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색다른 책...퍼즐을 맞추듯이 재미있게 보는 책. 우리 엄마 찾아 주세요... 한가지 내용이 아니다... 앞 부분엔 우리 엄마 찾아주세요... 뒤로 돌리면 좋아하는 먹이를 찾아주세요.... 이렇게 2권의 책을 한권으로 모두 볼수 있다... 이책의 특징은 스프링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가 스스로 엄마를 찾아 주는 놀이를 겸하며 책을 볼 수 있다... 위아래를 뜯어서 먹이를 직접 찾아주고... 엄마에게 아이를 찾아준다... 이렇게 퍼즐을 맞추듯 동물들에게 먹이를 찾아주며 동물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알게되고 아기 동물들을 찾아주며 동물들의 특징을 알수가 있다. 아이가 한두번은 똑같이 찾아주다가는 세번째 부터는 동물들의 먹이를 다르게 찾아주며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아이들 상상력을 이끌어 낼수 있는 효과도 있다. 요즘 한글을 한참 배우고 있는 우리 둘째에게는 한글공부까지 겸할수 있다... 동물들의 이름이 크게 써있어 아이가 큰소리 읽으며 좋아한다. 우리집에서 이책은 참 활용성이 많은책이다... 책을 재미있게 읽을수 있다... 퍼즐 놀이를 할 수 있다... 한글 공부를 시작했다면 한글공부까지 함께 해볼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권의 책이지만 두가지 이야기가 있다 ... 이책을 한번 보기 시작하면 집중해서 한참을 본다...
어린시절이 떠올리게 하는책... 가을이면 밭에 심은 콩들이 우리집 마당 한가득 .... 마당에 비닐포장을 넓게 깔고 그 위에 콩대를 가득 담은 다음 도리깨질을 하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 부모님은 도리깨질 하시고 난 어려서 그모습 지켜 보다가 포장이 아닌 다른곳으로 콩이 떨어지면 그걸줍고 다녔던 그때는 왜 그게 그렇게 싫었는지 그것도 일이라는 생각 때문이였던 것 같다... 책의 내용을 보면 넓은 밭이 딸린 작은집으로 이사를 가서 엄마는 그 넓은 밭에 무엇을 심을까 고민을 하다가 콩가루가 듬뿍 묻은 인절미가 먹고 싶어 콩을 심기로 한다... 엄마 혼자 콩을 심다가 안되어 "엄마 도와줘" 하고 소리를 치자 엄마의 엄마가 와서 둘이 함께 콩을 심고 둘이서 심다가 안되자 엄마가 엄마가 "엄마 도와줘"소리치자 엄마의 엄마의 엄마가 오신다..그렇게 해서 콩을 다 심고 무럭 무럭 자라던 콩이 풀들에 뭍혀 풀을 뽑는데 엄마의 엄마 ....그리고 엄마의 엄마의 엄마를 차례데로 또 불러 함께 풀을 뽑는다.. 이렇게 모두 함께 콩을 심고 풀을 뽑고 또 콩이 다 익어 함께 수확을 해서 엄마는 콩가루를 만들어 인절미를 해먹자고 하고 엄마의 엄마는 두부를 만들자고 하고 엄마의 엄마의 엄마는 콩가루와 두부 만들 콩을 남겨두고 된장을 만들자고 한다... 서로가 도와가며 콩을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은책.... 또 책 한권으로 콩을 어떻게 심는지,,,어떻게 자라는지.....또 어떻게 수확을 해서 우리가 먹기까지의 과정을 아이들에게 보여줄수 있고 콩을 수확해서 우리의 먹거리로 어떤걸 만들수 있는지를 볼수 있는 너무도 많은걸 알려주는 책이다... 책을 읽으며 아이들이 하는말........"엄마 난 콩 싫은데.....그런데 콩으로 만든 두부는 맛있어...된장국도 좋아" 한다... 그림도 참 정겹다는 생각이 들게 그려져 있다... "엄마 도와줘" 하고 부르니 엄마가 짜잔 하며 자전거를 타고 오는 모습이며 또 외할머니가 소를 타고 오는 모습이 왠지 만화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부르기만 하면 나타나는 엄마와 외할머니.......이런게 이책의 매력이기도 하다... 