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7가지 놀라운 생각들
글렌 머피 지음, 하정임 옮김, 정갑수 감수 / 다른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은 많은 생각을 하고 왜 그럴까? 하고 호기심도 많지만
그걸 끝까지 생각하고 그 호기심을 풀어 낼려고 하는 노력은 
다하지는 않습니다...  가끔 아이들이 말도 안되는 질문을 할때가 있지요...
아니 말이 안된다기 보다는 어른들은 궁금해 하지 않을 것을 아이들은 궁금해 하곤 해서 대답을 못해 줄때가 종종 있는데
이때 아이의 호기심이 멈추지 않게 어른들이 도와 준다면 아마도 세계는 놀랍게 변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사를 바꾼 7가지 놀라운 생각들> 책을 보면
운동법칙, 자연선택설, 엔진과 기계, 원자론, 판구조론, 동력 비행, 전기로 나누어져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운동법칙을 보면 아이작 뉴턴이 중력에 대해서 의문을 품게 되는 일화가 사진과 함께 설명이 나와 있는데
아이가 사진을 보니 더 잘 이해하고 책을 재미있게 봅니다.





지난달 일본대지진으로 인해서 지금 참 힘든상황인데
판구조론을 보면 지진에 대해 잘 알 수 있습니다...
지구에 주요판 아프리카판, 유라시아판, 오스트레일리아판, 북아메리카판, 남아메리카판, 태평양판, 남극판의 일곱 개 판 구조를
사진으로 설명해 놓아서 지진에 관심이 많은 우리 아이가 참 좋아합니다..
그동안 아이에게 판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서 주요판 구조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어떻게 나누어져 있는 지는 몰랐는데
사진으로 설명해 주니 제가 더 좋더라구요...  이젠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 일본대지진이 발생하기전에는 별로 생각을 하지 않고 살았는데
이번 일본대지진으로 자꾸 방사능 유출에 대한 무서움 때문에 원자력 발전소가 얼마나 무서운지 
느끼게 됩니다... 앨버트 아이슈타인이 원자폭탄을 개발해야 한다고 미국 대통령 루즈벨트에게 
강하게 촉구했는데 나중에 이를 일생의 최대실수라고 후회했다고 하니 아마도 그때 이런 촉구를 하지 않았다면
오늘날 이런 무서운 방사능 공포가 없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뒷부분에는 연대표가 나와 있어서 앞에서 설명되어 있는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좋네요.
사진이 풍부하게 실려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재미있게 책을 봅니다.

아이들의 끊임없는 질문에 대해 솔직히 약간 귀찮기도 했는데
이젠 귀찮아 하지 않아야 겠어요...  엉뚱한 질문이라도 이런 호기심이 나중에 아주 큰 발전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 잖아요...

<이미지의 저작권은 출판사 다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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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갔지? - 정리정돈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9
문정옥 지음, 박진아 그림 / 소담주니어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정리정돈하면 잘 하지 못하는 우리아이들...
어디로 갔지?.. 책을 읽는 순간 우리아이들이 생각납니다..
얼마전에  초등1학년인 우리 둘째가  수학책을 잃어버려서 수학책을  구입해 주었고
초등3학년인 큰아이는 우산을 3개, 핸드폰도 여러번 잃어 버렸다 찾았었답니다..
이제 3학년이 되니 그나마 물건은 잃어 버리지는 않는데 아직도 정리정돈은 
많이 부족하기에 이책을 읽으라고 건내주었답니다...


정리정돈을 잘 못하는 만우...
엄마에게 자주 잔소리를 듣고
학교 준비물을 빠뜨리고 가기도 하는 만우...
학교에서 혹부리영감 연극을 하게되는데 
엄마랑 정성껏 만든 혹을 두고 가는 바람에 엄마가 만들어 준 혹을 대신해서
선생님께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발휘 하셔서 풍선으로 혹을 만들어 공연을 하게  됩니다.


책 내용이 참 재미 있답니다..
우리 둘째가 아직 글밥이 많은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책은 정말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만우가 준비물을 빠뜨리고 가는걸 읽더니
자기도 그런적 있다며 공감을 하네요...ㅋㅋ
아무래도 자기와 비슷한 점이 있어서 그런지 책장이 술술 
글밥이 많다고 투정을 부리지도 않더라구요...

