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방해하지 마 나린글 그림동화
피파 굿하트 지음, 레베카 크레인 그림, 이지민 옮김 / 나린글(도서출판)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어른과 마찬가지로 아이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겠죠?
유치원이나 학교에서나 단체생활 중에도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요 근래 다짱도 혼자 있고 싶어 할 때가 있는지
"엄마 들어오지 마!"라던가 "엄마 방해하면 안 돼요~"라던가 말을 하곤 한답니다
바로 아래 책의 주인공처럼 말이죠

 

나린글에서 나오는 쉿! 방해하지 마
토끼를 좋아하는 다짱이 책의 표지를 보고 너무나 마음에 들어 했어요
바로 주인공이 토끼 안에 구성원들도 토끼이기 때문이에요
일러스트도 왠지 포근/차분한 느낌의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고 말이죠

주인공 토끼는 단체생활 중에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나 봐요
혼자 조용히 책을 읽을 공간 말이죠

쉿! 조용히 해.
난 책을 읽고 싶다고!

참다가 안되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자기만의 조용한 공간이 필요해서인지
자기만의 공간을 선으로 그려서 만들어요

" 아무도 이 선을 넘어오지 마."

그리고 친구들이 오기라도 하면 이렇게 말하죠

거기! 너희들!
저리 가. 다른 데 가서 놀아!
여긴 나만 들어올 수 있어!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해도 저렇게 말하면 안 되는데 그렇죠?
그래서 보면서 다짱에게 그랬어요
여기선 주인공처럼 말고 다르게 말하는 법이 있을까? 하고 말이죠
다짱이 그랬거든요 저렇게 친구들에게 성질 내면 안 되는데 하고 말이죠 ~

 

 일러스트에서는 많은 글이 없어도 글 밥이 적어도
토끼의 표정으로 표현이 바로바로 되는 거 같아요

혼자 잘 놀았지만 저 멀리 친구들끼리 재미있게 노는 걸 보는 주인공 토끼
아무래도 심심하거나 약간의 후회가 있어서 저렇게 시무룩한 거 아닐까 싶었어요

아무도 이 선을 넘어오지 마와 대조되는 토끼의 표정이 보이시죠

 

 

 

그러다 한 친구 토끼가 선을 넘어 와

야! 이 선 안으로는 절대 아무도 못 들어 ....
앗!

저 토끼가 주인공 토끼의 표정을 읽은 걸까 싶었어요
그 친구 토끼로 인해서 다 같이 어울려 놀고 선안에 들어오는 걸 허락해요

 

그러면서 아마 단체생활에서 어떻게 생활할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주인공 토끼가 알아가지 않았을까 싶어요

하지만 가끔은 방해받지 않고
나 혼자 있을 수 있어 ...
.... 작지만 그래도 좋아
라고 생각하니 말이죠 ^ ^

책이 마음에 들어서인지 혼자 여러 번 읽고 보기도 하고
동생에게 읽어주기도 하였어요
글 밥이 적어서 혼자 읽기는 충분해요!

그러면서 동생한테 이렇게 말하면 안 되라면서 나름대로의 자기 생각을 말하기도 하고

 

토끼의 선 그리기가 재미있어 보였는지 선을 그리면서
토끼처럼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공간과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어떻게 행동하고 말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행동이나 의사전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은 책이었던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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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데나 동물원 꿈꾸는 작은 씨앗 15
나디아 부데 글.그림, 박영선 옮김 / 씨드북(주)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예전에 어렸을 때 엄마가 성질내는 모습을 보면 그 모습이 왜 꼭 무서운 사자의 느낌이 들었을까요?
최근에는 아이들이 간간이 저의 어떤 모습을 보고 본인들이 느끼는 비슷한 동물의 이름을 말하기도 하더라고요
아마 아이들의 시선에서는 동물에 비유되어서 보이기도 하는 거 아닐까요?

