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해자들에게 - 학교 폭력의 기억을 안고 어른이 된 그들과의 인터뷰
씨리얼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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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보다보면 하루가 멀다하고

학교폭력,왕따,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아이를 키우고 그 아이가 학교에

다니는 나이다보니 그냥 무심히 지나칠수 없게 된

그러한 이야기들

 

내가 학교 다닐때에 비해서 더 악랄해지고

수법이 교묘해진 ‘학교폭력’

 

 

 

이 책은 그러한 학교폭력을 당하고

그 기억을 안고 어른이 된 이들의 인터뷰 내용이다

유튜브 조회수 300만

‘왕따였던 어른들’ 무삭제판

사실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

유튜브에 이러한 영상이 있는지 몰랐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책 뒷면에 있는

QR코드를 통해서 영상을 하나하나 보게 되었다

 

이 책은 학생들도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고

한때 자살가지 생각했던 그들이 누구보다

따뜻하고 당당하며 용기있는 어른 되었다는걸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다

 

 

사실 생각해보면 나역시도 학창시절

‘왕따’라는 개념이 있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그 왕따라는게

유행아닌 유행이 되어버린거 같은 느낌 ?

한달정도 돌아가면서 왕따를 당하는

그러한 시기가 있었다

나 역시도 물론 그 한달에 속해있었고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참 ...

 

그렇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그 한달이 생각이 났다

그 후 중학교에 가면서 우위에 있던 아이와

갈라지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그 뒤에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던

지금 생각해보면 어쩌면 참 행운이었던...

그렇기에 이 책을 보면서 공감이 많이 가기도 했다

왕따를 당하다보면 책 속의 말처럼

내가 나를 놓아버리는게 합리화가 된다

사실 그 왕따의 이유도 어이없고

뭐 저런걸로 저렇게 하나 싶은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이유들이 많은거 같다

 

이 책은 여자반 / 남자반 나뉘어서 나오는데

성별만 달랐다 뿐이지 괴롭힘의 정도는

다 똑같은거 같다 .

 

 

1교시부터 7교시 까지 파트가 나뉘고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보니

읽는데 어렵지는 않지만

주제가 주제인지라 공감이 되기도 하고

내 학창시절이 떠오르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하고

어쩌면 나 역시도 방관자였던 부분이

있었던게 아닐까 하는 반성도 하게 되었다

내 기억으론 중,고등학교때 왕따는 안보였다

내가 주위에 관심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였는지

어쩐지는 모르지만

그러다 문득 책을 보다 ‘착한 일진’이란 단어

그 단어가 참 이질감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 좋은 일진’,’착한일진’이 어디 있나

일진이면 일진이고 착하면 착한거지

 

 

 

그리고 그 힘든시기에 손을 내밀어준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다독여줄 자기편인 한사람만 있었어도

상황이 달라졌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한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말이다

 

어쩌면 ‘왕따’,’학교폭력’이라는건

무관심도 한몫을 하는게 아닐까

울타리가 되어주어야 할 어른들이

오히려 가해자 편에 서거나

무시하거나 모른척 하는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오죽하면 드라마,영화에서도 많이 나오지 않나

“엄마 학교에 절대 말하면 안되!!”

그러한 뉘앙스 말이다

말한다고 해결이 되는게 아니라

더욱이 심해지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기억을 안고 어른이 된 이들이

지금 왕따를 당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 전해주고 싶은 말을 하는데

그건 비단 피해자 뿐 아니라

가해자 , 방관자들에게 하는 이야기 이기도 했다

이 책은 피해자 뿐 아니라

가해자 , 방관자 그러니까

다수의 모두가 읽어보았으면 좋겠다는

그러한 생각이 들었다

특히 교내 폭력이 학교에서 당하는

왕따가 많으므로

교권에 종사중인 분들이 읽어봤으면 싶었다

 

처음 설문지는 어른들 대상으로 했다는데

10대의 아이들 대답도 많다는걸 보면

어쩌면 어디에 터놓을 곳이 없다는

그러한 슬픈 현실이기도 하니

쉬는 시간이라는 칸에 적힌 이야기를 보다보면

참 .. 먹먹하기도 하고

그 마음을 다 헤아리지 못하겠지만

우리때에 비해서 나아진게

하나도 없구나 하는 좌절감도 들어서는거 같다

 

‘왕따’라는 걸 당하면

성격도 삶도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많이 바뀌게 되고 눈치아닌 눈치를 보게 되는

그러한 면이 있는거 같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속에 나온 이야기 처럼

“너를 잃지 마라”라는 이야기에 공감을 하고

나도 그렇게 나 자신에게

왕따를 당하는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다

사실 저게 힘든걸 알지만

그럼에도 여러번 이야기를 하고

용기를 내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관계를 가질때

혹은 힘들어 할때 좋은 울타리가 될 수 있게

기댈 수 있게 나도 준비를 해야겠구나 싶어졌다

 

책과 더불어서 영상을 함께 본다면

이 책의 깊이가 더 와 닿는거 같다

텍스트랑 다른 영상이 주는 깊이감이 있으니 말이다

언젠가 더 나은 세상이 될 수 있을까 ...?

