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를 사랑한 고양이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26
레나 헤세 글.그림, 김현좌 옮김 / 봄봄출판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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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소개

#동그리책장

 

레나 헤세 / 김현좌 .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표지를 보며...

거위와 고양이의 만남.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는 모습에 하트가 

두둥실두둥실떠다니네요. 두 친구의 이야기를 만나러 갑니다.


중요한 건 우리 둘이 함께 있다는 거야!

눈이 녹고, 봄이 오길 기다리는 설렘 가득한 이야기



줄거리...

길고양이 프레드와 회색 거위 애너벨은 둘도 없는 친한 친구입니다. 둘은 여름을 함께

지냈어요. 여름이 지나자 날씨가 점점 차가워지고 애너벨은 추위를 타기 시작했어요.

긴긴 겨울 동안 프레드와 헤어져서 말이에요.



프레드는 할머니와 함께 했고, 애너벨은 무당벌레와 함께 했어요.(사실 무당벌레는

 애너벨목걸이에 매달려 왔다고 해요)


멀리 있지만 서로를 생각했어요.



프레드는 할머니의 도움으로 애너벨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어요. 다시 만날 날을 

손꼽아기다린다면서요. 애너벨도 프레드를 위한 소포를 보냈네요. 어쩜 서로를 향한 마음이얼마나 특별한지 읽어보지 않으면 모를 거예요.

.

.

.

둘은 꼭 만나겠죠?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요?




<거위를 사랑한 고양이>를 읽고...

긴긴 겨울 동안 프레드는 떨어져 있는 애너벨은 생각합니다. 예쁜 것을 볼 때 서로를

떠올리고, 혹시나 변해버린 모습에 실망할까 두려워하고, 잊어버리는 건 아닌가 걱정

하는 날도 있었지만 프레드를 돌봐주는 할머니와 애너벨 옆에 무당벌레가 있어 긴긴

겨울을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름을 기억하며 다시 만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두 친구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그림을 보고 있으면 얼마나 그리워하고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진실되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우리 둘이 함께 있다는 거야!라는 말처럼 영원한 우정을 응원합니다. 늘 곁에없어도 마음만 있다면 충분히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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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땡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77
문명예 지음 / 시공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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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소개

#동그리책장

 

문명예 / 글.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얼음 땡 놀이를 요즘 아이들은 알고 있나요? 라떼는 동네 친구들이랑 모이면 얼음 땡

놀이는 꼭 했답니다. 후다닥 달아나다가 잡히려면 얼음 하고 다른 아이가 와서는 땡

하고 풀어주면 달아나는 ~ 땀나게 놀았던 기억에 책장을 넘깁니다.


친구들을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 얼음 땡 놀이하며 기다려 볼까?




줄거리...

"아무도 안 왔네....

한 아이가 횡단보도 앞에서 기다리고 있네요.






빨간불 신호에 자동차가 부릉부릉 출발합니다. 땡!

초록불 신호에 자동차들이 멈춥니다. 얼음!


책장을 넘길 때마다 신호등에 멈추는 사람들과 도로 위를 다니는 탈것들을 보면서

아이는 재미난 얼음 땡 놀이를 시작합니다. 우리는 그저 신호등을 보며 빨간불이 때는

멈추고 초록 불일 때는 건너야 한다는데 놀이로 바꾸는 아이의 마음을 즐겁게 받아

들이게 됩니다.

.

.

.

여러분은 어떤 장면이 재미있나요?






<얼음 땡>을 읽고..

얼음 땡 놀이가 이렇게 재미있는 상상의 놀이의 시작이 될 거라는 생각도 못 했어요.

초록불로 바뀌기만 바라는 마음만 있었는데 주변의 조금 더 여유롭게 볼 수 있는 마음을가지게 되었습니다.


엄마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지나는 아이 상어 모형을 싣고 가는 트럭이며 빵빵거리는

자동차, 소방차가 지나가는 걸 보고는 좋아하는 아이... 여러 번을 보니 재미있는 장면이마구마구 많아집니다.


