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갈 수 있을까?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06
이상옥 지음, 이주미 그림 / 한솔수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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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 . 글 / 이주미 .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밀어내라> 그림책에 푹 빠졌던 작년을 떠올리며 <돌아갈 수 있을까?>그림책을받고는 무척 기뻤어요. 유난히 더위가 빨리 찾아온 여름에 딱일 것 같은 좋은예감의 그림책인 것 같아 무척이나 빨리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후위기 #북극 #남극 #온난화 #환경문제 #기후변화

<얼음이 줄어들어 무지개섬으로

사하는 동물들>



줄거리...

얼음과 눈으로 덮인 북극과 남극에는 누가 살까요?

(북극에는 북극곰,하프물범,바다 코끼리 남극에는 황제펭귄,물개,대왕고래)

북극,남극에 사는 동물들은 모두 펭귄마을에 모여 살아요. 무슨 일로 모여사걸까요? 혹시... 북극이 살아진건 아닐까요~ 이거 큰일이라도 나는 거 아니겠죠?

"큰일이야 ! 큰일이야 ! " 라고 소리 지르는 펭귄을 보고 걱정스러운 듯모두 모여들었어요. 아기 펭귄도 무슨 이유인지도 모르고 어른 펭귄을 따라해요.

이유는 점점 얼음이 녹고 있기 때문이에요. 다들 손 놓고만 있을 수 없다는 동물들은 스스로 방법을 찾기로 합니다.



큰 냉장고를 만들자는 소리도 큰 테이프로 얼음 조각을 붙혀보자는 이야기가 나와요.

그때...대왕고래 아주머니가 말하기를 갈매기들이 바다 한가운데 무지개 섬이 있다고말했다는 거예요. 다들 그 곳이 아름다운 섬이라고 맞장구 치며 함께 찾아나서고 합니다.

알록달록한 무지개섬에는 넓고 먹을 것 도 있어서 함께 살 수 있는 곳이 맞을까요?



대왕 고래 아주머니의 등에 타고 무지개섬을 찾아 떠나는데요.. 정말! 이야기했던 무지개섬처럼 보이는 그곳이 보이는데요. 점점 다가가보는데... 정말, 동물들이 바라던 낙원이 될

무지개섬일지는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겟습니다. ^^;;;;;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제대로 알려주는 우화 그림책> 타이틀을 달만큼 충격그 자체의 결말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쓰면서도 손이 근질근질~거리네요. 그리고몇 번을 읽었는지 모릅니다. 현실이 코 앞에 왔기에 우리는 심각성을 알아차리고

우리의 터전과 동물의 터전을 보호해야 하는 것입니다. 생각하며 실천하며기후위기를 벗어나는 해피엔딩이 되었음하는 바램이 듭니다.

아기 펭귄의 말이 계속해서 메아리가 되어 자꾸 가슴속을

파고듭니다.

"엄마, 우리 돌아갈 수 있을까요?"

#한솔수북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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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늘고 긴 나무 빼빼
고정욱 지음, 이영 그림 / 쉼어린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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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 . 글 / 이영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독서입니다.^^

가늘고 기울어진 나무에 새들과 고양이들이 놀러 왔어요. 나무는 사람에게도동물들에게도 포근하고 쉼터 같은 존재인 것 같아요. <가늘고 긴 나무 빼빼>이야기를 만나러 숲으로 놀러 갑니다!! 소풍 가는 기분이 드네요^^

<이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줄거리...

울창한 숲에는 여러 종류의 나무가 있어요. 나무는 우리에게 상쾌한 공기를주고, 그늘과 휴식처도 선물해 주지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나무들은 자기자랑들을 늘어놓으며 하하 호호 즐거워합니다.



그 가운데 다른 나무들과는 조금 다를게 생긴 주인공 빼빼가 보입니다.다들 쳐다보며 쓸모가 없다며 쑥대 대는 소리에 모를 일 없는 빼빼 .꽤기분 나빠하는 모습이지만 대답마저 하지 않고 있네요. 그리고 비바람으로숲의 나무들이 흔들거렸고 유난히 휘청거리는 빼빼를 보며 또 수군거리네요.

아휴 속상해요. 다들 자신이 잘났다며 자랑하는데 조금 다를 뿐인데 보는시선으로 의기소침해져만 가는 빼빼를 보니 저절로 속상해지네요.



나무들은 저마다 쓰임새가 달라 베어져 다른 곳으로 갔지만 빼빼는 혼자남아 어두운 밤을 지키네요. 혼자 있으려니 친구들도 보고 싶고 자신도언젠가 어딘가에 쓸모가 있는 나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기까지 하죠.

