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순간, 이런 클래식 - 바이올리니스트의 인생 플레이리스트
김수연 지음 / 가디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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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순간, 이런 클래식

감성의 단비를 내려주는 일곱빛깔 심포니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님의 인생 클래식 플레이리스트가 담긴 책, <그런 순간, 이런 클래식>을 읽어보았어요. <그런 순간, 이런 클래식>은 봄과 어울리는 클래식, 비가 올 때 들으면 좋은 클래식, 편히 잠들고 싶을 때 들으면 좋은 클래식 등, 일상생활 속 '그런 순간'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을 추천해 주는 도서입니다. 책 곳곳에 QR코드가 수록되어 있어, 소개된 클래식 음악을 바로 바로 감상할 수 있고, 작곡가 이야기, 곡의 구성, 곡 분위기에 대한 설명이 충실히 담겨 있어 읽으면서 클래식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었어요.







다양한 클래식 곡들 중에서 제 눈에 들어온 클래식 몇 곡을 소개해 보도록 할게요. 먼저 첫 번째로 로베르트 슈만의 <시인의 사랑>이란 곡이 눈에 띄었는데요. 문학을 좋아하는 감수성 깊은 소년이었던 슈만은 피아노를 가르쳐 주던 선생님의 딸인 클라라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시인의 사랑>은 클라라를 향한 슈만의 사랑이 잘 표현된 곡으로 첫사랑의 설렘과 떨림을 느낄 수 있는 곡이에요.


책에 수록된 QR코드로 시인의 사랑을 들어보았는데요. 전체 곡들 중 세 번째 곡인 <장미여, 백합이여, 비둘기여>라는 곡이 인상 깊었어요. 영상 속 나이 든 신사분께서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노래를 하시는데, 충만한 감정 표현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후반부에서는 사랑에 가슴 아파하고 슬퍼하는 듯한 멜로디가 흘러나오는데, 신사 분의 눈가에 눈물이 고인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다음으로 슈만의 또 다른 곡인 <연꽃>이라는 곡을 소개할게요. 이 곡은 연꽃이 품고 있는 그윽한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한 하이네의 시에 슈만이 음을 붙여 작곡한 곡인데요. 아름다운 선율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면 머릿속에 연꽃이 피어나는 듯한 풍경이 그려지는 것 같아요.





위에서 보신 것처럼 시가 클래식으로 탄생한 경우도 있지만, 동화책의 이야기가 클래식으로 탄생한 경우도 있는데요.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는 용감한 어린이인 피터가 늑대와 싸워서 늑대가 산 채로 삼켜버린 착한 오리를 구해낸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이에요.

현악기를 사용해 씩씩하면서도 호기심 많은 피터의 모습이 잘 표현되었고, 늑대는 호른, 오리는 오보에, 피터의 할아버지는 바순, 작은 새는 플루트, 이 작은 새를 잡아먹으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고양이는 클라리넷, 그리고 늑대를 사냥하려는 사냥꾼들은 타악기를 사용해 각 캐릭터들을 묘사한 점이 재미있었어요. 영상을 보다가 작은 새 역을 맡은 플루트 연주자님이 나뭇가지에 걸터앉아 연주하시는 모습을 보니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늑대 역을 맡은 연주자님들은 머리에 늑대 모자를 쓰고 있고요. 영상을 보며 '클래식과 이야기의 만남이 이렇게나 흥미롭다니!'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멘델스존의 교향곡 4번 '이탈리아'와 루드비히 판 베토벤의 로망스 2번 op.50도 한 번쯤 들어보고 싶은 클래식 곡이라 잘 표시해 두었는데요. 멘델스존이 작곡한 이탈리아라는 곡은 이탈리아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희망과 경쾌함이 넘치는 작품이라고 해요. 베토벤의 로망스 2번은 아주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선율의 곡인데요. '로망스'는 12세기 프랑스에서 몽환적인 이야기를 담은 서사시나 글을 부르는 단어에서 출발해 클래식에서는 감미롭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가진 모든 작품에 통틀어서 사용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가곡 <미르테의 꽃> 중 '호두나무'라는 곡을 소개하고 싶은데요. 이 곡도 슈만이 작곡한 곡이랍니다. 이 곡은 율리우스 모젠의 시를 가사로 하여 멜로디를 붙인 곡인데, 시 내용이 굉장히 아름다워서 눈길이 간 곡이에요. 호두나무의 꽃은 암수가 함께 있다고 하는데, 클라라를 향한 슈만의 사랑도 '언제나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이었을 것 같아요.