다들 바쁘지만 신호만은 잘 지켜한다는 사실!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바쁘더라도

양보하고 배려해요~^0^/


빨간불은 얼음! 초록불은 땡! 얼음 땡 놀이하며 기다려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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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코끼리 알맹이 그림책 65
로랑스 부르기뇽 지음, 로랑 시몽 그림, 안의진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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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소개

#동그리책장

 

글. 로랑스 부르기뇽

그림. 로랑 시몽

옮김. 안의진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안녕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생각하면서도 표지에 그려진 작은 쥐와 커다란 코끼리의

모습에 너무나 따스함을 느낍니다.


늙고 병든 코끼리가 가는 아름다운 숲

“걱정하지 마. 코끼리들은 저곳에서 행복하거든.”





줄거리...

작은 쥐와 늙은 코끼리는 나무 아래같이 살았어요.

작은 쥐는 뿌리 사이 구멍 속에서, 늙은 코끼리는 나무 둥치에 기대어 잤지요.


서로에게 무엇이 필요로 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알았어요. 작은 쥐는 흘러내리는 안경에줄을 달아 목에 걸어주었고요. 코끼리는 어디든 데려다줬어요.




그러던 어느 날 코끼리는 쥐를 데리고 높다란 절벽 끝에 도착하자 자신이 곧 부모님과

형제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고 했어요. 작은 쥐는 심장이 쪼그라드는 것

같았어요. 이별 앞에 숙연해지는 걸 뭘까요? 차분한 코끼리의 모습에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네요.다행인지 다리는 부러져 잠시 이별은 접어두고 이전처럼 지냈어요.




늙어간다는 건 순간 슬픈 일이 생각했는데 늙은 코끼리를 보고 있으면 행복함과 따스함이느껴져요. 그 곁에 말없이 함께 하는 작은 쥐가 있다는 것도 한몫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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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다 잘 될 거야."작은 쥐는 스스로에게 속삭였어요.




<안녕, 코끼리>를 읽고...

성장하는 작은 생쥐와 죽음이 가까워지는 늙은 코끼리의 우정 이야기입니다. 누구나

늙어가고 자신의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죠. 늙은 코끼리도 죽음 앞에 코끼리의 숲에서

평온하게 맞이하고 싶어 합니다. 쥐는 알고 있지만 조금만 더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제 마음이 괜히 울컥해집니다. 이별을 담담하게 씩씩하게 맞이하는 법도 배웠습니다


죽음과 이별, 남겨진 이들이 다시 홀로 서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습

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자꾸만 생각을 하게 만든 그림책입니다.


#바람의아이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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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꿈 웅진 세계그림책 241
밀랴 프라흐만 지음, 최진영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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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소개

#동그리책장

 

밀랴 프라하만 / 글.그림

최진영.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낙엽 이불을 덮고 자고 있는 곰이 있습니다. 그 위에 작은 두더지가 있어요. 무슨 꿈을

꾸고 있는 걸까요? 기분 좋은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네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꿈>의이야기를 만나러 갑니다.


‘소중한 건 늘 가까이에 있어.’

하루를 가치 있는 행복으로 채워 주는 그림책




줄거리...

겨울 동굴 속, 나뭇잎 친대 위에서 곰과 두더지가 아주 곤히, 서로의 옆에 몸을 누이고

자고 있어요.



그러다 곰은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나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두더지가 물었지요. 곰은

아름다운 꿈을 꿨는데 기억이 나지 않지만 벌이 나왔다며 벌한테 물어보러 간다며 동굴밖으로 나갔어요.




벌써 겨울이 찾아온 걸까요? 그건 아니고요. 아름다운 꿈을 찾으러 가다가 벌과 함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지나가다가 문득 허전함을 느껴요.

"있잖아, 나 ...... 두더지가 너무 보고 싶어."




그 길로 곰은 두더지와 함께 자던 동굴로 향했어요. 그 자리에 두더지가 있을까요?

.

.

.

책장을 넘겨보는 독자분들만 아는 사실이 있는데 손이 간질간질 거리네요. 곰이 모르는사실을 꼭 찾아보실 바래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꿈>을 읽고...