아이들이 걱정없이

온전히 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세상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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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
이루리 지음 / 북극곰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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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자마자 읽어봐야지 하고 적어두었던 책이었는데, 운이 좋게 북극곰 서포터즈를 하면서 마지막 책으로 읽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림책을 읽고 서평 하는 서포터즈에서 마지막 책이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이라는 도서라니 뭔가 마지막 마무리와 어울리면서도 앞으로도 그림책과 함께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인 거 같은 그러한 느낌이 들었다.(물론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말이다)

사실 그림책이라고 하면 예전에 나는 아이들이 읽는 책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래서 다양한 소설류를 접하면서도 "그림책은 아이들이 보는 거니까"하면서 그림책을 잘 안 보고 그랬던 거 같다. 물론 표지가 이뻐서 눈길이 갔어도 그 안에 내용까지는 읽지 않았다는 게 더 정확할 것이다

그러다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고,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그림책을 접하고 보게 되었는데 '예전에 나 왜 그렇게 생각을 했던 거지?'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히려 아이보다 내가 감동을 받거나 생각이 많아지는 그림책들이 많았고, 어떠한 책들은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처럼 나왔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이라는 제목이 어쩌면 더 와닿았을지 모르겠다

아이들에게 읽어주다가 그림책에 빠지게 된 사람들이 많을 텐데 나도 그중에 한 명이다. 그렇다 보니 이 책처럼 그림책 서평집 혹은 책육아,그림책놀이류의 책처럼 여러 그림책을 소개해주는 그림책에 관심이 가고 보게 되는데 이번 책은 웃음, 눈물, 깜짝 선물, 아름다운 탄성이라는 주제로 묶어져 있다 왜인지 감성에 나누어서 소개를 해주는 거 같아서 소개 목차마저도 마음에 들었다

정말 읽다 보면 눈물이 나기도 하고 웃음이 나기도 하고 놀라기도 하는 그림책들이 다양하게 많다 보니 말이다

저자인 이루리는 작가로도 데뷔를 했고 그림책 전문 출판사 '북극곰'을 만들기도 했다. 서른 살에 처음 그림책의 행복을 맛본 뒤 삶의 방향이 바뀌었다는데 이 책은 그런 저자의 마음과 더불어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가득 담긴 책이 아닐까 싶다



웃음 앞에서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불안은 맥을 못 춥니다. 웃음은 언제나 지금 이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웃음이 우리를 현자로 만듭니다라는 글과 함께 순수한 웃음을 주는 그림책이 소개된 제1장. 이 1장은 저절로 웃음이나거 추억을 소환하면서 미소를 짓게 하거나 때론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는 책들을 소개해주고 있는 거 같다.

나도 읽어본 책이 나올 때는 반갑고, 이러한 시선으로 이렇게 느끼면서 볼 수 있구나 싶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같은 책과 같은 그림을 보았음에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지는구나 하는 그림책의 힘에 놀라기도 한다.

그러면서 이렇게도 읽어봐야겠다 하면서 다시금 책을 읽어보고 싶게 만들기도 했다.

빨강 크레용의 이야기

1장을 보면서 이 책은 반드시 아이와 읽어봐야지 싶었다. 책의 짤막한 소개는 물론 생각과 보는 시선을 함께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과연 나는 이 책을 아이와 읽고 저자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될까?

왜냐면.... 이 책은 엄마의 선의의 거짓말인 느낌이랄까나 어쩜 이렇게 대답을 당황하지 않고 할까 싶어진다. 어른인 내가 보아도 재미있을 거 같아서 작가가 누구인가 보았더니 역시나 안녕달 작가님의 책.

상상하는 재미를 그림으로 표현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고 서평 한 저자의 말에 공감을 무척이나 많이 한다.


