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마음에 닿는 건 예쁜 말이다 리뷰

결국, 마음에 닿는 건 예쁜 말이다
윤설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5월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에 관계에 대한 고민을 좀 했던 것 같아요. 가깝다 생각했는데 서로 마음이 떨어져 있는 것 같고, 왠지 모르게 서운한 맘도 한 번씩 불쑥불쑥 찾아왔었죠. 그러다 보니 이 책에 자연스레 끌리는 마음이 들었는데요.

바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서로 어떤 말들을 예쁘게 들려줘야 할지 알려주는 에세이 베스트셀러 <결국, 마음에 닿는 건 예쁜 말이다>입니다.

나의 인간관계를 돌아보게 되는 책

윤설 작가의 에세이 <결국, 마음에 닿는 건 예쁜 말이다>는 진정으로 서로를 위하는 관계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지, 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어떤 말이 상대방을 기쁘게 하며 반대로 어떤 말은 조심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에요.

작가님이 살아오면서 겪었던 경험들과 그 경험을 통해 깨달은 관계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어, 그동안 제가 맺어온 인간관계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 가질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관계는 광산과 같은 듯하다. 깊이 들어가는 사람만이 캘 수 있는 보석이 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보석이.'

익숙해진 관계 속 새로움이 줄어들던 요즘이라 그런지, 위 문장이 가장 눈에 들어왔는데요. 익숙함이 주는 '당연함'에서 벗어나려면 상대방을 자세히 보는 '관찰력'이 필요하다는 문장을 읽고, 제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좀 더 주의 깊게 관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감하며, 혹은 새로운 시선에 감탄하며 읽게 되는 책

친구, 이웃, 어떤 모임을 통해 알게 된 사람, 회사에서 만난 상사, 부모님 등- 이 책에서 저자가 들려주는 경험담 속 사람들은 어느 특정 나이나 성별에 한정되어 있지 않아요.

살면서 우리가 만날 수 있는, 만나게 되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가 조금씩 담겨 있어 어느 부분에서는 정말 내 얘기 같다고 느꼈고, 어느 부분에서는 이렇게 느낄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관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얻을 수 있었습니다.

책에 담긴 에피소드 중 기억에 남는 것 몇 개 언급해 보자면, 말을 주저하게 되는 사람을 만났을 때는 손을 보라는 문장이 기억에 남아요. 누군가 말을 삼키는 순간에도 손은 감정을 드러낸다는 문장에서, 언어 너머의 표현에까지 섬세하게 시선을 두는 작가님의 따뜻한 감수성 느낄 수 있었어요.

다정한 마음 한 스푼 더해주는 책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인간관계에 대한 다양한 통찰 담은 책이다 보니, <결국, 마음에 닿는 건 예쁜 말이다> 책의 글밥 자체는 많은 편이에요.

에세이니까 금방 후루룩 읽을 수 있겠지?라는 제 생각과 달리, 한 챕터 한 챕터 넘기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그만큼 단숨에 쌓아 올릴 수 없고 오랜 시간 공들여야 하는 게 인간관계란 생각을 하면서 한 문장 한 문장 찬찬히 읽어내려갔는데요.

제가 미쳐 생각지 못한, 혹은 간과하고 있었던 점 짚어주는 문장 만났을 때는, '아! 이런 점은 조심해야겠다. 앞으로 주변 사람들 대할 때 이 마인드를 갖고 대해야겠다.'와 같은 생각 하며 깨달음 얻을 수 있었어요.

'인간관계는 회중시계 속 톱니바퀴처럼 제자리에서 끊임없이 도는 것이다. 무언가 줄 게 있을 땐 잠시 갑이 되었다가, 무언가 필요한 게 생길 땐 잠시 을이 된다. (중략) 어떤 거창한 의미는 없다. 그냥 시기에 따라 갑이 되었다가 을이 되었다가 하는 것이다.'

