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의 뒷모습 어떤 날에 그림책 3
슬로보트 지음, 이수연 그림 / 어떤우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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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독서입니다.^^

슬로보트 . 글 / 이수연 . 그림

표지를 보며...

고릴라가 살기 좋은 곳은 나무가 울창한 곳이구나. 그곳에 한가롭게 살고 있는 고릴라의 평온한 모습이 자꾸만 웃게 만드는 표지의 그림이네요. 제목과 다른 그림이 아닌가 싶어요. 책장을 넘겨야 자세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네요.

사랑받고, 사랑하는 존재로서의

동물을 이야기하는 가슴 저미는 그림책



태어난 이곳에 살고 싶었네.

두 마리의 고릴라를 뒤로 한 채 첫 글귀에 나는 벌써부터 먹먹함을 느꼈다. 태어난 곳이 아닌 어디에 있는 걸까? 내가 생각하는 000에 있는 걸까?



홀로 동물원에 오게 된 고릴라. 홀로 차가운 곳에 갇혀있는 고릴라 우리 안에 아이가 떨어진다. 아이를 조심스럽게 안아보는데 고릴라의 눈빛은 따스했다. 자신의 아이를 안아보는 것처럼 좋았던 걸까? 동물원에 왔던 시간 중에 가장 행복해 보인다.



아이를 구하겠다고 총을 들어 고릴라에게 향한다. 고릴라는 아무 저항도 없이 그저 총에 쓰러진 순간 그리웠던 고향을 생각한다.

작은 비밀 숲 사이 기다리는 뒷모습 눈빛 깊은 마운틴

고릴라 아름다운 구름을 잡지 못했나 빛나던 그때를

그리워하나



<고릴라의 뒷모습>이 가슴 저미는 그림책일 줄이야 나는 보기 전에 알지 못했다. 이 그림책을 읽으며 이 노래가 생각났다. 악동 뮤지션에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처럼 이별의 순간이 얼마나 슬픔이 깊고 넓은지 짐작할 수 있었다. 동물원에 오기 전 자신의 고향에서 평화로웠던 나날들이 사무치게 그리웠던 날들이 마지막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 원치 않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서글펐을 텐데 차가운 곳에 죽음을 맞이하는 고릴라의 마음이 온전히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 노래와 함께 감상하는 그림책, 큐알 코드 수록

책 뒤에는 슬로보트 작가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큐알 코드가 수록되어 있어, 고릴라의 뒷모습 속에 담긴 소망을 담아낸 아름다운 그림을 원곡 노래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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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면 할 수 있어
코리 도어펠드 지음, 남은주 옮김 / 북뱅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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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읽는 순간 용기가 생기게 되네요~ 무언가를 처음 도전하는 00 를 위한 응원 메시지. 누구보다 더 힘나고 많은 힘이 될 것 같네요. 우리아이에게 건네주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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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야 미안해 고래책빵 그림책 4
유백순 지음, 조드로잉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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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글. 유백순 / 그림. 조드로잉

표지를 보며...

딸기의 계절이 시작되면서 딸기가 나오는 그림책은 안 볼 수가 없죠? 딸기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해지네요.

누구나 하는 실수, 인정하는 마음과 바로잡는 용기를

통한 성장

오줌마저 찔끔 나올 것 같은 숨기는 두려움보다

인정하는 용기



줄거리...

내 별명은 딸기 귀신!

딸기라고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거든요.



"이게 좋을까, 저게 좋을까? 앗!

상자 하나를 들여보려다 손이 그만 미끄러져 버렸어요.



계산대 앞에 줄을 섰어요.

'지금이라도 말을 해야 하는데...'

엄마는 물건들을 계산대 위에 척척 올렸어요.

"삐. 삐. 삐!"



"딸기 공주님!"

누군가 부루는 소리에 돌아보니 밤 까는 기계 앞의 아저씨였어요. 맛 보라며 잘 깎은 알밤 한 알을 건네주었어요.

.

.

.

딸기를 고르려다 상자를 떨어뜨린 아이는 용감한 행동에 대해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요?

<딸기야 미안해>를 읽고...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실수를 한다고 해서 잘못된 게 아니라 실수에 대해 내가 얼마나 인지하고 바로잡으려고 하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딸기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는 마트에 진열된 딸기를 보고 무척이나 신나하다가 그만 딸기 상자를 떨어뜨리며 엄마에게 사실을 말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은 아이의 마음을 보며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나도 그런 적이 있었는데.. 하는 마음이 들게 만들죠.

실수에 대한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용기가 필요하지요. 쉽지 않지만 실수에 따른 오해가 생기면 생각지도 못한 일에 더 상처를 받게 되거나 힘들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실수를 통해 조금씩 나아가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실수에 대해 받아줄 수 있는 넓은 마음도 필요하지요. 실수를 했다고 비난하는 이는 없어요. 주인공 아이는 엄마에게 자신의 실수를 말했을지 엄마는 그런 아이를 어떻게 대했는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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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와 꽁치의 어린이 안전 그림책
후뉴 다케오 감수, 구마미네 그림, 김보나 옮김 / 북뱅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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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그림책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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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구마미네 .그림 / 후뉴 다케오 .감수

김보나 . 옮김

표지를 보며...

