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큰일 났다! - 2021 한국학교사서협회 추천도서, 2021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2020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도서 학교종이 땡땡땡 12
송승주 지음, 김수영 그림 / 천개의바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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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주 . 글 / 김수영.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독서입니다.^^

천 개의 바람 2기 바람돌이로 활동한지 5개월이 지나갑니다. 어쩌다 보니8월의 마지막에서 9월의 시작 점에 이 글을 쓰게 됐어요. 선선한 바람이부는 새벽녘이라 감성에 빠져들기 쉬운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으악,큰일났다>의 배경도 보름달이 뜬 날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가챔피언을 가르는 날이기도 하지요. 어쩔 줄 몰라하는 곤충들의 모습이담긴 표지만 보아도 읽고 싶게 만들었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용기를 주는 도전 이야기



줄거리...

참나무에서 매일 신경전을 부리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이야기가 시작합니다. 하루 이틀 싸우는 게 아닌가 봅니다. 지나가는 곤충들은이미 지긋지긋하게 듣고 있으니깐요. 듣고 있던 귀뚜라미가 "화끈하게 싸워봐! 말리는 건 지겨워!"라고 말을 할 정도였어요.

그러다 점점 일이 커지기 시작합니다. 둘 중에 싸워서 이기는 이가 챔피언이 된다며 상품까지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주변의 곤충들이서로서로 맞장구를 치며 결국 '보름달 씨름 대회'가 열리게 됩니다.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는 싸워서 챔피언이 되고 싶었을까요?

전혀 아니랍니다. 생각보다 둘은 속으로 "으악, 큰일 났다" 생각한다는 겁니다. 다들 보는 공간에서 싸우는 건 무지 겁나고 두려움이생기니깐요. 이렇게 시작된 일은 주변에까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p66. '아,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은데...

얘들이 왜 이러지?

장수풍뎅이는 힘이 만만치않단 말이야.

모두가 지켜보는 씨름 대회에서 내가 지면.......'

'으악, 큰일 났다'




보름달 씨름 대회를 하기 전에 귀뚜라미들의 축하공연이 있는데 그중에 큰 귀뚜라미는 엉망이 될까 봐 안절부절 '으악, 큰일 났다' 나비들은 춤 연습을 하면서도 안절부절 '으악, 큰일 났다'예기치 않는 일로 다들 마음속은 쿵쾅쿵쾅 요동을 칩니다.

과연'보름달 씨름대회'는 무사히 끝이 날 수가 있을까요?

.

.

.



도전이라는 건 곤충들도 두렵고 꽤 긴장되는 일인가 봅니다.

여러분은 어떤 도전을 해보셨나요? 도전의 시작은 쿵쾅쿵쾅

요동치는 심장소리만큼 겁이 나고 내가 혹시라도 못하게 되면어쩌나 걱정을 하게 됩니다. 그런 마음이 곧 설렘과 용기로

바뀌는 일이 되지 않을까 한편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용기를 주는 도전 이야기가 얼마나 중요한지일깨워주는 동화책이라 몇 번을 읽었는지 모릅니다. 초등 저학년부터 읽기에 좋을 것 같아요. 그림과 글이 어울려져 누구나 쉽게읽어볼 수 있답니다.

#천개의바람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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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나라 여왕님
연두콩 지음 / 아스터로이드북(asteroidbook)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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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콩 작가님 글.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연두콩 작가님의 표지만 보아도 느껴지는 사랑스러움과 두 주먹 불끈 쥔드레스 입은 당당한 아이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힘찬 기운이 마구마구 솟아오르네요. (공주님과 여왕님의 차이도 궁금해집니다.)

사물을 새롭게 보는 즐거운 상상놀이 속에서

누구보다 자유롭고당당한 여왕님이 된 이야기



줄거리..

엄마 모임에 따라간 주인공. 엄마는 이모들이랑 중요한 할 말이있으니 말 시키지 말고 혼자 놀라고 합니다. 그런데 없던 할 말도 생기는 걸까? 하지만 엄마는 이내 숙제를 내줍니다. 포기하고 숙제를 하려던 주인공은 이모들의 목소리와 찻잔들의 움직임에 점점 상상놀이가 시작됩니다.





찻잔들은 입술이 생기고 향긋한 머리카락이 되어 흩날리고 어느새 공주님들로변했어요. 주인공에게 차의 나라로 어서 오라며 인사를 합니다. 드레스가 없는 주인공을 위해 아주 딱 맞춘 예쁜 드레스를 선물해 줍니다. 하지만공주들은 주인공에게 공주가 되면 갖추어야 할 행동에 대해 이야기해요.

왜 해야 하는지 궁금했지만 원래 그런 거라니깐 꾹 참아야 했어요.