위 문장을 읽었을 때는 관계란 서로 맞춰가는 건데, 나에게만 맞추길 바라며 갑의 위치에 서려고 했지는 않았나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더라고요.

인간관계는 시계 속 톱니바퀴처럼 끊임없이 도는 거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주변 사람들을 좀더 다정히 대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되었답니다.

내 주위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더욱 소중히 대해주고 그들과 잘 지내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관계에 관한 이야기 담은 에세이 베스트셀러 <결국, 마음에 닿는 건 예쁜 말이다> 책이 그런 여러분께 도움 되는 힌트 전해줄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주변 사람들과 서로 잘 맞추어 가며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한 관계 유지하고 싶은 분들께 이 책 속 문장들을 조용히 건네고 싶어요:)

내 주위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더욱 소중히 대해주고 그들과 잘 지내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관계에 관한 이야기 담은 에세이 베스트셀러 <결국, 마음에 닿는 건 예쁜 말이다> 책이 그런 여러분께 도움 되는 힌트 전해줄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주변 사람들과 서로 잘 맞추어 가며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한 관계 유지하고 싶은 분들께 이 책 속 문장들을 조용히 건네고 싶어요:)

왜 항상 아가리로만 할까?

왜 항상 아가리로만 할까?
이창현 지음 / 모티브 / 2025년 5월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살면서 뭔가 꾸준히 해본 기억이 별로 없고, 항상 불나방처럼 이거 해봤다 저거 해봤다 찍먹만 자주 했었어요. 유일하게 꾸준히 하는 게 있다면 바로 블로그 글쓰기인데요. 블로그에 글을 쓸 때 자유로움을 느껴서 계속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하 나머지 일들은.. 이거 도전하면 수익 나겠지?라는 생각으로 시도했으나- 도중에 그만두기를 밥 먹듯이 했습니다. 이런 제 패턴 분석하고 꾸준히 무언가 하는 힘 기르고 싶어서 <왜 항상 아가리로만 할까?> 책 읽게 되었어요.

꾸준함을 위한 마인드 장착 시작은 작게!

<왜 항상 아가리로만 할까?>책은 말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과 원인 분석부터 시작해 구체적인 목표 달성 방법, 행동을 꾸준히 지속하기 위해 갖춰야 할 마인드와 슬럼프 극복방법 등을 담고 있는 책인데요.

작가님의 체험과 성공한 해외 인사들의 실제 이야기가 담겨 있어, 단순한 이론서보다 훨씬 더 진정성 있게 다가왔어요. 또한 심리학자의 실험결과를 인용해 작가님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탄탄히 뒷받침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아가리가 아닌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다름 아닌 '자존감 높이기'였는데요. 이 책에 나와있는 대로 '나는 내가 좋다'를 매일 아침 거울 보며 외치고 있는데, 기분 탓인진 모르겠으나 뭔가 평소보다 하루하루가 만족스럽게 느껴지는 기분이에요~

목표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방법

무언가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다들 말합니다. 그런데 그 '구체적인 게' 어느 정도 구체적이어야 하는지 통 감이 안 오더라고요.

Part3에서는 목표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세워야 하는지 그 방법으로 과정 지향적 시각화를 적용한 '역행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역행 로드맵을 그릴 때는 각 행동마다 명확한 장소, 특정 대상, 정확한 행동, 숫자, 마감기한을 포함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동안 목표를 ~~하기!라고 단순하게 세웠었는데, 앞으로는 명확한 장소와 숫자, 마감기한까지 포함해 구체적으로 세워야겠어요.

아주 작은 선언이어도 괜찮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놀랐던 부분은 '공개선언'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공개선언'을 하면 실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해서 그동안 이루고 싶은 것을 종종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녔는데요.

