 호가창 및 차트 보는 법 등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 외에도 펀드, P2P, 변액보험 등이 이어서 나오는데 정말이지 재테크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재테크에도 공부가 필요한 건가봐요. 이 책으로 기초를 잡고 공부를 하면서 실생활에도 적용해보는 것이죠.






 

각 파트와 챕터에서 나오는 본문의 내용 외에도 사진에서처럼 ‘참고’할 수 있는 부분이 나와요.

그 전엔 몰랐었던 재테크와 관련된 여러 지식들이 팍팍 쌓이는 느낌이었죠.







 

[PART 3]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있나?

 

이 책의 마지막 파트에 해당하는 부분이예요.

PART 1에서 소비금액을 일정하게 정하고 소비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고, PART 2에서 저축과 투자에 관한 재테크 방법을 배울 수 있었는데요.



이 PART 3에서는 저자가 수백 번의 상담을 거쳐 파악한 내용을 토대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있고, 이상적인 저축은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 알 수 있어요.




 




 

직접 포트폴리오 작성을 해보는 방안부터 10년간의 나의 재무계획을 세워보는 방법까지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이 제시되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재테크는 남이 대신해줄 수 없다’는 사실이라는 점이죠.



그리고 무조건 정답이라는 것은 없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과 나에게 맞는 투자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공부를 해서 실천하는게 중요할 것 같네요.










이 책을 읽어 볼 기회와 더불어 해피칼리지에서 진행한 live 클래스도 들을 수 있었답니다. ppt와 함께 책과 관련된 다양한 재테크 정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재테크에 대한 전문가 분의 지식과 정보들을 비대면 강의를 통해 생생하게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가디언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_^









 

 

이 책을 읽어보면서 아직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재테크의 개념이 어느 정도 잡힌 느낌이 들었어요. ‘재테크의 세계는 정말 무궁무진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게다가 책과 live 클래스까지 들을 수 있어서 좋았죠. 전문가가 직접 재테크와 관련된 알짜 정보들을 콕 찝어 알려주니 유익한 기회였습니다.

 

 



 

 

이 책은 특히 재테크에 자신이 없거나 많고 많은 재테크 정보들에 헷갈리시는 분들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재테크 가르쳐주는 회계사´가 직접 알려주는 재테크 정보와 꿀팁들을 접할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을 통해 재테크를 준비하면서 미래에 대한 대비를 하시는 계기를 마련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따라하는재테크 #돈좀모아볼까 #김경환 #가디언 #도서협찬 #해피칼리지 # live클래스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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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철학 - 아이돌 연습생 미미와 철학자 24명의 팔딱팔딱 철학 생중계
박희만 지음, 김형철 감수 / 마인드빌딩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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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LIVE 철학>

 

박희만 지음

김형철 감수

마인드빌딩 출판




아이돌 연습생 미미와 철학자 24명의 팔딱팔딱 철학 생중계







학창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도덕과 윤리 수업들을 들었던 시간이 생각나네요.

철학자와 그의 이론들을 배우며 솔직히 가끔씩은 따분해지기도 하고 졸았던... 웃픈 기억이 있어요. 그때마다 왜 그렇게 철학이 멀게만 느껴졌을까요.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 같아서 였는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한때 철.알.못이어서 그런지 이 책을 접하게 되어 반가웠어요.

표지에서 보이는 만화같은 캐릭터들이 귀여워서 그 내용도 만화처럼 쉽게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이제 이 ‘LIVE 철학’ 도서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철학이 아닌 법학을 전공한 철.알.못이라 자청하는 박희만 작가입니다.

철학이 어려웠기 때문에 오히려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 이해해보고자 했다고 하는데요.

독자가 이 책을 읽으면서 어렵기만 했던 철학이 쉽게 느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출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의 목차인 ‘Contents’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감수의 글’, ‘추천의 글’을 시작으로 총 24개의 챕터에서 24명의 각 철학자와의 대화를 통해 철학을 색다르게 만나볼 수 있고 그 후 ‘저자의 말’로 마무리가 됩니다.


[Chapter 1] 탈레스 (B.C. 620? ~ B.C. 546?) - 만물의 기원은 물이다

[Chapter 2] 제논 (B.C. 495? ~ B.C. 430?) - 희로애락을 넘어서

[Chapter 3] 소크라테스 (B.C. 470? ~ B.C. 399) - 악법도 법인가?

