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허정윤 .글 / 조원희 .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표지를 보며..
아이는 책의 표지를 보며 잠을 자고 있다며 주인공의 모습을 흉내 내더라고요.
저는 딱딱한 돌이 된 아이의 모습에 먹먹함이 느껴졌어요. 이 그림책을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보았답니다.
난민 소녀의 험난한 여정에 누군가 손을 내밀었다!

줄거리...
속 면지에 작은 점 두 개를 보며
아이:이건 반딧불이에요.
어른:이건 작은 불빛일 것 같아.
작은 불빛이 번진다. 전쟁이다.

뛰어!

뛰어!
오빠가 내 등을 힘차게 밀었다.
아이들이 자신의 이름을 말했다.
파도 소리가 아이들의 목소리를 삼켰다.
(본문 중에서)
아이는 전쟁이라는 단어가 얼나마 큰일이 일어났는지 모른다는 얼굴로 책장을
넘깁니다. 전쟁을 겪지 못 한 아이의 표정과는 너무 다른 아이들의 모습에 저는
먹먹해져 왔습니다. 자신이 왜 뛰어야 하는지 생각조차 못 하는 상황에 아빠도,
엄마도 함께 할 수 없고 같이 뛰던 오빠마저 놓쳐버리게 됩니다. 그 순간 아이는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 행복했던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그리고 차가운 철조망에 다다르지만 총을 들고 있는 군인이 가로막아 더 이상
안전한 곳으로 갈 수 없었어요. 어른들을 따라 배를 타러 갔어요. 아이는 그곳에서
가족을 만날 수 있을지 생각하죠...
.
.
.
아이는 작은 배에 몸을 싣고 어디로 가는 걸까요?

<손을 내밀었다>를 읽고...
전쟁이라는 단어를 떠올려 본 적이 없는 아이와 여기저기 폭탄이 터지며 가족을 잃고
험난한 일들을 겪게 되는 아이의 이야기를 만나면서 '난민'이라는 낯선 단어를 알게
되는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전쟁을 겪게 되는 또래의 모습을 보고는 왜 뛰어야 하는지? 가족을 만날 수 없는지?
안전한 곳을 가기 위해 작은 배에 올라야 하는지? 읽는 아이에게는 온통 의문 투성
이었지만 주인공 아이가 마지막에 다다른 곳에 일어난 일을 만나게 된다면 우리가
무언가 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는 "친구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요. "라고 했어요.
그 마음속에 건네는 따뜻한 손길이 그려지는 듯합니다.
우리 함께 손을 내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