공주가 된 주인공에게는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공주가 있으니 자연스레 왕자님이 등장하지 않을까요? ㅎㅎㅎ여기서 등장하는 주전자 왕자님, 우롱차 공주님, 쿠키 왕자님, 넙치 왕자님등장하며 재미있는 일과 예기치 못 한 일도 생겨요.



주인공이 바라보는 찻잔이 공주가 되고 쿠키와 주전자가 왕자님이 된다는 상상 놀이는 기대 이상 흥미롭고 즐거웠어요. 개인적으로 처음엔 그림이 낯설었죠. 선명하지 않는 선과 탁해 보이는 색이 주는 느낌이라그랬지만 주인공의 상상놀이 부분부터의 반전 그림들로 와~ 와~ 연신감탄을 했어요.

분위기 있고 고풍스러움에 점점 빠져들더라고요.





주인공은 자기에게 공주는 어울리지 않다며 솔직하게 말을 합니다. 그런 당당함이 나다움을 만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주인공은차의 나라 여왕님이 왜 되었을까요? 숨은 이야기를 꼭 확인해보셨으면 해요.

#아스터로이드북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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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할아버지와 아기 채소들 웅진 우리그림책 77
현민경 지음 / 웅진주니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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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경 그림책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아기 채소들은 흥많은 농부 할아버지의 사랑을 먹고 살아요. 여러분은 누구의사랑을 먹고 사나요? 흔들흔들 춤을 추고 있는 듯 농부 할아버지와 작고 귀여운 아기 채소들이 보이네요. 저도 요즘 집에서 채소를 키웁니다.

흙에서 뿌리 내어 잘 기른 채소만큼은 아니지만 수확의 기쁨은 똑같은 것 같아요.



줄거리..

어느 산골짜기에 농부 할아버지와 아기 채소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아기 채소들을 보며 흐뭇하게 웃고 있는 할아버지는 매일 말을 걸어줍니다.

할아버지는 아기 채소들이 건강하게 자라기만을 바라죠.

노래를 틀고 흔들흔들 덩실덩실 춤을 추며 함께해요.



갑자기 땅속에서 두더지 아주머니가 나와서는 시끄럽다며

버럭!

순간 조용해지는데... 그래도 흥이 많은 할아버지의 대처 방법은 조용히 조용히춤을 춥니다. 아주 긍정적인 할아버지!



그런데 여름이면 비가 내리지 않아 아기 채소들이 시들시들 거리죠. 어떡하죠?

이대로 가면 아기 채소들이 자랄 수가 없는데~ 할아버지는 산을 넘고 고개를넘고 시원한 강물을 끌어와 ~ 시원한 물을 듬뿍듬뿍 줍니다. 어느새 물을맛있게 먹는 채소들은 쑥쑥 자랍니다.


어느새 다 자란 채소들과 헤어져야 할 시간이 되었어요. 할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자란 채소들이 반짝반짝 빛나고 자연의 색이 얼마나 이쁘고감사한지... 이런 채소를 먹는 이는 참 좋겠어요!!! 다 자란 채소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이 이야기만 있는 게 아니에요. 두더지 아줌마에게 큰일이 났어요! 글쎄아기 두더지가 똥을 못 눠서 아파요~ 할아버지는 진철 하게 채소 잎과 열매를 줍니다. 채소를 먹고 금세 똥을 누는 아기 두더지.



누군가를 사랑으로 돌봐주는 마음과 그 사랑을 먹고 자라는 식물, 사람들은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겠죠? 사랑하는 아이에게 들려주면 좋겠죠.!!

책장을 넘길 때마다 농부 할아버지와 아기 채소들의 흥겨운 춤사위에 저절로기분 업!!! 초록이 주는 싱그러움까지 누군가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고마운 그림책.

근심을 내려놓고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아이와 함께 하세요.^^


#웅진주니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고 직접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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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와 팡이 과일 채소 히어로즈 시리즈
사토 메구미 지음, 황진희 옮김 / 올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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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메구미 . 지음 / 황진희 .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과일 채소 히어로즈 시리즈 >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딸기네요.새콤달콤 딸기에게는 어떤 일이 펼쳐질지 너무나 궁금해집니다. 첫 번째 레몬에게나온 등장인물이 또 나오는지 두 눈 크게 뜨고 찾아볼 거예요.^^

어서어서 따라가보자고요~~~총총 총~~고고 고고



줄거리...

과일이랑 채소 친구들이 피구를 하고 있어요. 과일팀이 된 딸기는 채소들에게공을 더졌지만 힘없이 데굴데굴 굴러갑니다. 다시 채소의 공격이 이어지고 공이딸기에게 정확하게 맞아버렸어요. 같은 팀 사과는 공을 봐야 한다며 화를 내요.

눈물을 글썽거리는 딸기는 어떻게 해야 자 할 수 있을지 가르쳐 주라고 말하죠.