[Chapter 4] 플라톤 (B.C. 427? ~ B.C. 347?) - 철학자가 통치하는 세상을 꿈꾸다

[Chapter 5] 아리스토텔레스 (B.C. 384 ~ B.C. 322) - 중용의 삶을 찾아라

[Chapter 6] 에피쿠로스 (B.C. 341 ~ B.C. 270) - 쾌락을 추구하면 나쁜가?

[Chapter 7] 토머스 모어 (1477 ~ 1535) - 유토피아는 어디에 있는가?

[Chapter 8] 마르틴 루터 (1483 ~ 1546) - 교황청은 왜 면죄부를 팔았을까?

[Chapter 9] 장 칼뱅 (1509 ~ 1564) - 믿음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다

[Chapter 10] 프랜시스 베이컨 (1561 ~ 1626) - 자신의 우상을 파괴하라

[Chapter 11] 토머스 홉스 (1588 ~ 1679) - 절대적 권력자가 왕이어야 할까?

[Chapter 12] 르네 데카르트 (1596 ~ 1650) - 나는 의심한다, 고로 존재한다

[Chapter 13] 존 로크 (1632 ~ 1704) - 개인의 소유권을 주장하다



[Chapter 14] 장 자크 루소 (1712 ~ 1778) - 국가가 꼭 필요할까?

[Chapter 15] 애덤 스미스 (1723 ~ 1790) - 소수가 부를 독점한다면

[Chapter 16] 이마누엘 칸트 (1724 ~ 1804) - 사람은 양심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Chapter 17] 제러미 벤담 (1748 ~ 1832) - 행복이란 무엇인가?

[Chapter 18] 프리드리히 헤겔 (1770 ~ 1831) - 정신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Chapter 19] 존 스튜어트 밀 (1806 ~ 1873) - 여성 해방을 부르짖다

[Chapter 20] 카를 마르크스 (1818 ~ 1883) - 노동자는 왜 항상 고통을 받는가?[Chapter 21] 막스 베버 (1864 ~ 1920) - 자본주의는 어떻게 발전했는가?[Chapter 22] 조지프 슘페터 (1883 ~ 1950)- 자본주의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까?

[Chapter 23] 마르틴 하이데거 (1889 ~ 1976) - 자신이 좋아하는 삶을 살아라[Chapter 24] 존 롤스 (1921 ~ 2002) - 어떻게 나누어야 정의로운가?

이 책에 전반적으로 나오는 미미와 각 철학자의 대화는 소설적인 상상력을 활용해 만들어졌어요. 또한 철학자의 성격과 일련의 상황들도 소설적 허구가 가미되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이 책의 주인공 박미미와 함께 철학이라는 어려운 탐구 영역에 모험 여행을 떠나시기를 권합니다. (중략) 어쨌든 미미는 그래도 아주 행복한 편입니다. 왜? 그 유명한 철학자들과 직접 만나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니까요

p7 ‘감수의 글’ 중에서



이 책은 저자 외에도 연세대 철학과 교수이셨던 김형철님이 감수를 맡아 진행했습니다. 감수의 글처럼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최대의 선물은 바로 질문을 던지는 자세라고 하는데요. 근본에 대한 질문을 통해 독자들이 그 질문에 대한 답인 철학을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철학자는 결혼도 하지 말고 평생 혼자 살아야 하는 거예요? 끔찍해. 평생 모태솔로로 살아야 한다니.”

“국가의 중대사를 논하는 사람이 사리사욕에 치우치면 안 되지.”

“그러면 누가 정치를 하고 싶겠어요? 저 같으면 차라리 돈을 벌지 그 고생을 하면서까지 철학자를 하려고 하지는 않을걸요?”

“내가 말하지 않았나? 다수가 통치하는 것보다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소수가 낫다고. 그 소수들을 정치 전문가로 양성해야 한다고 생각했네.”

 

p64 ‘플라톤 - 철학자가 통치하는 세상을 꿈꾸다’ 중에서



요즘의 말로 마치 손녀처럼 투덜대는 미미와 그 질문들을 차분하게 하나하나 대답해주는 할아버지같은 플라톤의 대화인데요.

