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보드북) 말문 틔기 그림책 1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울프 에를브루흐 그림 / 사계절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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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유명한 책...

누가 내머리에 똥 쌌어?

그동안 아이들 사줘야지 생각만 하고 못 사주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책을 받고 정말 아이들에게 너무 늦게 보여준게 미안하더라구요...

 인터넷으로는 몇번 아이들이 읽어서 내용을 알고는 있었지만

역시 책은 책으로 봐야 제대로 인것 같습니다...

 

두더지가 해가 떳나 안떳나를 보려고 고개를 내밀자 누군가 똥을 싸요..

과연 누가 두더지 머리위에 똥을 쌌을까요?...



비둘기에게 "네가 내 머리에 똥 쌌지?.." 하고 물어봐요...

하지만 비둘기의 똥은 하얀 물 같은 똥...

말의 똥은 까만 사과같은 똥  

토끼에게도 물어보지만 토끼의 똥은 까만 콩 같은 똥

염소의 똥 역시 새알 초콜릿 같은 똥...두더지 머리위에 똥과는 너무도 다르죠...

소에게도 물어봅니다...소똥은 누런 물같는 똥이  쏟아집니다...

돼지의 똥은 묽은 죽 같은 똥이에요...

 
과연 누가 두더지 머리 위에 똥을 쌌을까요?...


파리를 만났어요...두더지가 파리에게 물어보니 대답을 해주네요.

정육점의 개 뚱뚱한 한스...

두더지는 과연 어떻게 했을까?....

 

마지막을 읽으면서 아이들과 깔깔깔...웃느라 정신 없었어요...

무엇때문에 웃엇냐구요?...

두더지의 똥을 보고...ㅎㅎ

한스의 머리위에 두더지가 똥을 쌌어요...

너무 귀여운 똥...

작은 똥을 개의 머리위에 싸고서야 기븐이 좋아져서 두더지는 집으로 돌아간답니다...

 

더럽게만 생각하는 똥이 이책을 보면서는 더럽다는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다양한 동물들이 각기 다른 똥을 보며 똥도 참 다양하다는걸 서로 이야기 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책이 보드북이라 이제 13개월된 우리 막둥이가 보기에도 너무 좋았어요...

형아들 책을 찢을까 싶어 잘 안 보여주는데 이책을 가지고 마음껏 놀았네요...

아이들이 보면 자기꺼 라고 꺼내주면 금방 실증을 내는데 형아가 보는 책이라 형아꺼를 빼앗았다는 느낌 때문인지 오래 가지고 놀더라구요...

 

유명한 책을 볼수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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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벚꽃 산 쪽빛그림책 4
마쓰나리 마리코 지음, 고향옥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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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림이 참 예쁜책이네요...
봄이면 우리가 볼수 있는 벚꽃...
벚꽃이 표지 가득 피어 있어 봄을 느낄수 있어요...

할아버지와 손자는 날씨가 맑은 날이면 벚꽃산에 벚꽃을 구경가요.
할아버지가 기쁜일이 있을때마다 몰래 벚나무를 심어서 벚꽃산이 되었어요.
벚나무를 볼때마다 할아버지는 늘 어디 아픈곳이 없는지 물어보는 할아버지...
손자와 할아버지는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펑펑 눈이 내리던날 할아버지는 병이 납니다...
손자는 벚꽃산에 가서 할아버지 병을 낫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지요.
다음해 봄이 되어 벚꽃이 피자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벚꽃 구경을 가자고 합니다.
벚꽃산에 도착한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우리 강아지 고맙다" 하고 말씀하세요.
어떻게 알았냐고 손자가 물어보자 벚꽃이 말해주었다고 하시네요.
그날밤 할아버지는 영영 깨어나지 않으셨어요. 벚꽃산에서 울고싶었는데 아무래도
할아버지가 자기곁을 떠날것을 벚나무가 알려준것 같기도 하네요.
할아버지가 만든 벚꽃산은 해마다 벚꽃 축제가 열린답니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마음을 찡하게 만드는 책이였어요..
할아버지의 손자 사랑과 손자의 할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너무도 아름답게 담겨있네요.
우리 아이들은 할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셔서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없는데
이책을 읽어주니 할어버지에 대해 물어보더군요...
왜 나는 할아버지가 없느냐고...
그래서 앨범을 꺼내놓고 할아버지 사진을 보여주었답니다.
비록 일찍 돌아가셔서 아이들과의 추억은 없지만 이책을 통해 할아버지를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어요...