슈베르트의 자장가 op.98,no.2는 클라우디우스의 시에 아름다운 선율을 입힌 곡인데요. '귀여운 너 잠잘 적에 하느적 하느적 나비 춤춘다', '귀여운 너 잠잘 적에 하나씩 둘씩 꽃 떨어진다'라는 표현이 정말 귀엽게 느껴지더라고요. QR코드로 곡을 들어보니, 잔잔한 멜로디가 흘러나와서 정말 잠이 솔솔 오는 기분이었어요.

드뷔시가 작곡한 '기쁨의 섬'은 드뷔시가 프랑스 화가 장 앙투안 와토의 그림 <시테르 섬으로의 순례>를 보고 큰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인데요. 시테르는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바다 물거품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사랑의 섬'으로 알려진 섬이래요. 환상적이며 몽환적인 드뷔시 특유의 음악적 색채를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합니다.


브람스의 가곡 '우린 함께 거닐었네'는 독일 시인 다우머의 시에 멜로디를 붙인 곡인데요. 이 곡은 브람스가 51세가 되었을 때 작곡가 슈만의 부인이자 피아니스트였던 클라라에게 헌정한 곡이라고 합니다. 브람스와 슈만, 클라라 이 세 사람의 이야기가 책 몇 군데에 실려 있었는데요. 슈만은 브람스에게는 존경하는 선배였고, 클라라에게는 사랑하는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버지였어요. 슈만이 세상을 떠난 후 브람스와 클라라는 서로를 우정으로 의지하며 음악가라는 길을 오래도록 함께 걸었다고 합니다.




이 책에는 오페라와 관련된 클래식 음악들도 소개되어 있는데요. 드보르자크가 작곡한 오페라 <루살카>는 슬라브 신화 속에 나오는 물의 요정 루살카가 주인공인 오페라입니다. 루살카는 왕자에게 마음을 빼앗겨 그를 사랑하게 되고 인간이 되기로 결심하는데요. 그렇지만 인간이 되면 말을 하지 못하게 되고 그러고도 왕자에게 배신당하면 요정으로 결코 돌아가지 못하게 되죠. 뭔가 인어공주 스토리랑 비슷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 곡은 루살카가 달을 바라보며 왕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해달라고 호소하는 노래로 앞부분이 하프 연주로 시작하는데 선율이 매우 환상적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널리 알려진 오페라 중 하나인 <피가로의 결혼>을 소개하고 싶어요. <피가로의 결혼>은 주인공이자 연인인 피가로와 수잔나가 결혼 준비를 하며 일어나는 이야기에 모차르트 특유의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음악이 더해진 오페라입니다. 이 아리아는 1995년 미국에서 개봉된 영화 <쇼생크 탈출>에 흘러나와 더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라고 해요.





다양한 음들의 향연과 일곱빛깔 심포니를 느낄 수 있는 책 <그런 순간, 이런 클래식>. 무더운 여름밤, 저의 마음에 감성의 단비가 촉촉이 내려왔어요. 바로 <그런 순간, 이런 클래식> 책을 통해서요. 여러분들도 이 책을 읽고, 아름다운 선율에 귀를 기울이며 감성의 단비에 젖어보시길 바랍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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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속독법 - 10분에 한 권 당신도 속독할 수 있다!
사이토 에이지 지음, 박선영 옮김 / 알파미디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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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속독법

독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51가지 속독 방법

10분에 한 권 당신도 속독할 수 있다!는 믿기지 않는 문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10분에 한 권을 읽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심 10분까지는 아니어도 평소 책 읽는데 걸리는 시간을 한 시간만이라도 단축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신개념 속독법은 책 읽는 속도를 비약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는 속독 비법 51가지를 담고 있는 책으로, 속독법의 기본 노하우부터 기초 트레이닝, 그리고 실전에 사용할 수 있는 실전 응용 트레이닝을 총망라한 책이다.