아직은 철학이라는 것이 어렵기만 할 주인공 미미에게 자신의 이론을 잘 풀어서 설명해주고 있어서 독자들도 그 내용이 쉽게 다가올 듯 합니다.






 

플라톤은 누구나 평등하게 교육 받을 권리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공정한 시험을 통해 인재를 거러내죠. 이렇게 되면 소위 말하는 신분 상승의 사다리를 올라갈 수 있는거죠.

 

p73 ‘플라톤의 철학 노트’ 중에서



이 책의 특징은 매 챕터마다 대화 형태의 본문이 나온 후에 마지막에 그 철학자의 이론이 담겨있는 철학 노트로 정리를 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핵심 요점을 콕 찝어 알려주는 노트같은 느낌이 들죠.

해당 철학자의 이론과 더불어 지금의 현실과의 비교 분석이나 저자가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 등이 있기도 하기 때문에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그러고 나자 미미의 귓가에 요란하게 기계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마르틴 루터와의 대화가 끝났습니다. 다음 장으로 넘어가시겠습니까? 예, 아니오로 대답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중략)

‘가만히 생각해보니 정말 정의로운 일을 하신 거네. 흠... 그런데 정의라는 건 때에 따라 다르게 정의될 수 있구나’

 

p134 ‘마르틴 루터 - 교황청은 왜 면죄부를 팔았을까?’ 중에서



위와 같이 주인공 미미는 체험실에서 가동되는 기계를 통해 여러 철학자를 만나게 됩니다. 마치 영화 속에서 철학 탐험 여행을 하는 것 같은 모습이죠. 그렇게 여러 철학자를 대면해 하고 싶은 질문들을 마음껏 해나가면서 천방지축같았던 미미는 한층 성장하게 되는 듯 보이네요.








 

 

“가령 뭐 엄청나게 힘든 일이 있어서 극단적인 생각을 한다고 치자. 그런 생각이 머릿속에 있으면 아무것도 못하겠지. 그런데 그 생각을 바꿔서 그 힘든 일을 극복해내려고 마음을 먹고 열심히 하게 된다는 거지.”

“오늘 아저씨한테서 들은 말 중에 제일 와닿네요.”

“음, 이 정도 설명을 들었으면 내 ‘방법서설’을 다 읽은 거나 마찬가지야. 이제 가봐도 되네.”

 

p197 ‘르네 데카르트 - 나는 의심한다, 고로 존재한다’ 중에서



백언불여일행. ‘백마디 말보다 한번의 실천과 행동이 낫다’는 뜻인데요.

주인공인 미미는 평소에 수업시간에 말로 듣기만 했던 것보다 이렇게 직접 철학자들을 만나서 배워봄으로써 철학을 몸소 익히는 값진 경험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사춘기인 시기라 가끔 투덜대기도 하고 철학자들을 이해못하기도 하지만요.ㅎㅎ








 

 

“내가 바닥에서 종이를 주웠다고 해도 나에게 좋을 건 없지. 이처럼 결과에 무관하게 행동하는 걸 정언명령이라 하지. ‘약속을 지켜라’는 말처럼.”

“그러니까 교수님 말은 결과에 상관없이 행동하는 걸 정언명령이라하고, 어떤 결과를 위해 행동하는 걸 가언명령이라고 하는 거죠?”

“그래, 바로 그거야. 이제야 이해를 하는구나.”

미미가 대견스러운지 칸트가 호탕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p253 '이마누엘 칸트 - 사람은 양심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중에서



그 전엔 철.알.못이었던 미미도 점점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철학자인 칸트와 ‘티키타카’가 되는 모습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그 일련의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기도 하구요. 이 책의 내용이 고등학생인 미미의 현실적인 고민과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저같은 성인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잘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주인공이 아이돌을 꿈꾸는 어린 학생이라 그런지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철학자를 대변한 저자의 글이 이해가 잘 되었어요. 체험실의 기계를 통해 미미가 여러 철학자를 만난다는 것이 판타지같은 설정이긴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여러 철학자와 철학 이론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기존에 잘 알려져 있는 소크라테스나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등의 철학자들 외에도 다양한 철학자들이 등장하니까요.