선언이라는 단어가 주는 진지함 때문일까요, 그동안 저는 늘 거창한 목표만을 선언해왔던 것 같아요. 그런데 <왜 항상 아가리로만 할까?>는 그런 저의 고정관념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처음엔 작은 목표로 시작하고 그 목표를 달성한 후, 조금 더 큰 목표를 설정하면 된다.'는 책 속 문장 덕분에, 뭔가 거창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무조건 달려야만 한다고 생각하던 저의 심리적 부담감이 한결 덜어졌어요.

꾸준히 행동하기 위한 첫 시작점인 자존감 높이는 방법부터 시작해 행동을 가로막는 저항 낮추는 법, 구체적인 목표 세우는 법, 계속 행동하기 위한 멘탈 관리 방법까지!

이 책에 담긴 ‘아가리 닫고 행동하기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에는 저자님의 성공 경험뿐만 아니라, “이렇게 해봤는데 잘 안됐어요”처럼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과정도 솔직하게 담겨 있어요.

그래서 읽는 내내 ‘저자님도 처음엔 나처럼 평범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다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용기 얻을 수 있었습니다.

행동하는 인생 살고 싶은 분들이라면, 행동력 키우는 자기계발 책 추천 도서 <왜 항상 아가리로만 할까?> 읽으면서 무언가 시작할 용기 얻어보시길 바랄게요~:)

,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북앤컬처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리뷰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피터 홀린스 지음, 공민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4월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심리학이나 인간관계에 관한 책을 유달리 읽고 싶은 순간이 있어요. 그동안 어떤 때 그런 류의 책 읽고 싶었나 생각해보니,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싶지만 이해의 폭 넓히기 어려워할 때 그런 책을 읽고 싶었던 것 같아요.

진정으로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내 생각만 할 게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도 고려하고 타인에게 맞출 줄도 알아야 하는데, 요즘 그게 잘 안된단 생각이 들어 심리 책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책 읽게 되었어요.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책

심리 책 추천도서로 권하고 싶은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는 외향적인 사람과 내향적인 사람이 어떤 성격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분석하고, 그 차이를 밝히며 궁극적으로는 서로 다른 성향에 대한 이해를 통해 어떻게 하면 다른 성향의 사람과 잘 지낼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덧붙여 내향인과 외향인이 어떻게 하면 현대사회 속에서 더 행복한 삶 살 수 있는지 구체적인 노하우 또한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내향적인 성향을 가진 저는 외향적인 사람들이 내향적인 사람에 비해서 큰 고민 없이 살고, 명랑한 성격 덕에 거의 대부분의 순간순간 행복감 느끼며 살 거라 생각했었는데요.

심리학 도서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를 읽으면서 그 생각이 오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어요. 덧붙여 외향인에게서 언제나 긍정적인 반응을 받길 기대했던 건 아닌지, 제 어린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내향인이 행복해지는 법

이 책의 부제가 '내향인을 위한 심리 수업'인 만큼, 내향인에게 도움 되는 여러 조언들이 많이 담겨 있었는데요.

과거 경험 곱씹는 경향이 있는 내향인이 더 행복해지려면 부정적인 감정 잊어버리는 능력이 뛰어난 외향인의 장점을 배우라는 조언이 와닿았어요.

그렇게 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으로 이 책은 마음 챙김 명상을 제시하는데요. 마음 챙김 명상을 하면 생각 더 잘 통제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고 해요.

언제나 생각이 많고 때때로 부정적인 생각이 어디로 튈지 몰라 스스로에게 잠식당하는 순간이 종종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마음 챙김 명상 시도해 보자는 꿀팁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회적 배터리 충전하는 실질적인 노하우

사회생활하며 기 안 빨리는 방법은 어떤 성향의 사람이든 관계없이 누구나 알고 싶어할 만한 내용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사회적 배터리 충전하는 실질적인 노하우도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어서 유익했어요.