Chapter 1에서는 속독을 위한 일곱 가지 기본 노하우들을 소개하고 있다. 기본 노하우 중 가장 첫 번째로 <글자 덩어리를 이미지로 포착하기> 소개되어 있다. 글자 덩어리를 이미지로 포착한다는 것은 어떤 문장을 읽고, 그 문장이 의미하는 바를 순식간에 이미지로 떠올리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사과나무의 열매'라는 단어의 집합을 보고 '사과'를 바로 연상하는 것이 글자 덩어리를 이미지로 포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속독의 비결 두 번째는 <그림을 보는 것처럼 문장을 바라보라>인데, 앞선 첫 번째 속독 방법과 유사한 결을 가지고 있는 속독 비법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고생 소라는 씩씩하게 학교에 간다'라는 문장을 읽었을 때, 한 단어 한 단어를 해석하지 말고 '여고생 소라가 등교하는 모습'. 즉 아이디어를 머릿속에서 순간적으로 떠올리는 것이 두 번째 속독 방법이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페이지에서는 속독을 위해서 독자가 갖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인 '스키마 늘리기', 전체적으로 살핀 다음 자신에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골라 숙독하는 '스키밍법'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다. 마지막 일곱 번째 기본 노하우로는 부정어, 조건어가 나오면 의식적으로 속도를 낮추라고 나와 있는데, 이는 부정어, 조건어로 인해 문장의 의미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부정어와 조건어가 나올 때 속도를 늦춤으로써 내용을 잘못 이해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Chapter2에서는 모든 책의 내용을 순식간에 파악하는 독서 포인트를 소개하고 있고, Chapter 3에서는 속독 실력을 키워주는 신개념 테크닉들을 소개하고 있다. '시점 이동의 법칙', '스키밍', '스캐닝 기술', '메인 아이디어법' 등 다양한 테크닉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소개된 테크닉들 중 '시점 이동의 법칙'과 '도요타 간판 방식'을 소개한다. 위의 영문들은 뉴욕대학 스미스 교수의 실험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번호 1번부터 8번 피험자의 시점 이동을 분석한 결과를 나타낸 것이다.








1번부터 8번 피험자들 중 1번 피험자의 독서 속도가 가장 빨랐다. 이 실험을 통해 볼 수 있는 문자 시계를 가능한 한 넓히고, 시점 이동 회수를 가능한 한 적게 하는 것이 속독의 비결임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도요타 간판 방식'이라는 속독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도요타 간판 방식'은 일본의 도요타가 채택한 효율적인 생산 방식을 속독에 적용한 속독법이다.








한 권 혹은 몇 페이지라는 독서량과 독서 시간을 명확하게 설정한 뒤 이를 의식하며 읽는 것이 '도요타 간판 방식'인데, 쉽게 말해 몇 쪽을 몇 분 만에 다 읽겠다는 마음으로 목표와 납기를 명확하게 설정, 언제까지 읽는다는 계획성을 가지고 읽는 것을 말한다.







Chapter 4에서는 실전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는 속독 트레이닝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먼저 안근을 단련하는 '시력 회복 훈련'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근거리, 중거리, 원거리를 교대로 보는 훈련이다. 이 훈련을 계속하면 안근이 단련되고, 눈 체조도 되어 눈의 피로도 풀어줄 수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 보이는 이 그림은 '시야 확대 훈련'을 위한 그림이다. 가운데에 있는 검은 점을 보고 1초나 0.5초 간격으로 리듬을 타면서 그 바깥에 있는 원이나 그 원 전체를 볼 수 있게끔 시야를 확대하는 훈련을 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시계를 확대하여 책 구석구석까지 시야에 담을 수 있는 기초 훈련이 된다고 한다.