이 도서는 철학을 보다 쉽고 재밌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각 챕터마다 철학자들의 주요 이론과 그 핵심을 대화를 통해 배울 수 있어요. 주인공인 미미와 철학자들의 대화를 따라가다보니 ‘철학’이라는게 생각보다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게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목이 'LIVE 철학'인 이유도 책 속 주인공의 일상과 대화를 통해 철학이 생생하게 다가와서 인 것 같아요.





철학이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졌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소설적 상상력을 가미해 탄생한 이 책과 함께 그 속의 24명에 달하는 여러 철학자들이 미미에게 알려주는 삶의 이치와 깨달음이 한결 쉽고 가깝게 다가올 것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LIVE철학 #박희만 #김형철 #마인드빌딩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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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지 않아도 삶에 스며드는 축복
정애리 지음 / 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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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지 않아도 삶에 스며드는 축복]



 

정애리 지음

놀(다산북스) 출판






매일 삶을 다시 쓰는 마음으로, 아문 자리를 더듬어 나가는 오늘의 기록




 

 “괜찮아요, 그래도 여기까지 왔잖아요.”



책의 띠지에 이어서 표지를 넘기면 바로 보이는 문장입니다.

짧은 이 문장에 문득 뭉클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책의 따뜻한 나눔과 위로의 이야기들처럼 저자가 건네는 이 한마디가 마음에 와닿네요.


 

 

 

 


이 책의 인세 전액과 판매 수익금 일부는 주변의 이웃을 위해 쓰입니다.



이 책의 취지가 참 좋으네요. 인세와 판매 수익금을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기부하신다니 대단하신 것 같아요. 이 책과 그 내용만큼이나 따뜻해지는 소식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표지 사진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듯이 여러 작품으로 유명하신 정애리 배우님입니다.

40년이 넘게 수많은 드라마와 연극, 영화에서 연기 활동을 하신 중견배우시죠. 예전에 '아내의 유혹'에서 민여사를 연기하면서 주인공인 은재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었던 역할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위로와 희망, 나눔과 봉사가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배우라는 수식어가 눈에 띕니다.







 

 

이 책의 목차인 ‘차례’를 살펴보겠습니다.

 

독자에게 전하는 저자의 말인 ‘다시,그대에게 쓰는 편지’를 시작으로 크게 다섯가지의 큰 주제를 가지고 나뉘어 있고, ‘긴 편지의 끝에서’라는 편지 형식의 저자의 메시지로 끝이 나게 됩니다.


01. [매일, 시를 쓰는 마음으로]


02. [깊이를 더해가는 삶]


03. [실패로 쌓은 지혜]


04. [다시 새기는 희망]


05. [비워야 내가 되는 나눔]




 

 

 

언젠가부터 습관이 된 산책 길에서 만나는 땅, 꽃, 나무, 바람, 사람, 촬영 현장, 일상 모두가 다 나의 선생입니다. 온 세상에 스승이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중략) 내게 위로를 주고 힘을 주는 스승을 당신에게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힘든 시대에 단 한 사람이라도 나처럼 위로를 받을 수 있다면,


p '다시, 그대에게 쓰는 편지‘ 중에서



저자는 이전에 ‘축복’이라는 책을 낸 후 이번에 7년 만의 신간을 출간하였는데요. 그동안 암진단과 투병, 교통사고까지 많은 위기들을 무사히 잘 이겨내셨더라구요. ‘어쩌면 이 책은 나의 흉터를 내보이는 작업입니다’라는 저자의 말이 계속 눈이 밟히네요.




 

 

 

 

비바람을 맞고 견디며 자라는 나무. 그 나무에 생겨난 옹이. 옹이를 가진 나무는 견디고 견디는 내성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옹이를 가지고 있나요? 그대는 비바람을 견딜 수 있는 내성을 가진 멋진 사람입니다.


p27 ‘견디는 힘’ 중에서




나무로 만든 탁자는 의자 같은데에 보이는 동그란 무늬들.. 나무옹이는 죽은 가지의 조직 주위를 감싸면서 새롭게 생기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러한 옹이 많은 나무는 상품성이 떨어져 좋은 재료로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해요. 하지만 그러한 고통과 노력이 있었기에 더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제가 보기엔 저자 또한 여러 고난을 이겨낸 옹이와 같이 멋진 사람인 것 같아요.



