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스 홀의 마녀 2 - S Novel
이케다 아사카 지음, 후유노 하루아키 그림 / ㈜소미미디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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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스 홀의 마녀 2권 분량부터 어마어마하게 얇아지고 말았고 느낌이 그러하다보니 일본 정보를 알아보고서...사설은 여기까지하는 걸로 치고 2권은 단독으로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프랑이 그려져 있고 내용도 프랑과 관계된 이야기인 줄만 알았지만...



1권의 사건의 이후 시간은 차곡차곡 흘러갑니다. 민간기업이었던 플라잉 위치도 나름 수익을 뽑기 시작하면서 기업으로서의 기반이 잡혀나가고 있던 찰나 코퍼레이션의 CEO 코사카 소피의 호출로 아카자는 그녀와 만나며 이제 시작한 회사에서 자신이 혼자서 싸웠던 시절보다 많은 것을 배운 장소를 해산하겠다는 계획을 듣게 되었죠. 무척이나 갑작스러운 일이 었고 이 또한 계획을 일부였음을 들려주며 좋은 조건을 건내면서 생각할 시간을 줍니다. 여기서의 포인트는 아무리 생각해도 라스트 보스는 얀속성이 깃든 것 같습니다. 수를 써서 괴롭혀주려 하는 그 한결같은 자세에 두근 거리네요.



판타지부분이 메인요소이긴 하지만 경영물로서의 모습도 보여주는 세븐스 홀의 마녀입니다. 기말, 회사가 하는 결산 작업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돈과 관련되어있기에 코루코의 푸념과 통조림신세와 닮은 숫자와 서류를 위한 모험 가득한 이야기가 있거니와 러브코미디적인 전개도 번쩍. 분량이 200페이지인 관계로 관심있으시다면 책을 통해서 확인해주세요.



딱 중반부터 이야기는 아카자를 괴롭히고 싶어하는 분들의 계획들이 차곡차곡 움직이죠. 이래서 한 성격하는 히로인이 있으면 구르는 것은 정석이되겠네요.

이번 문제아는 힘에 집착하던 프랑이 문제를 일으켜주었죠. 아카자는 복수를 위해서 힘을 키워 최강이 되었지만 그 후를 생각할 수 있는 있을 장소라는 곳에서 배우면서 미래의 그림을 찾아갔다면 프랑은 길을 방황했던 편이라고 해야겠네요. 이 부분은 하루와 동료들덕에 해결할 수 있었고 프랑은 다른 상태로 한층 파워 업했습니다. 합체가 없어서 아쉽다! 이건 진심입니다.



이야기를 4장으로 돌려서 짧게 말해서 분량 미스 아닌가요? 싶었습니다. 1권은 위기가 오고 파워 업 해서 강자와 막상막하의 전투를 보인 점이 인상적이었는데 2권에서는 전투들이 싱거워졌죠.

위기는 존재했는데 엉뚱하게 해결되어버렸죠. 긴장감좀 타나 싶었더니 풍선이 갑작이 터지고 사라지는 맛을 맛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힘빠진 전개를 대신하려고 준비했던 것일까요.

생각하지 않았던 복병은 따로 준비했어요를 보여주면서 2권이 끝납니다.



그래서 일본 출간 상태를 체크해보면서 설마 했는데 3권 이후로는...다음 권이 마지막 인지 불명인데 아마도 그렇겠죠. 자세한건 차후 국내 정발될 도서로 체크해보겠습니다. 문제아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사장님의 역경은 무거운 사랑에 계속 힘겨운 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판만 키우다가 끝날 것인지 아니면 그래도 평타는 치고 마무리가 될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2권이 임팩트가 확 떨어짐이 눈에 띄었고 재난의 연속을 겪은 프랑이었고 토끼 귀의 프랑은 귀엽지만 미묘합니다. 그래요. 거짓 없이 2권은 미묘합니다. 딱 반으로 나눠서 프랑이 문제를 일으키기 전은 재미는 있습니다.문제는 그 뒤가 재밌어야 했는데, 2권만큼은 어쩔 수 없겠네요.

