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시대, 잘 먹고 잘 사는 현대인의 필수 교양 정보 문해력 - 정보 과부하에 지지 않는 5가지 힘을 당신에게
로스 도슨 지음, 박영민 옮김 / 프리렉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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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교양 정보 문해력은 정보 과잉 시대에 대처하는 현명한 힘을 기르는 책입니다. 현명한 힘을 기르는 구체적인 역량으로는 정보의 이유를 찾는 '목적', 정보를 서로 연관시키는 '프레이밍', 정보를 가려내는 '필터링', 주의력을 길러내는 '집중', 여러 요소를 융합하는 '종합'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장은 '목적의 힘'으로 목적 중심의 정보 역량을 위한 6가지의 영역(정체성, 전문지식, 창업, 사회 공동체, 웰빙, 열정)을 제시합니다. 
두 번째 장은 '프레이밍'으로 맥락에 따라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3가지의 지도(트리, 네트워크, 시스템)와 틀(글쓰기, 색인 카드, 연결 노트)을 알려줍니다.
세 번째 장은 '필터링의 힘'으로 최적의 정보 균형을 맞추기 위한 정보 포트폴리오(주류 언론, 사람들, 피드,  소셜 미디어) 설정과 정보 큐레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네 번째 장은 '집중의 힘'으로 집중력의 6가지 모드(탐지하기, 탐색하기, 동화하기, 파고들기, 탐험하기, 회복하기)를 살펴보고, 생산성과 성과를 높이기 위한 타임 박스와 같은 집중력 훈련의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다섯 번째 장은 '종합의 힘'으로 다양한 정보를 종합할 수 있는 5가지 역량(아이디어에 개방성, 창의적 연결, 통합적 사고, 더 풍부한 멘탈 모델, 통찰력에 적합한 인지 상태)을 제시하고, 반복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미래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여섯 번째 장에는 여태까지 나온 5가지 역량에 대한 통합의 중요성과 더욱더 심해지는 정보 과부하 시대에 우리가 맞이할 2가지의 기회(인지 오프로딩, 인지적 진화)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 책의 장점으로 각 장마다 자신의 역량을 점검할 수 있는 문제를 제시합니다. 문제는 간단한 설문이며, 빈칸을 채워나감에 따라 자신의 부족한 점을 무엇이고 정보 과부하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행동이나 생각을 되새기면서 올바른 정보 습관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점이 무엇일지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 장점으로 실천적인 프로그램을 제시합니다. 특히 6가지 집중 모드는 정보 과잉의 시대에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될지 고민인 독자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세 번째 장점으로 부록으로 제시하는 '정보 문해력 자료실'입니다. 더 심도 있는 내용이 궁금한 독자들을 위해 추천하는 도서와 정보 큐레이션을 위한 뉴스레터, 시각화 도구, 시간 활용 도구 등 독자들에게 필요한 앱을 제공해서 유용했습니다.

 

 


 

이 책은 '정보 개발 서적'으로, 정보를 통해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 지를 가르치는 책입니다. 정보 문해력을 개발하고 정보 과부하에 빠지지 않기 위한 구체적인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하면서 미래는 정보를 잘 다루는 사람들이 성공을 이루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책은 무엇보다 실천을 강조합니다. 책에서 제시하는 다섯 가지 능력을 통해 정보 습관을 개선한다면, 우리는 우리가 가진 잠재력을 해방하고 정보 과부하 시대에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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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스프링 부트 - 기본 개념부터 실무 베스트 프랙티스, 그리고 GraalVM, GraphQL, R소켓 등 최신 기술까지
솜나트 무시브 지음, 오명운 옮김 / 제이펍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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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스프링 부트』은 2014년에 처음 출시하여, 오늘날 애플리케이션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스프링 부트를 실전(In Practice)이라는 말대로 기초부터 실전까지 직접 하나하나 실행하면서 배우는 책입니다.
처음부터 만들어가는 ‘CourseTracker’라는 애플리케이션에 기능을 추가하면서 실무 개발 실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책은 총 5부와 10장으로 구성됩니다.
1부는 1장 스프링 부트의 주요 특징을 소개합니다.
2부는 2장부터 7장까지로, 스프링 부트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개념과 기법을 알아봅니다. 스프링 부트의 공통 기능, 데이터베이스 연동, 스프링 부트 자동 구성, 스프링 시큐리티와 기본과 활용, 스프링 부트로 RESTful API를 개발하는 것을 다룹니다. 
3부는 8장은 스프링 부트를 사용해서 리액티브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스프링 웹 플럭스, R 소켓, 웹소켓을 사용합니다.
4부는 9장은 스프링 부트 애플리케이션을 다양하게 배포하는 법을 살펴봅니다.
5부는 10장과 부록으로 스프링 부트에서 코틀린과 스프링 네이티브(GraalVM), GraphQL을 사용하는 법을 알아봅니다. 부록에서는 스프링 이니셜라이저와 스프링 CLI, 스프링 MVC와 타임리프 템플릿 엔진을 다룹니다.