 

 

 

 

 

하루하루 쌓아가는 시간. 연기자로 살아온 시간이 어느새 40년이 넘었습니다. 시작할 때는 이렇게까지 올 줄 생각도 못했지요. 그저 감사한 시간들. 이제는 나보다 더 많은 시간들을 쌓아오신 수많은 선배님들이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p70 '실패를 쌓는 시간' 중에서



예전부터 여러 드라마 작품 속에서 정애리 배우님의 연기에 감탄을 하고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무려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기를 해오셨으니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시간들이 어마어마하실테죠. 그런데도 더 경력이 많은 선배 배우분들에게 존경을 표하는 저자의 모습이 겸손하시고 멋지시네요.





 

활짝 웃고 실컷 웃어야지요.

내 인생이잖아요.



p111 ‘누가 뭐래도 내 인생’ 중에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이렇게 에세이 중간 중간에 저자가 소개하는 시들이 나오는데요.

몰랐던 시들이 많았는데 여운이 많이 남더라구요. 좋은 시들을 접하게 되어 뜻깊었답니다.






 

보이시나요. 아주 작은 개미가 자기보다 더 큰 양식을 끌고 가고 있습니다. (중략)

당신은 어떤가요. 이렇게 자신보다 더 큰 짐을 지고 영차 하고 계신가요. (중략)

그래도 저 개미는 지금 행복할 거예요. 오늘도 수고했지만 뿌듯한 당신처럼요.


p156 '세상보다 큰 짐'




정말 주변에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관찰해야 볼 수 있는 작은 개미를 보며 저자가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일상에서의 작고 사소한 것들이더라도 잘 관찰하여 그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전해주고 있어요. 주변에 대한 저자의 섬세한 관심이 돋보이는 부분이었죠.






 

 

 

아프리카 오지의 숙소 대부분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깜깜한 저녁 시간에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습니다. 정말 한 치 앞도 안 보이니까요. 모든 게 고요해지는 시간. 그때 바라보는 밤하늘은 말 그대로 별천지.


p180 '다시 새기는 희망' 중에서




 

1989년에 노량진 성로원 봉사를 시작으로 월드비전, 연탄은행, 생명의 전화 등의 단체를 알리고 꾸준한 나눔을 해오신 정애리 배우님. 게다가 해마다 아프리카에 직접 가서 봉사도 하셨구요. 누구보다 스케쥴이 바쁠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도 이렇게 꾸준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온게 대단하신 것 같아요.




 

 

 

 

아주 짧은 쇼트커트.

사실 사연이 있어요.

기억하고 싶어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p214 ‘2017년 1월 26일’ 중에서




다른 에피소드와 달리 날짜로 되어있는 제목이 눈에 띄었어요. 그리고 바로 옆면에 배우님의 사진이 먼저 눈에 확 들어와서 작품 때문에 숏컷을 시도하셨나 하며 이 부분을 읽게 되었죠.

이 날은 배우님에게 특별하고도 의미가 있는 날이예요. 난소암 진단을 받고 나서 항암 치료를 거쳐 무사히 복귀하시기 까지 힘든 시간을 견뎌내신 저자의 담담한 글이 마음을 울립니다. 이 날짜가 왜 특별한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는 제가 언급하는 것보다 저자의 글을 통해 보게 된다면 더 좋을 것 같아 이쯤 해야겠네요. 사진 속 저자의 아름다운 미소에 저까지 미소가 지어집니다.




 

 

이전에 브라운관에서 봤던 배우님의 모습이 떠올라서 그런가 책을 읽으면서도 저자의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목소리가 들리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책의 내용과 함께 독자인 저에게도 많은 위로가 되었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여러 에피소드들을 읽고 있으면 일상을 통해 느끼는 감사함, 그것을 소중히 여기는 정애리 배우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그 이야기들이 정겹기도 하면서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구요. 오랫동안 이미 연기자로서 널리 알려져 있는 것처럼 일상과 주변의 것들에 대한 관찰과 그 감성도 남다르신 것 같아요.

