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길상효 . 글 / 이형진 .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한국의 첫 여의사 김정동 위인을 아시나요? 저는 유관순 위인의 책을 읽다
이화학당에 다녔던 김정동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알고 싶어서
<바위를 뚫는 물방울 7>를 읽게 되었습니다.
바·뚫·물이 선택한 우리나라 첫 여성 인물이자 이 땅의 첫 여의사 김정동!
줄거리...
"점동아, 점동아, 어디 가니?"
건넛마을 간다. 금순 엄니가 괜찮으시대서 병문안 간다.
손톱만 한 종기가 주먹만큼 커져서는 금순 엄니가 그만 돌아가셨다 한다.
어쩌나, 이걸 어쩌나.
"여자는 의사한테 몸을 보여서는 안돼!"
이상타, 참 이상타. 보이면 나을 수도 있을 텐데. 살 수도 있는데 죽으란다.
"점동아, 점동아, 어디 가니?"
공부하러 간다. 의사 되는 공부 하러 간다.
의술은 건강도 찾아 주고, 목숨도 건져 주고, 행복도 가져다준다.
나도 의사가 될 거다. 건넛마을 금순 엄니 같은 사람을 꼭 살릴 거다.
"점동아, 점동아, 어디 가니?"
볼티모어 여자 의과대학에 간다.
화학, 생리학, 해부학, 약리학.... 배울 것이 너무 많아 힘들지만 다 배울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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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동아, 어디 가니?"라는 질문으로 시작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어린 점동이가 살아가는 시대에는 여자라는 이유로 병원 문턱도 밟아 보지
못한 채 목숨을 잃었던 것입니다. 아마 그 이유로 인해 자신이 여자들의 몸을
고칠 수 있다는 마음을 품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야기뿐 아니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결혼하고, 의학을 배우고,의사가 되고... 나아가는 여정들이
페이지마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점동아, 어디 가니?>를 읽고...
우리나라 첫 여성이며 한국의 첫 여의사인 김점동의 생애를 옹골지게 쓰고
그려 냈습니다. 기존의 위인의 이야기의 방식을 벗어나 점동아, 어디 가니
라는 끊임없는 질문으로 자신 앞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 주체적으로 개척해
내는 당찬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는 건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항상
생각해 보지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김정동 위인을 만나서 다시 한번 우리의
삶이 풍요로우며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었던 이유를 가슴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바위를 뚫는 물방울 시리즈를 응원합니다.
#씨드북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