 

 


 

이 책의 장점으로는 그림과 표를 통해 필요한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했습니다. CSRF, 동기·비동기, 웹소켓, 사용자 인증 과정을 표현한 시퀀스 다이어그램 등 스프링 부트를 배우는 독자를 배려했습니다.
요구 사항과 해법이라는 실무 중심으로 진행했습니다. 실무 중심의 진행으로, 이제 막 스프링 부트를 배우는 초급자 뿐만 아니라 숙련자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스프링 부트에 대한 최신 기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스프링 네이티브와 GraphQL이라는 다른 책에서 접해보지 못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어 좋았고, 특히 원서에 없는 내용인 프로메테우스와 그라파나를 활용해 대시보드를 만드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깃허브 링크 제공으로 편리했습니다. 각 장이 시작할 때마다 소스 코드를 제공하고, 완성본도 제공하여 막히는 부분이 있을 경우 비교하면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으로는 Maven 기반으로, Gradle 기반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에 배포하는 내용이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아쉬운 점으로 어느 디렉터리에 코드를 생성, 추가하는지 알려 주지 않는 점이었습니다.
이 점은 저자가 제공하는 깃허브를 이용하거나, Manning 출판사의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했습니다.

 

『실전 스프링 부트』는 스프링 부트를 처음 접하는 초급자부터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책의 설명이 자세하므로 흐름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프링 부트 관련 프로젝트를 한 번이라도 한 경험이 있다면 수월할 것입니다.

 

『스프링 인 액션, 개정 5판』(크레이그 윌즈 지음, 심재철 옮김, 제이펍, 2020)은 『실전 스프링 부트』 과 비슷한 내용을 다루는 책으로, 스프링 부트의 여러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도와줬던 책이었습니다.
『코딩 자율학습 스프링 부트3 자바 백엔드 개발 입문』(홍팍 지음, 길벗, 2023)은 최근에 읽었던 책으로, 초급자가 스프링 부트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책입니다. 스프링 부트로 게시판을 빠르고 쉽게 만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HashCorp Vault, Prometheus, Grafana, KeyCloak, GraalVM, GraphQL 등 스프링 부트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다루면서 기초까지 다룬 균형을 잘 잡은 책이었습니다.
실무에 대한 내용을 다뤄서 복잡했지만 책의 흐름대로 차근차근 실습하면서 실력이 늘어난 것 같고, 애플리케이션에 기능을 추가함에 따라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스프링 부트의 다양한 기능을 기초부터 고급까지 친절한 설명으로 초급자가 읽기에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시퀀스 다이어그램과 부록의 스프링 MVC 기반 타임리프 웹 애플리케이션 흐름이 도움이 많이 되었고, 두고두고 써먹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최근에 스프링 부트 배포가 잘 안되어 고생을 했었는데, 다양한 방법으로 배포를 알려줘서 향후 배포를 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스프링 부트의 방대한 내용으로 인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모르는 분, 스프링 부트에 대해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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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오브 셸 원라이너 160제 - 텍스트 한 줄의 마법, 파워 유저를 위한 리눅스/유닉스 커맨드
우에다 류이치 외 지음, 김모세 옮김 / 제이펍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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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오브 셸 원라이너 160제』은 160개의 문제로 셸 스크립트 작성방법을 배우는 책으로, 연습 문제로 리눅스, 셸, 정규식, 문자코드, 데이터, 통신 프로토콜 등 필요한 지식을 이해한 뒤, 문제로 셸 작성 근육을 단련하여 이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1부에서는 리눅스와 셸의 조작에 익숙해질 수 있는 문제를 풀어보고, 2부에서는 데이터를 자유롭게 다루는 데 필요한 명령어 조합을 알아봅니다. 3부에서는 리눅스 OS의 기능, 웹 사이트 스크레이핑, 통신 프로토콜 등 구체적인 작업을 예제로 한 문제를 풀어봅니다.