괜찮습니다. 괜찮습니다. 이제 다 괜찮습니다. 함께 울겠습니다. 함께 있겠습니다 라는 글과 함께 제2장은 찡한 눈물을 머금은 그림책들이 소개가 되어있다. 그중에서 표지에 먼저 눈길이 가서 읽어봐야지 하고 픽해 놓은 책의 제목은 '할머니 주름살이 좋아요'

저자는 착한 의도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나는 의도가 드러난 그림책들도 좋아한다

오히려 읽으면서 편안하기도 하고, 역시 이렇게 되는구나 하면서 그 의도가 뻔히 보이기에 더 와닿는 거 같고

북극곰 서포터즈를 하다 보면 이러한 질문이 나온다 찡라인인가요?웃라인인가요라고 말이다.

사실 처음에는 찡이뭐지?웃이뭐지했는데 이제는 그 의미를 완전히 파악을 했다. 그리고 고르라면 나는 사실 찡 라인이 기억에 더 많이 남는다

그래서인지 2장에서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더 많았다.



놀랍습니다. 아직도 이렇게 놀라운 그림책이 많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당신은 언제나 깜짝 선물입니다

깜짝 선물을 안겨주는 그림책 제3장에서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 소개가 되어 있는데 나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심야 이동도서관'

소개에서처럼 내가 읽어보았던 책들이 꽂혀져 있다면 ... 그건 그건 대로 정말 소름이 아닐까 싶다

과연 나는 그걸 숨기고 싶어 할까 좋아할까 ...?

나의 첫 책을 생각해보았는데 문제는 내 첫 책이 무엇인지 기억이 안 난다는 점. 사실 읽고 뒤돌아서면 까먹기 때문에 그게 싫어서 서평 활동도 하고 필사 활동도 하는 것이지만 이 소개 글을 읽고 이러한 발상으로 이렇게 내용이 연결될 수 있구나 싶다

정말 깜짝 놀랄만한 소재의 그림책들은 많고 아직도 안 읽어본 그림책도 많구나 느낀 3장이었다



와~ 정말 아름답습니다. 아름답다는 말밖에 더할 말이 없습니다. 외모가 아니라 당신의 정성과 노력이 참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탄성을 부르는 그림책 제4장에서는 그림책 속의 일러스트, 삽화들이 아름다운 책들이 소개가 돼있다

그림책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림책의 특성상 사실은 그림도 많은 지분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가끔은 글 없이 그림만 있는 그림책도 있으니 말이다. 사실 최근에는 아름다운 그림책을 아이에게 많이 보여주고 싶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내용과 별개로 그림이 이뻐서 선택한 그림책들도 많은데 역시나 4장에서도 아이와 함께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보고 싶은 그림책들이 있었다

집안의 작은 미술관의 느낌이 들게 해주는 아름다운 그림책들

다 읽고 보니 정말 그림책의 주제, 소재들도 다양하고 많은 책들이 존재하는구나 싶다

그림책에 관심은 가지만 어떠한 책을 봐야 할지 어리둥절한 초보자인데 한 수 배우기도 하고, 다양한 책을 소개받은 느낌이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은 책들도 보여서 그림책으로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싶은 분들이 읽어보아도 좋을 거 같다.

가끔 내가 이 책의 의도를 잘 파악한 게 맞나 싶을 때가 있는데 여러 서평을 보다 보면 '아 어느 정도는 잘 본 게 맞구나'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루리 작가의 그림책 서평을 읽고 이제 그림책을 보면 재미가 더 해지지 않을까?

그리고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을 거 같기도 하다.

서포터즈를 하면서 이루리 작가님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시간이 안되어서 못 뵀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못 뵌 게 더욱이 아쉬워진다.

기회가 된다면 이루리 작가님을 한번 뵙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나와 같이 그림책에 관심이 있지만 길을 헤매이는 이들에게 이러한 길도 있다고 지표를 알려준 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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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진의 기술 : 두 번째 이야기 - 당신이 담고 싶은 여행 사진, 당신에게 쉬운 여행 사진 이야기 여행 사진의 기술 2
유호종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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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면 많이 하는 행동 중 하나가 아마 사진 찍기가 아닐까 싶다.

인물사진부터, 풍경, 배경, 구름, 빛 등 다양한 주제로 사진을 찍고 남기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드는 생각 하나 '나는 왜 이렇게 사진을 못 찍는 것일까 ?' 혹은 ' 나도 사진을 잘 찍고 싶다'라는 생각은 반드시 하게 되는 거 같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이들이 보면 좋을 책. 여행 사진의 기술 : 두 번째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라는 것은 첫 번째 이야기도 있다는 것인데,

사실 아직 첫 번째 이야기책은 보지를 못했다

이 책을 처음 받고 난 후 느낀 점은 '책이 무겁고 엄청 두껍네'였다.