끝내며 그나마 분량이 회복되어있음을 획인했으니 3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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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백합색 앨리스와 흰토끼
키리 키자무 저/카야마 리무 그림 / 나이트노벨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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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노벨 미니로 나왔던 키리 키자무의 백합색 앨리스와 흰토끼 입니다. 타이틀에 보이듯 GL 장르를 지니고 있고 하렘 그런 건 없어요. 어쩐지 이쪽 장르들에카테고리들은 앞으로 작성할땐 꼭 기입해두겠습니다. 그러면 백합색 앨리스도 미니 소설이다보니 분량이 짧습니다. 읽는데 수십분 정도 소모할까 싶네요.



그래, 환상. 환각. 단순한 지레짐작.

너는 「앨리스」를 향한 동경을

연애감정이라고 착각하고 있을 뿐이야.

이 작품에 손을 뻗었던 이유는 바로 이 문장이었죠. 그저 재미로, 자신과는 관계 없는 세상을 오락거리 정도로 보여주는 작품들엔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 저로서는 동경을 연애감정으로 착각했다고 언급해주는 문단이 없었다면 아마 눈길이 가질 않았을 테죠.



모티브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살짝 요소로서 사용되었다고 할까요? 연극부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카가미 유키는 여학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자신에게 고백해오는 여자아이들을 차버리는 나름 유명인이었죠. 고백받고 차는 유키에게 고백을 위해서 접근한 신입생 후배가 있었는데 그녀가 우즈키 마시로. 표지의 디자인으로 적으면 유키는 앨리스 복장을 마시로가 시계토끼 복장을 입고 있어요. 이걸로 두 인물에 대한 외형 설명 끝!



본편으로 들어가서 유키는 평소와 다름없이 마시로의 고백도 차버리지만 마시로는 굴복하지 않았죠. 그녀가 겪고 있는 마음을 동겨이라 선을 긋고 일제 받아주질 않지만 마시로가 의외로 괴짜같은 부분이 있어서 끈질기게 포기하지 않았죠.자신의 마음을 몇 번이나 전하지만 받아지지 않는 달리는 토끼를 뒤쫓는 앨리스의 역전된 상황을 연상시키는 구성이었죠. 마시로의 끈질긴 구애는 쉽게 끝나지 않았죠. 팽팽한 줄다리기와 같았던 상황이 급변하는 건 말로만 전하는 걸로는 끝나지 않겠다 싶었던 마시로가 유키를 쓰러트리면서 시작하죠. 키스부터 시작해서 자신이 말로만 좋아하는 것을 아님을 보여주려고 짓궂은 표정으로 몸을 만지고 이 짓에 저항을 보여주지 않았던 유키. 다만 점점 과해지는 단계에서 유키가 도망치면서 상황은 시작하나 싶었지만 정체를 맞이했죠.



계속 도망을 치던 유키였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었죠. 이러나 저러나 학교는 가야했고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었죠. 자신이 느끼고 도망치려 했던 그 감정을 보여주는 것과 함께 그녀 유키에 대한 에피소드가 밝혀집니다. 모든 것은 과거의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시작되었던 방황하던 마음을 못 본척하고 싶었던 두려움에서부터 시작되었던 것을 말이죠. 이런 감정과 두려움으로 나오는 망설임요소는 소수자들에 대한 부분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죠. 그저 이 작품이 워낙 짧아서 다 표현이 안 된다고 할까요. 한 권 분량으로 최소한 30페이지만 더 있었다면 이런 부분을 더 잘 보여주지 않았을까 싶죠.