사회적 배터리 충전하는 구체적인 노하우 중 하나로 '조용한 반응을 보이는 습관'이 있는데요. 이 습관은 평상시 말투에 적용하기 좋은 습관인 것 같아 기억하고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대답하기 어렵거나 생각이 필요한 질문에는 아무 말 없이 잠자코 있는 습관을 가지고 있어요. 앞으론 침묵 대신 조용한 반응으로 의사 표현해 다른 사람들에게 제 의견 간접적으로나마 전달해야겠어요.

심리학 도서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읽으면서 나와 결이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법 또한 배울 수 있었어요.

나와 반대되는 성향의 사람과 잘 지내고 싶은 분, 내 고유의 성향 유지하면서 동시에 단점도 보완하고 복잡다난한 사회 속에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노하우 배우고 싶은 분이라면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책으로 그 방법 배워보시길 바랄게요~:)

[출처]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포레스트북스' 서평단 모집 (발표일: 4/23)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북앤컬처

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 필사책 리뷰

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 필사책
김옥림 지음 / 정민미디어 / 2025년 4월

마음이 복잡하거나 평온이 필요할 때 저는 보통 글을 쓰는 편이에요. 글씨를 쓰는 행위 자체가 명상과 비슷한 효과를 주고, 마음을 가라앉히면서 현재에 집중하게 만들어 정신적 회복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시선을 사로잡는 OTT 영상과 수많은 광고들이 범람하는 시대에 살다보니, 과잉정보가 주는 피로감 속 '느리고 조용한 시간', '마음의 집중과 안정에 도움이 되는 시간'에 대한 갈망이 요즘들어 더 커지고 있었는데요. 그런 마음을 정돈하고자 '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 필사책'을 꺼내들게 되었어요.

이 책은 자신감과 용기를 키워줍니다.

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 필사책은 마음 근육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인생 명문장들로 가득한 책이에요.

'삶의 지혜를 길러주는 깨달음의 문장들', '신념과 믿음과 마음을 단단하게 해주는 문장들', '이상과 용기를 길러주는 지혜의 문장들' 등, 총 6개의 챕터 속에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한 좋은 문장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이 책 안에 수록된 명문장들을 필사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키울 수 있었는데요.

아름다운 꽃도 거친 비바람을 이겨내고 꽃을 피운다는 자연의 순리를 머릿속으로 다시 한번 새기면서 손으로도 필사하니, 자연의 일부인 저도 흔들림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자신감과 용기가 생겼던 것 같아요.

좋은 인간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되죠.

또한 살면서 좋은 인간관계 형성하는 데 도움 되는 문장들도 많아, 필사를 하면서 저의 인간관계를 돌아보는 자기성찰의 시간도 가질 수 있었어요.

'완전한 이해를 바라지 말라. 완전한 이해란 없다.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 오해를 줄임으로써 완전한 이해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완전한 이해에 관한 위 문장을 필사하는 동안에는 상대가 나를 완전히 이해해 주길 바랐던 적은 없는지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던 것 같아요.

"사랑을 받으려고만 한다면 그것은 이기심일 뿐이다.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먼저 베푸는 것이다. 그래야 더 큰 사랑으로 돌아온다.'

사랑의 법칙에 관한 위 문장을 필사할 때에는 이기심을 버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더 베푸는 삶을 사는 것이 주변 사람들과 더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이란 깨달음을 다시 한번 새길 수 있었답니다.

긍정적 사고 습득에도 좋아요

<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 필사책> 속 문장들을 필사하는 동안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제 마음속에 내면화되는 경험 또한 할 수 있었는데요.

삶의 통찰과 희망, 격려를 담아낸 문장들이 많아 그런 문장들을 손으로 반복해서 쓰고 되새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긍정적인 마음을 체득할 수 있었고, 긍정적인 마음이 커지니 마음의 평온 또한 함께 느낄 수 있었어요.

누구에게 추천?

