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동아, 어디 가니? - 당나귀 타고 달린 한국의 첫 여의사 김점동 바위를 뚫는 물방울 7
길상효 지음, 이형진 그림 / 씨드북(주)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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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길상효 . 글 / 이형진 .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한국의 첫 여의사 김정동 위인을 아시나요? 저는 유관순 위인의 책을 읽다

이화학당에 다녔던 김정동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알고 싶어서

<바위를 뚫는 물방울 7>를 읽게 되었습니다.


바·뚫·물이 선택한 우리나라 첫 여성 인물이자 이 땅의 첫 여의사 김정동!




 

줄거리...

"점동아, 점동아, 어디 가니?"

건넛마을 간다. 금순 엄니가 괜찮으시대서 병문안 간다.

손톱만 한 종기가 주먹만큼 커져서는 금순 엄니가 그만 돌아가셨다 한다.

어쩌나, 이걸 어쩌나.

"여자는 의사한테 몸을 보여서는 안돼!"

이상타, 참 이상타. 보이면 나을 수도 있을 텐데. 살 수도 있는데 죽으란다.




"점동아, 점동아, 어디 가니?"

공부하러 간다. 의사 되는 공부 하러 간다.

의술은 건강도 찾아 주고, 목숨도 건져 주고, 행복도 가져다준다.

나도 의사가 될 거다. 건넛마을 금순 엄니 같은 사람을 꼭 살릴 거다.




"점동아, 점동아, 어디 가니?"

볼티모어 여자 의과대학에 간다.

화학, 생리학, 해부학, 약리학.... 배울 것이 너무 많아 힘들지만 다 배울 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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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동아, 어디 가니?"라는 질문으로 시작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어린 점동이가 살아가는 시대에는 여자라는 이유로 병원 문턱도 밟아 보지

못한 채 목숨을 잃었던 것입니다. 아마 그 이유로 인해 자신이 여자들의 몸을

고칠 수 있다는 마음을 품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야기뿐 아니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결혼하고, 의학을 배우고,의사가 되고... 나아가는 여정들이

페이지마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점동아, 어디 가니?>를 읽고...

우리나라 첫 여성이며 한국의 첫 여의사인 김점동의 생애를 옹골지게 쓰고

그려 냈습니다. 기존의 위인의 이야기의 방식을 벗어나 점동아, 어디 가니

라는 끊임없는 질문으로 자신 앞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 주체적으로 개척해

내는 당찬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는 건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항상

생각해 보지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김정동 위인을 만나서 다시 한번 우리의

삶이 풍요로우며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었던 이유를 가슴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바위를 뚫는 물방울 시리즈를 응원합니다.


#씨드북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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