두꺼워 보이는 책의 두께처럼 책 안에는 여행 사진의 기술이 상세하게 적혀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알아야 할 궁금증에 대한 질문의 답이나,

노하우, 소재, 디지털카메라 등에 대해서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진에 대해서 잘 모르고 나와 같이 초보이거나

최근 막 사진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보아도 좋을 거 같은 느낌이다




책에는 사진의 표현법에서 꼭 필요한 요소들을 유형별로 분류를 하고 있는데

베이직, 빛, 날씨, 색, 구성, 프레임, 비욘드 프레임, 시간, 감성, 인물로 구성이 되어 있다.

만약 관심이 있는 분야가 있다면 챕터 1을 읽은 후

관심분야로 넘어가서 우선 적으로 보아도 될 거 같다



사진 여행의 기술이란 제목답게 사진, 여행 두 주제가 어우러져 있는데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여행 자체를 즐길 것인가 아니면 사진을 위한 촬영이 목적이 될 것인가?

그것을 체크해 볼 수 있는 질문이 있다,

점수를 환산해보면 어디에 비중을 두고 있는지 나오는데 나는 50점으로

사진도 즐기고 여행도 즐기고, 즐거운 순간을 기록하는 정도면 충분히 만족하는 스타일이라고 나오는데 맞다. 그냥 그 순간을 기록하는 정도면 되고,

사실 장비 금액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 생각보다 정확한 점에 대해서 놀랐다

내가 여행을 좋아하는지 사진을 위한 여행을 하는지 최근 의문이 든다면 바로 체크를 해보기를!!!



'나 사진 좀 찍어요' 하거나 '사진촬영을 자주 하지'라거나 카메라 혹은 촬영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눈이 번쩍할만한 페이지라는 느낌이다

다양한 카메라와 액세서리들이 나오니 초보 사진작가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정보가 있을터, 최근 카메라에 비교를 하면서 고민 중에 있다면 도움이 될 거 같고, 사진작가들이 말하는 여행 노하우는 물론 사진 사이트, 앱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얼마나 많은 정보를 알고 활용을 하느냐에 따라서 사진의 질이나 내 능력을 키우는 부분도 달라지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특히나 사진, 장비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서 물어볼 곳이 없었다면

여기서 해답을 찾으면 되지 않을까?



챕터 2~ 11까지 섬세하면서 다양하게 기술 및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어떻게 촬영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피사체를 대해야 하는지, 어떻게 담아야 하는지 말이다

촬영 의도와 함께 간단한 팁을 윗분에 소개를 해주고,

밑에는 촬영 구도와 촬영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구도, 정보를 가지고 따라 하면서

사진 찍기 연습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매번 잘 찍은 사진을 볼 때마다 어떠한 구도로 어떻게 찍은 걸까 궁금증이 생기곤 했는데, 그 부분이 개인적으로 풀렸다랄까

각 레슨의 핵심 노하우를 설명해주기도 하는데

확실히 많이 찍어보고 다양하게 해보아야 좋은 거 같다

원샷원킬은 없다는 말은 정말 공감을 하는 부분 :)

늘 원샷원킬을 노리기 때문에 괜스레 조바심이 나서

여행 사진을 망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후보정을 하거나 잘라내기를 해도 되는데,

그냥 그 사진으로만 쓰고 싶어 해서 그런가 싶기도 했다

글로만 설명이 되어 있다면 지루하기도 하고 이해가 잘 안될 텐데

그 설명에 맞는 사진들도 보여주고 있어서

설명과 함께 체감상 더 와닿게 구성이 되어 있다.

여러 글보다 때론 사진, 그림을 보는 것으로 더 이해가 될 때가 있으니 말이다

아직 전문적인 카메라 없이 핸드폰으로 찍고 다니지만 나중에는 카메라를 구입해서 나만의 감성이 담긴 여행 사진을 한 장 찍어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베이직에서 여행 사진의 기본이 되는 자연광의 노출, 보정, 색온도, 카메라의 수동모드에 대해서 열심히 봐야겠지 .. ㅅ..

늘 모드가 헷갈렸는데 예시 사진과 함께 보니 더 기억이 된다.

나처럼 촬영, 카메라에 무지한 사람들도 이해가 쉽게 정리가 되어있는 느낌이다



마지막은 여행 사진 레시피에 대해서 나와 있는데

앞 부분은 사진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이 부분은 딱 여행 사진에서 많은 사람들이 찍을 타이밍이나

찍는 소재에 대해서 설명이 되어 있다

마치 전공과목보다는 부전공의 느낌으로 있달까

전체적으로 여행 사진에 대한 백과사전의 느낌이다.