이 책은 그런 아이의 시선으로 보이는 것을 적은 책이에요

 

 

씨드북에서 출간이 되는 아무 데나 동물원
표지에서부터 익살스러움이 표현이 되는 거 같죠?
저는 처음에 제목만 뭐고 무슨 내용이지 했었어요 ㅎㅎ

독일 최고의 아동 문학 작가 나디아 부데의 파르치팔 도서 파르치팔 시리즈 중 하나에요

 

 

 

 이 책에 주인공의 모습이 나와요
내 생각에 나는 ........ 펭귄 같아요

아마 주인공이 자신의 모습을 보더니 펭귄이 떠올랐나 봐요
이렇게  펭귄 같다는 생각과 함께 이야기가 시작이 되어요

 

우리 집 강아지 주둥이가 박쥐 같아요
누나는 공룡이 따로 없다고 적혀져 있죠

라짱이 이걸 보더니 왜 누나가 공룡이야?라고 하더라고요
아직 어린 둘째의 눈에는 공룡의 모습이 안 보이나 봐요 ㅎ
그래서 공룡 피규어를 가져와서 봐봐 공룡 이빨이랑 그림의 치아랑 모양이 비슷하지?
그래서 아마 공룡으로 보이는 거 아닐까?라고 알려주었어요

 

내 친구 론니는 조랑말 같고 멋쟁이 삼촌은 혹등고래처럼 팽~하고 코를 풀어요

꼭 직접 종이에 적다가 틀린 거처럼 찍찍 그어진 표시가 왠지 특이한 편집 같았어요
더불어서 단순히 겉모습과 닮은 동물을 비유한 게 아니라
혹등고래 비유처럼 동물을 제스처를 잘 관찰하고 비유를 하기도 해요

 

첫째 사촌 형은 생쥐처럼 아직까지도 앞니로 뭐든 잘 물어뜯는 버릇이 있어요

가만히 보면 일러스트와 색감이 아이들의 눈에서는 재미있게 들어오는 구성이지 않을까 싶어졌어요
색감이 원색이 주를 이루다 보니 아이들 입장에서는 보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해요

그리고 읽다 보면 주인공은 관찰을 잘하는 아이구나 싶어지기도 하고 말이죠

 

 나는 분명 친구들과 놀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판다, 오소리, 상어랑 놀고 있어요

아이의 시선이 참으로 재미있는 거 같죠

 

 

아이들이 다 같이 집으로 왔어요!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물은 까먹은 엄마를 까마귀로 비유했어요

그리고 저기의 엄마 대사
나 지금 바빠... 왠지 저의 모습이 살짝궁 비치기도 해서 읽다가 뜨끔...

 

 

아빠의 친구들도 나와요

 

아빠의 친구들까지 다 같이 모이면 아이의 시선에서는
정말 동물원이 따로 없을 거 같죠

 

그러면 난 그런 생각이 들어요
뭣하러 - 동물원이 있는 거지?

맞아요 책을 다 읽고 아이의 시선에서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주인공의 시선에서는 동물원 갈 필요가 없이도 동물에 비유가 되니까 말이죠

다 읽고 아이와 저 둘 다 본인의 모습을 보고 골똘히 생각하면서 동물에 비유도 해보고
아빠나 할머니, 이모, 삼촌 등의 모습도 생각해보면서 동물에 비유도 해보았어요
그러면서 그 시간 동안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 거 같아요

일러스트도 내용도 유쾌해서 아이와 가볍게 읽기 좋고
다 읽고 난 후 나와 주위 사람을 관찰하고 닮은 동물 비유 놀이도 하고
가끔은 이렇게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법도 알려 줄 수 있는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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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괜찮아 신나는 새싹 50
김나은 글.그림 / 씨드북(주)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어른과 마찬가지로 아이도 지치고 힘이 드는 하루가 있을 때가 있겠죠?
그럴 때마다 아이에게 "괜찮아" 혹은 "오늘도 고생했어 ", "오늘 하루도 잘 보냈어~"등의
응원의 말을 보내주곤 하는데 제가 말을 해주어도 아이의 마음 깊숙이까지 잘 와 닿을까 싶더라고요

요 근래 아이가 지치거나 기운이 없을 때가 있어서 그럴 때 읽어주면 좋을 만한 책을 골라보았어요

 

 

씨드북에서 출간이 되는 오늘 하루도 괜찮아
제목뿐 아니라 표지의 일러스트 또한 강렬할 컬러감이 아니라 은은한 컬러감이라서
왠지 포근한 느낌이 드는 도서였어요!

