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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싫어 대신 뭐라고 말하지? - 어린이 감정 공부 그림책
송현지 지음, 순두부 그림 / 이야기공간 / 2023년 2월
평점 :
#도서협찬
#동그리책장
글쓴이. 송현지 / 그린이. 순두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수업을 하는 아이에게 늘 첫인사로 "오늘 기분은 어땠어?"라고 말은 건네면
"좋았어요" "싫었어요"라고 대답을 합니다. 아이의 마음속을 더 자세히 듣고
싶은데 쉽지 않지요. 그럼 저랑 함께 주인공 승규의 하루를 만나러 가요.
좋아, 싫어 대신 이렇게 말해 봐! 감정 어휘 34 수록
<어린이 감정 공부 활동 노트>로 연계 놀이
줄거리...
하루는 24시간.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잘 때까지 우리에게 많은 일이 생겨. 그때마다다양한 기분을 느끼지.
우리는 그저 "좋아!"나 "싫어!"로만 날하고는 해. 그 안에 다양한 감정이 담겨 있어.
승규는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한번 볼래?
엄마는 늦었다고 빨리 일어나라고 말하지만 더 자고 싶어 하는 승규는 "일어나기 싫어."라고 말한다.
이렇게 말해 봐. "엄마, 눈뜨기 힘들어요."
어떤 날은 엄마가 깨우기 전데 눈이 번쩍 떠졌어. 이럴 땐 "좋아." 대신 이렇게 말해 봐.
"아, 상쾌해."
학교에 도착한 승규는 실내화 주머니에 실내화가 없는걸 알게 되었다. "깜빡깜빡 진짜 싫어." 하지 말고 이렇게 말해 봐. "아, 이게 웬일이야 황당해."
학교를 마치고 피아노 학원에서 연습을 하는데 건반을 누르는 손이 자꾸 자기 마음대로 움직여. "피아노 치기 싫어." 하지 말고 이렇게 말해 봐. "너무너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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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와 "싫어!" 속에는 정말 다양한 감정이 들어있었네~ 또 다른 감정이 궁금하다면 승규의 하루를 만나보세요.
2023년 2월부터 시판될 [어린이 감정 공부 활동 노트]를 별도 구매해 이 책과 연계해서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좋아, 싫어 대신 이렇게 말해 봐!>를 읽고...
송현지 선생님과 아들 승규가 등장하는 책을 만나니 더 가까워지는 느낌입니다. 우리
아이의 감정을 톡톡톡 문을 두드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늘 대답으로 "좋아!" 와
"싫어!"라고 우리 아이의 마음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른이 되어보니 감정을 드러내고 싶어도 사실 어렵고 매 순간 느끼는 감정을 알아
차리지 못할 때가 있어요. 생활하는데 조금 더 감정을 드러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생각하지만 쉽게 변하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말랑말랑한 아이의 마음속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싶어요. 하루에 한
번씩만 표현한다면 감정 부자가 될 것 같아요. 우리 아이의 자신감을 키우고 싶다면
꼭 만나보시길 바라요.
#이야기공간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