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헨리 노는날 그림책 1
카타리나 마쿠로바 지음, 김여진 옮김 / 노는날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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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카타리나 마쿠로바 글.그림 / 김여진 .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표지를 보며...

풉~ >.< 독특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걸까요? 체리 꼭지 위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꽤 유쾌하게 느껴집니다. 같은 이름을 가진 가수 헨리가

생각나는 건 저만 일지 궁금해지네요.




줄거리.

작은 알에 태어난 헨리!

태어나자 줄기를 잡고 기어오르는데 ~ 쿵!쿠웅!

떨어지다니... 왜? 왜? 글쎄 헨리에게는 다른 달팽이가 가진 점액질이

없었어요. 자유롭게 올라가고 싶은데, 땅바닥에서만 기어 다닐 수밖에

없었어요.ㅠ




저기 저 민달팽이처럼 자유롭게 ~높게~올라가 보고 싶었어요.

여기서 잠깐!

-달팽이와 다른 헨리라면 어떤 기분이 들까?




시무룩할 헨리가 아니었어요. 점액질처럼 끈적이는 꿀을 사용해

오르려고 했지만 역부적이었어요. 지나가는 개미의 행동을 보고

헨리는 또 생각했어요. 힘이 세면 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요. 딸기를 머리 위에 걷기, 완두 콩을 들어 올리고,

표지에서처럼 체리 꼭지 위에서 물구나무를 섰지요.




자신에게 약점이 되었던 부분을 조금은 특별해져 가는 건 같네요.

이런 헨리 너무 귀엽고 대견스럽지 않나요?




저기 저 높은 곳에 누가 있는지 보이시나요? 맞아요~헨리예요.

운동을 열심히 한 덕분에 가장 높은 꽃 위에 올라갔는지 그 이유는

말할 수 없지만 잊지 못할 풍경을 볼 수 있었어요.

그 뒤로 헨리는 어떻게 지냈을까요?

가장 중요한 건 이제 헨리에게는 아주 특별한 재주

있으니까요.

.

.

.

.


<달팽이 헨리>를 읽고....

헨리는 다른 달팽이와 다르다는 걸 알게 되면서 슬퍼하고 좌절하는

대신 그 시간을 아주 특별하게 보냈습니다.

살아가는 동안 가장 중요한 건 나다운 법을 알고 행동하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헨리에게는 든든한 친구들이 있었어요. 노력한다고 해도

해낼 수 없는 일도 있지만 도와주는 친구가 있다면 뭐든지 가능하겠죠.


가장 이야기해주고 싶은 게 있는데 말보다는 꼭 보셔야 한다는 거예요.

특별한 재주가 또 다른 변화를 주었거든요. 모든 달팽이들이 헨리에게

무언가를 배워 아주 재미있는 일을 만들었거든요~>.<

안 보시면 후회할 거예요.


용감한 헨리~보러 오세요.^^


#노는날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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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을 위한 선물 피카 그림책 3
프란체스카 피로네 지음, 오현지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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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프란체스카 피로네 글.그림 / 오현지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표지를 보며..

그렇게 귀여운 표정으로 보면 어떻게 하라고~~

사랑스러운 꼬마돼지에게 저절로 관심이 가네요. 이름이 뭐니?

너를 만나러 가도 되겠니? 따뜻한 미소만큼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남을 배려하는 마음가짐과 나눔의 기쁨을 깨닫게 하는 이야기!




줄거리...

창밖에서 소리 없이 눈이 펄펄 내리는 날. 꼬마 돼지는 집 맨 꼭대기에 있는

다락방을 청소하다 털실뭉치를 발견했어요. '친구들한테도 따뜻한 옷이 필요할 거야'

친구들에게 줄 생각에 꼬마돼지는 미소를 짓습니다.





"사랑스러운 고양이야, 여기 좀 봐! 뜨개질할 줄 알지?

빨간색 이 어울린다며 건네죠. 이렇게 꼬마 돼지는 친구들에게 어울릴 것

같은 색깔 털실들을 선물로 건넵니다.

그 마음을 안 친구들도 열심히 털실을 짜기 시작했죠.




기분 좋게 집에 돌아온 꼬마돼지는 깜짝 놀랐어요.

더 이상 남은 털실 뭉치가 없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친구들한테 나눠 주느라

털실이 다 동나 버린 거예요. 우리도 꼭 그럴 때 있잖아요. 주는 것만 생각하다가

자신 것을 챙기지 못 할때요.

꼬마돼지는 소파에 앉아 '나는 이제 이 추운 겨울을 어떻게 견디지?'라고 생각했어요.

.

.

.

.

이대로 끝나면 안 되겠죠? 결말이 꼭 있으니 꼭 펼쳐 보세요.




