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은 나를 위한 집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마리 앤 호버맨 지음, 베티 프레이저 그림, 엄혜숙 옮김 / 우리학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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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마리 앤 호버맨 . 글 / 베티 프레이저 . 그림 / 엄혜숙 .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표지를 보면..

노란 모자, 노란 비옷을 입고 있는 귀여운 아이의 뒷모습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친구들을 반겨주기라도 한 듯 두 팔을 번쩍 들고 있네요. 집이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될까요? 아늑하다. 안전하다. 쉴 수 있는 곳

<이 집은 나를 위한 집 >을 통해 또 다른 이야기를 만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전미도서상(National Book Award Winner)을 수상한 고전 시 그림책!

국내서 출간 이전부터 ‘나의 인생 그림책’으로 선정된 명작 그림책






줄거리..

흙더미는 개미, 개미의 집

벌통은 벌의 집

구명은 두더지의 집, 생쥐의 집.

그리고 이 집은 나를 위한 집!

거미줄은 거미의 집

새는 나무에 둥지를 짓지.

양탄자에 있는 동충만큼 편안한 건 없어.

그리고 이 집은 나를 위한 집!

닭장? 그런 닭의 집

돼지우리? 그건 암퇘지의 집

우리? 그건 양들이 모여 잠자는 집

외양간? 그건 암소의 집, 말의 집

.

.

(본문 중에서)





왜 이렇게 자연스럽게 읽어 내려갈 수 있죠? 내가 알고 있는 집은 작은

연못처럼 작게만 느껴졌어요. 그렇게 나는 책장을 넘기며 고개를 끄덕끄덕이며

집에 대한 나의 생각과 다르게 더 넓은 집으로의 여행을 떠났어요. 여행은

항상 놀라운 일들의 연속이죠. 사실 너무 재미있어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그리고 섬세한 복고풍 그림의 매력이 더 해졌죠. 귀여운 강아지, 나무 위의

오두막집,인테리어에 쓰일 법한 소품, 정원, 동물들... 지구 안의 모든 것들의

모아놓은 집합체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위대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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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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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나를 위한 집>을 읽고....

집이란 주제의 시 그림책을 만난 건 정말 놀라운 만남이었어요. 기존의 시와는

다르게 엄청난 긴 시이기도 하고,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은 자기 집이 있다는

사실들로 서로를 존중해야 하며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출간한지 40년이 넘었는데도 사랑받는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호기심, 사고력, 상상력, 관찰력을 길러주는 내용의 시가 잘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책입니다.

#우리학교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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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옥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10
이명환 지음 / 한솔수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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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명환 글.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우와~벚꽃이다. 어린 날의 경옥과 어른이 된 경옥이 서로 마주 보고 있다.<미장이>에

이어 <경옥>이라는 작가님의 가족 이야기로 다시 만나 너무 기뻤다. 책을 들고 벚꽃

아래에 앉아 읽어야 할 것 같은데 현실은 아니라 아쉽지만 좋은 기억이 있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읽어보겠습니다.



꿈을 잃지 않았던 엄마 경옥,

고단하지만 아름다웠던 삶에 대한 이야기




 

줄거리..

"나중에 우리 아들 색시는 누가 될까?"

둘째 아들을 품에 안고 말하던 엄마의 이름은 경옥이야.





그렇게 엄마이자 경옥이라는 한 여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충청도 산골에

팔 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나 몸이 작고 약했지만 악바리 같아서 누구에도

지지 않았다고 해요.




그렇게 시간은 흘러 꽃다운 열아홉 살에 서울에 올라가 미싱 일을 하며 돈도

모으고 꿈을 꿈꾸며 살아갔어. 경옥은 어느새 자리를 잡을 무렵 한 평생을

함께하는 손재주 많은 남자를 만났어. 한 살은 어리지만 든든함이 있어

내 삶이 앞으로 꽃길 만 펼쳐질 것 같았지...




단칸방에서 결혼생활을 하는 경옥은 든든한 남편과 귀여운 아들을 키우며

아주 신나는 날이 많았어.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과 미장일이

자꾸 없어지는 어려운 상황에서 경옥은 결심했어. 남편이 살던 시골에

가기로 했어.





시골에서의 삶 속에서도 경옥은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갔어. 엄마이기에

자식들을 위해 텃밭에 채소도 심고 마을 일을 도와가며 지냈어. 그 속에서도

경옥은 꿈꾸왔던 일이 되살아나 남편의 도움으로 실행하지만 살림이 나아지지

않아 남편은 전국을 돌며 일을 했고 경옥은 다시 서울로 출근했어.