이렇게 자세하게 알려주고, 찍는 법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 있을까 싶은 느낌

원하는 챕터만 골라보아도 되고,

천천히 처음부터 보면서 전체적인 이론과 함께 사진을 보면서 느껴보아도 좋다

다만 아쉬운 건 요즘 핸드폰으로도 많이 찍는데

핸드폰으로 찍는 법도 살짝 부록의 느낌으로 실려있었다면 어땠을까 싶다

여행 사진의 기술이니까 다양한 장비로 활용을 할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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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질문 - What is Your Wish?
오나리 유코 글.그림, 김미대 옮김 / 북극곰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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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만을 읽다가 오랜만에 나를 위한 그림책을 선택해서 읽어보았다.

흔히 그림책 하면 "그거 아이들이 보는 거잖아"라고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사실은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도 많다는 사실

나 또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림책은 아이도, 어른도 같이 함께 즐기면 좋은 책인 거 같다

허나 이 책은 어른을 위한 그림책이라서 아이들이 보면 자칫 어렵지 않을까 싶다



있잖아 만약에는 두 문장으로 시작을 하는 그림책에는

한 부부가 나온다. 행복한 질문이라는 책의 제목처럼 한 부부의 질문으로 이루어진 그림책인데

그림의 일러스트도 내용들도 귀엽기도 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이랄까 ?!



그럼 당신이 눈을 뜨니까 내가 작은 벌레로 변해서

당신 코 위에 앉아있는 거야.

그러면 어떡할 건데?

한번 날아봐. 그러겠지?

아하! 여행을 떠나면 되겠다.

비용이 반으로 줄 테니 말이야



내가 갑자기 혼자 세계 일주 하고 올게.라고 말하면 어떻게 할 거야?

괜찮아.

당신이 돌아왔을 때 내가 눈물바다에 빠져 죽어 있어도 상관없다면.

내가 당신한테 살도 좀 빼고 깔끔한 여자가 되어 달라고 부탁하면?

괜찮아! 당신은 그런 말 안 할 거니까. (콧등에 살포시 키스)

이렇게 일부만 보아도 정말 행복한 질문인 거 같다.

마치 처음 풋풋한 연애를 했을 때가 떠오르기도 하고, 신혼부부였을 때가 떠오르기도 하고

질문을 하는 이도, 답을 하는 이도 무언가 사랑스럽고 행복한 느낌이다.

연애하면서 한 번쯤 해보는 유치해 보일 수도 있는 질문들도 있지만 대답도 센스 있게 하는 느낌이랄까 ?!


대답을 다 하고 나면 뭔가 따듯하고 간질간질한 느낌이 드는 책이다.

책의 글 밥도 두께도 금방 읽을 수 있지만 읽고 난 후에는 여운이 많이 남기도 하고

책 속의 부부가 부러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

과연 내가 이러한 질문을 하면 신랑은 뭐라고 대답을 해주려나 ....?!

다 보고 나서 이 책은 이제 막 사랑을 준비하거나, 사랑을 막 시작한 풋풋한 커플

혹은 예비 신혼부부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신랑에게도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

단순하지만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한 책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이 딱이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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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엄마의 말습관 - 일상의 작은 언어에서 시작되는 아이의 놀라운 기적
임영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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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면서 한 번쯤 엄마의 말 습관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되는 거 같다.

나 또한 육아를 시작하기 전에, 그리고 하면서, 하는 와중에도 내 말투를 고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 생각은 최근에 들어서 더 심하게 생각이 들어서 어떻게 말을 해야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면서 상처를 안 주고, 나 또한 힘 안 들이고, 불필요한 얼굴 붉힘 없이 육아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말 습관은 특히나 아이 훈육 또는 의견이 대립이 될 때 극대화되어서 매번 뒤늦게 후회를 하곤 한다.

그때 ' 이렇게 말을 해주었으면 좋았을 텐데'하고 말이다.

그 와중에 한 가지는 꾸준히 지키는 점은 있다. [ 아이 앞에서 험한 말 하지 않기]이다.

우리 부모님도 우리 앞에선 절대 험한 말을 하지 않았다. 그건 큰 후 내 말 습관에 많은 영향을 주었고 감사하게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다

물론 사람인지라 너무 화나거나 하면 험한 말이 나오겠지만

최대한 안 쓰려고 하고 있다.

그 생각은 나와 신랑 모두 같아서

우리 부부는 아이 앞에서 험한 말은 사용을 안 하고 있다.