그 외에도 '좌우 시폭 확대 훈련', '한 번에 여러 줄 읽기 훈련', '4단계 1단위제 훈련'등 다양한 훈련방법이 나와있다. 속독을 하면 집중력, 이해력, 회전력, 기억력 뿐만 아니라 대량의 정보나 지식이 뇌로 입력되기 때문에 상상력, 기획력, 판단력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트레이닝을 통해 속독의 다양한 장점을 얻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마지막 Chapter5에서는 뇌력을 키워주는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법을 소개하고 있다. 여러 기술들 중 집중력을 자유자재로 높이는 '컬러 이미지술'이 인상 깊었는데, 마음속으로 컬러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집중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한다.

평소 책 읽는 속도가 느린데, 조금이라도 속도를 높이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속독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어서 많은 참고가 되었던 것 같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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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 TV애니메이션 원화로 읽는 TV애니메이션 원화로 읽는 더모던 감성 클래식 8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애니메이션 <작은 아씨들> 원화 그림, 박지선 외 옮김 / 더모던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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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성격의 작은 아씨들의 이야기를 TV애니메이션 원화로 만날 수 있다니 너무너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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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나 - 이보라의 고양이 컬러링북: 러브 리 캣, 개정판
이보라 지음 / 이덴슬리벨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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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나

귀여운 고양이와 소녀가 함께 한

모든 날, 모든 순간

귀여운 고양이와 소녀, 다람쥐, 토끼 등을 색칠할 수 있는 <고양이와 나> 컬러링북으로 오랜만에 컬러링 작품을 만들어보았어요^^! 고양이와 나 컬러링북은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고양이의 보은을 합쳐놓은 것 같은 동화적인 분위기의 컬러링북인데요~ 다른 컬러링북들과는 달리, 책 중간중간 이야기가 적혀 있어서 마치 한편의 동화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주었답니다.






본격적으로 컬러링에 들어가기에 앞서, 작가님의 컬러링 팁이 나와 있었어요. 그라데이션등을 생각하며 칠하면 더욱 멋진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소녀와 고양이가 다정하게 증명사진을 찍는듯한 컨셉의 첫 번째 컬러링 페이지입니다~! 제 나름대로의 느낌을 살려서 칠해보았어요. 종이를 만져보니 종이 질감이 굉장히 부드러워서, 색이 더 잘 칠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종이 질감이 거칠거칠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책이 더 좋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다음 장으로 넘어가면 이렇게 소녀와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서문이 등장합니다. 뭔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떠오르는 첫 장면 묘사인 것 같아요.








돗자리 위에 고양이, 토끼가 앉아 있고, 다람쥐도 놀러 왔네요. 동물 친구들 사이에 둘러싸인 소녀는 앨리스처럼 하늘색 옷이 어울릴 것 같아 옷을 하늘색으로 칠해보았어요. 돗자리 주위로 책이 놓여 있는 걸 보니, 소녀는 책 읽는 걸 좋아하나봐요~*^^* 동물 친구들에게 책 속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따뜻한 장면을 예쁘게 칠했어요.







그런데, 어디선가 발걸음 소리가 들려오네요. 이 발걸음 소리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바로 작은 아기고양이를 품에 안고 있는 토끼였어요. 토끼의 표정이 왠지 모르게 슬퍼 보이는데,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서로를 바라보며 깜짝 놀라는 소녀와 토끼의 모습입니다. 소녀는 사람만 한 토끼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토끼는 사람이 토끼만 할 수 있다니! 하는 생각에 깜짝 놀란 것 같아요ㅎㅎ 어쨌거나 토끼와 마주친 소녀에게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하며 다음 장면들로 넘어갔습니다.