이야기의 끝은 반드시 만나러 가겠다는 말과 환상에 헤매인다 해도 찾아주리라 믿는 답을 무대의 공연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있어주죠. 그렇게 해서 이 부분이 좋았던 부분이기도 하면서 작품이 아슬아슬하게 평타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되겠죠.

이쪽 장르는 좋게 평가하는 이윽고가 있다보니 그 작품에 근접하는 분위기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무척 좋게 보기 힘든 것도 없지는 않습니다. 비교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비교를 하려고 하는건 문제긴 하죠. 이 작품은 이 작품만의 고민을 보여주고 있음을 적어두었으니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리뷰를 마치면서 19세 미만 구독불가답게 그런 장면이 없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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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슬레이브
소영이아빠 지음, 스노우볼 그림 / 데이즈엔터(주)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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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작품과는 무관한 이야기를 다룰 수 있는 말을 다루고 싶었던 위치 슬레이브 1권 입니다. 나눔 받았던 도서였기도 하는데 올해 들어서, 아니 작년부터죠. 어른들을 위한 작품도 읽으려고 본격적으로 진입을 시작했던 건, 그래서 드디어 읽어 보았습니다. 읽고 나서 작품의 내용보다는 이 곳에서 보여주는 이세계라는 환경이 제가 상상해봤던 풍경과도 같은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이방인에 대하여 한 없이 지독하고 이곳엔 영웅이 없으며 이곳엔 구원이 없고 이곳에 편안함이라는 단어조차 찾아 볼 수 없는 상황들. 평화로운 거리라는 겉면과 뒤쪽에서는 사람과 괴물을 서로 죽여라 싸우게 하는 경기장에 모여들어 희열을 보이며 열광하는 관중들. 인간의 악직절인 부분들이 충만했던 이야기 속에서 평범하게 덕질하면서 지구라는 세계에서 느닥없는 이세계 소환과 시작해버린 불행의 사건으로 이아랑이 잃는 것 말곤 보여주지 않는 지독한 이야기가 위치 슬레이브 였죠.



첫 위기였던 마녀에게 잡혀 도망칠 수 없었던 불행의 시작. 마녀의 인형이 되어서 밤마다 마녀의 사랑을 몸으로 받아들여야만 했던 아랑의 평범함과 사람으로서의 무언가는 부서지는 거였죠. 탈출을 위해서 마녀를 죽이기로 다짐했고 실행에 옴기기까진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죠. 하지만 그녀의 탈출은 또 다른 불행의 시작이였죠. 책 소개처럼 생존의 위협으로 가득 찬 세상이었죠.

탈출 후 목적 없이 도망치다 지친 찰나에 마차를 얻어 탔지만 마차 안에 인물들은 한결같이 선하지 않았던 사람들이었고 그렇게 목숨을 오가는 경기장에서 그녀는 하루하루를 전투와 생존이라는 지옥으로 도망쳤더니 또 지옥인 희망 없는 인생을 달리게 되었죠.

아랑은 이 경기장에선 아란 이라고 불렸죠. 이젠 자기 이름까지 제대로 불러주지도 않는 환경에 죽음을 넘나드는 전투 과정에 그녀는 좋아하는 상대를 찾게 되었죠. 좋아하는 상대와의 첫 만남도 지옥이었고 서로 목숨이 걸려있었기도 했고 지독했습니다. 서로에 대한 걸 알아가며 사랑이 싹 트기 시작했지만 다시금 지옥이 펼쳐지죠. 그야말로 작정하고 굴리기 위한 이야기입니다. 같은 사람이 아니라도 공감해줄수 있는 이를 찾았지만 아랑이 위기일때 나선 탓에 처형의 위기가 오고 그녀는 자신에게 남았던 자존심마저 꺾으며 그를 구하려고 했지만 아무 도움도 없었죠.