새벽부터 쉴 새 없이 일을 하고 야간 학교도 다니느라 약했던 몸이

점점 병을 키워갔어. 몇 달 동안 병원에 입원을 하고 돌아오던 날 작은

몸은 더 작아 보였어. 어릴 땐 몰랐던 엄마의 모습이 커버린 나이만큼

작아 보이기만 했어.

.

.

.


<경옥>을 읽으며...

살랑이는 바람에 벚꽃이 휘날리는 날이 봄만의 축제인 것처럼 누구에게도

설레고 아름다운 날이 있다. 이명환 작가님의 이야기 속에 나는 그런 날을

더 기억하고 싶었다. 경옥이라는 이름의 가진 한 여자의 일생이 여러 갈래의

길로 나뉠 때마다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이 자꾸만 내 마음속에

파고들어 벚꽃들을 피어나게 만든다.


엄마라는 삶 속에 과연 꿈이라는 단어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 했기에

나는 더욱 <경옥>에서 꿈을 위해 만들어가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다.

나도 엄마이기에 꺼내지 못 한 꿈을 생각만 해도 설레고 기뻤기

때문이다.



<미장이><경옥> 함께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한솔수북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한솔지기 1기 서평단 자격으로 리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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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포근한 둥지 꼬마도서관 13
헨리 콜 지음, 김성호 옮김 / 썬더키즈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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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헨리 콜 . 지음 / 김성호 .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풀고 가지로 만든 둥지에 푸른 알이 세 개. <세상에서 가장 포근한 둥지>

안식처네요.어느 새의 알일까요? 어느 새의 이야기일지 궁금해집니다.



아름답고 거친 자연 속에서

둥지를 이루고, 지키고, 나서는 울새들의 이야기




줄거리...

이른 봄날 사과나무 가지에 수컷 울새가 찾아왔어요. 수컷 울새는 기분이

좋아 노래를 부르는 걸까요? 자기만의 땅이라고 내 짝을 찾고 있다는

것이래요. 그러고는 한 쌍이 되어 둥지를 만들어요.




엄마 울새는 둥지 안에 자리를 잡고 알을 낳았어요. 보드랍고 푸른 알.

모두 네 개의 알을 낳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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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아빠가 된 울새는 오직 네 마리의 새끼들을 위해 삶을 살아갑니다. 하루

종일 밥 달라고 울어대는 아기 새들에게 쉴 새 없이 애벌레를 물어다 주며

폭풍이 몰아치는 거친 바람을 온몸으로 막아주기도 해요. 그뿐만이 아니라

무서운 천적에도 구해주지요. 이런 보살핌 속에서 무럭무럭 잘 자라나는 어린

울새들...




<세상에서 가장 포근한 둥지>를 읽고...

자연과 함께 사는 것 중에 우리에게 너무나 친근하지만 우리가 알지 못 한

새들의 모습을 잔잔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보여줍니다. 회색 선으로 만으로도

표현된 자연의 생명력과 푸른색의 알의 신비로움이 우리 아이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생태학 입문서로 선택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도 위안을 주는 그림책입니다.


#썬더키즈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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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아빠 올리 그림책 12
허정윤 지음, 잠산 그림 / 올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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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허정윤 . 글 / 잠산 .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바닷속에 사는 신비로운 인어공주를 아시나요? 어릴 적에 인어공주를 읽고 어른이

되어도 잊혀지지 않았던 동화 중 하나였어요. 어딘가에 살고 있을 것 같은 인어에

대한 동경하는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이번 <인어 아빠>의 이야기는 생각도 못

한 인어아빠라는 주제의 그림책을 만나 신기하면서도 궁금증이 더 해지는

책입니다.


바다 아빠와 육지 아빠, 두 아빠가 보여 주는 깊은 가족애




줄거리..

하늘에는 새가 살고, 땅에는 인간이 살고, 바다에는 인어가 삽니다.

어부였던 아버지에게 전해 들은 인어아빠 이야기를 해 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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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바다일까요? 인어 가족이 살고 있어요. 인어 가족은 육지로 나가는 걸

좋아합니다. 인어 가족은 육지로 올라가면 두 다리로 변신해 가는 게 아닌

꼬리를 바짝 세우고 튼튼한 두 팔로 걸어 다녀요. 그러고는 따뜻한 햇빛과

바람, 꽃들은 보며 시간을 보내죠...




 

바다로 돌아가는 시간이 되어 가는데 그만 아기인어들이 그물에 걸려버렸어요.