토끼가 소녀와 마주치자 황급히 어디론가 가버리는데요. 아무래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흰토끼 코스프레를 하려는 모양이에요.








황급히 달아나는 토끼는 아직 색을 칠하기 전이랍니다. 이 칸은 이 색으로 칠하고- 저 칸은 저 색으로 칠하고- 어떤 색으로 칠할지 정하는 과정은 즐거운 것 같아요.








토끼가 파란 대문 안으로 사라졌는데, 그 문 앞에는 'CAT WORLD'라는 문패가 달려 있었어요. 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고양이의 세계가 펼쳐지는 걸까요?




고양이 왕국에 도착한 소녀. 자신보다 몸집이 큰 고양이들과 다과회를 즐기는 모습이에요. 찻잔을 든 고양이는 온화한 눈빛으로 소녀를 바라보고 있고, 소녀도 고양이와 눈을 맞추며 이 작은 만찬을 행복하게 보내고 있네요. 왼쪽과 오른쪽, 양쪽 페이지에 걸쳐 그려진 도안이라 이 페이지는 칠하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릴 것 같아요.








컬러링 도안이 실린 페이지뿐만 아니라 이렇게 색까지 칠해진 페이지들도 중간중간 실려 있답니다. 소녀가 토끼랑 고양이, 다람쥐와 함께 소풍을 떠나고 있네요. 이 장면도 바로 다름 페이지에서 색연필로 칠해볼 수 있답니다.








이 장면도 귀여워서 찍어보았는데요. 고양이가 들고 있는 바구니를 들여다보면 '쮸르'라는 글씨가 깨알같이 적혀 있어요. 자신이 먹을 간식거리를 챙기고 어디론가 놀러 가는 고양이의 모습이 귀엽네요^-^







소녀가 고양이랑 벚꽃놀이를 즐기는 풍경, 함께 테니스를 치는 풍경, 책을 읽거나 스케이트를 타고, 크리스마스에는 트리를 장식하는 풍경 등을 칠하면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고양이와 나 컬러링북~! 뒤 페이지에는 소녀와 고양이, 다람쥐, 토끼 등 각 등장인물들을 색칠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요.







고양이도 귀엽지만 요런 다람쥐도 너무너무 귀엽죠?








그래도 역시 가장 예쁜 장면은 소녀와 고양이가 서로 친구가 돼서 다정하게 서 있는 장면이 아닌가 싶어요. 페이지를 쭉 넘기면서 소녀와 고양이의 아름다운 우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고양이의 품에 꼬옥 안긴 소녀의 모습이 보이네요. 바로 옆 페이지에는 모든 날, 모든 순간 함께라서 따뜻하고 고마운 시간....이라는 문장이 적혀 있었어요.







귀여운 고양이와 소녀의 따뜻한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어서 넘 좋았던 책 '고양이와 나'. 고양이를 좋아하시거나 아기자기한 그림체의 도안을 컬러링하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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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 기분 좋은 대화가 일상이 되면 달라지는 마음 대화법
김현정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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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나의 말습관을 돌아보게 하는 책

같은 뜻을 담은 말이라도 어떤 말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느낌은 달라집니다. 말투를 잘못 사용하면 때론 상대방과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될 수도 있죠. 이처럼 의사소통에서 중요한 말투를 우리는 연습해야 합니다. 말투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책은 어떤 말투가 좋은 말투이고, 어떤 말투가 피해야 할 말투인지 알려주는 책으로, 말투 고치기에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좋은 말투를 쓰기 위해서는 먼저 좋은 마음을 갖춰야 할 것입니다. 말은 마음속의 감정이 반영된 결과물이니까요. 그렇다면 좋은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상에 나와 생각이 같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라는 대전제를 잊지 않고 항상 기억하는 것. 그것이 좋은 마음을 유지하고 나아가 좋은 말투를 쓰는데 첫걸음일 것입니다.