그게 나중에 아이에게 어떻게 작용을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선은 좋은 습관은 아니니 말이다



옛말에 이러한 말이 있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빛도 갚는다' 그만큼 말이 가지는 위력이나 힘은 대단하다는 뜻이다.

어릴 때 아이가 처음 듣는 말 습관은 바로 부모의 말 습관이 지 않을까? 그렇기 때문에 부모의 말 습관이 어쩌면 아이의 말 습관을

좌우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상의 작은 언어에서 시작되는 아이의 놀라운 기적' 이 책은 엄마의 말 습관이 아이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고 있다

책 안에는 실제 상담 사례들이 나와 있고 그것을 토대로 분석을 해서 솔루션도 제공을 해주고 있다.



*엄마의 '지나가는 말'이 아이의 '지나갈 길'을 만든다

저 문장이 이 책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게 아닐까 싶다.

나는 지나가는 말이지만 그것이 아이에게 지나갈 길을 만들고 내가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지나갈 길은

흙탕물, 늪이 있는 길이 되기도 하고 꽃길과 화창한 길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책 속에는 총 6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엄마의 말 습관 / 아이의 공감 능력을 높이는 엄마의 말 습관 / 아이의 사회성을 높이는 엄마의 말 습관 / 아이의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엄마의 말 습관 / 아이의 창의력을 높이는 엄마의 말 습관 / 아이의 학습 능력을 높이는 엄마의 말 습관

말 습관 하나가 아이에게 다각면으로 영향을 주는구나 싶으면서 엄마들이 많이 관심을 같은 인성과 관련된 부분이 많구나 싶다



챕터 1.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말습관

사실 나는 자존감이 낮은 편이여서 이 부분이 챕터 1로 나왔을 때 집중해서 보았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아이의 자존감을 내가 낮추는 말버릇을 사용했구나 싶은 부분들이 보였다

'우리 블록 대장'이 '너, 블록 갖다 버린다'가 된 사연에서 '블록 가져다 버린다'라는 말은 실제로 내가 사용을 했으니 말이다

육하원칙을 사용함과 동시에 아이의 입장을 먼저 생각을 해야겠구나 싶어졌다

그리고 아이가 무엇을 말하든 잘 들어주고 잠시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아이의 시선에서 말을 해줘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말 습관은 아이와의 감정 이입이, 공감능력이 얼마나 되느냐가 아닐까 싶다.


*"저리 가 있어"라고 하기보다는 "(안아주며) 엄마가 보고 싶어서 왔어? 그런데 지금 엄마가 마저 일을 해야 하거든. 잠깐만 기다릴 수 있어?"라고 하면 말에 민감하고 섬세한 아이는 더 빨리 알아듣는다. 엄마의 말이 소심한 아이를 섬세한 아이로 키운다. 아이의 타고난 기질과 성격은 부모라는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아이가 '인정하고 이해하는 부모'라는 환경을 만나면 감정 이입과 공감 능력이 풍부한 사람이 되고, 그렇지 않으면 매사 위축되고 왜곡된 사람이 된다.


챕터 2. 아이의 공감 능력을 높이는 엄마의 말습관

예전에 에릭남이 티비에 나오는 걸보면서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 같다 싶었는데, 에릭남의 부모를 보면서 '아 그럴만 하구나 ' 싶어졌다. 그런 걸 보면 부모의 역할이 아이에게 영향이 가는구나 싶었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아마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아이의 일에 공감하는 능력이 아닐까 싶다.

이미 나는 다 겪어버린 어른이고 아이는 겪는 중이기 때문에 보는 시각의 차이가 생겨서 아이의 시선으로 보기보단 엄마의 시선으로 봐져버려서 아이의 모든 감정에 반응하기란 힘든 거 같다.

특히나 그 감정이 나쁜 감정이거나 짜증 내는 감정이라면 대립이 생기게 되어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공감 능력이 있는 아이가 됐으면 하는데 이 책에서 나오는 여러 상담사례들은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었고 솔루션을 통해서 '아 나는 이렇게 말을 했어야 했구나'하면서 과거에 내가 잘못 말한 행동이나 말들이 떠올랐다.


아이의 감정을 진심으로 읽어주고, 감정의 다양성에 대해서 솔직히 알려주라는 점

어쩌면 아이의 감정보다는 내 감정을 먼저 읽고 내가 바뀌어야 아이가 바뀔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5분 동안 솔루션을 통해서 대화법을 연습해야겠구나 싶어졌다



*엄마가 아이의 말과 감정을 정리해주면 좋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지금 감정이 격해진 상태이므로 누군가 정리해주면 자신의 가정을 정확히 인지하게 된다.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의 말을 정리하는 것은 아이의 생각을 정확히 읽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렇지 않으면 말하는 아이와 듣는 엄마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아 대화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이럴 때는 엄마가 자신의 말에 생각을 섞지 말고 단순하게 아이의 말을 중계해주면 된다. 그다음에 아이한테 물어보는 것이다.