이 책의 주인공은 생각이 많은 아이라고 해요
사람들은 아이를 보면서 웃음을 짓곤 한다고도 하죠

일러스트가 포근한 느낌이 들고 강한 느낌이 아니라 은은한 느낌이라서 우선 좋더라고요
제목처럼 왠지 은은하니 감싸주는 듯한 느낌?!

그리고 일러스트의 아이의 미소를 보면서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지으면서 시작하게 되더라고요

 

 

아침 시계가 울려 조금 더 자고 싶을 땐,
동그란 시계가 달님이 되어 자장가를 들려줄 거야

아이들의 동화를 읽다 보면 이렇게 은유적인 표현이 좋은 거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정말 힐링이 되기도 하는 느낌이랄까요?

다짱은 왜 자장가를 들려줘?라고 물어봤지만 말이죠

 

 

"비비디바비디 부!"
작은 요정들이 주문을 외워줄 거야

비비디바비디 부 라는 단어를 음률을 살려서 읽어주어서 그런가 다짱이 따라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엄마 저 단어 왠지 좋아라고 하는데 아이에게도 기운이 전해진 걸까요?

 

 

두려울 땐,  괜찮아
커다란 내 그림자들이 지켜 줄 거야.

여기에서 다짱은 왜 그림자들이 지켜줘?라고 하더라고요
간혹 이런 은유적인 표현이 아이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쉽게 풀어서 말해준다고 했는데 그게 아이에게 잘 전달이 되었을지 모르겠어요 ;ㅅ;
가려 두려울 때 다짱의 마음속에 있는 용기라는 그림자가 다짱을 지켜줄 거야 랄지
이야기를 더 만들어서 말해 주었네요

 

 

 

내용과 더불어서 일러스트와 색감이 정말 마음에 들더라고요
특히 위에 사진에 속한 두 페이지

 

어두운 밤 혼자 집에 있을 땐, 장난감 친구들이 함께 있어 줄 거야

왠지 아이의 시점에서 보이는 거 같지 않나요?
심심하지 않게 장난감 친구들이 아이와 같이 놀아 준다는 표현 같았거든요
이 부분을 보더니 다짱도 나도 장난감 친구들이랑 노는데~라고 하더라고요

 

 

 

마지막은 다 같이 화목한 일러스트로 마무리가 되어요

유아도서지만 저는 어른이 읽어도 좋을 것 같은 동화책이라고 생각했어요
아이를 읽어주면서 저도 모르게 같이 힐링이 되고
"그래 오늘 하루도 괜찮아"라고 말을 했거든요!

은은한 일러스트와 색감과 더불어서 이 책의 주인공처럼 아이들이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살아가면 좋겠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어요
그러기 위해선 저도 잘 토닥여주고 길을 잘 갈 수 있게 해주어야겠지요~

좋은 날이 때는 물론 속상하고 기분 나쁜 일이 있던 날이었을 때 아이에게 말해주어야겠어요
"오늘 하루도 괜찮아!"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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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기 전 15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 - 아이의 정서가 몰라보게 안정되는 즐거운 교감 육아
이영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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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이가 자기 전에 모습은 어떠세요?
저는 한동안 자기 전에 책을 읽어주고 아이를 재웠는데 어느 순간 한 권 더 한 권 더 하면서 시간이 늦어지고
그러다 보니 저도 힘들어서 그다음부터는 아이 재우기에 급급해져서
아이가 자야 나도 쉬는 시간이 오는데란 생각을 가지고 닦달하면서 자게 하는 건 아니가 싶어지더라고요

보통 대부분 자기 전에 아이와 책을 읽어주거나 교감을 하라고 많은 육아서적이 말을 하곤 하죠?
잠자기 전 15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읽으면서 왜 그러는지 알게 되었다 날까요

 