사이다를 사러 온 손님에게 사이다가 없다는 대답을 할 때, 가장 좋은 말투는 무엇일까? 위의 대답을 읽어보면 직원3이 가장 좋은 말투를 썼다는 것을 느낌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직원3은 상대의 의중을 파악해 상대의 마음을 헤아린 답변을 했다. 이 책에서는 상대방의 비언어적 몸짓이나 떨림 등 소리로 표현되지 않는 언어를 헤아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보이지 않는 메시지를 읽어내는 노력에서부터 좋은 말투가 시작되는 것이다.





책에서 상대방을 헤아리는 대답으로 권장하는 말투는 OK 방식 말투인데, OK 방식은 상대방의 행동에 타당한 이유와 동기가 있고, 잘 해내고 싶다는 욕구가 있다고 보는 태도이다. '잘해보고 싶었던 거지? 속상했겠다.'와 같은 말은 상대를 이해하기 위한 질문이다. 반대로 NOT OK방식의 말투를 사용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닫힐 것이다.





상대방에게 사과를 해야 할 상황에서는 어떤 말투를 사용하면 좋을까? 책에서는 사과와 유감의 차이를 설명하며 명료하게 사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바쁘면 그럴 수도 있지. 차가 너무 늦게 와서 말이야 등으로 변명이 우선인 사과는 진정성 있는 사과가 아니다. 정중한 태도로 예의 있게 사과하고, 사과를 할 때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실수를 인지한 즉시 사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 책은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상대방의 호감도를 높이는 말투 사용에는 뭐가 있을까? 바로 '맞장구'가 있다. 응원의 맞장구, 긴장 완화의 맞장구, 정리의 맞장구 등의 예시를 일상생활에서 잘 활용하면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에 소개된 대화법 중, 우리가 알고는 있지만 잘 실천을 못하는 대화법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나 전달법'이다. 나 전달법은 '나'를 주어로 삼아 이야기하는 화법을 말하는데, '당신의 이러한 행동 때문에 내가 이렇게 느낍니다'로 말하는 방식이 나 전달법이다. 상대방이 뭔가 실수를 하면 "너 왜 그랬어?" "너 누가 그렇게 하래?"라는 말이 쉽게 나오곤 하는데, 주어를 '나'로 바꿔서 말하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도 내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상대의 행동을 탓하고 비난하는 '너 전달법' 화법을 '나 전달법'화법으로 바꾸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갈등이 생기는 상황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를 안 한다고 잔소리하는 엄마 때문에 싸웠다는 친구에게 "너 총 몇 시간 공부했지? 노트를 보여 드려"라고 답하는 것은 논리적 말투. "그랬구나. 마음이 안 좋았겠네. 뭔가 오해를 하신 건 아닐까?"라고 말하는 것은 감정적 말투라고 할 수 있다.





감정을 읽어내는 말투로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면 상대방으로부터 신뢰를 얻어낼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감정적 말투로 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때로는 타인에게 충고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어떤 말투가 좋을까? 왜 늦었어? 왜 이거 밖에 못했어?라는 식의 '왜'를 묻는 질문은 질책의 말투와 연결돼 상대방의 마음을 닫게 만든다고 한다. 왜?를 묻는 질문 대신, '어떻게 하면'이라고 질문을 하는 것이 상대방도 편안하게 납득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





날카로운 지적보다는 따뜻한 격려의 한마디가 좋은 인간관계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몸에 좋은 약은 쓰다는 말이 있지만, 대화법에서는 좋은 충고라 생각되어도 쓰지 않게 전달하는 센스가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투는 하루아침에 고칠 수 있는 게 아니다. 이 책의 제목이 '말투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인 것처럼 좋은 말투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연습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말투가 좋은 말투인지 상세하기 알려주므로, 말투 고치기가 고민인 분들이 읽으면 참 좋은 책이다. 책에서 배운 좋은 말투들을 몸에 익혀 사람들과 더 즐겁고 유쾌한 대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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