새학기를 보내는 어린이,학부모님들에게 진짜진짜 좋은 소식을 가지고 왔어요. 혼자서 밖으로 나가는 아이가 걱정이 되면서 어떻게 하면 안전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데 어려움이 있거나 호기심 많은 어린이가 스스로자신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재미있게 알려주는 안전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어린이가 되기 위한 초등학교 입학 준비 그림책



이 책에 나오는 고양이 가족

아빠,엄마,꽁치 (1학년 남자아이 쌍둥이 동생),멸치(1학녕 여자아이 쌍둥이 누나) -멸치와 꽁치는 코 모양과 색깔이 달라요.



이 책에는 여러 가지 예시나 나와 있어.

그 안에 자신을 지키기 위해 알아 두면 좋은 것, 평소에

조심해야 한 것, 곤란항 때는 어떻게 하면 될지 함께 배워 보도록 하자.



멸치와 꽁치는 초등학교 1학년! 할머니께서 선물해 주신 책가방을 메고 학교가는 모습을 먼저 보여주고 싶어 밖으로 나가는데, 낯선 어른이 다가와 길을 찾고 있다며 도와달라고 했을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렇다면 위험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정답은 '겉모습으로는 알 수가 없어'야 그리고 어른들이 길을 잃었다고 어린이에게 묻지는 않아. 거절한다고 화내진 않을 거고 잘 기억해둬!!!)



싫어요! 안 가요!!



길을 걸을 대 어떤 일을 조심해야 할까?

-갑자기 뛰어들지 않아요.

-도로에 장난치지 않아요.

-초록불이어도 바로 건너지 않아요.

-길을 건널 때 멀리서 뛰어오지 않아요.



놀러 갈 때 어떻게 할까?

-언제,어디로,누구와 놀러 가는지 부모님께 말해요.

-어떤 길로 가는지, 돌아오는 시간도 정해 두어요.

-곤란한 일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정해 두어요.

-만약의 상황을 위해 호신용품을 가지고 다녀요.

.

.

.

1~11 까지 안전에 대한 예시가 있어요. 멸치와 꽁치를 보며 어린이의 행동을 통해 어린이,부모님들의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겠죠?



잘 읽었다고 끝나면 아쉽겠죠? 다시 한 번 <멸치와 꽁치의 어린이 안전 그림책>의 독후 활동지를 통해 만약 나라면 어떻게 햐아 하는디 잘 생각해보며 부모님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안전에 대해 활동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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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위로하기 모두를 위한 그림책 88
예스페르 세데르스트란드 지음, 클라라 다켄베리 그림, 손화수 옮김 / 책빛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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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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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예스페를 세데르스트란드 . 글

클라라 다켄베리 . 그림

손화수 . 옮김

표지를 보며...

무시무시한 커다란 눈과 뾰족한 발톱만 보아도 온 몸이 오싹오싹하게 만든 몬스터. 아이가 잡혀있는데 ~제목과는 다른 생각만 들게 만드네요.

작은 존재가 건네는 커다란 위로!

타인의 고통과 슬픔을 공감하는 법



줄거리...

그런데 오늘 아침에 일어났더니 문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거야.



"우리 같이 놀래?" 내가 조심스럽게 물어봤지만 몬스터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눈물만 뚝뚝 흘렀어.

"네 기분이 좀 나아질 때까지 안아 줄게."



난 어떻게 해도 몬스터를 위로해 줄 수가 없어. 어쩌면 좋지? 난 너무 작고 몬스터는 너무 커.



난 널 위로해 줄 수 없었어.

난 널 안아 줄 수도 없었어.

난 네 손을 잡아 줄 수도 없었어.

난 네 눈물을 닦아 줄 수도 없었어.

여러분은 몬스터를 어떻게 위로해 줄 수 있나요?

누군가가 슬플 때 어떻게 위로해 줘야 할까요?

.

.

.



<몬스터 위로하기>를 읽고...

알 수 없는 슬픔에 멍하니 누워있다가 눈물이 핑 돌때 내 곁에 다가와 따스한 온기를 나눠주는 우리 집 막내 간짜가 생각나는 그림책입니다.

작고 말을 건네주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지고 감사할까? 작은 존재라 내가 보살펴줘야 하는 마음이 큰데 같이 지내다 보니 사람만큼 아니 사람보다 더 큰 힘이 될 때가 있다.

어느 날 찾아온 무시무시한 몬스터에게 아이는 말을 건네지만 눈물만 흘리는 몬스터의 모습을 보고 아이는 자신의 온 마음을 다해 위로를 해줍니다. 하지만 아이는 자신이 너무 작아 위로해 주지 못해 시무룩해하지요. 그 모습이 너무나도 진실되고 사랑스럽기까지 하는데, 몬스터는 가만히 아이를 보고 아이에게 ... 말을 해줍니다.

몬스터에게 위로가 되어 주었을까요?

책표지의 몬스터의 무시무시한 모습에 이어 책장마다 등장하는 몬스터의 모습들로 오싹한 기분이 들지만 아이가 몬스터를 안아주고 눈물을 닦아주는 모습은 따뜻하게 보이니 자꾸만 보게 되는 매력이 있네요.

우리도 가끔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어 합니다. 또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로해 주고 싶습니다. <몬스터 위로하기>를 만나본다면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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