화사하게 피어 있는 벚꽃에 아이들 와~ 꽃 정말 이쁘다고 좋아하더군요.
벚꽃이 피면 아이들 데리고 벚꽃 구경가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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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뽀뽀 아기 그림책 나비잠
김동수 지음 / 보림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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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다양한 뽀뽀를 보여주는 그림책 이에요...
우리 해솔이 아직 뽀뽀를 못하는데 뽀뽀를 자연스럽게 알려줄수 있을듯 합니다...

귀염둥이 우리 아가 엄마랑 뽀뽀
재롱둥이 우리 아가 엄마랑 뽀뽀
장난꾸러기 우리 아가 엄마랑 뽀뽀
부끄럼쟁이 우리 아가 엄마랑 뽀뽀
순둥이 우리 아가 엄마랑 뽀뽀
개구쟁이 우리 아가 엄마랑 뽀뽀
얌전이 우리 아가 엄마랑 뽀뽀
똘똘이 우리 아가 엄마랑 뽀뽀
잠꾸러기 우리 아가 엄마랑 뽀뽀
꼬마둥이 우리 아가 엄마랑 뽀뽀
튼튼이 우리 아가 엄마랑 뽀뽀

반복되는 우리 아가 엄마랑 뽀뽀는 아이들 언어 자극에 도움을 줄것 같아요.
우리 한슬이에게는 한글공부가 되네요...
책을 보며 우리아가와 뽀뽀 글씨를 알게 되었답니다.
여러가지 표현들이  있어 좋으네요...
귀염둥이, 재롱둥이, 순둥이, 잠꾸러기 등등.......
아이들에게 우리들이 흔히 쓰는 단어들이지요.

우리집의 귀염둥이 재롱둥이 장난꾸러기 개구쟁이 랍니다.
코끼리 나오는 페이지를 유난히 좋아해요.
코가 신기한가 봅니다...
이책 자주 보면서 뽀뽀 하는거 알려줄려구요...
얼른 해솔이의 뽀뽀 받고 싶어요.

다양한 동물들이 나와서 아이에게 인지용으로 활용해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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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먼저 그랬어요! 모두가 친구 9
가브리엘라 케셀만 글, 유 아가다 옮김, 펩 몬세르랏 그림 / 고래이야기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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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셋이다 보니 가끔 듣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거 누가 그랬어?... 하고 물어보면...
내가 안그랬어...그렇면서 형이나 동생 핑계를 대기도 하지요...
책에선 무엇 때문에 얘가 먼저 그랬어요..라고 말을 할까  궁금증이 생기는 책이였어요.

타틴은 밤에 잠을 깊이 못자서 기븐이 나쁘데요.
걸으면 기븐이 좀 나아지겠지 해서 걸어가는데
토끼 친구가 이곳에 모기가 많으니 주머니에 손을 넣어라고 걱정스럽게 이야기를 하지만
기븐이 나쁜 타틴은 토끼친구와 싸우게 되고
오리 친구의 수건을 집어 달라는 부탁에도
두더지 친구의 타틴을 걱정되서 물어본 말에도
모두 기븐이 나쁜 타틴은 시비로 들려 싸우게 되죠..
그때마다  "얘가 먼저 그랬어요" 라고 말하는 타틴
그렇다 고양이 친구를 만나 고양이 친구가 준 초콜릿에 기븐이 좋아져 함께 웃으며
서로 껴안고 뒹굴어요.
고양이 엄마가 걱정이 되어 다가와 왜 그렇냐고 묻자
타틴은 친구에게 윙크를 하고 둘이서 짓궂게 웃으며 대답해요.