이제 지옥 밑바닥까지 떨어질때로 떨어진 상황에 아랑 앞에 나타난 존재는 마녀였죠. 본래라면 세계를 구원했어야만 했던 존재는 이제 자신조차 구원할 수 없는 길을 걸어갑니다. 복수자로서 미치광이 마녀의 힘을 받아 지옥의 밑바닥에서 기어오라온 망자처럼 피의 무대를 만들어줍니다. 이렇게 해서 이야기가 결착이 나는가 싶었지만 아랑에겐 희망따위 주지 않았습니다. 마녀는 순수해보이지만 망가질대로 망가진 존재였다고 해야겠네요. 질투라는 이유로 아랑이 얻을 수 있던 행복은 시작조차 못하고 끝이 나버리죠. 계속해서 마녀가 아랑의 발목을 잡는 존재가 되죠. 힘을 상실했기에 힘을 되찾는 이유로 잠시 이별을 고하며 여행을 추천하죠.

남의 인생을 아주 망가트린 장본인은 태평합니다.



성인을 독자층으로 했고 야한 소설이라서 범해지는 이야기도 잔뜩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 지독한 세계를 보고 있던 관계로 이 성적묘사측엔 신경을 전혀 쓰지 않았죠. 오직 아랑이 구르고 구르고 해결되는가 싶었더니 또 구르는 어두운 전개에 집중해버린 겁니다. 이세계에 치트가 없고 세상이 이런 곳, 여러 작품의 세계도 꽤 지독 하긴 하죠. 이런 류를 주로 고르는 편이긴 한데. 위치 슬레이브의 세계도 한 없이 지독하니 어두운 풍 좋아한다면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라는 말을 하고 싶군요. 2권도 있으니 이어서 읽어야 겠지만 지독한 세계관을 연이어서 읽으면 제 리뷰가 엇나갈 가능성이 크기에 부드러운 작풍의 작품을 읽고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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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쌍둥이와 나의 주종관계
시바사토 반데이 지음, 카라스마 야요이 그림 / 나이트노벨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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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나이트노벨 20년도 4월 신간 중 쌍둥이와 나의 주종관계 입니다. 첫 마디를 이렇게 쓰긴 미안한데 분량!! 어 좀 재밌을것 같은데 분량이 부족해서 어!! 그것밖에 같은 소리를 하고 말았습니다. 미니가 아니고 한 권의 분량이 충실했다면 꽤 만족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정말로.



이야기는 평범한 대학생...타타라 소타의 집 베란다에 한 장의 표범무늬 천쪼가리가 떨어져있는 걸 줍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소타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이 팬티가 옆집에 사는 쌍둥이 자매의 널어둔 빨래에서 떨어졌음을 금세 파악했죠. 이때까진 평범하게 돌려줄 생각으로 방에 가지고 들어왔는데 학교에 갈 시간이라 부랴부랴 짐챙기고 나갑니다. 네, 짐과 함께 팬티도 챙기는 어벙한 모습을 보여주었죠. 리얼충을 꿈꾸기도 했으면서 둔감속성을 지닌 러브코미디의 주인공의 속성을 여럿 달고 있는 인물이라고 적어둘게요.



사건의 시작은 그 팬티를 쌍둥이자매, 카나미, 나나미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것이 발각되면서 응징이 시작되죠. 주종관계의 이야기가 시작하는데 학교 생활은 멀정하고 나름 행동력도 갖추고 있지만 이 두 쌍둥이와의 주종관계를 가지게 되면서 바보화가 가속해버리죠. 학교서 생각하는 건 쌍둥이들과의 주종플레이를 통해서 본인의 M마조 속성에 눈을 뜬 것이라고 할까요. 하는 것은 처음은 과격하지 않았죠. 점점 과격해질 뿐. 그리고 자신의 속성에 더 자각해질 뿐.평범하지 않았어요. 위에 일부러 평범하다고 언급했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알 수 있다죠.