책을 통해서 정리정돈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지만 
정리정돈 잘 못하는 우리아이들 정리습관 잡기는 역부족입니다...
하긴 어른들도 습관이 들지 않으면 쉽지 않은데 아이들에게 한번에 정리정돈 잘 하라고 한다는건
엄마의 욕심이지요...
아직도 공부하고 나서 책가방에 연필이랑 지우개 필통에 넣어서 정리하는것도
제가 잔소리를 해야만이 하지요.
어제도 즐거운 생활 교과서를 학교에 두고 왔는지 가방안에 책이 없네요..
내일 학교에 가서 찾아 보기로 했는데 있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아직은 많은 부분 부족하지만  한달정도 노력을 한다면 우리아이들 자기물건 하나는 잘 챙기는 아이들이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정리정돈 잘 하는 아이들이 공부도 잘한다고 하잖아요...

소담주니어의 인성동화 시리즈 모두 우리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까지 모두 좋아하는 책입니다...
이번 9번째 어디로 갔지? 책 또한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참 마음에 드는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통해서 생활습관도 잡을 수 있고  글밥이 많은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도
충분히 재미있어 하면서 읽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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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찾아서 (문고판) 네버엔딩스토리 26
박재형 지음, 이정규 그림 / 네버엔딩스토리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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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 주변을 살펴보면 많이 볼 수 있는 꽃........
아름다운 꽃을 정말 사랑하는 아버지...
책을 읽으며 과연 이렇게 꽃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임금님이 마을을 찾게 되어 동네사람들이 길에 꽃을 심자고 하지만
꽃이 죽을 수 있다며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로인해 죄인으로 몰리게 되고 할 수 없이 꽃을 심게 되지만 
혹시나 죽을까 정성을 들여서 심지만 임금님은 꽃을 쳐다 보지도 않고 갑니다.
그 부분을 읽는데 참 마음이 아프더군요...
이럴거면 애초에 심지 않았어야 하는데 아들 누리가 화를 내는게 당연합니다.

그 사건이 있고 나서 얼마후 아버지가 산으로 꽃을 찾으러 가신후 집에 돌아오지 않아요.
집에 오지 않는 아버지의 일기장을 보다가  하늘나라  꽃밭지기로 와 달라는 편지를 읽고나서
누리는 아버지를 찾아 갑니다...

아버지를 찾아 가는 길은 정말로 험하고 힘이 들지만 누리는 오로지 아버지와 함께 집에 가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힘들고 험한 모험을 하게 되는데 누리의 효심이 얼마나 큰지 느껴집니다.

하늘나라 꽃밭에만 있다는 살살꽃, 피살꽃, 도환생꽃, 멸망꽃은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꽃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아버지...그렇기 때문에 하늘나라 꽃밭지기로 갈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제주도에서 내려오는 옛이야기라고 하는데 처음 알게된 이야기 랍니다. 
아직 이책을 읽기엔 버거운 우리 둘째와 5살 세째에게 잠자기전에 이야기를 들려주니
아버지를 찾아나선 누리가 아버지를 만나기전의 모험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재미있어 하더군요...
가끔 이렇게 옛이야기  들려주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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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을 헤엄치는 생각 물고기 - 개정판 생각쟁이들이 열고 싶어하는 철학꾸러미 1
최은규 지음, 김나나 그림 / 소담주니어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철학이란 여전히 어렵고 나하고는 멀게만 느껴집니다..
그런데 철학에 대한 책을 아이가 읽는다?.. 어렵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되지요..
하지만 철학이 그렇게 어렵지 않답니다...
"무엇일까?", " 왜 그럴까?", "어떻게 된 것일까?"  이런 생각들을 곰곰이 하는것이 바로 철학이라
결코 어려운게 그리고 우리와 멀리 있는게 아니랍니다...

아이들이 처음 말을 배우기 시작할때 참 궁금한게 많이 있지요...
아이의 질문에 대답을 해주는게 힘들게 느껴질 정도로 아이들은 궁금한것도 많고
많은 생각을 하는데 어른들은 아니 저는 그렇게 많은 생각을 하지 않는것 같아요.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가 발전을 하게 된것도 다 우리가 생각을 하고 궁금해 했기 때문이랍니다..