다들 노력하는 모습에 반하고 말았어요. (그중에 못마땅한 채소들도 있어요;;)



그런데 누군가 그 모습을 몰래 지켜보는 이가 있었어요. 바로바로~곰팡이삼 형제였죠. 룰루랄라 노래를 부르며 부드러워서 곰팡이를 옮기기도 쉽다며좋아하는 곰팡이 삼 형제. 곰팡이가 모여 딸기로 변신 성공 꽤 딸기 같아

보여서 다들 속이기 딱 좋아 보여요.



딸기 곰팡이는 자기가 할머니라며 딸기에게 다가가 옵니다. 딸기는 순순히따라가게 되면서 곰판 이 삼 형제에게 잡아먹히게 ...... 꺅 ~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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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ㅠ.ㅠ

첫 번째에 나오는 과일 채소 히어로즈가 나타날지는 꼭 확인해 주세요.

그림책을 보다 보니 <맛있는 숲의 레몬>에 등장한 친구들이 보이죠. 새로운곰팡이도 등장하고요. 아이들이 쉽게 곰팡이를 알아갈 수 있게 이야기가전개가 되었어요. 여름에 특히 잘 생기는 곰팡이와 무른 과일이나 채소에게

쉽게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는 어려운 점인데도 아이들의 머릿속에 재미있게쏙쏙 이해가 될 것 같아요.



주인공 딸기로 다시 돌아가서 생각나는 부분이 있네요. 아이들과 함께피구 놀이를 하면서 잘 따라가지 못해 포기할 만도 하는데 포기하지 않고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용기가 너무나 멋있었어요. 자존심이 상할만한상황에서 쉽게 인정하기가 어려울 것 같은데 용기 내어 다시 대접하는 딸기가

우리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눌만하더라고요. 이런 상황에 세 어떻게 할지..

<딸기와 팡이>그림책은 재미있게만 느껴지는 이야기가 아니네요.도전정신과친구와의 어울림, 협동, 이해, 칭찬 등을 생각하게 되며 곰팡이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든든한 친구라고 생각 하변 좋은 것 같아요.^^



( 잠깐 아이들 관 함께 하는 활동 자료도 보내주셨어요. 다시 한 번 해보고올려야겠어요)

#올리출판사 에서 올리올리 2기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보내주셔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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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너만이
메리 머피 지음, 김혜진 옮김 / 명랑한책방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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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머피 지음. 김혜진 .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깨끗하고 간결한 그림으로 <오직 너만이>라는 제목이 내 눈에 콕 박혔다.워낙 sns에서 많이 보았던 그림책이라 책장을 넘길 때 오직 나만이 느낄 수있는 무언가가 찾게 되었다.

진짜 너답게 살아가는 길,

그건 오직 너만이 알고 있단다.






줄거리...

나무는 잎이 있어. 잎은 햇빛을 나무가 먹는 밥으로 바꾼대 정말 신기하지?

그러다 가을이 되면 단풍이 들고 나중엔 빙그르르 빙글

돌며 땅으로 떨어지지...

(본문 중에서)

.

.

우리가 자연스레 알고 있는 사실이 그림책의 글이 될 때 다들 어떤 생각이 들까?너무 흔해. 나도 알고 있는데... 나처럼 이런 생각이 처음 들지 않을까 싶다.지구 안에 살아가는 모든 것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움직이고, 남을 위해 도와주고,

한데 어울려져 있음을 다시 알게 해주는 글들이 나열되어 있다.

역시 우연히 아닌 게 분명하다. 자기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자신만이 알고있었기에 어울림을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사람들을 보면 각자의 머릿속에가슴속에 자기만의 생각과 느낌도 품고 있어 사람은 하나하나 다 다르다.

다르다고 겉돌아 보일지 모르지만 그림책을 넘기고 넘기다 보면 조금의 생각도할 수 없게 만든다.

그리고 여기서 가장 작은 나를 보게 된다. 나다움. 나다움을 알게 된다면 무엇이따라올까? 바로 행복이 온다. 눈으로 느껴지는 간결하고 다양한 색감이 차곡차곡 쌓여져 무지개의 행복이 온다. 소리 내어 읽는다면 나만이 알 수 있는 것의

행복이 온다. 하지만 누구나 알 수 있을까? 가끔 살다 보면 나다움에 다시 생각하게 되고 갈피를 잡지 못할 때도 있다. 우리 아이도 그러지 않을까싶다. 그래서 <오직 너만이> 내 곁에 있다면 잊지 않을 것 같다.



전체적인 글은 특별하게 꾸며진 게 없는데 자꾸만 반짝거린다. 참 이상하다.자꾸 오직 너만이~ 오직 너만이~ 메아리처럼 퍼져 다시 나에게 온다.앞으로 나아가는 나의 길에 오래도록 함께 할 책임을 알게 되었다. 누구나 펼쳐서 본다면 나처럼 진짜 나답게 살아가는 행복을 발견하지 않을까 싶다.

#명랑한책방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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