카나미와 나나미에게 희롱당하고서도 정신 차리지못하는 소타. 자신은 육욕에 빠지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그 결단은 쌍둥이가 펼친 다음 작전에 쉽게 끝나버리죠. 서로의 몸을 핥거나 핥게 만들면서 쌍둥이들은 자신들이 우위에 있는 태도를 취하고 그에 따라 개처럼 따르는 소타. 이 관계로 자신은 이것을 바라는 걸 인정하게 되었고



쌍둥이와 드라이브 에피소드로 들어가면서 주인공 소타의 둔감 속성이 빛을 바랍니다. 플래그를 스스로 꺾어버리면서 쌍둥이를 택하시는 그의 충동에 카나미와 나나미는 평소와 다르게 선택을 하라며 고르는 것을 강요하기 시작했죠. 선택을 강요하는 그 의미를 전혀 파악하지 못했그 그 결과 자매의 기분이 다운되면서 기분 좋게 드라이브했던 분위기는 급다운하면서 스스로 상황대처를 못해 어쩔 줄 몰라하면서 이야기는 최종장으로 향합니다.



이 둔감 주인공에게 쌍둥이들이 연락을 했죠. 둔감한 그에게 결단을 내리도록 하려고 쌍둥이들은 소타의 동정을 빼앗는 것은 누구일지 정하라고 하는 상황에서 도망치려고 했지만 그렇게 두지 않은 그녀들이었죠. 누구 한명을 결정하지 못해서 질질 시간을 끌면서 망설입니다. 대답을 계속해서 요구했지만 소타가 끝까지 답을 내리지 않아 쌍둥이들은 승부를 내자고 했죠.

이 승부 내용은 리뷰를 일고 있는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겨두겠습니다.

결과는 주인공 소타는 결정을 못했습니다. 누구 한 명과의 연인으로서는 답을 내리지 못하고 두 주인을 섬기는...예, 답 없는 글러먹은 우유부단한 루트를 선택했습니다. 자신의 M속성만 지켰다고 할까요.



본편 내용은 대부분 생략했습니다. 생략 안 했으면 좀 더 작성했겠지만 읽는 사람에 따라 불끈불끈? 이 표현이 맞으려나, 주종관계를 다룬 에로 러브코미디같은 이야기도 미니 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죠. 책 한 권의 분량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보니 좀 더 자극적일 수도 좀 더 고조 할 수 있는 상황 전에 딱 끊어버렸죠. 재밌다고 느낀 찰나였는데 분량상으로 아쉬운 겁니다.

쌍둥이와 나의 주종관계를 읽으면서 제가 모르는 단어도 있더군요. 알아보면 위험한 것들 뜰것 같아서 알아보려곤 하지 않겠지만 이런 류들의 묘사부분은 지금도 좀 모르겠단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더 읽어봐야 잘 나왔다 덜 표현했다가 구별이 딱 나올 것 같네요.

끝내며 나이트노벨 소장하고 있는 것들 얼른 끝내고 라이트노벨들 읽으려고 하다보니 연이어서 작품들을 다루게 되었네요. 이제 한 두권 남았으니 부지런히 끝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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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녀 전하의 가정교사 1 - 겸허하고 치트한 마법 수업을 시작합니다, Novel Engine
나나노 리쿠 지음, cura 그림, 김덕진 옮김 / 데이즈엔터(주)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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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내용. 별점 3별 아니고 3.5별 주고 싶어요

공녀 전하의 가정교사 1권 리뷰에서는 조금 타 작품들을 언급하면서 작성되겠습니다. 다른 분들의 리뷰도 읽어보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읽었던 경우로서는 이 작품을 언급해서 이야기 좀 풀어 볼까 했습니다. 제가 뭘 언급할지는 아실테지만. 그러면 본편으로 들어가서.



