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멋져! 우리는 멋져!
구스노키 시게노리 지음, 고바 요코 그림, 김보나 옮김 / 북뱅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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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처음 들어가는 아이들이 있는 집에 읽어 보라고 추천합니다. 타인의 다름을 존중하며 스스로의 자존감도 높일 수 있는 책입니다. 너도 나도 우리 모두 멋져라는 메세지가 좋아서 읽고 또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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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스 마음껏 그려 봐 국민서관 그림동화 277
스콧 매군 지음, 이혜원 옮김 / 국민서관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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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스 마음껏 그려봐]

그림으로 무엇인가를 표현하기 시작한 아동들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읽었으면 하는 책을 찾았다.  


나는 우리집 꼬마의 그림을 정말 좋아하고 애정하지만, 아이는 자신이 못 그린다고 생각할때가 있는것 같았다. 초등학교 들어가 더 자신감 없음을 느끼던 차에 이 귀여운 책에서 라이너스와 어니를 만나게 된다.  어린이들에게 마음껏 표현해도 된다고! 정답은 없다고 알려주는 컬러풀하고 통통 튀는 그림책이다.






노란 꼬마 연필 라이너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미술도구 그림대회에 참가하기로 하고 신나게 작품을 그려내지만 라이너스 끝에 있는 지우개 친구 어니는 라이너스의 그림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멋대로 라이너스의 그림들을 마구 지우는데 점점 주눅이 들고 자신감이 떨어진 라이너스는 대회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결심까지 하게 된다.






울적해진 이 노란 연필은 어느 동굴속에 머리를 넣고 거기서 연필 부스러기를 만나 멈추지 말고 계속 그리라는 격려를 받는다.






다시 힘을 얻은 라이너스는 이번엔 어니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 나간다.

라이너스가 연필로 열심히 그리고 색을 칠하면 어니가 지우며 모양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어쩌면 어니도 그림을 그리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잘못 된 걸 지우는 존재인게 불만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다 함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어니는 라이너스와 함께 적극적으로 즐겁게 작품활동에 임하게고 작품을 출품한다. 그 결과는...두근두근 책에서 확인해보길 바란다.





아이와 나는 재밌게 읽었다. 대놓고 말하진 않았지만 이 책을 통해 그녀만의 그림이 아주 꽤 멋있다는 것을 알아챘길 바란다. 예술에 기준은 없다. 생각하는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다르다고 틀린 게 아닌데 가끔 어른들은 착각을 한다. 잘 정돈되고 명확한 게 잘 된 거라고 생각하곤 한다.

물론 기본기와 숙련기를 바탕으로 자신의 색깔을 넣어야 하지만 어린이 예술가들에겐 그런 것보단 마음껏 자신을 표현하게 격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인류가 글을 알기 전부터 그림을 그렸듯 그림을 그리는 것은 인간을 표현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수단이다. 그렇기에 잘한다, 잘 못 그리다가 아닌 표현 그 자체가 그 아이의 언어로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사랑스럽게 보아주었으면 좋겠다. 예전에 높이 뛰던 벼룩을 잡아 유리 볼에 한동안 넣다가 밖으로 놓아주면 벼룩은 유리 볼 천장만큼의 높이까지만 뛸 수 있었던 실험이 있었다. 아이의 한계를 정하지 말고 일단 뛸 수 있을 만큼 뛰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 책을 통해 새삼 느꼈다.

그리고 예술은 기존의 것에서 새로운 시도와 변화가 올 때 걸작들이 탄생하곤 한다. 색깔도 컬러풀하고 그림도 귀엽고 글씨도 커서 만 2세, 3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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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머무는 자리, 그네 인생그림책 29
브리타 테큰트럽 지음, 김서정 옮김 / 길벗어린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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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도 좋아했지만 제가 너무 좋아하게 되어  제 책장에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160페이지라는 적지 않은 두께에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가득 채워져 있어요. 내가 어릴때 거쳐간 그네가 부모가 되어 함께 오기도 하는 인생의 순환을 어떻게 이렇게 한 배경으로 담아 낼 수 있는지 작가의 역량에 개인적으로 놀랐습니다. 