*대화란 서로의 마음과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고, 할수록 늘어나는 것이며, 하지 않을수록 하기 힘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챕터 3. 아이의 사회성을 높이는 엄마의 말습관

아이와 많이 대립이 되면서도 엄마의 말이 격해지는 부분이 바로 사회성 부분이지 않을까? 이 부분에서 공감을 잘 못하기도 해서 아이와 말싸움으로 연결이 되기도 하고 '엄마는 나를 이해 못 해!'하면서 사춘기에 대립이 많이 되지 않나 싶어진다

살아가면서 내가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나의 감정만을 내세울 수도 없는 상황이 일어나곤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의 사회성을 잘 잡아주고 잘 나갈 수 있게 이끌어 줘야 하는데 그러한 부분을 배우는 게 바로

엄마, 아빠와의 관계나 말하는 것에서부터 시작이지 않을까?


이번 챕터에서는 내가 하지 말아야 할, 피해야 할 말을 집중적으로 보았다.

나도 모르게 아이와 말다툼으로 이어지다 보면 꼭 하지 말아야 하는 걸 알면서도 하게 되니까 말이다

조금 우회해서 할 수 있는 말을 배우고, 이렇게 말을 해봐야겠구나 하고 생각을 했다.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유치원과 다른 친구관계도 생기니 그러한 부분에서도 이렇게 말을 해야 하는구나 한수 배웠다



*"사회성의 기본이 무엇인가요?"

이런 질문을 종종 받는다. 그럴 때마다 나는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 하고 싶지만 참아야 하 일, 하고 싶지 않지만 해야 할 일, 절대 하면 안 되는 일등을 구분하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행동만 하고,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행동은 하면 안 되는 것이다.

....

더 근본은 해야 할 일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은 하지 않는 마음가짐에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의 자기조절력을 키워주면 된다.



챕터 4. 아이의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엄마의 말 습관


아이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하루에 몇 번씩이나 다양한 문제에 부딪친다.

하나 그러한 문제를 만났을 때 내가 너그러워지면 좋은데 나도 모르게 소리치거나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아이가 스스로 해결을 하기도 내 답답함에 아이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해결을 해버리는 경우도 있고 말이다

물론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도 함께 하는 경우도 종종 생겨나곤 한다


친구, 형제, 자매, 남매들끼리 잘 놀다가도 장난감 하나로 싸우기도 하고, 아이가 무언가에 실패했을 때 좌절하면서 문제를 만들기도 하고 다양한 상황과 이야기들이 책 안에 실려 있는데 보다 보면 곧 나에게 다가올 이야기들도 있어서 쉽게 지나칠 수가 없었다

특히나 아이들끼리 싸우는 부분에서는 말이다.


이때는 '왜?'보다는 '무엇'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때론 아이들끼리 해결할 수 있다는 걸 믿음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아이가 실패를 해서 위축이 되었을 때는 무조건 적인 위로의 말보다는 진심 어린 격려가 필요하다는 것도 그러한 말을 어떻게 이야기할지 말이다.

그리고 아이가 문제를 해결하려 했을 때는 충고보단 해결려는 그 행동 자체를 격려해야 한다는 점


*한국 엄마와 미국 엄마를 대상으로 모성애와 이익에 대해 뇌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실험을 진행했다. 미국 엄마는 자녀를 타인으로 생각하는 반면, 한국 엄마는 자녀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높았다.


챕터 5. 아이의 창의력을 높이는 엄마의 말습관


요즘은 전과 다르게 창의력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거 같다

아이의 창의력은 엄마의 말에 따라 자랄 수도 이상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번 챕터는 어쩌면 아의 학습이나 일기 쓰기와 같은 것과 연결된 상담사례들이 많았다

"일기를 왜 쓰는지 모르겠다. 어제랑 똑같다"(초등학교 1학년 민지)

"그런데 엄마는 학교 다닐 때 일기 쓰기를 좋아했을까? 꼭 여쭤봐야겠다"(초등학교 2학년 현식)