꿈을 꾸는 곰의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겨울잠에서 깬 곰이 꿈을 다시 찾기 위해 

떠나다가문득 보고 싶은 두더지를 생각하며 다시 찾아가지요. 그러다 곰은 생각하죠. 소중함은 늘곁에 있다는 것을요.


곰이 찾는 여정은 살펴보면 평범한 일상의 모습입니다. 아름다운 꽃이 피는 봄, 좋아하는이와 함께하는 여름, 알록달록 물든 낙엽의 가을, 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덮인 겨울이죠.보는 이의 마음까지 행복해지네요.



자신을 기다려주고 언제나 웃음을 짓는 존재가 있음을 다시 한번 느껴보게 합니다.

여러분은 이 책을 읽고 어떻게 느껴셨을지 궁금하네요. 보이는 만큼 즐거워지는 그림책으로 아이, 어른 모두가 함께 보셨으면 좋겠네요.


오늘 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꿈을 꾸는 주인공이 될 것 같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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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공주와 수줍은 드래곤
제이닌 샌더스 지음, 최은하 옮김 / 갈락시아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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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동그리책장

 

글. 제이닌 샌더스

그림. 파울라 베커

옮긴이 . 최은하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예쁜 드레스를 입는 공주도 좋지만 자유롭고 씩씩한 공주가 나오는 그림책에 더 읽고 싶더라고요. 고정된 생각은 이제 그만! <용감한 공주와 수줍은 드래곤>을 빨리 만나러 갑시다~^^/


공감과 친절, 다양성과 평등, 그리고 우정에 과한 이야기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



줄거리...

페탈 공주는 우리가 상상하던 공주가 아니랍니다.

벽 타기를 좋아해서 드레스가 항상 지저분했고, 털 모자를 쓰고 다녔어요. 맞아요.

 다른 공주와는 달랐어요.더욱더 놀란건 불을 뿜는 용도 무서워하지 않다는 거예요.

한마디로 아주아주 용감한 공주였어요!




그러던 어느 날 아기곰을 찾으러 숲에 간 공주는 엄청 큰 소리를 듣게 되었어요.

용감한공주는 소리를 따라가보니 동그랗게 말아진 초록색 용을 만났어요. 아주아주 

슬픈 얼굴을한 용에게 무슨 일이 있냐며 물었지요. 용은 한껏 치장을 하고 마을로 

내려갔지만 다들무섭다며 도망가는 바램에 혼자 슬퍼 울고 있었던 거예요.

용감한 공주는 곁에 다가가 토닥토닥하며 달래 주었어요. 그러고는 이해한다며 자신의

모습이 다른 공주와는 다르다고 합니다. 용도 사실 공주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하지요...




공주는 용을 데리고 자신이 사는 성에 가자고 합니다. 엄마, 아빠에게 용을 소개를 하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상상하셨나요? 맞습니다. 지금 상상하는 그 모습을요. 하지만 여기서공주는 또랑또랑 빛나는 눈으로 말을 이어갑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진짜 모습이 아니에요

본문 중에서

.

.

용감한 공주와 수줍은 드래곤은 그 뒤로 어떻게 되었을까요?



<용감한 공주와 수줍은 드래곤>을 읽고...

공주와 용이 만나면서 단짝이 되는 우정 이야기 그림책입니다. 하지만 우정 속 들여다

볼 재미있는 부분도 있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공주,드래곤의 이미지가 있지만 여기서는자신만이 가지고있는 성격이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용감한 공주는 남들이 보기에는 삐뚤어진 모습으로 비치지만 매우 친절하며 남들의

마음을 공감할 줄 아는 건강한 내면을 가진 아이였습니다. 용에 대해서는 독자들의 찾는재미를 남겨 두겠습니다.


이렇게 둘은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각자의 삶을 

대신 살아갈 수 없듯이 겉으로 보인 모습 만이 아닌 내면이 건강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응원하는 그림책입니다.


#갈락시아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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