책에 나오는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입니다.

 


터미널에 초밥과 맥주 이모지를 출력하세요. 이모지를 직접 입력하거나 터미널에 복사 & 붙여넣기를 하면 안됩니다. 

p.289

 


 


자기 자신과 완전히 같은 문자열을 그대로 출력하는 명령어는 어떻게 입력할 지 생각해보세요. 이런 프로그램을 콰인quine이라 부릅니다. 해답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콰인을 입력하기 전에 약간의 준비를 해도 좋습니다.

p.367

 

 

 


앞의 준비 단계에서 클론한 저장소에 대해 1개월 이상 master 브랜치에 병합되지 않고 방치된 브랜치명과, 해당 브랜치의 최종 업데이트 일시, 최종 업데이트 담당자(해당 브랜치에 마지막으로 커밋한 사람의 이름과 업데이트 일시)를 목록으로 나열하는 원라이너를 만드세요.

p.502

 


 


서울, 부산, 대전의 현재 날씨를 터미널에 출력하세요.

p.512

 


 


온라인 서점(yes24)에 표시되는 제이펍 도서 목록 중 절판 된 도서 정보를 나열해보세요.

p.514

 



이 책의 장점은 첫째, 셸 기본 문법부터 셸의 구조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상세한 설명이 가득한 두툼한 584쪽의 책으로, 셸의 처음부터 끝까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둘째, 리눅스 환경의 더 깊은 부분, 소스 코드 조작, 데이터 생성, 깃(Git) 활용 등 소프트웨어 개발 시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어 유용했습니다. 저에게는 브랜치와 병합, 커밋 빈도 조사 등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점이 많아 좋았습니다.

셋째, 실무의 문제를 대비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리눅스 파일과 디렉터리 조작부터 시스템 콜 추적, 실제 웹 페이지를 대상으로 한 단어 출현 빈도 확인과 서점 정보 스크레이핑, 네트워크 모니터링, 도메인 조사, SSL 인증서 확인과 같은 문제를 스스로 풀면서 예상치 못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풀이를 제공합니다. awk, sed와 같은 명령어를 단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원리를 생각하고 명령을 조합하는 방식을 훈련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Linux, Unix를 배우거나, 활용하고 있는 사람, 시스템 관리자, 서버·네트워크 관리자, 인프라 엔지니어에게 추천합니다. 이 책은 리눅스에 대해 아예 모르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른 기초 서적(리눅스 입문자를 위한 명령어 사전(가와구치 히로시·다야 후미히코·미사와 아키라 지음, 서수환 옮김, 한빛미디어, 2021), 모두의 리눅스(미야케 히데아키·오스미 유스케 지음, 이동규 옮김, 길벗, 2021))을 읽고나서 이 책을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책은 160개의 예제로 셸 스크립트를 익히는 책입니다. 책의 뒷부분으로 가면 갈수록 난이도가 더해지기 때문에 리눅스 초보자인 저로써는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연습문제까지 포함하면 160개가 넘는 문제들이 IQ 테스트와 같이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아 정답을 보고 놀랐던적이 많았습니다. 이 책과 차근차근 셸 스크립트를 공부한다면,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에서 벗어난, 한 줄짜리 명령 ‘원라이너’ 작성 능력 향상으로 ‘칼퇴근’에 도움을 줄 것 입니다.


해당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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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을 위한 테스트 기법 - 예제와 튜토리얼로 익히는 4가지 AI 소프트웨어 테스트 방법, 2023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추천도서 제이펍의 인공지능 시리즈 (I♥A.I.) 42
사토 나오토 외 지음, 황석형 옮김 / 제이펍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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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을 위한 테스트 기법』은 예제와 튜토리얼으로 4가지 AI 소프트웨어 테스트 방법을 익히는 책으로, AI 소프트웨어 테스트 기법을 학습하고 이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AI의 종류와 AI 소프트웨어의 특징에 대해 살펴본 뒤, 시행 착오의 반복인 AI 개발 공정의 특징을 알아봅니다.