그리고 엄마들의 생각이 나와 있는데 좋았을지 말 무하다. 하지만 시키는 이유는 반성도 하고 계획도 세우고 그래야 발전을 하니까

이 일기 쓰기도 엄마의 말 습관으로 인해서 아이와 즐거운 놀이가 될 수도 있다는 점


*일기 쓰기를 바라보는 엄마의 관점, 엄마의 격려, 그리고 엄마의 말이 아이의 반복되는 일상을 다양한 경험으로 바꿔준다. 아이와 낯선 곳으로의 여행, 여러 가지 체험 등을 함께하면서 창의력을 키워주고 싶지만 시간적인 여유와 기타 여건으로 인해 실현하기가 어렵다면 아이의 일기를 통해서 실천하면 된다. 아침에 일어나기, 밥 먹기, 학교 가기, 공부하기 등 어제와 똑같은 일상에서 '낯섦'을 발견하는 것이 창의력의 모태가 되므로 엄마의 말로써 시작하며 된다. 그러면 일기는 아이의 창의력을 꽃피우는 씨앗이 될 것이다.

그리고 아이가 하는 행동이 내가 보기에 엉뚱한 짓 같다고 비난하듯이 말하지 말 것.

아이의 생각을 격려하는 말을 하면서 궁금해하면 아이의 창의력에 날개를 달아 줄 수 있다는 것

물론 말투에 유의해야 하지만 말이다



챕터 6. 아이의 학습 능력을 높이는 엄마의 말 습관


말 습관으로 아이의 내면을 다져주고 이끌어 주었다면 학습적인 부분은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아마 아이가 크면서 좌절을 많이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본인이 노력한 것에 비해서 본인의 기대에 비해서

낮게 나왔을 때 아마 그 좌절이 극대화되지 않을까?


그럴 때 엄마의 말 습관이 아주 중요하게 작용을 한다고 본다

엄마의 말로 인해서 아이가 더 나아갈 수 있게도 아니면 그 자리에서 끝을 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전에도 뉴스를 보면 학업 성적으로 자살한 아이들의 기사를 접하게 된다. 그럴 때 부모가 한마디만 잘 해주었더라면 이러한 비극은 없었을 텐데 하는 기사들이 기억이 난다.

어쩌면 아이의 세상에서 아이를 내몰고 있는 건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말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이 챕터에서는 내가 의식적으로 연습이 필요한 말, 그리고 진정성이 있는 말 습관에 대해서 배우게 되었다.

아이를 믿어주고 아이가 확신에 가질 수 있게 필요 한 말.

지금은 아직 학습보다야 뛰어놀게 하지만 언젠가 학습적으로 아이가 부딪혔을 때 이 책에서 배운 의식적으로 연습해서 해야 한 말이

잘 적용이 되었으면, 그러기 위해서 하루 5분씩 연습을 해야겠다



*이제 공부라는 창공을 향해 크게 날갯짓하며 날아가야 하는 아이에게 "공부 좀 해라. 다 너를 위해서 하는 거야"라는 엄마의 말은 반감만 일으킬 뿐이다. 무의미한 말 대신 이렇게 말해야 한다.

"세상이 너를 필요로 해. 넌 세상의 축복이란다"

이 말은 의식적인 연습이 필요한 말이다. 엄마 스스로가 이 말의 진정성을 확신해야 할 수 있는 말이기 때문이다.


*아이로 하여금 꿈을 꾸게 하고 '아, 나는 이런 걸 잘하는구나'하며 스스로에게 속삭이게 만든다. 다름 아닌 '자기 충족적 예언 효과'다. 이것은 아이의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자기가 믿고 생각한 대로 이루려면 반드시 자기 확신이 있어야 한다. 아이의 자기 확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일까? 지금까지 언급했듯이 바로 '엄마의 말'이다


다른 누군가 보다 많이 신경을 쓰고 많이 이야기하고, 말조심을 하게 되는 상대는 아이들이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그만큼 아이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 어떤 말투를 써야 하는 걸까 헷갈리고 고민을 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내가 아이게 말을 하고 있음에도 잘못된 부분이 보이는데 어떻게 고쳐야 할지 모를 때, 내 언어습관을 점검하고 싶거나 도움을 받고 싶을 때 이 책을 읽으면서 솔루션에 맞게 연습을 해보는 건 어떨까 싶어진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내 말투를 생각하게 되었고, 돌려서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구나 싶어지면서 이렇게 말을 해야 하는구나 도움을 받은 부분도 있으니 말이다

사사건건 아이와 말로 부딪히거나 , 곧 아이가 태어날 예정인 부모님들이 보면 더 좋을 거 같다

미리 마음가짐이나 언어습관을 점검하고 습관화해서 실천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나도 조금씩 고치면서 아이의 내면을 성장하게 해주어야겠다.

아이의 내면을 보듬어 주면서 말이다

연습만으로 끝내지 말고 습관처럼 실천하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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