나나노 리쿠의 '공녀 전하의 가정교사'는 아마기 케이의 '어새신즈 프라이드'와 비교해볼 수 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닮은 꼴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재능이 없는 귀족 아가씨의 재능을 깨우치는 것. 이 부분이 될 수 있겠죠. 그러나 '어새신즈'는 어둡고 무겁고 지독한 면을 가지고 있다면 '공녀 전하'의 경우에는 반대로 어둡지 않고 상냥하고 밝은 면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죠. 그렇기에 선의 이미지가 강하다고 읽으면서 느낌 감상의 시작점이 될까 합니다.

주인공도 가정교사를 한 다는 점을 빼면 다른 건 없죠...연하 킬러인 점은 넘어가죠. 이런 부분 제외하면 '어새신즈' 언급은 없게 됩니다.



'공녀 전하'의 주인공 앨런이 왜? 공녀의 가정 교사가 될 수 밖에 없었는가, 이 부분을 보자면 사회의 지위를 지니고 있는 신분을 가진 사람들을 상대로 고아였지만 자신을 길러준 가족이 있었고 이러나 저러나 돈을 벌어야했고 마땅한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 찰나에 좋은 일자리가 툭 하니 튀어나왔는데 거절 할 수는 없겠죠. 다만 교수가 이런저런 꾸민 것도 있기도 했지만 결과 적으로 그는 여러부분에 있어서 강한 힘을 지니고 있지는 않았고

세상에는 더 굉장한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니까요.

자신을 낮게 평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죠. 제가 말하고자 하는 강함은 힘으로의 강함은 아닙니다. 권력적인 부분이죠. 앨런의 본래 목표는 권력앞에서 수포로 돌아가게 되었고 이 작품의 선하지 않은 두 요소 중 하나가 되겠네요.

결과 여차저차라는 이름의 생략과정을 거쳐서 앨런은 마법을 다루지 못하는 공녀 티나와 만나게 되죠.



4대 공작가 중 하나인 하워드 가의 차녀 티나와 티나의 전속인 엘리가 히로인이 되겠네요. 학교를 졸업한 앨런은 티나의 가정교사로서 일을 시작하면서 엘리도 함께 가르치는데 티나와 엘리가 보여주던 호의라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다루겠습니다.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본 것도 있다보니 그런 부분이 없거니와 했었는데 맹목적인 사랑, 왜 이 둘이 앨런에게 첫 대면부터 그렇게 보였는가를 생각하면서 적어보는데 '공녀 전하' 에서 보이는 애정은 천천히 생각해보면 관련할 수 있는 부분을 찾을 수 있고, 어쩌면 제가 억지를 부리는 것도 있겠지만 하나 분명하게 언급할 수 있는 건 아카츠키 유키의 '오늘부터 나는 로리네 밥벌레' 처럼 이해불가의 호의를 보이는 작품이 아니라고 해야겠네요.

티나의 경우부터 나열하며 티나의 경우엔 그녀를 가르치려고 했던 가정교사들은 전부 포기했다는 부분을 들 수 있고, 집안의 사정이라고 할 수 있는 그녀가 공녀라는 것, 재능이 없는 것만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질 시선은 좋은 시선을 볼 수 없겠죠. 그정도의 환경이 자리잡고 있었으니 그녀가 의존할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났으니 호의를 보여주는 것은 당연, 집안 사정인 부분도 있지만 티나가 아직은 어린애같은 사랑을 한다는 요소도 있다고 해야 할까요. 동경이라고 답해야 할 수도 있겠네요.

이어서 엘리역시 가정사와 얽혀서 언급할 수 있는 부분이 있죠. 이 내용들은 생략하면서 티나와 비슷하죠 한 살 위지만 결국은 애다운 부분도 있었으니, 더 깊이 파고들면 그러니 라이트노벨이니까 이럴 수도 있죠. 애들이 ㅇㅇ좋아~ 는 따스한 눈으로 보는 겁니다.