 


정애리 배우님의 따스한 에세이가 궁금한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찬찬히 책을 읽다보면 마치 시같기도 하고, 수필을 읽는 것 같기도 하고, 어느날 나에게 날라온 편지를 읽는 것 같기도 한... 브라운관에서 보았던 배우님의 인상 깊었던 연기만큼이나 이 책도 다채롭고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채우지않아도삶에스며드는축복 #정애리 ##다산북스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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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 하나쯤 소장하고 싶은 여행지도를 담은 우리나라 전국 여행 바이블 에이든 가이드북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이정기, 타블라라사 편집팀 지음

​타블라라사 출판

 

 

여행 도서 베스트셀러 에이든 여행지도에서 출간된 국내여행 가이드북!

언젠가 꼭 실현해보고픈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전국일주였는데요.

비록 지금은 국내 여행을 갈 수 없는 상황이지만 (코로나... 얼른 사라져주길!!)

오히려 지금 같은 때에 미리 전국일주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 하는 역발상(?)이 들었죠.

그래서 바로 이 책, 국내 어디든 전국일주를 가능하게 해줄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전국일주라니... 생각만 해도 두근두근하는군요.

이 책의 저자는 타블라라사 이정기 대표와 타블라라사 편집팀입니다.

이정기 작가님은 15년간 오직 여행 콘텐츠와 서비스만을 만들어 온 여행 콘텐츠 전문가이신데요. 여러 여행 스타트업과 여행사를 경험하며 여행 업계에 있다가 ‘타블라라사’라는 여행 콘텐츠 전문 기업을 만들었고, 2020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관광벤처기업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겠습니다.

크게 보면 총 14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는데 그 중 11개의 챕터에서 전국의 각 지역이 분류되어 있구요. 나머지 3개의 챕터는 역사 여행 콘텐츠 INDEX, 컬러링 백지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지역의 목록은 다음과 같아요.

1. 서울

2, 경기도

3, 강원도

4. 충청북도

5. 충청남도

6. 경상북도

7. 경상남도

8. 부산

9. 전라북도

10.전라남도

11.제주도

 

 

 

‘들어가며’에서 저자가 전하는 이 문장이 눈에 들어왔어요.

물론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길 찾기나 더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검색을 통해 찾으면 된다. 그러나 여행 초기나 여행 계획이 급하게 변경될 때 무작정 네이버앱을 열고 뭘 찾아야 할지 고민한 경험들은 한 번쯤 있으리라 본다.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줄여줄 수 있는 책이라면 충분히 구매할 가치가 있다.

요즘은 워낙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발달되어있어서 굳이 폰으로 정보를 검색하면 되는데 왜 책이 필요하지? 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어요. 그에 대해 저자는 솔직하게 언급하고 있는게 인상깊더라구요.

인터넷이나 어플로도 찾을 수 있긴 하지만 무수히 많은 정보들이 검색되는 가운데 이 책에서처럼 여행 정보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잘 되어있고 여행 가이드를 해 줄 수 있는 책이 필요하다는 뜻이겠죠. 독자들의 소중한 시간을 줄여줄 수 있는 책이라는 것!

 

 

‘가이드북을 사용하는 방법’이 처음에 나옵니다.

1) 여행 가고자 하는 행정구역을 펼쳐보고 훑어가며 가보고 싶은 곳을 골라 체크해 둔다.

2) 제공되는 지도에서 가볼 만한 곳을 확인하면서 위치를 파악한다.

3) 주변 여행지들은 무엇이 있는지 제공되는 지도에서 확인하고 체크해둔다.

4) “우리나라 역사여행” 챕터에서 가고자 하는 지역 주변의 역사 이야기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본다.

역사적 사실은 여행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5) 먹어봐야 할 음식과 사 올만한 음식을 고르고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찾아본다.

이 책은 대략 500페이지에 달하는 장 수로 되어있는 책이예요.

그 안에 들어있는 정보가 얼마나 빼곡할지 페이지 수만 봐도 짐작이 되시죠?