무엇보다 읽다보면 위로가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저 이 아름다운 풍경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추억. 여럿이서 혹은 홀로 그네에 바다를 앉아 바라보는 장면. 특히 빛을 너무 잘 표현해서 함께 그 장면을 보고 있다는 기분도 들었어요.



어린시절 자신의 꿈을 소중히 품은 소년은 그 당시 아무도 그가 꿈을 이룰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꿈을 이룬 어른이 되어 아이와 함께 그네와 돌아옵니다. 

유년기에 누구나 거쳐가는 그네를 통해 저의 추억도 돌아보았고

아이 역시 처음으로 자기 힘으로 그네를 혼자 타던 순간을 기억해냈습니다.

어른들에게도 너무 좋을 책이라 선물로도 소장용으로 만족스러웠어요.

이런 그림책이 많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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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곱슬 이대로가 좋아 Wow 그래픽노블
클라리벨 A. 오르테가 지음, 로즈 부삼라 그림,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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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기 모습 그대로 사랑하기 위한 10대 소녀의 멋진 고군분투.

더 나아가 백인적 외모를 예쁘게 보는 반 인종주의 +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있다.




-읽을 때 중요한 감상 포인트


1.  반인종 이슈

작가가 도미니카계 미국인 출신인 만큼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로 보인다  아프로 헤어를 가진 사람들은 유럽, 미국 그리고 그들의 나라에서도 곱슬머리 그대로 잘 안 드러낸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에 있는 아프리칸, 히스패닉계에선 더 그런 경향이 있는 듯 보인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책에서도 나온다.

하지만 좋은 멘토인 이모를 만나,

모든 편견에서 벗어나 자신의 선택으로 원하는 모습이 되라고 격려받는다.



2. 휘둘리지 않고 자기자신이 된다는 건.

자신 그대로 받아들여지기 바라는 마를린은 결국 머리 때문에 엄마와 갈등도 생기고 학교에서도 놀림거리에 집단적으로 짓궂은 장난이라고 쓰고 괴롭힘을 당하고 나고 스스로 지쳐버리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 마를린이 씩씩해서 마음으로 더 지지하게 되었다. 사실 10대 소녀라고 생각하면 주위, 특히 또래 집단에 영향을 받을텐데 굴하지 않는 그녀를 보며 단단한 자기긍정과 높은 자존감을 보았다.




3. 청소년들은 부모에게 정체성을 찾아가는 자신의 모습 그대로 받아들여지기 바란다.


아이들은 자신 모습 그대로 받아들여지고 싶은 상대는 그 누구보다 자신의 가족이라는 것이다. 부모님께 부정당하는 기분은 나에 대한 근간이 흔들리는 기분이 든다. 그렇게 아이들은 누구보다 부모에게 온전히 받아들여지고 사랑받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도 나도 재미있게 읽은 [ 곱슬곱슬 이대로가 좋아 ]

10대 여자아이들과, 10대가 아니어도 나 자신을 찾는 모든 여성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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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 고양이 클로드 3 - 우주 개의 방문 외계 고양이 클로드 3
조니 마르시아노.에밀리 체노웨스 지음, 롭 모마르츠 그림, 장혜란 옮김 / 북스그라운드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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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유머를 보면 고양이를 냥아치로 부르는 경우가 있다. 도도하고 자기 마음대로인 고양이를 보고 만든 유머로 작가들은 그런 냥아치스런 고양이들을 보며 폭군 외계고양이 클로드라는 캐릭터를 상상한 것만 같다. 읽으면서 아! 맞아. 실제로 고양이들 저러는데 ㅋㅋㅋ 하는 생각이 들어 웃겼다.

클로드 책의 장점은 재미있으면서도 강압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자연스럽게 담아내고 있다는 것이다. 주변 어린이 친구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빠른 호흡으로 읽을 수 있게 책이 구성되어있다. 7살, 초등 저학년부터 읽기 좋게 글씨 크기도 크고 중간 중간 있는 삽화들도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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