한권의 책이 재미도 있고 어린시절을 생각하게도 하고 콩에 대해 아이들에게 많은걸 알려 줄수 있는 여러가지 매력이 있는 책이다.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책... 아기여우 헬렌을 읽으며 처음엔 마음이 참 많이 아팠다... 눈도 보이지 않고 소리도 들을수 없고 거기에 냄새를 맡지도 못하는 헬렌... 그 고통이 얼마나 심할까?... 모든게 자기를 공격하는 걸로 느낄수 밖에 없는 헬렌의 모습에 가슴이 참 많이 아팠다... 헬렌의 마음을 느껴보기 위해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경험을 해보는 수의사의 모습에 얼마나 동물을 사랑하는지를 느낄수가 있다. 이책을 통해 여우들의 많은것을 알수 있었다. 여우들은 시력이 좋지 않다는거 하지만 대신 소리와 후각이 발달 되어 있다고 한다. 또 여우들은 자기 새끼가 아니여도 여우 새끼를 보면 자기 새끼들과 함께 키운다고 한다. 동물병원에 있던 멘코도 동물병원에 새끼 여우들이 오면 엄마여우가 되어 보살펴 주었다고 한다. 헬렌이 왔을때도 역시 엄마 여우가 되고싶어 하던 멘토... 멘토는 두 뒷다리와 꼬리가 없다. 그런 상태에서도 열 다섯살까지 살았다고 한다. 사람으로 하면 백살을 넘게 살은것과 같다...여우의 평균수명은 5년이라고 하니 말이다. 그걸 보면 그 동물병원에서 얼마나 동물을 잘 보살펴 주고 사랑을 주는지 느낄수가 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너무 좋은책 인것 같다... 동물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볼수 있고 또 장애가 있다는게 얼마나 힘든것이지...또 그걸 우리가 함께 나누어주어야 한다는걸 느낄수 있는 그런책이다. 아직 우리 아이들이 어려서 함께 읽지는 못했지만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꼭 읽어보게 할 생각이다. 많은걸 느끼게 하고 감동이 있는 책이다.
시골에서 자란 나는 반다 할머니 책을 읽으며 어린시절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었다. 반다 할머니... 제목을 보며 할머니 이름이 반다구나 란 생각을 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할머니의 이름과 손녀딸의 이름이 똑같다... '반다' 할머니와 손녀딸이 이름이 똑같으면 참 재미있을듯... 서로가 이름을 부르면 자기를 부르는 것다란 말에 동감이 간다... 책 내용을 보면 반다의 부모님이 이탈리아에 가셔서 방학을 맞이해 반다는 시골 할머니댁에 간다... 텔레비젼도 없고 주위에 집도 없고..... 전화기도 없는줄 알고 있다가 여행에서 돌아온 아빠의 전화에 전화기가 있다는걸 안다.. 비상시를 대비에 전화기가 있다는 할머니의 말씀...... 정말 전화가 며칠동안 한번도 울리지 않다니... 가만히 눈을 감고 있으면 새소리며 벌레소리가 들리는 시골..... 처음엔 할머니집에 있는게 싫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곳이 좋아지고 할머니와 함께 하는게 좋은 반다의 이야기다... 책을 읽으며 설마 할머니도 못 알아볼까?...란 생각을 했다... 우리나라는 그래도 적어도 1년에 한두번은 함께 하는데... 하지만 점점 핵가족화가 심해지고 있으니 아마도 우리가 할머니가 되었을때는 이렇게 손녀가 할머니를 못 알아볼수도 있겠구나 란 생각을 하게 되어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간이 좋아 집으로 가는게 싫은 반다를 보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안보이는 곳에 있는 전화기를 이제 주방으로 꺼내 놓으라며 이제 반다가 할머니께 자주 전화할거라고 말하는 반다 이제 손녀딸이 할머니를 몰라보는 일은 없을듯 하다..