 

전국 550여 개의 여행지

해당 지역 추천 음식 357개

사 올만한 것 207개

역사 이야기 300여개 등

 

총 1,400개가 넘는 전국의 여행 정보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에서는 지역별로 음식점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 책이 돋보이는 점은 음식점 추천이 따로 없다는 것이예요. 음식점은 워낙 다양하기도 하고 과도하게 주관적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광고가 전혀 없는 순수 여행 콘텐츠’라고 하니 믿음이 가네요.

 

전국의 여러 지역 가운데 ‘경기도’를 기준으로 이 책의 구성에 대하여 설명해볼께요.

 

 

우선 사진 상에서처럼 한눈에 경기도를 볼 수 있도록 전체 지도가 나옵니다.

대략적으로 경기도의 행정구역을 볼 수 있고 각 지역의 주요 여행지도 간략하게 나와있어요.

그 후 경기도의 세부 지역의 여행 지도를 상세하게 살펴볼 수가 있는데요.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는 에이든 여행지도가 크롭되어 삽입돼있는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방수종이로 제작되는 ‘여행지도 A1사이즈 풀버전’은 네이버에 ‘에이든 여행지도’를 검색하면 구매할 수 있다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경기도의 추천할만한 여행지에 대해서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여행 가이드북은 소설이나 수필이 아니기 때문에 긴 줄글 대신 짧고 간략한 방법으로 설명이 되어있다고 하는데요. 여행지의 주요 정보와 주소 위치, 주차 정보 등이 있어서 좋으네요.

게다가 꽃 여행지와 액티비티 여행지, 가볼만한 박물관과 미술관 정보들도 정리가 되어있어요.

각 테마별로 잘 나와 있어서 취향에 따라 여행 목적지를 구성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여행에는 먹거리와 쇼핑이 빠질 수 없겠죠?

음식점 추천은 따로 없지만 그 지역의 유명한 음식 종류가 나와 있구요.

지역별로 쇼핑을 하면서 선물 등으로 살만한 것에 대한 정보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여러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핫 플레이스도 나와 있어서 이 정보들을 참고하신다면 풍성한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전국 각 지역별로 여행 정보가 나오고 난 뒤에는 이렇게 역사를 테마로 한 여행 정보도 나온답니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도 있듯이,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미리 공부해서 역사 유적지를 둘러본다면 여행 속에서 얻을 수 있는게 더 많을 것 같아요.

 

이 책에 나온 여러 장소들을 다시찾기 할 수 있는 INDEX가 정리되어 있어요.

자음 순서대로 ㄱ에서부터 ㅎ 그리고 ABC 순까지 정보가 페이지와 함께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맨 마지막 순서로는 전국 백지도가 4페이지에 걸쳐 동일하게 나와 있는데요.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컬러링할 수 있도록 구성한 코너라고 합니다.

여행 예정 지역을 색칠해보고 참고할 정보를 표시하는 등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요.

 

이 책을 넘겨보는 짤을 gif로 만들어 보았어요ㅎㅎ

언뜻봐도 책의 두께와 양이 상당하네요!

 

 

 

 

 

이 책은 출판사에서 직접 3년간 콘텐츠를 수집해 만든 리얼 여행 가이드북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여행 콘텐츠 전문가가 만든 국내 여행 가이드북이라니 따로 가이드가 필요없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ㅎㅎ

 

 

장장 500쪽에 달하는데 광고가 1도 없는 전국일주 가이드북이라는 점도 흥미로웠구요. 전국의 여행지와 핫스팟, 먹어봐야할 음식, 사올 만한 것, 액티비티, 박물관 등으로 구분해서 일목요연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책이죠.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국내 어디를 가도 두렵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코로나 때문에 지금은 집콕을 해야하는 시기라 국내 여행을 할 순 없지만 오히려 지금과 같은 때에 이 책의 도움을 받아 전국일주 여행 계획을 멋지게 세워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집에서 다음 번에 여행을 갈 만한 곳을 찾아보거나 소장용으로도 좋은 책일 것 같아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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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30분 누구나 다이어트
안다정.안다미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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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단 30분 투자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수있다니~그렇게 부담되지도 않으면서 꾸준하게 실천할 수 있겠네요.게다가 식단과 홈트를 동시에 배울수있어 다이어터에게 강같은 책이네요.안자매님의 비법이 궁금해요.특히 그동안 다정쌤 인스타로 다정팁과 운동영상 잘 보고있어서 무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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