본편으로 돌아와서 세계관 마법의 설명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더욱이 앨런은 자신의 힘이 일반인보다 낮게 보는 것이 있었고 그 약함은 노력이라는 재능으로 커버해서 교과서적인 모범답안에서 일탈해있는 평범, 약함? 그런거 없습니다. 노력파 실력자인데 그가 직접적으로 싸우는 것이 없다보니 얼마나 강한지는 파악을 할 수 없습니다. 여튼 기행적인 실력을 보여주면서 앨런만이 터득한 방법으로 두 제자를 가르치며 제자들의 성장을 볼 수 있었나 싶었지만 1권의 중심인 티나답게 그녀의 힘이 쉽게 깨어나지 못하는 점에 이상함을 느꼈던 앨런은 조사를 시작했죠. 이 부분에서 앨런에 대한 정보가 추가 됩니다. 노력의 수준이 스스로를 혹사시키는 수준에 자신을 무리시키는 경향이 있었죠. 이 점은 티나를 위해서도 보여주기도 했죠. 이렇게 까지 노력해주고 봐주는 사람이 있는데 두 사람의 호의는 주가가 상승하기까지 했죠.

이러니 저러니 해서 티나의 힘을 해방시키면서 나날이 천장을 부서먹는 우수운 일들이 펼쳐지고 가지지 못했던 자가 가지게 되면서 기뻐하는 것도 잠시 힘을 제어하는데 고생을 하고 힘을 발현시켰더니 이젠 의뢰를 했던 당사자 티나의 아버지인 월터 하워드 공작 모순된 일을 부탁하자 티나가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분발했죠. 이 부분에서도 언급하자면 월터 하워드가 하고자 한 행동은 인간의 악의로부터 딸을 지키고자 했던 마음에서 비롯된 것임이 확실해지죠.



이후의 에피소드는 생략하는 걸로 넘기겠습니다. 이번 이야기에서 앨런은 어디까지나 가정교사로서의 자리를 지키고 있고 그녀들의 실력으로 위기를 넘어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이야긴 수십페이지 분량을 넘기고 그 후 잠깐 언급해보고 싶었던 장면이 있습니다. 타 작품들 같다면 미적지근하게 자신의 마음을 들려주는 편인데 '공녀 전하'는 도망칠 수 없는 직구로 던져주네요. 이렇게 ㄹ시원한 전개를 보여줄 거라곤 생각지 못했죠.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는 않지만요.



그리고 등자인물로 또 한 사람. 리디야에 대한 이야길 언급하지 않았기에 마지막으로 적어봐야겠네요. 히로인포지션이겠죠. 귀족 출신에 티나처럼 자신의 재능에 눈을 뜨지 못했던 인물이었지만 동급생이었던 앨런이 그녀의 웃기게 말하면 괴물 같은 실력자로 만들어버렸죠.

누군가를 가르치는 재능은 학생시절때부터 충만했었던 거죠. 리디야도 친구선에서 얌전히 있는 타입도 아니었고 상당히 어필하는 부분이 귀여운 요소였고 이 둘이 편지를 주고 받는 부분이 주기적으로 나오는데 편지의 시작과 끝은 웃으라고 만들었겠죠. 서로를 너무 잘 아니까 그런 것도 있겠는데 친구이상 골인 미만인 관계라서 2권을 지켜봐야 겠습니다.



정리하면 밝은 부분이 강합니다. 노력한 만큼 인정해 주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그 반대적인 권력으로 찍어 누르는 문제아가 있음을 시사했고 계급사회답게 속이 꺼먼 부분도 존재하는 걸 인지하게 해주었죠. '공녀 전하'가 대상을 받은 작품이라고 해도 호와 불은 존재한다고 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장면이 재밌었는가? 라고 한다면 대답은 NO. 다만 편안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극적인 요소가 적기 때문이죠. 2권부터가 본격적인 무대로서 이야기가 펼쳐질 테니 이후 리뷰부터는 좀 편하게 작성하는 방향으로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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