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내밀었다 - 2025 볼로냐라가치상 The BRAW Amazing Bookshelf Sustainability 선정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17
허정윤 지음, 조원희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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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허정윤 .글 / 조원희 .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표지를 보며..

아이는 책의 표지를 보며 잠을 자고 있다며 주인공의 모습을 흉내 내더라고요.

저는 딱딱한 돌이 된 아이의 모습에 먹먹함이 느껴졌어요. 이 그림책을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보았답니다.


난민 소녀의 험난한 여정에 누군가 손을 내밀었다!



줄거리...

속 면지에 작은 점 두 개를 보며

아이:이건 반딧불이에요.

어른:이건 작은 불빛일 것 같아.


작은 불빛이 번진다. 전쟁이다.



뛰어!




뛰어!

오빠가 내 등을 힘차게 밀었다.

아이들이 자신의 이름을 말했다.

파도 소리가 아이들의 목소리를 삼켰다.

(본문 중에서)



아이는 전쟁이라는 단어가 얼나마 큰일이 일어났는지 모른다는 얼굴로 책장을

넘깁니다. 전쟁을 겪지 못 한 아이의 표정과는 너무 다른 아이들의 모습에 저는

먹먹해져 왔습니다. 자신이 왜 뛰어야 하는지 생각조차 못 하는 상황에 아빠도,

엄마도 함께 할 수 없고 같이 뛰던 오빠마저 놓쳐버리게 됩니다. 그 순간 아이는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 행복했던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그리고 차가운 철조망에 다다르지만 총을 들고 있는 군인이 가로막아 더 이상

안전한 곳으로 갈 수 없었어요. 어른들을 따라 배를 타러 갔어요. 아이는 그곳에서

가족을 만날 수 있을지 생각하죠...

.

.

.

아이는 작은 배에 몸을 싣고 어디로 가는 걸까요?




<손을 내밀었다>를 읽고...

전쟁이라는 단어를 떠올려 본 적이 없는 아이와 여기저기 폭탄이 터지며 가족을 잃고

험난한 일들을 겪게 되는 아이의 이야기를 만나면서 '난민'이라는 낯선 단어를 알게

되는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전쟁을 겪게 되는 또래의 모습을 보고는 왜 뛰어야 하는지? 가족을 만날 수 없는지?

안전한 곳을 가기 위해 작은 배에 올라야 하는지? 읽는 아이에게는 온통 의문 투성

이었지만 주인공 아이가 마지막에 다다른 곳에 일어난 일을 만나게 된다면 우리가

무언가 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는 "친구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요. "라고 했어요.

그 마음속에 건네는 따뜻한 손길이 그려지는 듯합니다.


우리 함께 손을 내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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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겨울밤에 온그림책 10
플로라 맥도넬 지음, 이지원 옮김 / 봄볕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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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플로라 맥도넬 쓰고 그림 /이지원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표지를 보며..

아이는 깜깜한 밤에 어디를 가는 걸까요?

(그림책을 통해 표지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친구가 되었어요.) 우리 00이는 밤에 무엇을

 하니? 음... 저는 잠을 자는데요. 이렇게 표지를 보며 <어두운 겨울밤에>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작은 아이의 모험에 빗댄 자전적 그림책



줄거리...

어두운 겨울밤에도



빛은 밝아 오고


모험의 기운이 싹트지.

.

.

.

(본문 중에서)

 

겨울의 밤은 유난히 짙고 어둡지만 또 아침은 찾아옵니다. 아이는 해가 저무는 걸 

보더니 다시 찾아오는 밤이 너무 무서운 것 같아요.

아이: 아이 방에 무서운 동물들이 왜 찾아와요?

선생님: 선생님이 어렸을 때도 밤이 무서워서 가장 무서운 괴물이 찾아와서 잠을 

이루지못했어.

그다음 날 아이는 작은 수레에 무언가를 담고 모험을 떠납니다. 무슨 일로 모험을 

떠나는 걸까요? 아이와 책장을 넘기면서 떠나는 길에 만난 모든 것에 집중하며 짧은 

글을 읽으며 여행을 떠났습니다.

.

.

.


<어두운 겨울밤에>를 읽고....