<너만을 위한 선물>를 읽고...

좋은 물건이나 음식이 생기면 사랑하는 사람들이 생각나기도 해요.

꼬마 돼지는 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친구들에게

털실을 선물로 건넵니다. 나눌수록 꼬마돼지의 얼굴을 보면 꽃처럼

활짝 펴있습니다. 나눔은 또 다른 행복을 불러일으킵니다.


이웃을 알지 못하는 요즘 시대에 이렇게 따뜻한 이야기는 모두가

함께 나누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너만을 위한 선물>

그림책을 사랑하는 이에게 선물해 주어야겠습니다.


#피카주니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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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훔쳐 온 까마귀 이야기 속 지혜 쏙
김해원 지음, 김현수 그림 / 하루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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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글. 김해원 / 그림. 김현수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표지를 보며...

'까마귀는 반짝이는 물건을 좋아한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데

제목처럼 빛이 나는 구슬이 탐이 나서 몰래 훔쳐 가는 걸까요?

호기심 많은 까마귀를 따라 책장을 넘겨 봅니다.



“온 세상을 이 빛으로 환하게 밝힐 거야!”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용감한 까마귀의 여정




줄거리..

온 세상이 깜깜 했어요. 모두가 당연한 줄 알고 어둠 속을 더듬더듬 다니면서도

투덜대지 않았어요.

"온통 까맣기만 한 게 말이 되냐고! 어둠을 밝힐 무언가가 있을 거야."라고 외치며

까마귀는 크게 말했어요. 하지만 사람들에게는 그저 시끄럽게 울어내는 까마귀로

보였어요.




"세상이 깜깜한 건 빛이 없어서라네. 빛은 네모난 상자 안에 꼭꼭 숨겨져 있어.

빛은 때가 되면 세상에 나올 거라네."

노인은 작은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어. 그 소리에 까마귀는 생각했지. 그래서

이제까지 어두웠구나. 빛이라는 게 없어서 깜깜한 거구나! 까마귀는 그렇게

노인을 따라갔어.




까마귀는 노인에게 숨겨놓은 빛을 보여달라 말했지만 말을 알아들을 수 없는

노인은 귀찮게 구는 까마귀를 쫓아냅니다. 포기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으며

주변을 둘러보다 노인의 딸이 바가지로 물을 마시는 순간 나뭇잎으로 변신해서

바가지로 떨어집니다.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물을 마셔버립니다.




신기하게도 딸은 아이를 낳았고 노인은 아이를 무척이나 이뻐했어요. 아이는

무럭무럭 자라나 걷기 시작했고 커다란 나무 상자를 가리키며 울어대자 노인은

나무 상자를 열어 주었어요. 드디어 숨겨진 빛을 발견했어요.




빛을 훔친 까마귀는 신이 나서 힘차게 날갯짓을 하며 빛을 밝혔어요.

어둠 속에서는 잘 보이지 않던 것들이 훤히 보였어요. 까마귀는 높은 곳까지

날아가다 독수리가 부딪쳐 그만 빛을 떨어뜨려버렸어... 아래로 떨어져

산산조각 나 버렸지... 하지만 까마귀는 남아 있는 빛을 가지고 남은 세상을

밝히러 다시 떠났어요.

.

.

.

.

용감한 까마귀의 여정의 끝을 상상해 보세요.




<빛을 훔쳐 온 까마귀>를 읽고...

그저 빛이 나는 구슬이 탐이 나서 훔친 까마귀를 생각했지만전혀

다른 이야기로 흘러갔네요.


모두가 어둠에 익숙해 살아갔지만 까마귀는 어둠을 밝힐 무언가를 찾아

나서게 되면서 노인의 노래를 듣다가 빛을 찾게 됩니다. 빛을 찾는 과정에

어려움을 겪지만 용감하게 헤쳐나갑니다.아무도 의문을 갖지 않는 일을

혼자서 해결한다는 건 참 대견하며 아이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주기도 합니다.


마지막 결말까지 본다면 그전에 알던 까마귀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를 거라

생각이 드네요. 오색찬란한 세상에 빛깔을 찾아준 까마귀의 모험을 우리

아이와 함께해 주세요.


#하루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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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19
바루 지음, 김여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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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바루 글.그림 / 김여진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표지를 보며..

하늘에는 자유롭게 날아가는 새가 있고 땅에는 자유롭게 걸어 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루 작가님은 <자유>라는 단어를 어떻게 이야기할지

궁금해집니다.



줄거리..

오늘 공연도 훌륭했다. 얘들아! 푹 자 두렴.내일은 중요한 날이니까.

 

대통령 앞에서 공연을 하게 된 '새들의 서커스단'커다란 새장에

새들을 넣고 출발합니다.




