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고정욱 . 글 / 이영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독서입니다.^^
가늘고 기울어진 나무에 새들과 고양이들이 놀러 왔어요. 나무는 사람에게도동물들에게도 포근하고 쉼터 같은 존재인 것 같아요. <가늘고 긴 나무 빼빼>이야기를 만나러 숲으로 놀러 갑니다!! 소풍 가는 기분이 드네요^^
<이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줄거리...
울창한 숲에는 여러 종류의 나무가 있어요. 나무는 우리에게 상쾌한 공기를주고, 그늘과 휴식처도 선물해 주지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나무들은 자기자랑들을 늘어놓으며 하하 호호 즐거워합니다.
그 가운데 다른 나무들과는 조금 다를게 생긴 주인공 빼빼가 보입니다.다들 쳐다보며 쓸모가 없다며 쑥대 대는 소리에 모를 일 없는 빼빼 .꽤기분 나빠하는 모습이지만 대답마저 하지 않고 있네요. 그리고 비바람으로숲의 나무들이 흔들거렸고 유난히 휘청거리는 빼빼를 보며 또 수군거리네요.
아휴 속상해요. 다들 자신이 잘났다며 자랑하는데 조금 다를 뿐인데 보는시선으로 의기소침해져만 가는 빼빼를 보니 저절로 속상해지네요.
나무들은 저마다 쓰임새가 달라 베어져 다른 곳으로 갔지만 빼빼는 혼자남아 어두운 밤을 지키네요. 혼자 있으려니 친구들도 보고 싶고 자신도언젠가 어딘가에 쓸모가 있는 나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기까지 하죠.
그 마음이 나무꾼에게 전달이 되었을까요? "오, 내가 찾던 나무로군"말에콧노래까지 부르며 도끼질을 합니다. 과연 빼빼는 어떤 모습으로 만나게될까요? 정말 생각도 못 한 반전의 모습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 그림책을 통해 이 세상에서 태어난 건 다 이유가 있다고들 하잖아요. 이 세상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는 메시지와 함께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가치'가 진정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무언가 다르고 부족해 보일지 몰라도 나를 사랑하고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걸 알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쉼어린이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