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현민경 그림책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아기 채소들은 흥많은 농부 할아버지의 사랑을 먹고 살아요. 여러분은 누구의사랑을 먹고 사나요? 흔들흔들 춤을 추고 있는 듯 농부 할아버지와 작고 귀여운 아기 채소들이 보이네요. 저도 요즘 집에서 채소를 키웁니다.
흙에서 뿌리 내어 잘 기른 채소만큼은 아니지만 수확의 기쁨은 똑같은 것 같아요.
줄거리..
어느 산골짜기에 농부 할아버지와 아기 채소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아기 채소들을 보며 흐뭇하게 웃고 있는 할아버지는 매일 말을 걸어줍니다.
할아버지는 아기 채소들이 건강하게 자라기만을 바라죠.
노래를 틀고 흔들흔들 덩실덩실 춤을 추며 함께해요.
갑자기 땅속에서 두더지 아주머니가 나와서는 시끄럽다며
버럭!
순간 조용해지는데... 그래도 흥이 많은 할아버지의 대처 방법은 조용히 조용히춤을 춥니다. 아주 긍정적인 할아버지!
그런데 여름이면 비가 내리지 않아 아기 채소들이 시들시들 거리죠. 어떡하죠?
이대로 가면 아기 채소들이 자랄 수가 없는데~ 할아버지는 산을 넘고 고개를넘고 시원한 강물을 끌어와 ~ 시원한 물을 듬뿍듬뿍 줍니다. 어느새 물을맛있게 먹는 채소들은 쑥쑥 자랍니다.
어느새 다 자란 채소들과 헤어져야 할 시간이 되었어요. 할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자란 채소들이 반짝반짝 빛나고 자연의 색이 얼마나 이쁘고감사한지... 이런 채소를 먹는 이는 참 좋겠어요!!! 다 자란 채소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이 이야기만 있는 게 아니에요. 두더지 아줌마에게 큰일이 났어요! 글쎄아기 두더지가 똥을 못 눠서 아파요~ 할아버지는 진철 하게 채소 잎과 열매를 줍니다. 채소를 먹고 금세 똥을 누는 아기 두더지.
누군가를 사랑으로 돌봐주는 마음과 그 사랑을 먹고 자라는 식물, 사람들은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겠죠? 사랑하는 아이에게 들려주면 좋겠죠.!!
책장을 넘길 때마다 농부 할아버지와 아기 채소들의 흥겨운 춤사위에 저절로기분 업!!! 초록이 주는 싱그러움까지 누군가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고마운 그림책.
근심을 내려놓고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아이와 함께 하세요.^^
#웅진주니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고 직접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