연필동화에는 4편의 동화가 실려있다. 동화를 읽으며 모두 가슴뭉클하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동화였다. 그리고 책의 내용을 연필로 직접 적어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노을> 밀짚모자를 쓴 아저씨와 아이가 길동무가 되어 간다... 아이는 나룻배의 사공인 엄마를 만나러 가는길입니다... 엄마는 고향이 댐을 건설하면서 없어져 멀리가 있는 아빠가 돌아 오시기를 기다리느라 사공이 되셨고 아저씨는 오랜시간 고향을 떠나 감옥에 계시다가 이제 고향을 찾아가시는 길이였다... 마지막에 밀짚모자 아저씨와 엄마 , 아이가 모두 함께 할때 얼마나 마음이 뭉클 하던지... 그동안 멀리 계시다던 아빠가 바로 밀짚모자 였다... <베틀 노래 흐르는 방> 60년을 넘게 베틀을 짜신 할머니 ...... 관절염으로 힘들어 하시는 할머니 때문에 아빠가 베틀을 골방으로 치우셨다. 그로 인해 할머니는 화가 나시고 몸은 더 안 좋으시기만 하다...그렇다 할머니를 취재하러 오시면서 베틀을 다시 잡으신 할머니 밭매기 노래까지 부르시며 좋아하신다... 취재로 인해 베틀을 짜시면서 힘드실텐데 오히려 할머니는 활기가 넘치신다... 이야기를 읽으며 친정엄마의 말씀이 생각났다... 젊은 사람들은 늙은 부모 힘들게 일하면 하지 말라고 하지만 무조건 하지 못하게 하는게 더 늙은 부모를 힘들게 한다며 부모 편하게 해줄려면 하고 싶어 하시는것은 할수 있게 해주는게 효도라는 말씀을 전에 하셨는데 이책을 읽으니 세삼 그 말씀이 맞다는 생각인 든다... 관절염으로 힘드신 할머니 편하게 사시라고 베틀을 골방에 옮겼을텐데 그게 할머니를 더 힘들게 하지 않았던가 베틀을 짜며 너무 행복해 하시던 할머니의 모습에 그 말씀이 맞다는걸 느끼는 시간이였다. < 산돼지와 아기별> 아기별과 산돼지의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참 예쁜 동화다.. 아기별은 하늘나라의 법을 어기면서까지 열두마리 산돼지를 구하기 위해 도토리골 마을까지 안내를 해주고 그런 아기별의 은혜를 항상 생각하던 열두마리 산돼지는 달님에게 아기별이 하늘나라에서 쫓겨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기별이 별동별이 되어 떨어지는걸 보고는 그때부터 아기별을 구하겠다고 땅을 파기 시작 했다고 한다... 지금 돼지들이 땅을 파는 이유는?... 아기별을 찾기 위해서... <송아지가 뚫어 준 울타리 구멍> 엄지와 구만이는 바로 옆집에 사는 친구... 엄지네와 구만네 소는 똑같이 송아지를 가졌다... 그렇다 엄지네 소가 먼저 송아지를 낳으며 엄지와 구만이가 서로 다투게 되는데......... 엄지와 구만이의 행동들을 보며 얼마나 웃음이 나던지... 어릴적을 생각해 보면 단짝 친구와 너무도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약간의 경쟁의식이 있었던 그때가 떠올라 참 재미있게 읽었다.. 동화를 읽고 나서 써볼수 있어 기억에 더 오래도록 남게 되는 연필동화... 마음이 따뜻해지고 뭉클해지는 그런 동화를 읽으며 참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