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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옥사 바로 알기 - 1392년부터 1592년까지
김재영 지음 / 한국학술정보 / 2013년 12월
평점 :
조선의 건국은 보통의 국가의 건국과 비슷하게 무너지고 있던 고려를 대체를 하여서 새롭게 만들었다는 사실만을 보여주고 있지만 고려와의 건국이 다른 부분은 처음부터 엄청난 사람들을 죽이는 행위를 하면서 나라의 시작을 알렸다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전조인 고려의 왕족인 왕씨들에 대하여서 일종의 몰살을 하고 남아있던 왕씨들도 성을 변경을 하게 만드는등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씨족의 정체성에 대하여서 말살을 도모를 하면서 새로운 국가를 만들었는데 그러한 행위를 하면서도 자신은 그 사실에 대하여서 아무것도 모르고 모든 책임은 강력한 신권을 가지고 있었던 신하들에게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앞으로 벌어지는 조선의 역사에서 임금은 뒤에서 움직이고 모든 책임은 대신들이 지는 일종의 게임의 역사를 보여주는 과정이 시작이 됩니다.
아무리 무능한 왕이라고 하여도 건국왕의 경우에는 자신의 능력으로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건국을 하였기 때문에 창업에 대하여서 일정한 카리스마를 유지를 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러한 면모를 활용을 하여서 공신들에 대한 처단을 하면서 후대를 위하여서 강력한 왕권을 확립을 하기 위한 선도적인 조치를 하는 경우는 있지만 전임왕조의 일족을 모조리 죽이면서 시작을 하는 황당한 행위에는 상당한 문제가 있고 계속하여서 벌어지는 인명경시의 풍조의 시작을 알립니다.
실제적인 2대왕인 태종은 자신의 아버지인 태조가 너무 늦은 나이에 창업을 하였다는 사실로 인하여서 발생이 되어버린 공신들의 정리에 대하여서 자신의 건강이 유지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아들을 위하여서 모든 것을 정리를 한다는 마음으로 한손에 칼을 가지고 마음대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태종은 자신이 원래 정하여진 위치에서 벗어나는 행위를 하였기 때문에 권력을 승계를 하는데 명분이 부족하였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그러한 명분을 제어를 하면서 자신의 후대에는 안정적으로 권력을 넘기기 위하여서 외척의 발호를 제어를 명분으로 하여서 중전인 민씨의 일가를 죽이고 세종의 처가를 멸문을 하는등 상당한 피를 보았는데 그러한 행위를 하면서도 자신이 앞에서 움직이는 모습이 아니라 뒤에서 대신들을 이용을 하여서 변명거리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앞으로 계속하여서 등장을 하는 조선왕들의 전통으로 자리를 잡는 역화을 합니다.
상대적으로 평화로운 분위기의 세종과 쿠데타를 이용을 하여서 권력을 잡았지만 오직 자신의 권력만을 위하여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도와서 권력을 잡은 공신들에 대하여서 한 가족과 같이 생각을 하였던 세조의 시기에는 공신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밑고 행하는 어이없는 죽음이 많았고 그 뒤를 이어서 집권을 하는 성종의 경우에는 앞으로 벌어질수가 있는 피의 수레바퀴를 굴리는 폐비윤씨의 문제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이어집니다.
폭군으로 이름이 난 연산군의 시기에는 상대적으로 대신을 이용을 하면서도 자신의 권위를 만들기 위하여서 행한 일들이 더욱 많았고 연산군을 몰아내고 권력을 잡은 중조의 시기가 가장 황당한 모습을 보인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공신들에 의하여서 권력을 잡았다는 한계가 벗어나는 상황에서도 중심을 잡지를 못하고 계속하여서 변덕을 부리면서 움직이는 임금의 모습에서 그 당시에 죽음을 당하였던 많은 인재들이 얼마나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였고 그들의 죽음의 후에는 남아있는 이름의 가치가 변화를 일으키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역사는 승자의 손에서 움직이고 자신들이 행한 많은 살육은 역사의 움직임으로 인하여서 발생을 하였던 순리이고 적의 손에서 발생을 하였던 죽음은 역사를 뒤로 돌리는 행위라는 마음으로 적혀진 모순적인 상황들과 그러한 모순에 대하여서 그 당시를 벗어나서 바라보는 현대의 학자들도 오류에 대하여서 아무런 조종이 없이 무비판적으로 수용을 하는 행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각종의 역사에서 보여주는 서로 다른 행위에 대한 입장의 차이점과 대신들을 이용을 하여서 자신의 권력을 만들어 가는데 사용을 하였던 임금들의 행위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음에 따라서 얼마나 많은 변화가 발생을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