 육아학교 Pin이 선택한 국내 최고 아동상담 전문가 이영애 교수가 20년간 상담 경험을 담아난 잠자리 육아법이라 해요

 

파트는 크게 7가지 파트로 나누어져 있어요
1.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의 힘
2. 왜 잠자기 전 15분인가
3. 아이를 푹 재워야 하는 이유
4. 낮을 잘 보내야 밤이 편안하다
5. 잠자기 전 15분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
6. 아이의 특성을 고려한 잠자기 전 15분
7. 부모 역할 자신감 키우기

전반적으로 아이와의 잠자리에 대해서 이루어져 있죠
그렇기에 아이 잠자리에 대해 고민인 부모님이 읽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면서 읽어보았어요

 

[1.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의 힘 ]

아동상담 전문가답게 안에 구성은 부모의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이랄까요
그런 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보통 부모님들이 걱정하는 잠자리 고민에 대해서 상담을 받는 그런 느낌이에요

자존감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의 따듯한 '함께한'을 통해 점점 성장하게 된다고 해요
부모가 아이와 뭔가를 함께 해주고 "괜찮은데"라고 따듯하게 위로해주고, 마음으로 아이의 마음에 귀 기울여준다면 아이는
'내가 얼마나 소중하면 이렇게 나를 대해주지'라고 생각하게 된다 해요
이것을 좀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시간이 바로 저녁이라 책에서는 말해요
그 시간이 누워서 뒹굴뒹굴하면서 무장해제되는 순간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이렇게 마음을 읽어주고 마음을 나누는 대화를 아주 짧게라도 이루어진다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해요
단 15분이라도 마음을 읽어주고 마음을 교류하는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면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고 말로도 표현할 수 있다 해요

그렇기에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가지는 힘은 생각보다 큰 게 아닐까 싶어요

 

[ 2. 왜 잠자기 전 15분인가 ]

 

 

잠자기 전 15분의 주 목적은 아이의 긴장을 풀어주고 아이의 깊은 수면을 책임져 주는 것이어야 한다고 해요
이 페이지는 위에 사진처럼 엄마의 상담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보통 부모님들이 잠자리에서 고민하는 그런 부분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달까요?

밤 시간은 상처받은 영혼이 치유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해요
이런 치유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아도 된다는 점!
이 책에서는  진심으로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걸 강조하는 거 같아요

 

[3.아이를 푹 재워야 하는 이유]

 

보통 책에서는 아이를 푹 재우라고 하죠
질 좋은 수면이 아이의 신체 / 학습 / 행동 / 정서에 영향이 가기 때문이에요
이 파트에서는 그런 부분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 수가 있어요
실제로 잠을 잘 못 자면 우울, 불안, 과잉 행동 그리고 기억력과 학습능력이 저하된다고 해요
5세 이전에 잠자는 시간이 짧았던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성장하면서 과잉행동을 더 많이 하고 충동성이 더 많이 나타난다고 하죠 그렇기 때문에 어릴수록 잠을 충분히 재우라고 하는 건가 봐요~

그렇다면 질 좋은 수면을 위해서 할 수 있는 행동이 무엇일까요?
여기에서는 푹 재워야 하는 이유와 함께 수면을 위한 행동지침에 대해서 나와있어요!
더불어서 아이가 어느 순간이 되면 분리되어 잠 잘 수 있도록 연습을 시켜야 하죠
그 연습 방법에 대해서도 살짝이 나와있어요

[4. 낮을 잘 보내야 밤이 편안하다]

 

여기서는 훈육에 대해서도 나와요. 늘 훈육은 어려운 거 같아요
훈육이란 자녀에게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을 체계적으로 잘 가리키는 과정이라고 해요
훈육을 흔히 '혼내는 것'이라고 여기어지는데 그것은 아니라고 해요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 왜 아이가 잘 안 받아들이는지 등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하나씩 연습시키는 것이 훈육이라고 하는데
저는 한편으로 훈육에 대해 잘 못 생각했던 거 아닌가 싶었어요