400페이지 조금 넘는 벽돌책 같은 두께를 자랑하는 <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 필사책>. 두꺼운만큼 좋은 문장들이 이 한 권에 가득 들어 있어요. 마음의 안정, 자기성찰, 긍정적 사고 습득 등에 큰 도움 받을 수 있는 책이기에-

- 마음이 지치고 위로가 필요한 사람

- 자기 성찰을 좋아하는 사람

- 불안이나 잡생각이 많은 사람

이라면, 이 책 속 명문장들 필사하면서 마음 근육 키워보시길 바랄게요:)

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

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
고정욱 지음 / 샘터사 / 2025년 4월

'인생에 정답은 없다'라는 말을 누구나 들어봤을 거예요. 누군가의 정답을 기계적으로 따라하는 게 내 정답이 되는 것도 아니고요.

결국 많은 경험하며 '나만의 정답'에 1mm라도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 게 인생이란 생각이 드는데요.

인생에 정답은 없다지만, 정답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움 주는 '삶의 태도'는 존재하지 않을까? 생각하다가 눈에 들어온 책 한 권이 있었어요. 바로 <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인데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는지 떠올려 보세요."라는 문장에 혹해서 읽게 된 책이었습니다.

상처와 좌절= 새로운 출발점

에세이 책 <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은 어린시절 소아마비로 인한 장애 탓에 많은 좌절과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지금은 동화작가로 많은 책을 펴낸 고정욱 작가님이 쓰신 책이에요.

이 책은 '장애'가 주는 차별과 좌절을 딛고, 작가님을 일으켜 세운 다섯 가지 가치들을 작가님이 살면서 겪어온 경험들을 통해 진솔하게 풀어낸 책이랍니다.

장애가 있든 없든, 살면서 내가 원하는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은 경험을 누구나 겪으며 살아가는데요. 장애가 있는 작가님에겐 벽처럼 느껴졌던 순간들이 평범한 사람들보다 훨씬 많았어요.

그때마다 "나를 힘들게 한 좌절이 새로운 출발과 성공의 영양분이 된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소명의 길 걸어간 작가님 모습 보면서, '고정욱 작가님도 해내는데, 나라고 못할 건 뭐가 있겠어!' 하는 마음 들었던 것 같아요.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것, 관계

작가님을 일으켜 세운 다섯가지 가치- 나, 사랑, 책, 용기, 소명 중 '사랑' 파트 읽을 때에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 맺으며 살아가는 것이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든다는 깨달음을 다시 한번 마음속에 새길 수 있었는데요.

"혼자 걷는 길은 편안하지만 살다 보면 어려움이 닥치고, 그때는 손을 내밀어 잡아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작가님의 말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장애로 인해 타인의 도움받을 일이 많은 작가님이 하신 말이라 더 와닿았던 것 같아요.

또한 좋은 관계를 맺으며 누군가에게 무언가 베풀 땐, 생색내며 자랑하듯 베풀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는 경각심도 가질 수 있었답니다. 누군가에게 무언가 건네면서 내심 보상을 바란 적은 없었는지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변화를 수용하고 소명의 길로 나아가는 힘

장애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교수에서 소설가로, 소설가에서 강연가로 직업을 바꾸며 자신의 소명을 실천한 고정욱 작가님. 작가님의 경험과 그때 느꼈던 감정들이 책에 솔직하고 진솔하게 적혀 있어 한 문장 한 문장이 허투루 읽히지 않았고 많은 깨달음 얻을 수 있었는데요.

특히 길이 열리면 변화를 거부하지 않고 한 걸음씩 내디디며 새로운 삶을 만들어간 삶의 태도가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적혀 있는 문장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로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큰 용기 준다고 생각해요. 저 또한 그런 용기 받을 수 있었고요.

다섯 가지 삶의 가치로 제 삶의 길잡이가 되어준 에세이 책 <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고민하는 청춘들이라면, 이 책을 읽었을 때 삶의 길잡이를 만난 느낌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