<머릿속을 헤엄치는 생각 물고기>는 23편의 짧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들도 있고 처음 들어 보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 이야기속에 담겨 있는  철학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합니다..



채점하기 곤란한 숙제 이야기를 보면 스승이 두 제자에게 숙제를 내줍니다..
사람의 죽음에 대한 진리를 알아 내라는 숙제인데 
한 제자는 숙제를 바로 끝냅니다..
"모든 사람은 죽는다, 나는 사람이다. 따라서 나도 죽는다."(p.37)
라는 결론을 내리지요...

하지만 또 한 제자는 10년이 지나도 돌아오지 생각을 하지 않고 20년이 지난 어느날 산에 올라오는데
수백 권이나 되는 공책에 가득 써있는 글은
"할아버지도 돌아가셨다. 할머니도 돌아가셨다. 애꾸눈 친구도 죽었고, 옆집 사람도 죽었고.....(p. 38 중에서)
...생략
"스승님. 아직  죽은 사람들을 다 써 오지 못했어요. 하지만 이들은 모두 사람입니다. 따라서 사람은 모두 죽는다고 할 수 있지요."(p.39) 

이렇게 두 제자의 결론은 똑같지만 생각만으로 숙제를 한 제자와 직접 경험해서 숙제를 한 제자에게 
스승은 누구에게 스승의 자리를 물려줘야 할지 고민을 하는 이야기 입니다..





채점하기 곤란한 숙제 이야기를 에서는 합리론과 경험론에 대해 알려 주네요..
생각의 힘을 그 무엇보다 귀하게 여기고, 생각만이 진리를 알 수 있게 해준다는 입장을 합리론이라고 합니다.(p.40)
실제로 보고 듣고 느끼는 경험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경험만이 진리를 알 수 있게 해 준다는 입장을 경험론이라고 합니다.(p.41)

합리론과 경험론 두가지가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 했을때 우리는 진리다운 진리를 얻을 수 있답니다.

이야기를 통해서 이해하기 쉽게 철학을 알려줍니다.
아이들이 혼자서 책을 읽고 생각하기 보다는 엄마가 함께 책을 읽으며 생각해보기를 통해서 
함께 생각을 해보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아이들의 생각이 더 커지게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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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체험동화 : 특별 교실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한 1학년 체험동화
이동태 지음, 신나경 그림 / 소담주니어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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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우리아이 학교가 자꾸 생각이 납니다...
책속의 특별교실은 참 다양하기도 하네요...
그런데 이렇게 갖추어져 있는 학교가 얼마나 있을까요?...
이곳은 시골이라 그런가 이렇게 갖추어져 있는 학교가 별로 없는듯 합니다...
아니 주변의 학교를 보면 보이지 않아요..



규칙도 잘지키고 자기 할일 스스로 잘하고 모범생 스타일의 은비...
그런 은비를 보며 자기도 은비처럼 잘 하고 싶은 푸름이..
그래서 가끔은 은비를 놀래키기도 합니다.


과학실에서 직접 관찰도 해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말 1학년 학생들이 과학실에서 실험도 하나요?...
우리큰아이 3학년인데 아직까지 해본적 없거든요...
아이들이 책을 보면 과학실에서 실험하는거 좋아할텐데
왜 자기는 안하냐고 물어보네요...ㅠㅠ
우리 둘째도 과학실에 가서 실험하면 정말 재미있겠다고 좋아라 합니다.



은비와 푸름이가 다니는 학교엔 방송실도 있네요...
방송실에서 이렇게 직접 촬영도 해보고 정말 재미있을것 같아요...
아이들이 다양한걸 학교에서 접해 볼수 있는 특별교실 많은 학교에  있었으면
아니 모든 학교에 있으면 좋겠네요...

학교에 처음 입학하면 선생님께서 직접 학교를 소개시켜 주시는데
우리아이가 학교를 다녀온후 도서관, 과학실, 음악실, 영어교실, 미술실, 컴퓨터실, 강당, 보건실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방송실도 있기는 하지만 책속의 방송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지요...
말 그대로 방송을 하는 곳일 뿐입니다.

아이들이 학교 생활을 재미있게하고 학교는 즐거운곳이란 생각을 하며 학교 생활을 했으면 좋겠어요.
다양한 특별교실이 있다면 정말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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