훈육에서도 당장 활용할 수 있는 팁이 있는데 알아차려주는 것 즉 마음 읽기를 하는 것이라고 해요
잠자기 전 15분 주요점에서도 그렇고 모든 육아에 있어서 어렵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이
아이의 마음 읽기인 거 같아요

더불어서 항상 아이의 연령을 먼저 생각해보라고 해요
아이가 하는 행동이 잘 이해되지 않을 때는 '가만 지금 내 아이가 몇 살이더라?'하고 생각해보라 해요
그러면 엇박자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되는데 저는 늘 아이의 입장보다 제 입장을 생각한 건 아닌가
읽으면서 제 육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기도 하더라고요


[5.잠자기 전 15분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 ]

 

모든 육아서를 봐도 이번 책을 읽어도 공통된 점이 있어요
일관적으로 아이를 대하기! 의례적인 행동이 아이의 몸에 스며들게 하려면
부모의 일관성 있는 태도가 중요하다 해요

더불어 15분을 알차게 보내려면 우선 아이의 몸을 편안하게 이완시켜주는 게 좋다 해요
그러면서 몇 가지 놀이와 이완 시키는 방법이 서술이 되어있어서 저도 아이에게 해보려 해요
그리고 자기 전에 책을 읽어주는 부모님들이 많죠~ 저 또한 그랬고 말이죠!
역시나 여기에도 책에 관한 부분이 있어요 자기 전에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좋다고 해요
그러고 보니 저는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잘 안 들려주었는데 제가 생각한 부분이 여기에 나와서 읽으면서
쿵! 했네요 ;ㅅ;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교훈적으로 마무리하지 말고 아이와 교감을 하도록 해야겠어요

책 읽어주기도 힘들다 하면 위와 같이 5분 만이라도 아의 말을 들어주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잠자기 전 15분은 경청 즉 제대로 듣기처럼 온몸으로 아이를 경청하는 시간이니까 말이죠
아이의 마음을 잘 읽지 못하겠다 하면 이 페이지에서  몇 가지 요령을 읽고
행동을 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6. 아이의 특성을 고려한 잠자기 전 15분]

 

여기는 아의 특성별로 잠자기 전 15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있어요
예민하고 짜증 나는 아이들 / 주의가 산만한 아이들 / 불안감이 높고 걱정이 많은 아이들
자위행위를 하는 아이들 / 엄마 없이 잠 못 드는 아이들 / 계속 책을 읽어달라는 아이들
악몽을 자주 꿔 잠을 거부하는 아이

보통 많이들 겪어본 겪고 있는 부분이라서 도움이 되는 파트가 아닐까 싶었어요
그중에서도 저는 둘째 아들 자위행위를 하는 아이 부분을 읽고서는 아이에게 조금 더 심적으로 위로를 해주어야겠구나 했어요
보통 다른 육아서도 그렇고 아이들의 자위행위는 저를 봐주세요 혹은 심시해서 또는 스트레스 해소로 한다고 하죠
24시간 마냥 신경을 쓸 수 없는 부분이니 잠자기 전 15분이라도 진정으로 아이와 교감을 해야겠구나
틈틈이 아이와 교감을 해야겠구나 싶었어요

[7.부모 역할 자신감 키우기 ]

 

여기서는 부모 저 자신의 육아 태도를 살펴보아야겠다고 느꼈다랄까요?
하지만 여기서 더욱이 중요시 말하는 건 육아 태도를 살펴도 부부간 불화를 먼저 해결하라는 점이에요
아무리 잠자기 15분 전을 잘 보내도 부부간의 갈등이 심한 경우 이런 평정심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점!
어떻게 보면 너무 심한 부모의 불화가 한편으로는 아이들에게는 아동학대가 아닐까 싶기도 했어요
그리고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보라는 점

저 또한 아이들 앞에서 다투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어요 -
저도 생각해보면 어린 시절 부모님이 싸우면 눈치가 보일 때도 있었는데 정말 육아는
육아를 하는 사람의 컨디션이 좋아야 아이에게 더 좋은 육아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어요