다음으로 기존의 소프트웨어와 AI 소프트웨어의 차이점을 배운 뒤 메타모픽 테스트 기법, 뉴런 커버리지 테스트 기법, 최대 안전 반경 테스트, 커버리지 검증 기법을 통한 AI 소프트웨어의 테스트을 학습합니다. 

 

 


 

책에서 다루는 4개의 AI 소프트웨어 테스트 기법입니다.

메타모픽 테스트 기법이란, 입력의 변화에 대해서, 예측되는 출력의 변화를 토대로 테스트를 작성하는 테스트 기법입니다.

뉴런 커버리지 테스트 기법이란, 가능한 한 많은 뉴런이 활성화되도록 테스트 데이터를 만드는 테스트 기법입니다.

최대 안전 반경 테스트 기법이란, 어느 정도의 범위에서는 크게 변화하지 않는 범위를 구해 테스트하는 기법입니다.

커버리지 검증 기법이란, 절대적으로 엄수해야 하는 조건에 대해서, 모든 입력에 대해서 만족함을 검증하는 테스트 기법입니다.

p.56

 

 


 

 

 

 

 


 

이 책의 장점은 첫째, AI 기초지식이 부족한 사람에게 지도학습과 비지도 학습, 강화학습, AI 의 개발 공정 등 사전 지식을 알려줘 비전공자가 보기에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둘째, 국내 최초의 AI 소프트웨어 테스트 기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시중에 AI 테스트 기법에 알려주는 책이 없어 원서를 읽는 불편함에서 벗어나 안정성과 실용성에서 실효성까지, 실습 위주의 구성으로 인해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 테스트 기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셋째,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칼럼과 다양한 글과 그림으로 이해가 쉬웠습니다. 특히 저에게 인상적이었던 것은 생일의 계산을 다룬 칼럼이었습니다. 나이를 다루는 소프트웨어를 보면서 일본의 경우, 새 학기의 시작이 우리나라와 다른 4월 1일이라는 흥미로운 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4월 2일생부터 다음 해의 4월 1일생까지 같은 학년에 배우게 되는 것을 보면서, 직감에 의존하는 것보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할 때 요구사항을 명확히 정의해서 개발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지도학습에 기반한 4가지의 AI 소프트웨어 테스트 기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저자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 덕분에, AI 소프트웨어 테스트에 대한 지식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추천 독자로는 대학생부터 실무 담당자까지, AI 분야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 입니다. AI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예제, 튜토리얼부터 AI 테스트의 실전 검증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해당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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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레거시 - 리보금리의 소멸에서 DAO의 세계까지
배교식.김세현.권태우 지음 / 좋은땅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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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레거시』는 3명의 저자가 각기 다른 시각으로 금융 산업을 살펴보는 책으로, 핀테크와 블록체인,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로 인해 변화하는 금융 세계를 다룬 책입니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금융 레거시의 변화에 대해 설명합니다. 기존에 있던 레거시 시스템인 리보(LIBOR)와 스위프트(SWIFT)에서 금융 플랫폼 비즈니스와 디지털 지갑으로의 변화를 알아봅니다.

2장에서는 분산 금융부터 시작하여 암호화폐 생태계를 전반적으로 알아봅니다.

3장에서는 개발사, 투자사와 상생하는 ‘PG DAO’라는 블록체인 기반 커뮤니티를 알아보고, ‘PG DAO’를 만든 디지털 자산 벤처캐피털 ‘DSV’를 통해 가치 평가의 변화를 분석합니다.

4장에서는 기존의 회계와 디지털 자산 시대의 회계, 가치 평가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합니다.

5장과 6장에서는 블록체인 시스템이라는 패러다임을 두고 다투는 패권국가들과 블록체인으로 인해 새롭게 생겨난 리스크를 알아봅니다.

마지막으로 7장에서는 창업 2.0으로의 변화와 공정한 사회를 위한 프로토콜을 제안합니다.