그 마음이 나무꾼에게 전달이 되었을까요? "오, 내가 찾던 나무로군"말에콧노래까지 부르며 도끼질을 합니다. 과연 빼빼는 어떤 모습으로 만나게될까요? 정말 생각도 못 한 반전의 모습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 그림책을 통해 이 세상에서 태어난 건 다 이유가 있다고들 하잖아요. 이 세상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는 메시지와 함께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가치'가 진정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무언가 다르고 부족해 보일지 몰라도 나를 사랑하고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걸 알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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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대 백두산 누가 이길까? 그림책봄 16
김성은 지음, 채상우 그림 / 봄개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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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 글 / 채상우 . 그림 / 박승규 .감수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이야기 좋아하는 새들이 한라산과 백두산을 만나면서 일이 벌어졌어요.자기가 가장 멋지다고 생각했던 두 산이 자신처럼 웅장하고 멋진 산을직접 확인하고 싶어 찾아가는데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산이한라산, 백두산인지 알고 있는데 무엇으로 맞붙을지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은 누굴 응원하시겠어요??



줄거리

한라산과 백두산은 여러 대결을 통해 누가 최고의 산인지 겨루기를 합니다.두 산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으로 너무나 잘 알려져 있어요. 그럼, 어떤대결을 할까요?







▶누가 누가 높을까?

백두산 :2744미터 VS 한라산1950미터

▶누가 더 나이가 많을까?

백두산 :2800만살 VS 한라산160만살

▶누가 더 자식이 많을까?

백두산200개 VS 한라산 368개

▶누구의 이름이 더 많을까?

백두산:불함산,단단대령,백산,개미대산 (9개) VS

한라산:영주산,원산,진산,선산,두무악,부악(20개)

▶누가 동물원을 차릴까?

백두산:백두산 사슴,표범,흰여우,스라소니,백두산 호랑이 VS

한라산:흰사슴,말 ,노루,다람쥐,제주관박쥐



저는 비록 남한과 북한이 나뉘었지만 우리나라의 북쪽과 남쪽까지 이어지는 산과 산의 산맥을 보면 하나로 이루어진 산이라고 생각이 듭니다.이러한 두 산이 모여 누가 누가 높을까? 누가 더 나이가 많을까?...

대조 구조를 통한 흥미로운 정보 전달은 어른인 제가 보아두 머리에 쏙쏙들어와서 재미있었어요.또 다른 대결도 있으니 꼭 확인해 주세요.^^

한 권의 책으로 두산의 비교,새로운 정보,전설 등으로 아이들의 재미가만배는 느껴지실거예요.

그리고 마지막 대결 부분에서 우리가 한 번더 생각할 부분이 있어요.우리가 지금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를 쉽게 느낄 수 있는데, 두 산이느끼는 점도 있겠죠? 점점 없어지는 나무들과 동물들입니다.



자연은 인간에게 소리없는 경고,아픔을 알려주는데 관심을 갖지 않으면평생 알지 못 합니다.우리가 사는 이 땅의 아름답고 멋진 두 산의 이야기를 통해 백두산과한라산의 박사가 되어 꼭 지켜주셨음 합니다.

과연 승자가는 누구일까요?

산을 좋아하는 모든이와 자연을 소중하게 생각할 줄 내 아이들을 위한<한라산 대 백두산 누가 이길까?>추천해 드립니다.^^

#봄개울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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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시간 곰곰그림책
이혜란 지음 / 곰곰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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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란 작가님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그림책의 주제는 우주만큼 많다. '나무'라는 주제의 그림책을 만날 때마다나는 생각했어요. 당연히 뿌리를 내리고 자라나는 나무에게 이야기가 있을까?

무지했던 지난날들의 나를 변화하게 만들어준 주제 중의 하나가 나무다.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나무처럼 나에게 찾아 온 <나무의 시간>을 펼쳐보며온전한 나의 시간으로 맞이하고 싶어진다. 표지에서 느껴지는 묵직함의 의미를 찾아 떠나보자!!!

<한자리에 멈춰 있는 듯한 나무의 역동적인 성장>



속 면지부터 이야기는 시작되고 있다. 나무 시장에 놓인 나무는 다른 나무들과는달리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줄거리....

드디어 나무도 자리를 잡았다. 봄-깊은 봄 초록 잎으로 물들인 조용한 시골집풍경과 아직은 서먹한 나무. 나무는 인사로라도 하듯이 작은 연둣빛 이파리를 보여준다.(반갑다고 작은 강아지도 쉬~하며 인사를 한다.)