" 얘가 먼저 그랬어요!" 

가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하람아~ 하람이가 기븐이 나쁠때는 엄마의 말이 나쁘게 들릴때도 있니?.."
"응... 내가 기븐이 좋을때는 엄마가 심부름을 시켜도 기븐이 좋은데 기븐나쁠때는 싫어...
그리고 내가 기븐 나쁠때 한슬이가 자꾸 이야기 하면 짜증나..."
"그렇지...엄마도 그래...엄마가 기븐 안좋을때는 너희들이 싸우거나 엄마에게 자꾸 무언가를
자꾸 해달라고 하면 화가나...그런데 기븐이 좋을때는 행복하게 해주게 되고..."
"엄마도 그렇군아"
"그럼...엄마도 그렇지....  하람아 우리 이제 기븐이 안 좋을때는 서로 이야기 하자...
지금 나 기븐이 별로 안좋아.. 그렇니까 조심해줘 하고 말야"
"그래"
 

이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서로의 기븐이 나쁠때는 서로 배려해주고 또 기븐이 좋아지게
해줄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어요.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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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낱말이 좋아 I LOVE 그림책
리처드 스캐리 글.그림, 황윤영 옮김 / 보물창고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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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 정말 기대했던 만큼 우리 아이들에게 대박입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지 않는 낱말들이 가득...
거기에 한글과 영어가 함께해서 하람이에겐 영어 공부가
한슬이에게는 한글공부가 됩니다..



그림그리기와 알록달록 색칠하기에서는
빨강색과 노랑색이 만나면 무슨색이 될까?...
파랑과 노랑은?.......
이렇게 두가지 색이 만나서 또 다른색이 된다는걸 알려줘요...

그리고 그림을 그릴때 필요한 물건들, 색칠을 할수있는 여러가지 물감들, 크레용, 파스텔등을
알려줘요.


나는 커서 무엇이 될까?..
다양한 직업이 나와 있어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보며 물어보았어요...
하람이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어...
한참을 보더니 정원사가 된다고 하더군요... 
한슬이는 트럭운전사...역시 차를 좋아하는 아이라 트럭을 타고 있는 운전사를 하고 싶데요.



차를 좋아하는 우리 한슬이가 자주 보는 페이지에요...
부릉부릉 자동차와 트럭...
여러가지 교통수단이 나와 있어요.



우리몸의 이름을 알아보아요..
흔히들 아니 저만 그렇수도 있지만 저는 영어로 아이들에게 우리몸의
이름을 다 알려준적이 없어요...
자주 사용하는 얼굴과 어깨, 무릎,발, 손 등.....
그정도인데 와~ 영어로 다 나와 있어요...
너무 좋아요...  저두 몰랐던 영어가 여러개 있다는...
영어가 좀 짧아서리...


그밖에...
깡충깡충 토끼네집- 우리집안의 모든것들..
우리들 세상, 놀이터 -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놀이터, 놀이터에서의 놀이들...
우리가 하는 일들 - 우리가 하는 일들에 대해 나와있어요....
변덕쟁이 날씨 - 비오고 눈오고 해뜨고 등등 날씨에 대해 나와 있어요...
계절 -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나와 있어요.

이것 말고도 우리가 흔히 생각할수 없는 부분들이 자세히 나와 있어요...
이렇게 낱말들이 와글와글 할 줄이야...
제목과 너무 잘 어울리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알지 못했던것들...
엄마가 쉽게 알려주지 못했던 낱말들이 와글와글해요.

책을 보며 공부해야겠다란 생각이 팍팍 듭니다...
덕분에 영어 공부도 많이 될듯해요...
아이가 자꾸 질문을 해서 아마도 발음 연습도 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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