플로라 맥도넬이 우울과 불안 증세를 앓았던 경험에 비추어 쓴 자전적 그림책이라고 

합니다. 어두운 밤이 찾아올 때마다 잠 못 이루는 아이가 주인공이지만 모두가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아이의 모험은 작가님의 시간이었고 깜깜한 밤처럼 우울과 불안을

 이겨낼 수 있음을 희망의 끝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시적인 글과 묵직한 그림들로 마음으로 읽어야 하는 그림책이라는 걸 느꼈는지 책장이 

넘기는 소리만이 흐르다. 다시 읽어야겠다고 아이가 먼저 다시 펼쳐보았습니다.




그러고는 스케치북을 펼치고는 함께 여러 가지 색의 마음을 꺼내보며 색칠을 했습니다.

 또 어둠이 찾아오는 것처럼 색을 덮고는 우리가 슬프고 눈물이 나는 일들을 이야기하며

 마음속 이야기도 해보았습니다. 서툴고 표현하는 마음이 부족할지 모르지만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한참을 이야기했습니다.




<어두운 겨울밤에>와 같이 찾아왔지만 이제는 수많은 별들이 있으니 괜찮다고 위로해

 주었습니다. 아이가 가장 생각나는 장면이 제 마음과 같았다는 게 너무 놀랍기도 하고 

말할 수 없는 따뜻함이 느껴졌습니다.


아이, 어른 모두의 겨울밤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그림책이었습니다.


#봄볕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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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토끼
카미유 가로쉬 지음 / 책연어린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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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카미유 가로쉬 . 지음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겨울이 끝나지 않는 이 시점에 만난 <눈 토끼>를 만났습니다. 새하얀 눈 위에 처음

걸음을 걷는 기분처럼 새하얗고 까만 눈을 가진 토끼의 모습에 설렙니다.


글자 하나 없어도 아이와 이야기하면서 읽을 수 있는 따뜻한 그림책



줄거리...

나무 사이로 보이는 작은 집이 보여요. 눈이 소리 없이 내려요. 눈이 내리는 풍경을 사이좋게 보고 있는 두 아이가 보입니다. 눈을 다시 보니 설레네요.



눈을 좋아 한 아이는 눈을 굴려 눈토끼를 만들었어요. 차가운 눈토끼를 조심스럽게 안고는 집안으로 가져오지요. 이제서야 다른 아이의 모습이 보이네요. 눈토끼를 가지고는 밖으로 나가는 두 아이.



이게 웬일일까요? 살아있는 토끼가 되어 깡충~멀리 뛰어가버립니다. 두 아이에게는 믿기지 않는 일이 눈앞에 펼쳐지며 토끼가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진 두 아이는 따라가게 됩니다.



얼마쯤 갔을까요 휠체어가 그만 멈춰버리며 두 아이는 추위에 그 자리에서 추위에 떨어야 했어요. 주변으로 모여든 까만 새, 올빼미, 여우... 두 아이는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일이 일어날까요?

.

.

.


책장을 넘기면 눈토끼는 점점 커진다는 걸 알게 됩니다. 두 아이의 앞에 다시 나타난 커다란 눈토끼와 두 눈이 마주칩니다. 혹시 지금 생각하는 일들이 펼치는 걸까요?

.

.

.


<눈 토끼>를 읽고....

책장을 열면 더 놀라운 일이 펼쳐질 것 만 같은 설레는 그림책입니다. 책장을 펼쳤더니 비밀에 쌓인 집이 나타나고 그곳에 사는 두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텍스트가 있었다면 아쉬웠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가장 놀라운 건 작가님의 손수 작업하셔서 그림이 입체감을 통해 보이는마다 느껴지는 신비로움과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들어주지 않았나 싶어요. 정말 이런 그림책은 말이 필요 없어요. 직접 보셔야 해요. 보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지 오롯이 느껴야 하거든요.


그림책이 참 좋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줍니다.


마음속 신비로움을 간직한 채 책장을 덮네요. 추운 바람이 가기 전에 아이와 함께 펼쳐보세요. (활동책도 함께 해보세요.)


#책연어린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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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을 자야 하는데 생각말랑 그림책
덩컨 디비 지음, 헤더 옮김 / 에듀앤테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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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글.그림 덩컨 디비 옮김. 헤더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겨울에 긴 잠을 자야 하는 곰이 무슨 이유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걸까요?

여러분은 잠 못 이루지 못 한 날에는 무엇을 하나요? 긴긴밤에 책장을 펼쳐보는

건 처음이네요.


