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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달릴 수 없게 된다 해도 - 내가 나를 놓지 않는 방식에 대하여
안정은 지음 / 애플북스 / 2026년 4월
평점 :
그 한 발자국이 너를 여기까지 데려왔어
동기부여, 러너스하이
다시 뛰고 싶게 만드는 책~♡
흔들리는 발걸음 끝에 찾은 나만의 속도 ::
#언젠가달릴수없게된다해도
바쁜 직장 생활의 소음 속에 잠시 운동화 끈을 풀어놓은 지금, 안정은 작가의 ::언젠가 달릴 수 없게 된다 해도:: 는 멈춰 선 나에게 다시 뛰고싶게 만드는 책이다.
단순히 '잘 달리는 법'을 말하기 보단 달리기를 통해 어떻게 자신을 잃지 않고 사랑할 수 있는지, 그 '지속하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그래서 흡입력있게 책장 넘기는 속도가 빨라진다.
🏃♀️ 작가는 말한다.러닝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은 눈에 보이는 '기록'이 아니라, "나는 더 할 수 있다"는 감각이라고..
무너졌던 삶의 끝자락에서 달리기를 시작한 그녀에게 트랙은 유일한 안식처였고,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그 고통이야말로 자신이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가장 뜨거운 증거였다.
"방에서 현관까지 가는 길"이 가장 멀다는 작가의 말은,
달리기를 다시 시작하기를 망설이는 나의 마음에 콕 박혀왔다. 맞아~피곤하다는 핑계, 힘들다는 핑계 그만대야지ㅜㅜ 초심 어디간?
시야 가득 쏟아지던 에메랄드빛 바다, 코끝을 스치던 짭조름한 소금바람을 가르며 달렸던 마라톤 대회.
그때의 저는 기록이 아닌 풍경을 호흡했고, 내딛는 발걸음마다 자유를 새겼었지 크흡,그 때의 나 어딨니
퇴근 후 쏟아지던 피로를 뒤로하고 나섰던 여름밤의 러닝도 기억이 났다. 가로등 불빛이 길게 늘어진 트랙에서 오직 내 숨소리에만 집중하던 그 고요한 시간. 땀방울이 턱을 타고 흐를 때마다 직장에서 쌓인 무거운 고민들도 함께 씻겨 내려가는 듯했는데 ..
달리기는 '내가 나를 놓지 않는 방식'이다.
지금은 잠시 쉬어가고 있지만, 제 마음속엔
여전히 그때의 뜨거운 엔진이 잠들어 있다.
작가가 말한 것처럼, 중요한 건 완벽하게 달리는 것이 아니라 다시 운동화 끈을 묶는 그 표정에 있으니까...
어쩌면 우리는 영원히 달릴 수는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언젠가 달릴 수 없게 되는 그날이 오더라도,
뜨겁게 도로를 누볐던 그 '감각'만큼은 우리를 단단하게 지탱해 줄 것이다.
다시 제주 바다의 윤슬처럼 빛나는 나를 만나기 위해,
오늘 밤 저는 잠시 잊고 있던 운동화의 먼지를 털어내 본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visionbnp
멋진 동기부여 감사합니다.@totoolike
#런린이 #숨비책방 #러너스하이 #런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