국경에 도착한 서커스단에게 문제가 생겼어요. 국경 경비 대원이 사람을

가도 좋지만 새들은 서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632BX, R832,B780 ...B612

이렇게 많은 서류를 제출해야만 국경을 통과할 수 있다니... 대통령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요! 자기 알 바가 아니라며 꿈쩍도 하지 않아요. 이대로 국경을

넘지 않아야 하는 걸까요?

고민에 빠져 있는 서커스 단장 앞에 다가가 팔로마는 이렇게 말해요.




좋은 생각이 있어요!

서커스 단장은 새장에 새들을 풀어 주며 너희는 이제 자유야!

그제야 빈 새장을 보고는 국경을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발밑에 드리운 수상한 그림자들의 정체를 알게 된

경비 대원이 큰 소리로 "안돼~"라고 외치지만 자유를 얻는 새들은

 어디론가 날아갑니다. 어디로 가는 걸까요?



소녀 팔로마에게 기발한 생각이라며 칭찬을 하자

팔로마는 또 좋은 생각이 또 하나 떠올랐다며 이야기합니다.

(자유를 준 새들은 왜 다시 찾아왔을까요?)

.

.

.

.


<자유>를 읽고...

생각보다 단조로운 이야기입니다.

국경을 지키는 경비 대원의 절차와 규정이 비효율적이지만개선을

할 여지가 보이지 않으며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서커스 단장도

이대로 공연을 포기해야 하나 싶어 절망에 빠졌지만 소녀 팔로마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로문제 해결을 하게 됩니다. 단순한 생각으로

재미와 통쾌함을 전해줍니다.


공연을 위해 새장에 들어갔던 새들은 자유를 주었지만 다시 돌아와

새장에 돌아옵니다.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자유를

느낄 수 있음을 이야기해줍니다.


표지에 자유롭게 훨훨 날아가는 새들의 모습이 다시 생각납니다.

모두가 자유로운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바루 작가님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니어RHK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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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동아, 어디 가니? - 당나귀 타고 달린 한국의 첫 여의사 김점동 바위를 뚫는 물방울 7
길상효 지음, 이형진 그림 / 씨드북(주)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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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길상효 . 글 / 이형진 .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한국의 첫 여의사 김정동 위인을 아시나요? 저는 유관순 위인의 책을 읽다

이화학당에 다녔던 김정동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알고 싶어서

<바위를 뚫는 물방울 7>를 읽게 되었습니다.


바·뚫·물이 선택한 우리나라 첫 여성 인물이자 이 땅의 첫 여의사 김정동!




 

줄거리...

"점동아, 점동아, 어디 가니?"

건넛마을 간다. 금순 엄니가 괜찮으시대서 병문안 간다.

손톱만 한 종기가 주먹만큼 커져서는 금순 엄니가 그만 돌아가셨다 한다.

어쩌나, 이걸 어쩌나.

"여자는 의사한테 몸을 보여서는 안돼!"

이상타, 참 이상타. 보이면 나을 수도 있을 텐데. 살 수도 있는데 죽으란다.




"점동아, 점동아, 어디 가니?"

공부하러 간다. 의사 되는 공부 하러 간다.

의술은 건강도 찾아 주고, 목숨도 건져 주고, 행복도 가져다준다.

나도 의사가 될 거다. 건넛마을 금순 엄니 같은 사람을 꼭 살릴 거다.




"점동아, 점동아, 어디 가니?"

볼티모어 여자 의과대학에 간다.

화학, 생리학, 해부학, 약리학.... 배울 것이 너무 많아 힘들지만 다 배울 거다.

.

.

.


"점동아, 어디 가니?"라는 질문으로 시작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어린 점동이가 살아가는 시대에는 여자라는 이유로 병원 문턱도 밟아 보지

못한 채 목숨을 잃었던 것입니다. 아마 그 이유로 인해 자신이 여자들의 몸을

고칠 수 있다는 마음을 품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야기뿐 아니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결혼하고, 의학을 배우고,의사가 되고... 나아가는 여정들이

페이지마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점동아, 어디 가니?>를 읽고...

우리나라 첫 여성이며 한국의 첫 여의사인 김점동의 생애를 옹골지게 쓰고

그려 냈습니다. 기존의 위인의 이야기의 방식을 벗어나 점동아, 어디 가니

라는 끊임없는 질문으로 자신 앞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 주체적으로 개척해

내는 당찬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는 건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항상

생각해 보지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김정동 위인을 만나서 다시 한번 우리의

삶이 풍요로우며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었던 이유를 가슴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바위를 뚫는 물방울 시리즈를 응원합니다.


#씨드북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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