잠들지 못하는 밤, 곰과 함께 잠을 찾는 여정을 떠나 봐요.



줄거리..

곰이 굴 밖에 서서 차가운 공기를 들이 마시며 긴 잠을 자려고 해요.

▶많이 먹어 두기

▶담요

▶잠자리

그런데..... 잠이 오질 않았어요.




밤을 꼴딱 새운 곰은 오래오래 걸으면 잠이 올까 싶어 걷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나무 

꼭대기 위에 노래하고 내려온 새를 보고는 곰도 따라 해 보았지요. 우렁찬 노랫소리에 

오히려 그 주변의 친구들에게 듣기 싫은 소음이 되고 있었어요. 노력에 비해 곰은 

더 잠이 오지 않았어요.



 

 

숲속을 걸어 다니며 방법을 따라 했지만 잠이 오지 않았어요. 그러다 집으로 들어온

 박쥐의 모습처럼 거꾸로 매달리며 잠을 청했지만 쿵! 하고 떨어지며 잠이 오히려 

도망가 버렸어요.




 

점점 겨울밤은 깊어지는데 아직도 잠이 오지 않는 곰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숲을 지나 연못을 향해 걸어가는데요. 개구리를 만나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겨울잠을 잘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

.

.

.


<겨울잠을 자야 하는데>를 읽고...

겨울은 유독 밤이 길어 쉽게 잠들기가 힘들기도 해요. 고요하고 평상시에는 들리지

 않는 소리도 유난히 거슬려 종종 뒤척거리기도 하지요. 주인공 곰의 고민만이 

아니네요. 아이들도 그럴 때가 많아요.


긴 겨울잠을 자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져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기에 충분하네요. 어른인 저도 책장을 넘기며 잠들기까지 여정이 너무나 즐거

웠답니다. 아이의 잠자리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에듀앤테크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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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릭 뚝딱, 쿵!
남형식 지음 / 현암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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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야기 . 그림 / 남형식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표지를 보며...

기다란 줄을 당겼더니 휘리릭~ 무언가를 뚝딱뚝딱 만들고 커다란 무언가가

하늘에서 쿵! 떨어지는 상상을 하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그런데 작은 소인들은

누구일까요?




줄거리...

안전모를 쓰고 있는 소인이 줄을 가지고 갑니다. 또 다른 소인이 나타나 줄을

당기지요.

 

 


 

더 많은 소인들이 등장하며 줄을 잡아당겨 팽팽한 뒤 건물을 뚝딱뚝딱 짓고 있어요.

규칙적인 움직임과 반듯반듯 지어져 가는 건물들이 지어지는 모습을 보다가 갑자기

소인들 위로 무언가 떨어지는 듯 그림자가 드리워지는데요.....



쿵! 집채만 한 돌이 떨어져 건물들이 무너지고 소인들이 장난감처럼 튕겨져 나가며

아수라장이 돼버립니다.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닌 연이어 하늘에서 돌들이 쏟아져

내리는데요. 혼돈의 세계로 바뀌는 것 같았어요. 소인들은 흩어져서 우왕좌왕하는

듯 보였어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소인들의 표정과 행동이 점점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걱정은 이미 시작됐지만 서로의 긍정의 힘을 모아 예전처럼 기다란 줄을 당겨서

새롭게 무언가를 시작합니다. 다시 만들어진 세상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요...

.

.

.

.

 

 


 

<휘리릭 뚝딱 쿵>을 읽고...

글이 없는 그림책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이들은 생각보다 재미있게 보더라고요.

작은 소인들의 모습이 호기심 가득하게 보게 되면서 반듯하고 일관된 건물을 짓고

있다가 생각지도 못 한 일을 겪으면서 이제까지 해온 것들이 한순간 무너져버리며

절망과 슬픔이 찾아 올만도 하는데....


이게 웬일? 소인들은 다시 시작하는 거야~ 함께라면 다시 시작할 수 있어~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나 되어 다시 일을 시작하는데요~ 이런 마음을 꺼낼 수 있는 용기가

있다니 나도 모르게 감동이 밀려왔습니다.^0^


그리고 이 시간에도 튀르키예 지진으로 고통받는 이들과 도움을 손길을 이어가는

분들을 위해 그림책을 다시 펼쳐보며 더 이상 아픔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암주니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일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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