여름-의 끝자락에 태풍을 온전히 견디며 작은 가지 하나를 잃었다.

가을-가지를 뻗어 조용한 밤하늘의 별들과 인사를 한다.



겨울-눈은 계속 내리고 매운 고추바람을 친구 삼아 잠이 드는 나무

.

.

그리고 여러 해가 지나자, 이 왔다. 마당에서 가장 큰 나무가 되었다.멀리 날아가는 씨앗에게 바람이 속삭였다."너는 천년을 사는 나무란다"나무는 천년이라는 얼마나 긴 시간일까? 하며 잠시 생각에 잠기는데...나무는 시간의 흐름을 조금씩 알게 되는 건 봄, 여름, 가을, 겨울뿐인데 바람의 뜻처럼 나무는 천년의 의미를 과연 알 수 있을까?



그림책을 통해 내가 맞이하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시적인 텍스트 때문인지 몰입감이 넘치는 이야기였다. 뿌리를 내리면서부터주변의 변화에도 묵묵히 서 있는 나무의 역동적인 시간이 한 권의 담겨있어서이다.

천년의 시간이 있는 동안 나무도 외롭고 두려움을 느끼는 존재임을 느끼며스스로 견디며 성장하는 과정들이 참 나를 위로해 주었다.



그리고 시간이라는 단어만 빼서 그림책을 다시 보아도 꽤 재미있는 사실을알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앙상하고 구부정한 나무가 가장 큰 나무가 되기까지산의 변화, 처음 나온 강아지의 숫자도 변했고, 처음에 보이지 않던 나무 주변의 세 그루를 베고 남은 그루터기까지 ...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

<나무의 시간>경이로운 자연의 모습을 누구나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 같다.<우리 가족입니다>,<뒷집 준범이>를 통해 알았던 이혜란 작가님을 다시만나 너무나 반가웠고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어요. 이 리뷰를 보신다면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곰곰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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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제왕나비 - 이민자 소녀의 용기 있는 여정
데버라 홉킨슨 지음, 메일로 소 그림, 이충호 옮김 / 다림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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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버라 홉킨슨 . 글 / 메일로 소 . 그림 / 이충호.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수업 교재에서 보았던 <제왕나비>가 번뜩

생각이 나더라구요. <제와나비>가 되는 과정은 나비와 비슷하지만 멀고 먼여행을 한다고 알고있어요. 이민자 소녀와의 연결고리가 어떻게 되는지궁금했네요.

"어떤 일을 시작하려면 한 사람이 먼저 앞장서면

된단다.''



줄거리 ...

(봄) 주인공 소녀가 자신을 소개하는 글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마치 작은 애벌레처럼 친구들 사이 속 모습을 보여집니다.누군지 아시겠어요?새로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소녀는 언어도 생활 습관도 어울림이 적응을 하지못 하고 있었어요. 사서님 도움으로 그림책을 읽게 되었고, 가장 좋아하는 책은 나비책이였어요. <제왕 나비>의 생태,특성 성장과정,이동과정을 자세히 알게되었지요.



<여름> 제왕 나비를 찾았지만 보이지 않자 가끔 어울리지 않는 나를 생각하게 소녀. <가을>차츰 언어가 익숙해 할때 쯤 제왕나비가 알을 낳는'박주가리'가 필요하지만 여러 이유로 찾을 수 없는 걸 알게 되었어요.

마침 사서 선생님께서 제왕나비 쉼터를 만드는데 소녀에게 함께 하자고합니다. 소심한 소녀는 자신이 먼저 앞장서서 할 사람이 아니라고 합니다.





<겨울>내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분명히 하고, 책임을 지고. 용기있는사람일까?조금씩 날개짓을 하는 나비처럼 사뭇 달라진 소녀의 모습,표정을 볼 수 있습니다.힘들었던 과거는 이미 현재의 소녀에게 중요하지 않아요. 작은 애벌레에서 몇번의 허물을 벗고 긴 인고의 시간을 지내면서 아름다운 주황나비가 되는 <나는 제왕나비>이니까요!!!



새로운 환경에 잠시 생활하는 것도 많은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생각해요.정들었던 곳을 강제로 떠나야했던 소녀가 새로운 곳에 하나부터 열가지적응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많이 위축되고 겉도는 자신을 생각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주변의 관심과 응원으로 차츰 잘지내는 소녀의 시간과 <제왕나비>의만남이 이렇게 흥미롭고 아름다울 수 없네요.

그림책보다 긴 글이라 다소 시간이 걸려 읽었어요.그만큼 깊고 아름다운소녀와 제왕 나비를 만날 수 있어요. ^^

#다림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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