뭐랄까 전체적으로 아이의 잠자기 전 시간에 대해서 알 수 있으면서도 아이의 잠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고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이해할 수 있는 거 같았어요
아이와 잠자기가 버겁다거나 혹은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온다면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거 같아요
그냥 지식을 서술한 게 아니라 직접 엄마들의 고민들과 답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지금 내가 혹은 앞으로 내가 겪게 될 일에 대한 답을 얻는 기분이었거든요
앞으로 저도 잠자기 전 아이와 어떻게 보내야할지 정리 좀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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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친구 사귀는 법 다카이 요시카즈 그림책
다카이 요시카즈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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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동네에서 친구를 사귄다거나 하는 게 적은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뉴스를 보아도 동네를 보아도 다들 학원이나 학습지를 하는지 유치원, 학교 하원 후 동네에서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예전보다는 많이 줄어든 거 같아요

아이가 커서 새로이 유치원을 가거나 혹은 초등학교로 진학을 하거나
새 학기가 시작되고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야 하는 시기가 오면 저는 늘 긴장이 되곤 했어요
바로 친구 사귀는 기간이기 때문이지 않았나 싶어요.. 외향적이 아니고 내성적인 성격이다 보니 더 그렇겠지만요;ㅅ;
어른들도 새로운 친구를 사귈 때 어려움을 느끼곤 하는데 아이들도 어려움을 느끼겠죠?
더군다나 엄마와 함께 생활하다 새로운 환경에 가면 더욱이 그럴 거 같아요
그럴 때 보면 참 좋은 책일 거 같은 제목도 정직한 새 친구 사귀는 법

 

제목에서부터 책의 내용이 느껴지는 거 같아요 :)

어떤 아이랑 친구가 되고 싶니?
친구 만들기는 꽤나 어려운 일...
하지만 괜찮아! 이 책을 읽으면 서로 다른 많은 아이들이랑 친구가 되고 싶어질 테니까

주인공인 한경수라는 아이의 시점에서 이루어져요
더불어서 친구 사귀기라는 주제에 맞게 책 안에는 여러 성격의 아이들이 나와요
실제로도 아이들의 성격은 다양하죠 ~
그래서 아이들이 이런 이런 성격을 가진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라고 말해주기가 편한 거 같아요
여러 성격의 친구들이 있기에 사귀는데 어려움이 더 있는 것도 같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도 하고
이해하는 법도 배우고 그런 거 아닐까 싶어져요

 

 

더불어 이 책에서는 친구를 사귀기 전에 내가 어떤 아이인지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요
주인공인 한경수라는 아이에 대해 적혀진 페이지예요
친구를 사귀기 전에 나는 어떤 아이인지 한번 살펴보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새 친구를 사귈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퀴즈로 풀어 볼 수 있는 페이지도 있어요
이 페이지에서는 엄마랑 가상으로 연습을 해보거나 상황극을 해보아도 참 좋은 거 같아요

 

친구들과의 예절 또한 알려주고 있어요
가까운 사이일수록 편해지지만 지킬 건 지키는 관계가 되어야 좋은 거 같아요

 

 

다 읽어보면 뒷면에 나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페이지가 나와요
이건 복사를 해서 형제, 자매 또는 친구들과 다 같이 사용을 할 수 있는데
베베는 바로 해보고 싶다 해서 종이에 바로 적어보았어요 ^^

이걸 적으면서 베베가 자신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네요!

 

 

 

아이가 혹시나 이 페이지를 어려워한다면 앞부분에 좋아하는 색 / 좋아하는 음식 등 그림으로 그려져 있으니
보면서 하면 더 좋겠죠~

저도 마음 맞는 친한 친구를 사귀면서 학창시절 참 재미있게 보내고 마음속으로 의지도 많이 되었어요~
이렇게 친구를 잘 사귀면 삶이 더 재미있어지고 풍족해지는 면이 있는 거 같아요~
아이들도 마음에 맞는 친구를 사귀기를 바라보아요~

혹 친구 사귀기 힘들다거나 어떻게 친구와 지내야 할지 모른다면
이 책 읽어보면 좋을 거 같아요!
초등학교 입학 전  유아들이 보면 참 좋은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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