 

첫 번째 저자인 배교식 씨는 경영 컨설턴트로 현재 ECG 대표 파트너를 맡고 있습니다.

두 번째 저자인 김세현 씨는 벤처캐피털리스트로 현재 싱가포르 소재 블록체인 기업인 DSV 및 게임 Guild인 PG DAO에서 Finance & Co founder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세 번째 저자인 권태우 씨는 공인회계사로 현재 BDO 성현 회계법인 CF 리더로 재직 중입니다. 또한 현재 카카오페이, 예스24 사외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입니다.

 

디지털 은행이 매력적인 이유는 그동안 전통적 은행들이 간과했던 새로운 금융거래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데 있다.

p.35

 

은행이나 금융기관이 아닌 기업의 플랫폼으로 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서비스형 뱅킹, BaaS(Banking as a Service)이다.

p.54

 

개인키는 데이터 암호화를 수행하거나 전자서명을 생성할 때 사용하고, 공개키는 페어인 개인키로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호화 하거나 페어인 개인키로 생성한 전자서명을 검증할 때 사용한다.

···

그러므로 디지털 자산 기반 서비스에 있어서 개인키는 별도의 안전한 키 관리 시스템에 보관 및 관리할 필요가 있다.

p.65

 

분산 금융의 주요 기능은 자동화되고 분산된 기록 보관과 암호화 생태계 내의 의사 결정으로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모든 계약 및 거래 세부정보가 네트워크에 기록되는 것을 의미한다.

p.79

 

DAO는 대략적으로 중앙화된 관리 조직이 없이 블록체인 기술로 프로그래밍화된 규칙(코드)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 자율적인 커뮤니티 조직을 의미한다.

p.90

 

크립토 밸리가 형성된 스위스에서는 새로운 암호화폐 이슈가 나올 때마다 금융당국이 이를 적극적으로 제도화하여 은행이 직접 암호화폐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p.144

 

2023년 1월 일일 거래량 합계는 96억 3천만 달러로 현재 3대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는 바이낸스. 지닥스, 오케이엑스다. 하지만 거래소는 암호화폐 자체의 리스크를 관리를 해주는 기능이 사실상 없다.

p.309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DAO의 구조를 도입하게 되면 구성원의 합의로 프로토콜을 정하고 플랫폼의 이익을 공정하게 나누는 시장경제를 만들 수 있다.

p.341

 

 

이 책의 장점으로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습니다. 디지털 뱅크부터 시작하여 서비스형 뱅킹(BaaS), 디지털 지갑, DeFi와 DAO, 디지털 화폐와 FC2에 이르기까지 금융이 중심에 블록체인이 되는 미래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미국, 유럽, 중국을 비롯한 각국의 블록체인에 대한 입장 차이를 알 수 있었습니다. 미국의 경우 현재 글로벌 패권 통화 국가이므로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미국에 도전하는 중국의 경우 미국의 중심의 통화 시스템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스템을 모색 중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타트업 창업에 대한 진심 어린 고민과 조언입니다. 기성세대의 입장에서 바라본 미래 세대에 대한 조언으로, 경험을 통해 변화에 따른 사업의 어려움과 영화 ‘코치 카터’를 통해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을 알려줘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금융의 변화를 빠르게 캐치하고 싶으신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금융, IT 변화의 중심에 있는 저자들의 자세한 설명으로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는 디지털 지갑, DAO 등 다양한 기술에 대해 기술적으로 깊게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기술적으로 알고 싶은 분들에게는 『비트코인·블록체인 바이블』 (장세형 지음, 위키북스, 2021)를 추천합니다.

 

저는 책에 나온 풍부한 사례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스위스의 크립토 밸리, 주크 시였습니다. 변화를 빠르게 포착한 스위스는 크립토 밸리인 주크 시를 중심으로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핀테크 및 블록체인 생태계가 아주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에 블록체인 생태계나 규제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는 점입니다. 다른 국가의 자세한 설명에 비해 우리나라의 설명이 빈약해서 아쉽게 느꼈습니다.

이 책은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요소와 리스크를 살펴보고 미래에 고민과 통찰을 제공하므로, 디지털 시대의 변화 앞에 서있는 우리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입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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