인어아빠가 그물에서 아기인어들을 빼내기에는 역부족이었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어아빠는 위험을 무릅쓰고 물 위에 나와 아빠어부에게 도움의

손을 내밉니다. 간절함이 통했을까요 ...




 

인어아빠는 아빠어부와 맞닿은 손이 생각나서 잠을 쉽게 들 수가 없었어요.

파도 소리만이 울릴 뿐 이였어요. 인어아빠는 무언가를 들고 아빠어부가 사는

집에 가기로 했어요. 무슨 이유로 가는 걸까요.. 그리고 가방에 무엇이 들어 있는

걸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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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어아빠>를 읽고...

여자아이를 위한 핑크빛 그림책일까 개인적인 생각을 했지만 가족을 생각하는

아빠들의 마음이 온통 핑크색이지 않을까 생각 듭니다. 인어아빠는 평범한

인간들과는 생김새가 다르지만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여긴다.


그리고 가족을 늘 가족을 위해 위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 슈퍼맨 같은 존재이다.

어느 날 육지아빠를 만나게 되면서 나와 같은 존재를 발견한다. 낯설지만

말이 통하지 않지만 가족을 위한 마음이 손과 눈빛만으로도 충분히 전달되었기

때문이다. 두 아빠의 모습으로 나는 다시 한번 따뜻한 아빠의 사랑을

느낍니다.


바다를 지키는 두 아빠의 이야기가 잔잔한 물결처럼 멀리멀리 퍼져서 모두의

마음속으로 퍼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가족들을 위해 평생을 바다 일을 하신

저희 아빠에게 읽어드리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모든 아빠를 응원합니다.


#올리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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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와 인형 미운오리 그림동화 2
라리사 튤 지음, 레베카 그린 그림, 서현정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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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글. 라리사 튤 / 그림. 레베카 그린 / 옮김. 서현정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 <카프카와 인형> 책을 받아보고는 역시나

행복한 미소를 짓는 소녀의 모습에 읽어볼 수 있어 참 잘했구나 생각이 들었다.

카프카가 들려주는 인형의 모험을 만나러 갑니다.



세계 여행을 떠난 인형의 사랑스럽고 엉뚱한 모험!

프란츠 카프카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감동 스토리!




줄거리...

베를린에 있는 아름다운 공원을 산책하게 되는 카프카에게 울고 있는 여자아이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다정하게 다가가 무슨 일로 울고 있냐고 물었죠. 이름은 수지.

수지는 숩시라는 인형이 사라져 찾고 있었다고 했죠. 카프카는 여자아이에게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숩시는 여행을 좋아해서 떠났다고 말을 한다. 그리고 편지를

나에게 남겨두었으니 다음날 가져다주겠다고 인사를 했다.

그렇게 카프카는 여자아이의 슬픔을 위로해 주는 일을 만들기로 시작했다.





1923년 10월 24일

수지, 나 산꼭대기에 올라왔어!

구름 위로 솟아오르는 해를 보면서 편지를 쓰고 있어.

세상이 고운 보라색으로 변했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은 아니지만,

보라색 옷을 입으니까 세상이 더 예뻐 보여.

(언제나 너를 생각하는 숩시가)



숩시가 들려주는 이야기로 매일 기다리고 설레는 수지를 보며 카프카의

편지는 계속 이어져 갔어요. 사라진 인형이 여행 갔다는 엉뚱한 면이 있지만

책장을 넘기다 보면 즐겁고 재미있는 여행을 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죠.




어느 날 카프카 아저씨가 오지 않자 수지는 기다리고 또 기다렸어요.

다음 날도 오지 않았어요. 카프카 아저씨는 아프다는 소식과 인형들의

편지를 배달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는다고 아내는 수지를 안심시키죠.

이대로 카프카는 오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슬펐지만 미소를 지으며

수지를 만나러 왔어요. 수지는 창백해진 카프카를 보고는 마지막이 될

거라는 불안한 마음을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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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수지에게는 숩시가 사라져 슬펐지만 카프카 전해주는 편지로 기쁨으로

채우며 상처를 치유하게 됩니다.


(카프카의 일생도 담겨져 있어 꼭 읽어보세요.^^)




<카프카와 인형 >를 읽고...

카프카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분이네요. 특히 어린이의 마음을 헤아려

줄 수 있는 마음을 가졌어요. 사실 병으로 하루하루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수지를 만나서 실제로 누리지 못한 자유를 만끽하게 됩니다. 그리고 카프카가

수지를 위해 써준 편지를 읽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우연한 만남과 작은 친절로 인해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미운오리새끼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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