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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 언제나 너와 함께
캐론 레비스 지음, 찰스 산토소 그림, 이정아 옮김 / 우리동네책공장 / 2021년 6월
평점 :
캐론 레비스 . 글 / 찰스 산토스 . 그림 / 이정아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센트럴파크 동물원에 사는 펭귄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사랑해너무나너무나>그림책이 생각나게 되었어요. 우리가 사랑하는 동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듣게 된다면 조금은 삶의 변화가 생김을 느낄 수 있어요. 사람만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행동하는 동물들을요. <아이다 언제나 너와 함께>라는두 곰의 우정을 그리는 이야기 끝에는 무엇이 있을 지 기대되는 책입니다.
북극곰 아이다와 거스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죽음을 뛰어넘는 아름다운 우정
줄거리...
도시 한가운데에 있는 큰 공원에서 살고 있는 북극곰 거스는 매일 아이다를 만납니다. 물속으로 뛰어들어 공을 잡으며 함께 놀았어요. 가끔 둘은 바위 위에올라가 이야기를 나누곤 했어요. "도시의 모습이 궁금해. 보고 싶어!" 그런 거스의 물음에
아이다는 상냥하게 대답해 줬어요. 굳이 보지 않아도 돼 눈을 감고 잘 들어봐우리와 함께 있어, 항상
밤이 되면 각자의 동굴로 돌아갔어요. 어느 날 아침, 아무리 기다려도 아이다가보이지 않았어요. 사육사는 거스에게 아이다가 많이 아파서 버티지 못하지않으면 우리 곁에 떠날 거라는 슬픈 이야기로 해주었어요. 거스는 한달음에 아이다
에게 다가가 소리치며 으르렁댔어요. "가지 마" "가지 마"
거스와 아이다는 함께 하는 시간을 서로를 위해 보내기로 했어요. 거스, 사육사,응원하는 사람들 모두 아이다의 몸을 걱정하고 응원했어요. 하지만 아이다는 다시일어날 수가 없었어요.
죽음은 슬픈 일입니다. 누구ㅇㅔ게나 감당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네 곁에 늘 있던 사람이 더 이상 볼 수 없다면 얼마나 힘들까요? 이 그림책은 슬픔이 담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슬픔이라는 감정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도 담겨있습니다. 사실 실제의 이야기를영감을 받아쓴 <아이다 언제나 너와 함께> 그림책을 통해 우정, 사랑, 슬픔, 상실감을 경험하는 감정적인 여행을 하게 해줍니다.
그림책이지만 영화 한 편을 보는 것처럼 내 마음의 기억 속에 감동적이게 남을 것 같습니다. 거스는 아이다를 보내는 마음을 어떻게 이겨내며 지냈을지 궁금해지는 독자들에게 끝까지 이야기해 줄 수는 없지만, 거스는 잘 극복하고 앞으로의ㅣ
희망을 품고 지내기를 바라며 모든 이가 이렇게 감동적인 이야기를 함께 하셨으면 합니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그림책. 이보다 더 감동적인그림책은 없습니다.^^;;만나러 오세요.
#우리동네책공장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